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킨먹다 닭뼈가 목에걸렸어요.

닭뼈 조회수 : 5,059
작성일 : 2017-03-24 18:35:53

 닭뼈때문에 애완견한테 닭주지 말란말은 들었어도

 제가 닭뼈가 목에 걸려보긴 처음이네요.

 진짜 이대로 죽는줄...

 동생이 비비q 황금올리브어쩌고 치킨을 시켜서 맛있다고 먹으면서 제방으로 들어가다가?

 뭔가 삼켜버린거에요...

 목에 그대로 걸려버리고

도움청할수도없고 그대로 견디다가 엎드려서 침질질흘리고 있었어요 ㅠㅠ

 그렇게 한 30분? ㅠㅜㅠ 시간을 버티니 좀 내려가는것같더라고요.

 안내려갔으면 식도에 구멍났던가...

 그 순간 119 불러도 차타고 병원갈걱정... 병원가서도 어케 치료가가능한가

 가족들을 부를수도없고 소리를 못내니 불러도 뭐 도움이 될까싶어서..

바짝엎드려서 입에있는거 다 뱉고 입벌리고 침질질흘리고있었어여 ㅠㅠㅠㅠ

IP : 211.32.xxx.13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4 6:38 PM (49.142.xxx.181)

    시간이 지나 저절로 내려간건가요? 그럴거였음 물을 마셨어도 빨리 내려갔을것 같은데요.
    아무튼 큰일 날뻔하셨어요~ 정말 다행입니다..
    앞으론 정말 조심하세요 ㅠㅠ

  • 2.
    '17.3.24 6:39 PM (175.223.xxx.49) - 삭제된댓글

    큰일 날뻔 했네요. 무사해서 다행이예요
    저는 걸린젇은 없지만 먹다보면 살만 있는 줄 알고 삼키려고 하는데 잔뼈 남아있던 적이 더러 있어요.
    그래서 애들끼리 있을때 치킨 먹는다고 하면 걱정되서 잘 안시켜줘요

  • 3. ..
    '17.3.24 6:46 PM (175.211.xxx.173)

    진짜 큰 일 날뻔했네요. 친구 아빠가 술 드시면서 매운탕을 드셨는데 꽃게 다리 조각이 넘어갔나보더라구요. 술 드시는 중이라 몰랐는데 나중에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가서 이것 저것 검사 다 해봤더니 꽃게 다리 조각이 식도부터 위를 다 찢어놓은거예요. 응급 수술 하시고 진짜 생사를 오갔었죠. 그런데 가시 삼키고 위가 찢어져서 온 사람들이 엄청 많더래요. 조심해야 해요.

  • 4. .........
    '17.3.24 6:47 PM (46.101.xxx.232) - 삭제된댓글

    헉 천만다행......
    목에 뭐 걸려보면 알죠..
    목구멍이 생각보다 엄청 좁다는 걸...

  • 5. ㅠㅠ
    '17.3.24 7:21 PM (211.32.xxx.134)

    물을 마시려면 목에 힘도주고 해야돼는데 그럴여유가 ㅠㅠ
    그냥 가만히있었어요 천천히 앉아서 엎드리고 ㅠㅠ 괜찮아질때까지
    저디 식도가 찢어질수도있겠다 생각이들더라고요.
    막 움직이거나 해서 잘못돼면..
    그래서 자연적으로 잘 지나가도록 최대한 가만히 있었어요

  • 6. 목에 걸린 것이
    '17.3.24 7:48 PM (42.147.xxx.246)

    비비q 황금올리브어쩌고 ---탓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우시는 게 좋습니다.

  • 7. ........
    '17.3.24 7:55 PM (46.101.xxx.232) - 삭제된댓글

    비비큐 탓글로 안 읽히는데요..
    왜 지워야 하죠?

  • 8.
    '17.3.24 7:56 PM (118.34.xxx.205)

    어머
    ㅜㅜ
    진짜 놀라셨겠어요
    저도 가시 하나 걸렸었는데
    무섭더라고요.

