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생일 똑같이 복수해 줄까요??...ㅜㅜ

... 조회수 : 2,424
작성일 : 2017-03-21 10:31:15

오늘 남편 생일입니다.

원래 저녁에 상차려 주는데...

작년 12월 제 생일...

선물도 돈으로 그냥 띡~주고...(네... 고맙습니다.)

일찍 들어온다더니...

자기 후배가 술 마시자고 해서 새벽에 들어오고...

애들도 엄마생일 언제냐고 물어보고 난리치더니...

막상 그날 되서는 모르는척...

제가 뒤늦게 늦둥이 키우고 있어서

꼼짝 못하고 집에 있는데...

그날 만큼은 맛난것도 먹고 싶고 하고 싶었거든요...


일찍 들어온다고 말이나 말던가...

정말 똥개생일도 그렇게는 안 지나가겠다 싶게...


남편 생일이라고...

엄마가 이것저것 반찬도 보내주시고...

한우도 보내주시고...

입 싹 닦아버리고...

제 생일처럼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만들어 주고 싶어요...


아~~ 정말 매사가 자기 일이 먼저인 사람

가끔은 내가 요구할때 들어주면 좋겠네요...휴...

IP : 222.111.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1 10:33 AM (216.40.xxx.246)

    근데.. 아마 별로 섭섭해할거 같지 않아요.

  • 2. 한번쯤은
    '17.3.21 10:36 AM (1.241.xxx.22)

    한번쯤은 그렇게 해주세요
    가족간에 그럴순없다고 잘 차려주면 응당
    본인생일은 당연시합니다
    혹시 일찍 들어오면 밖에나가려고 준비하고있었다하시고
    싫다고 서운타하면
    어? 내생일때보니까 자기는 생일을 그렇게 신경안쓰는것같아서
    이정도면 될줄알았지~ 하세요
    속 끓이면서도 해주면 나중에 응어리가됩니다
    아 저녁에 미역국 정돈 끓여놓으시구요
    혹 집에서 먹을일에 대비해서(생일을 기억하고있다?)

  • 3.
    '17.3.21 10:38 AM (115.136.xxx.67)

    맞아요 한번은 저래야
    당연시 안해요

    미역국 정도만 끓이고 어디 나갔다 오세요
    사람은요 자기가 당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 4. ..
    '17.3.21 10:44 AM (219.248.xxx.252)

    똑같이 해주세요
    왜 나만 신경써주고 해야 하나요
    와이프생일에 회사일도 아니고 후배랑 술이라니 못됐다 남편

  • 5. ...
    '17.3.21 10:52 AM (119.193.xxx.69)

    매사가 자기 일이 먼저인 사람은...똑같이 해줘야 서운한 기분이라도 알아요.
    똑같이 해줘야 합니다.
    무관심에는 님도 무관심으로 대응하세요.
    안그럼 자기는 당연히 받는 사람이고, 님은 늘 줘야하는 사람이 되요.

  • 6. ..
    '17.3.21 11:04 AM (183.97.xxx.42) - 삭제된댓글

    알아주지도 않는거 왜 생일상 차리고 혼자 맘상하세요.
    남편 기준치는 생일은 별거 아닌거에요.
    부인은 생일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거구요.
    요샌 생일상 별로 안차리는 추세던데
    정 받고 싶으면 앞에서 노래노래 불러야죠..
    알아서 해주길 바라면 절대 노노..~

  • 7. ....
    '17.3.21 11:14 AM (211.36.xxx.95) - 삭제된댓글

    안차려주려면 아예 아무것도 안해야지 미역국은 끓여주라는 분들은 뭔가요. 미역국 끓여주면 절반은 차려준거 아닌가요?

  • 8. 저라도
    '17.3.21 11:37 AM (155.230.xxx.55)

    눈눈이이 할거에요. 암것도 해주지마세요.

