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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님 제가 어렸을 때 울집에 놀러 오셨었대요..헉

ㅇㅇ 조회수 : 4,288
작성일 : 2017-03-24 22:19:45
당연 기억도 안나지만 한번씩 놀러오셨대요
조부모님 부모님 미혼 삼촌들 같이 모여사는 대가족 집이었죠..
삼촌1이 문님과 같은 경남고 친구셨대요...

울아빠가 당시 동생 친구인 문님을 되게 좋아하셨대요
(아빠랑 삼촌이랑 터울이 좀 져요..)
똑똑한데 착하다고
똑똑하고 착한 걸 둘 다 가지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우리 삼촌도 참 착하고 성실하신 분이셨거든요.
지금은 외국에 이민가셔서 거기 국적취득으로 아쉽게도 투표가 힘드시겠지만..

아빠가 누굴 칭찬하는 것를 잘 못들어봐서 깜짝 놀랬었어요
누굴 찍을거다 라고 의사표시를 하는 것도 첨들어봤구요
집에 한번씩 놀러왔단 것도 첨으로 넘 담담히 이야기해서 (나는 깜놀)
암튼 투표일이 기다려지는 건 처음입니다
희망의 한국을 기원합니다....

별거 아니지만 신경쓰여서 쓸까말까 하다가 ...혹시 보고 삭제할게요



IP : 116.124.xxx.14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4 10:21 PM (115.140.xxx.168)

    대신동 알아요. 저도 부산 출신.
    잘 읽었습니다^^

  • 2. ...
    '17.3.24 10:24 PM (221.167.xxx.125)

    부산동래 살아요 부산 너무너무 많이 변햇어요 아파트를 못 지어 안달 난거 같어요

  • 3. ...
    '17.3.24 10:24 PM (1.237.xxx.35)

    문재인 똑똑한거는..
    경남지역 고등입시 1등 (경남고 수석)
    재수할때 종로학원 전체1등으로 들어감
    사법연수원 차석 (원래 수석인데 시위전력 있다고 차석)
    이런데도 경희대 나왔다고 까는것들은 대체...

  • 4. ..
    '17.3.24 10:25 P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부산에 잠깐 살았었는데 동대신동 1가 .

  • 5. 원글님 삼촌과
    '17.3.24 10:26 PM (125.141.xxx.235) - 삭제된댓글

    제 외삼촌이 친구일수도 있겠네요.
    외삼촌 절친이라 항상 붙어다녔대요.
    운명이다..라는 책에 사진이 몇 개 있는데
    거기에 제 외삼촌도 같이 찍혀있음.

  • 6. 미니
    '17.3.24 10:28 PM (210.113.xxx.177)

    저도 대신동 살았었어요~
    동대신동1가 ㅎ

  • 7. dd
    '17.3.24 10:29 PM (219.240.xxx.37)

    삭제하지 말아요. ^^
    귀한 인연이네요.
    저도 투표일이 기다려집니다.

  • 8. ...
    '17.3.24 10:30 PM (39.7.xxx.82)

    문재인님 착한건 만인이 인정하네요~
    착한사람 너무 좋음

  • 9. ㅇㅇ
    '17.3.24 10:33 PM (183.90.xxx.8)

    윗님. 경남고뿐만 아니라 경남중도 수석입학이예요

  • 10. 오호~
    '17.3.24 10:35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그나저나, '조부모님 부모님 미혼 삼촌들 같이 모여사는 대가족' 분위기는 어땠을까 정말 궁금합니다.
    삼촌1, 삼촌2, 삼촌3 있고 막 삼촌 여친들 오면 둘러 앉아 구경하고...?

  • 11. ..
    '17.3.24 10:42 PM (124.50.xxx.91)

    와~~부럽네요..
    부산출신 우리아빠네 고교동문회는 태극기중..
    그나마 다행이라면 우리 아버지는 박근혜 찍은 죄로 이번판은 쉬기로..

