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이야기..

ㅎㅎ 조회수 : 2,160
작성일 : 2017-03-26 14:08:35
고도비만이에요
엄청 뚱뚱....


남편이 바람이 났어요
다행히 당시 재산이 여자명의라서
어케 이혼해주고 여자는 집 가지고 나왔고요
남자는 내연녀랑 재혼...
글고 애들도 남자쪽에 보냈어요

애들이.. 마니 기가 죽은채 컸구요
아마 마니 시달렸겠죠
나중에 애들 스무살 되서는
엄마한테 와서 살아요
그리고 남자는 내연녀와 이혼했구
다시 전처인 여자쪽에 들러붙는데
전처는 애인과 함께 살고 있고 전남편은 거들떠도 안보구요

근데 여자분이 같이 사는 남자가 연하남인데
여자분을 창피해하는지
밖에 나가면 주위에 소개도 안해준대요

그리고 그 와중에
여자분이 자기 애인 돈 좀 빌려달라고
저희 집에 도움을 요청했네요



어우 정말 이상한 인간들임거 같아요
제가 나이들어보니 자기자식들 내연녀 손에 자라게 한거도 이해 안가는데 , 나이먹고 자기에 대해 창피해하는 남자랑 동거까지 하는 것도 정말 이해안가고요

IP : 39.7.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6 2:16 PM (180.224.xxx.250)

    돈 빌려주기 싫으면 안 빌려 주시면 되구요.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 당해, 애들도 뺏겨
    그러다가 애들도 다시 찾아 오고 새로운 사람도 만나서 살고 있다

    라고 볼 수도 있지 않나요? 친척이라면서, 측은지심 가지면 안 되는 이유라도?

  • 2. 애들을 뺐기다니요?
    '17.3.26 2:19 PM (39.7.xxx.42)

    뺐긴거 아니고 일부러 보냈어요
    그때 집안 어른들이 ..
    절대로 애들 놓고 오라고...
    나중되면 애들은 다 커서 엄마 찾아온다고 해서
    그래서 애들 그 집에 보냈어요.


    저도 어릴땐 그 분의 삶이
    새로 시작되는 거고 좋게 생각했는데
    막상 나이들어보니
    정말 이해안가요

    돈빌려달라는 말만 안했어도 이렇게 글까지는 않썼을텐데
    자기 애인 쓸 돈 좀 빌려달라는 말에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글 좀 썼네요

  • 3. 이혼당하신거 아닙니다
    '17.3.26 2:22 PM (39.7.xxx.42)

    남자는 빈털털이로 몸만 내연녀에게 갔고
    남자와 내연녀와 아이들이 반지하방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여자분은 재산 다 가지고 이혼하셨으니
    이혼당했다 라고 표현하기엔
    그분이 불쌍한 처지는 아니셨습니다
    집안에서도 챙길거 다 챙기고 애들도 보냈고
    그정도면 여자로서 이혼 유리하게 잘 했다 했던 상황이에요

  • 4.
    '17.3.26 2:25 PM (110.14.xxx.148)

    그 돈 못받을거같아요
    요지경 집안같아요

  • 5. 돈땜에
    '17.3.26 2:28 PM (39.7.xxx.42)

    돈 있는데두
    애들도 안데려오고 남자랑 내연녀한테 애들 보낸 사람이
    동거하는 애인 돈 챙기는 꼴이 너무 혐오스러워요.

  • 6. ...
    '17.3.26 2:52 PM (70.187.xxx.7)

    돈 안빌려 주면 끝.

  • 7. ..
    '17.3.26 3:46 PM (114.204.xxx.212)

    님이랑 그 여자랑 무슨 사이길래 애인 돈 빌려달란 소릴하죠?
    그냥 무시해요

  • 8. hun183
    '17.3.28 12:42 PM (115.94.xxx.21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외도니 바람이니 하는 것들이 지탄을 받는 것 입니다. 결국 그 더러운 욕망때문에 가정이 해체되고 말거든요. 원글님의 사연도 기가 막히지만 찾자면 이런사례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어요. http://cafe.daum.net/musoo 이 곳에 방문해 보세요. 다년간의 임상경험으로 불륜사례들을 모아 놓은 곳인데 흥미진진한 것은 물론 많은 것을 깨닫게도 해 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037 울 강아지 키울 수록 이뻐요. 4 삼년 반 2017/04/20 998
677036 황우여가 2012년에 안철수 아동틱하다고 10 ㅇㅇ 2017/04/20 1,140
677035 오늘 대선토론 소감! 15 :::: 2017/04/20 1,931
677034 문재인 후보 타임지 2시간 인터뷰 3 201404.. 2017/04/20 797
677033 집근처 유흥주점 여자 2017/04/20 346
677032 케이비에스 3 네가 좋다... 2017/04/20 294
677031 오늘 토론 완벽 요약 23 운터스 2017/04/20 2,689
677030 지금 시진핑이 트럼프한테 한국이 중국 일부였다고 말하는데.. ..... 2017/04/20 351
677029 냉정하게... 오늘 토론의 승자는 심상정이네요... 18 음음 2017/04/20 1,307
677028 국민이 적폐세력이란 말이냐?아니다 국민은 피해자다. 14 ... 2017/04/20 815
677027 오늘 1 ... 2017/04/20 161
677026 사회자는 있었나요? 9 참나 2017/04/20 1,105
677025 토론을 본건지 개싸움인지 모르겠으나 홍준표는 답이 없음 5 진흙탕 개싸.. 2017/04/20 999
677024 문재인 다움... 7 하바네라쿠스.. 2017/04/20 989
677023 심상정 의원 멋지셨습니다 49 정의당 홧팅.. 2017/04/20 2,341
677022 문후보는 11 전략수정 2017/04/20 1,021
677021 사람 인상만 보고 대통령 뽑는 모지리들 20 ㅇㅇ 2017/04/20 1,086
677020 토론? 2 고공의적 2017/04/20 255
677019 아닙니다의 뜻, 나 호락호락한 남자 아닙니다 4 ㅇㅇ 2017/04/20 681
677018 다음번 대통령은 4 대선토론 2017/04/20 471
677017 홍준표는 말 막히면 이정희 탓.. 6 .... 2017/04/20 845
677016 공약은 무슨 재원으로 하실 겁니까? 9 .. 2017/04/20 592
677015 저만치 앞서 가는 선수의 고독함이네요. 2 종편 보는듯.. 2017/04/20 590
677014 KBS 대선 토론 룰.txt| 10 ,,,,, 2017/04/20 862
677013 토론 마지막 인사 하는거보니 3 .. 2017/04/20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