  • 9. 저라면
    '17.3.21 12:53 PM (42.147.xxx.246)

    아주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고
    남편한테 말을 할 것 같아요.
    당신이 이렇게 안 차려줘도 되지만 내 입장을 한번이라도 생각 해줘라.
    만일 작년 처럼 내 생일을 그렇게 보낸다면
    이런 생일상은 다시는 안 차릴 것이다.하세요.
    만약에 아내의 생일을 섭섭하게 한다면 남편 생일도 없는 거지요.

  • 10. ...
    '17.3.21 3:19 PM (222.111.xxx.169)

    에공~~댓글 감사해요~~ 같이 욕해주시니... 맴이 좀 풀리네요.
    그리고 저 어렸을때부터 생일에 좀 무딘 아이였어요...
    세상 귀찮아서 기념일 같은거 별로 안 좋아라 하는데...
    아고 다들 남편, 자식 먼저 제 생일 챙겨준다고
    난리더니 다들 입 닦으니 열받던데요... 말이나 말지...ㅠㅠ

  • 11. 또엄마나
    '17.3.21 3:27 PM (110.9.xxx.74)


    정말 괘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907 mb의 한달총력전 개시가 눈에 훤히 보이네요. 19 ^^ 2017/04/05 744
669906  주한미군 ‘부산 생화학 실험장비 도입’ 비밀리에 추진 드러나 .. 5 후쿠시마의 .. 2017/04/05 422
669905 그래도 안철수는 아니지 않나요? 이명박 아바타잖아요 52 적폐청산 2017/04/05 1,548
669904 벤츠gla클라스 vs 볼보 xc60 아기엄마차 뭐가 나을까요 6 이런 2017/04/05 3,138
669903 Going bananas over high-end fruit 해.. 7 .. 2017/04/05 492
669902 우리나라 전쟁날수 있나요? 11 2017/04/05 1,854
669901 서울사는분들은 6억자산이 평균으로 봐야하는거죠? 10 부자 2017/04/05 3,895
669900 끝장토론은 피할 수 없다 26 반박불가 2017/04/05 622
669899 우병우 소환만 남았다..칼 가는 검찰 '추가 혐의 있다' 2 제대로해라 2017/04/05 439
669898 연설문으로도 착한 마음을 알 수 있나요? 10 착해 2017/04/05 511
669897 하루먹고 하루굶기 괜찮네요 3 ㅇㅇ 2017/04/05 4,130
669896 롯데월드타워 가 보신 분 찾아요. 4 지방에서 2017/04/05 1,205
669895 수영복 사이즈 도와주세요 3 온라인구매 2017/04/05 771
669894 "文 아들 응시원서 필적 감정결과 위조 가능성 높다 24 이력서 2017/04/05 1,496
669893 안철수를 지지하는 101가지 생각 10 안철수지지자.. 2017/04/05 423
669892 文 아들 특혜취업 논란..."확실한 특혜" .. 32 산여행 2017/04/05 1,171
669891 근혜양 이제야 알겠나? 10 꺾은붓 2017/04/05 1,850
669890 직구 초보인데요. whole**** 라는 사이트 아시는분 계신가.. 2 리소모 2017/04/05 496
669889 가자미가격이 원래 이렇게 비쌋나요? 4 .. 2017/04/05 1,906
669888 부동산 중개수수료 잘아신분 도와주세요. 4 부동산. 2017/04/05 1,018
669887 2012년 이미 안철수의 행보를 예언한 검사.... 9 검사 2017/04/05 727
669886 송영길 "문재인 검증? 안철수도 당당하게 같이 검증해야.. 9 국민들은 이.. 2017/04/05 747
669885 길물어보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13 ... 2017/04/05 5,814
669884 우리나라 언론들 진짜 심각하네요. 3 기레기 2017/04/05 702
669883 북해도는 언제 가야 좋은가요? 9 ㅇㅇ 2017/04/05 2,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