    잘 내려가서 천만다행이에요

  • 9. 다행이네요
    '17.3.24 8:57 PM (122.128.xxx.91)

    어머, 바로 똑같은 경우를 소설읽다가 봤어요. 열혈닥터 명의를 향해라는 소설인데 (인터넷 웹소설), 닭봉이
    식도에 걸려 수술해서 빼낸 이야기~ 잘못해서 부서지면 그 날카로운 것이 식도를 찢어서 큰일난다고...
    넘넘 신기하네요. 우와하면서 읽었는데~ 저절로 넘어가서 넘 다행이네요.

  • 10. 세상에
    '17.3.24 9:16 PM (112.153.xxx.100)

    식도 찢기면 완전 대형 사고라고 들었어요. 큰일 날뻔요.
    저도 조심해야겠군요.

  • 11. 12월 31일 저녁에
    '17.3.24 9:25 PM (49.169.xxx.30)

    갯장어 구워먹다가
    가시가 목에 걸려서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갔다왓어요
    남들은 송년회에, 해맞이에 난리인데
    동네이비인후과에 가니
    안된다고 빨리 대학병원 응급실가라는거예요
    엑스레이 찍고 내시경까지 햇는데
    결론은
    벌써 내려가고 없엇다는...
    보통 그렇게 가시가 내려가도
    상처가 생겼기때문에
    가시가 내려가도 계속 있는걸로 인식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원글님은 상처가 안낫나봐요
    정말 다행이예요
    저는 원래 성질이 급해서 생선가시 같은거 잘 못 발라서
    그날도 남편이 앞에 앉아서 발라주고 있었는데도 그랫네요
    어쨋든 다른분들도 조심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5565 바둑 vs 서예 5 바득 2017/03/24 983
665564 시누가 보험들어달라고 전화왔는데 3 2017/03/24 1,471
665563 32세 미혼 국민연금 가입해야겠죠? 7 . 2017/03/24 1,672
665562 원전 격납시설 철판 부식.. '불안'' 1 불안한월성 2017/03/24 297
665561 제조사 향수 조향이 바뀌기도 하나요? 2 .. 2017/03/24 389
665560 약사님, 도와주세요 7 2017/03/24 2,361
665559 공기청정기 2년을 고민했는데 저렴한거 샀더니 세상 속편해요.ㅋㅋ.. 22 ,, 2017/03/24 9,634
665558 깜짝놀라서 시름시름 앓다죽는경우도있나요? 8 남편놈 2017/03/24 2,768
665557 문재인의 아내 김정숙씨, 호남을 만나다 27 문재인의 진.. 2017/03/24 1,588
665556 삼겹살을 샀어요. 32 갑자기 2017/03/24 6,063
665555 “5~10년 사이 한국도 이슬람 위협에 놓일 것” 5 ... 2017/03/24 908
665554 세월호는 영구히 보존시켰슴 합니다. 2 위로올라온 2017/03/24 364
665553 다른 나라도 우리나라처럼 직업 차별이 심한가요? 6 ... 2017/03/24 1,033
665552 다음 정권에 통일되면 어떨까요?? 1 음. 2017/03/24 358
665551 카톡친구 96명 중 12명은 갈등중인 사람들 3 카톡 2017/03/24 1,603
665550 아이는 정말 엄마머리 닮나봐요 52 ㄷㅅㄷㅅ 2017/03/24 15,160
665549 유태연 피부과 아시는 분 계시나요? 16 피부과 2017/03/24 4,449
665548 [JTBC 뉴스룸]예고......................... 1 ㄷㄷㄷ 2017/03/24 632
665547 며칠전 이솔 화장품 추천해 주신분께 10 봄아줌마 2017/03/24 2,311
665546 김주하는 점점 이상해지네요 MBN 23 닭구속 2017/03/24 6,584
665545 밤에 화장실가고싶어서 자꾸깨요 11 이제 2017/03/24 2,089
665544 오늘은 심상정하고 김제동하고 토론 베틀 붙네요. 7 스댕컵 2017/03/24 979
665543 요즘애들은 대입도 힘든거 같아요 7 2017/03/24 2,088
665542 문재인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고 싶다. 저항 돌파할 힘.. 50 촛불혁명 2017/03/24 2,396
665541 공기청정기 샀어요 9 에휴 2017/03/24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