  • 12.
    '17.3.24 10:45 PM (211.109.xxx.170)

    완전 자랑하실만해요. 전 모 유명작가가 알고보니 고향 국민학교 후배였다는 거 알고 엄청 자랑했는데 ㅎㅎ.

  • 13. 지인의말로는
    '17.3.24 10:47 PM (221.167.xxx.125)

    공부 엄청 잘했다고,,머리가 영리해서 신기했다고 어찌저리 잘할수있냐고

  • 14. ...
    '17.3.24 11:03 PM (110.70.xxx.198)

    원글님이 문재인 후보 좋아하면 기억안나는거 너무 아쉬우시겠지만 그래도 기분은 정말 좋을것 같아요.
    착하다는게 무르다는게 아닌건 다들 아시겠죠?^^;;
    무른 사람이면 오늘날 이자리까지 못왔을겁니다.

  • 15. 조영식 총자의 권유로 경희대 입학
    '17.3.24 11:04 PM (120.136.xxx.136) - 삭제된댓글

    경희대 총장이었던 조영식박사가 문재인에게 4년 전액장학금을 약속하며 경희대 입학을 권유하였고
    문재인은 그 권유를 받아들여 재수후 1972년 경희대학교 법대에 수석으로 입학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1980년에 경희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후 전두환 정권에 항거하다가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로
    청량리 구치소에 수감중 경희대학교 조영식 총장의 신원보증 아래 제22회 사법시험에 최종합격한 후에
    극적으로 석방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16. 조영식총장의 권유로 경희대 입학
    '17.3.24 11:06 PM (120.136.xxx.136)

    경희대 총장이었던 조영식박사가 문재인에게 4년 전액장학금을 약속하며 경희대 입학을 권유하였고
    문재인은 그 권유를 받아들여 재수후 1972년 경희대학교 법대에 수석으로 입학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1980년에 경희대학교 법대를 졸업한 후 전두환 정권에 항거하다가 5.17 비상계엄 전국확대 조치로
    청량리 구치소에 수감중 경희대학교 조영식 총장의 신원보증 아래 제22회 사법시험에 최종합격한 후에
    극적으로 석방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17. ..
    '17.3.24 11:09 PM (211.177.xxx.228)

    살아오신 삶을 보니
    대통령후보 되신 것도 운명이시네요.

  • 18. 수요일
    '17.3.24 11:22 PM (211.245.xxx.178)

    투표 했습니다.
    구청 지하로 꼬불꼬불 갔는데 사람들 제법 오더라구요.

  • 19. 와우
    '17.3.24 11:44 PM (117.111.xxx.136)

    위 댓글들보니 문님의 인생영화 곧 개봉됐으면 좋겠네요

  • 20. ..
    '17.3.25 12:53 AM (49.170.xxx.24)

    잔잔한 일화 좋네요. ^^

  • 21. 영화는좀아니죠
    '17.3.25 1:02 AM (68.129.xxx.149)

    문재인 대통령일때 영화나오면 새누리잔당들에게 무슨 엄한 소리를 들으려고요

  • 22. ..
    '17.3.25 2:52 AM (14.39.xxx.130)

    정계입문하기전에 봉하계실때 저희 아빠 가셨다가 수박에 막걸리 대접받으셨다고..사람이 그렇게 소탈하고 격이 없더라고 칭찬을^^ 노건호님도 그렇게 예의바르더라고 두고두고 칭찬을^^

  • 23. 부러워요!
    '17.3.25 9:46 AM (218.215.xxx.153)

    저는 봉하에서 장례식때 지나치는 먼 그림자만 한 번...

  • 24. ㅇㅇ
    '17.3.25 12:12 PM (219.250.xxx.94)

    정치적인 것은 잘 모르겠지만 인품은 좋아보이시네요.
    이번엔 부디 좋으신분이 대통령 되시길.

  • 25. 음...
    '17.3.25 1:45 PM (39.124.xxx.138)

    (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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