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키우다 딸키워요

남매엄마 조회수 : 2,998
작성일 : 2017-03-25 17:41:09

첫째는 아들, 둘째는 딸인데요....

키우면서 정말 남자와 여자는 달라도 너~무 다르구나

매일 느껴요

둘째가 딱 돌인데

아장아장 걸어다니면서 사고치고 돌아다니죠.. ㅋㅋㅋ

그런데 얘는 제가 조금이라도 싫은 표정을 지으면

딱~ 멈춰요. 세상에 신기방기..

제가 혼내거나 그런거 아니고 그냥 내버려두는데도

제 표정을 읽는다고 해야할까...

첫째 같았으면 그러거나 말거나 다 뒤집어 놓았을 텐데ㅋㅋㅋㅋ

아들내미는 그때나 지금이나 에너지가 너무 넘치고

눈치도 없어요 ㅋㅋ 엄마가 싫어하거나 말거나

또 그런 천방지축 발랄함이 아들의 매력이긴 하죠.

암튼 이제 갓 돌된 딸내미가

엄마 표정 살피는 게 넘 신기해서 적어봅니다



IP : 219.240.xxx.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5 5:52 PM (211.192.xxx.1)

    그게 꼭 남녀의 차이는 아니에요^^ 저도 남매 엄마인데, 저희집은 반대로 큰애가 딸, 작은애가 남자애인데, 작은애가 훨씬 더 부모에게 공감하고 부모 감정에 더 민감해요. 다정하기도 정말 크림과 같고요. 이건 저만 하는 말이 아니라, 저희 큰애도 작은애 한테는 녹아요. 그에 반해 딸은 남한테 거의 무관심...잘해줘도 그런가 보다 그 정도~

  • 2. 남매엄마
    '17.3.25 5:59 PM (219.240.xxx.34)

    그럼 첫째, 둘째 차이일까요?? 요맘땐 말도 안통하고 다 어지르고 막무가내고 그러는줄 알았는데, 이아이는 좀 달라서 넘 신기해요.

  • 3. 딸기맛우유
    '17.3.25 6:10 PM (122.37.xxx.116)

    아들 딸 차이 맞아요 ~~저번에 티비에서 본거같은데.... 실험을 했는데 엄마가 다쳐서 아파하고 슬퍼하면 아들 아가들은 대체로 신경안쓰고 딸아가들은 다가와서 엄마를 살피더라구요~~

  • 4.
    '17.3.25 6:16 PM (61.74.xxx.54)

    남자들은 사냥꾼의 뇌를 가졌데요
    목표만 바라보는거죠
    사냠감에 동정심 연민을 느끼면 안되잖아요
    남자들이 사냥하는 동안 여자들은 아기를 돌보는데 이 과정에서 공감능력 소통능력이 발달됐다더군요

  • 5. 전에
    '17.3.25 6:39 PM (203.128.xxx.98) - 삭제된댓글

    김미경? 강사가 강의중에
    엄마가 친할머니랑 통화하면 내용이나 표정만 봐도
    벌써 딸은 딱 스캔이 되서 엄마기분파악이 되는데

    아들은 뭣도모르고 그런엄마한테 뭐사먹게
    돈달라고 해서 쥐어박힌다고 ㅋㅋㅋ

    근데 그게 남녀의 차이 같아요
    저는 아들만 있는데 딸조카들 보면 확실히
    머리회전이 빠르고 눈치가 백단이에요

  • 6. 그래서
    '17.3.25 6:42 PM (125.191.xxx.148)

    막내가 딸인집 보면
    진짜 눈에서 꿀 떨어져요ㅎㅎ

    뭐 아들대로
    딸 대로 키우는재미가 있겟죠^^

  • 7. 삼겹살
    '17.3.25 6:44 PM (59.31.xxx.242)

    저도 전에 아기들 실험하는거 봤어요
    엄마가 우는척하고 아이들 반응 보는거요
    아들은 엄마가 울거나 말거나 멀뚱히 쳐다보고
    그냥 장난감 가지고 놀고
    딸은 엄마한테 와서 얼굴 만지고 요리조리 살피면서
    나중에는 같이 우는 아기도 있었어요~
    딸같은 아들도 많다지만 저런 실험보면 웃기긴해요~^^

  • 8. 남매엄마
    '17.3.25 7:07 PM (219.240.xxx.34)

    삼겹살님~ 그아기가 바로 저희아기네요. 제가 발다쳐 운적이 있는데 저따라 울더라구요. 근데 가짜로 우는척하는 것은 다 알아서 싱긋 웃고말아요 ^^

  • 9. ..
    '17.3.25 7:44 PM (39.7.xxx.178)

    우리딸은 남자같은 성격이라
    뭐 하지말라고 해도 목표물에 꽂혀서 해버리고 가버리고...좀 무섭게 거기 가지마! 하면 한번 슥 돌아보고 다시 가버려요^^;;ㅜㅜ 크면 좀 나아지려나..

  • 10. 전에 티비에서 했잖아요
    '17.3.25 8:37 PM (211.46.xxx.43)

    놀이터에서 애들끼리 놀다가 한 아이가 우니까 여자애들은 다 몰려와서 걱정하는데 남자애들은 관심도 없다고. 감정공감능력 없는게 특징이예요.

  • 11. 성향
    '17.3.25 9:49 PM (223.33.xxx.102) - 삭제된댓글

    일반적 성별 성향은 있겠지만 결국은 개별적 성향이 큰건 맞아요.

    전 둘다 아들인데 한명은 님 딸처럼 눈치보고 한명은 마이웨이.

    그리고 ebs 실험 저도 봐서 신기해서 우리 애들에게 해봤는데 제가 울면 둘 다 울어요 ㅎㅎ 물론 뭐 딸이었으면 더 울었을수는 있었겠지만.

  • 12.
    '17.3.25 10:21 PM (110.14.xxx.148)

    그래서 딸이 있어야 한다고 하나봐요

  • 13. 제 딸은 왜 이러죠?
    '17.3.26 7:58 AM (222.117.xxx.176)

    두돌 좀 지났는데 제가 아파서 울면 깔깔 웃어요. 다른 아이가 넘어져서 울어도 미친듯이 웃어서 민망해요 ㅠ

  • 14. ㅎㅎ
    '17.3.26 12:12 PM (116.120.xxx.181)

    전 딸 키우다가 아들 키우는데 반대인것 같아요.
    딸은 고집도 있고 성격도 쎈편인데 아들은 이렇게 순할수가 없어요.
    순하고 감성적이고 오히려 애교도 더 있고.. 양보심 배려심 많은데 누나눈엔 그게 다 가식이래요 ㅋ
    문제는 외모도 더 예뻐서 ㅠ 여러모로 누나의 심기가 몹시 불편합니다 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354 도봉순에 나오는 나쁜놈...임시완 닮지 않았나요 4 ,,,,, 2017/03/25 1,520
665353 재활병원 추천해주실분....(수원) 6 아자아자 2017/03/25 1,081
665352 남자 속옷 브랜드 추천좀 해주세요 3 ck 2017/03/25 2,265
665351 (펌) 오유 리얼미터 문재인 호남지지율 폭등 13 루루 2017/03/25 1,840
665350 화장실에 놓을 성분좋은 디퓨져 추천해주세요..^^ 1 2017/03/25 1,077
665349 어제들은 말이 웃겨서 4 ㅇㅇ 2017/03/25 1,392
665348 결혼전 아이 싫어하던분 계세요? 20 ... 2017/03/25 3,045
665347 장발장 은행을 아시나요? 1 ... 2017/03/25 547
665346 정말 네덜란드가 유럽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에요?(관광) 28 999 2017/03/25 4,502
665345 최고로 키운 아이들은 결론도 최고인건가요? 16 2017/03/25 4,238
665344 식당에서 자리 바꿀때요 5 구르미 2017/03/25 1,390
665343 전기건조기 8키로와 9키로 어느게 좋나요? 1 ... 2017/03/25 1,366
665342 12곡 크리스피롤은 밀가루 아닌거죠? 4 ... 2017/03/25 3,657
665341 세월호와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2 아이사완 2017/03/25 761
665340 머리 매일 감으시나요? 31 건강 2017/03/25 7,406
665339 Btn불교방송 들어보세요 ~♡ 4 오늘도감사 2017/03/25 2,347
665338 코엑스 전시회갈건데 아이들이 시간보낼만한 것이 있을까요? 2 자유부인 2017/03/25 506
665337 3월 24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개돼지도 알.. 2017/03/25 537
665336 남자들 참 어리석죠. 21 어리석은 2017/03/25 5,760
665335 옷에 묻은 볼펜자국 어찌 지워요?ㅜㅜ 7 2017/03/25 1,454
665334 민주당 ARS경선 인증번호수집ㅡ제보자 색출해 허위 증언 강요 9 .. 2017/03/25 829
665333 혹시 rilla라는 구두 브랜드 아시는분,, 2 구두 2017/03/25 978
665332 이시간에 경찰버스등 부지런하 올라오내요 ........ 2017/03/25 575
665331 주방에 좌탁 거실에 테이블 쓰시는 분 계시나요? 2 봄비 2017/03/25 1,029
665330 가족이 우울증 같은데 지금 당장 해 줄 수 있는 것은 뭐가 있을.. 2 도움절실 2017/03/25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