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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지옥이시라는 분께...

집밥은 요령 조회수 : 12,453
작성일 : 2017-03-19 20:54:08

우리세대부터(전 40대직장맘) 우리 아래세대는 더 더욱 집에서 가사일 시키는 대신 오로지 공부만 하라고 하고

곱게 직장다니다 막상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가사일 하려니 이러려고~~~~ 라는 말이 절로 나오죠.

먹는거에 대해 가치를 두지 않는 것은 아직도 여전한 우리나라 세태고요.

그렇다고 늘 고맙다고 해주는 남자들 1%도 없고요.

그러니 주부들이 더 우울해지는 건 당연한 건지도 모르죠.


정말 가사일이 싫으시다면 직장 구하시고 가사도우미를 쓰시든 반찬을 쓰시든 하시고 철저하게 남편에게 가사분담

주장하세요. (전 식사 남편은 청소 나눕니다.)


그리고 혹 직장다니면서 밥해먹었던 몇가지 노하우를 풀자면....


1.아침 -떡국 ,만둣국, 콩나물에 밥, 황태국에 밥, 누룽지, 곰탕에 밥 간단히 돌아가면서....

             물론 빵 시리얼 핫도그 다 먹습니다. 냉동실에 빵빵하게 놔두고 선택권을 줍니다.

             특히 사골곰탕은 1인분씩 소분해두기때문에 렌지에 살짝 녹여 끓이는 것은 남편도 합니다.


2. 저녁- 식성이 다르겠지만 파프리카 양파 오이 당근 브로컬리,양배추 를 썰어서 거의 매일 나갑니다.

             상추나 뭐 양상추샐러드

          (고기 거하게 먹은날이나 나물 없어도 별 부담없어요 손도 별로 안가고)

           (처음에는 안먹다가 조금씩 한두개 먹더니  지금은 더 요구할때도 있어요.)


         미리 일주일치 육수와 맛간장 (백주부표 맛간장도 좋지만 -거기다가 있는 야채 다 넣고 끓여둡니다)

        10분이면 무슨 조림 반찬이든 뚝딱입니다.


        그리고 찌개 뚝배기는 1-2인용으로 작게 먹고 난뒤 맛없어도 바로 버릴 수 있도록...아님 싹 비우는 맛으로..

         국은 미리 끓여서 소분해두고요.


         대충이라도 식단표를 짜세요.

         밑반찬 한두개 해두시고

         월 생선 이면 화 카레 수 삼겹살, 김치찌게 목 된장찌게 금 불고기  콩나물국 이런식으로

         직장에서도 머리속에 일이 그려져야 일이 빠르듯 반찬도 대충 정해야 빨라지니까요.

        

          아마 집밥이라는게 스스로에게 가치는 없고 식구들은 별로 호응을 못 받고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사든 사지 않든

          별로 달라지는게 없어서 자꾸 멀리해서 그런건 아닌지....


          일도 요령이 있어야 회사 생활이 편하듯 집밥도 요령이 있어야 내가 편해요.

           집밥 백선생 보시며 참조하셔도 되고 (해보면 실패는 안하니까..)


          가장 하기 싫은 일일수록 어떻게 하면 가장 빨리 해치울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아니면 평생 그 일에 얽매여 있어야 하니까요.

          

*************************************************************************************

           밥 부심으로 보이나요?

일 못하는 직원 보는 안타까움입니다.

언젠가 제 직원이 일 하는게 지옥이라고 하더군요.

일요령 무지 없는 직원이였는데 결국 그만두더군요.

근데 결혼 밥지옥에서 언제 해방될까요?

윗님처럼 19년을 기다려야 해방되는데 그때까지 지옥처럼 사는게 좋나요?

반찬 사먹는것도 한두번이고 대충 먹는것도 한두번이죠.

전 삼시세끼 집밥을 먹으라는게 아니라 일에 익숙해지고 난뒤 먹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는 소리입니다.

그럼 절대 밥하는게 지옥까지는 아니니까요.

저도 일에 지치기는 하지만 지옥은 아니거든요.

보람도 있고 날마다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요.

여기 집밥 다 하셨든 주부들 그렇지 않나요?

지치기는 하지만 밥하는게 지옥 같나요?

일 모르고 어렵고 요령 모르면 집밥이든 일이든 지옥입니다

일 못하는 직원이나 공부 못하는 학생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


꼰대라고 하시니 꼰대라고 대놓고 말해보겠습니다.

결혼이라는 거 뭐라고 생각하나요?


성인 과 성인이 만나서 동등한 입장에서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루는거 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에게 결혼이라는 제도가 그리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특히 저같이 직장맘인 경우 엄청난


불이익과 불평등을 겪었기에 적습니다.


내 몫은 제대로 하고 내 목소리 제대로 내자 라는 생각이어서요.


하지만 밥 하는 건  전업인 경우  가사분담에 어느정도 묵인하에 계약된 조건 사항 아닌가요?

(혹 그분이 직장 다니시는데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나요?)


남편도 직장에서 일정수입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주부도 나름 노력해야 할 부분도 있지 않나요?


삼시세끼 밥하라는 것도 아니고 밥 지옥이라는 것에 벗어나라는 것이 그렇게 꼰대스럽나요?


제가 하는게 그렇게 어렵고 숨막히는 일인 줄 몰랐어요. 다들 그렇게 하는 줄 알고 나름 편하다고 알려드린거고요.

(나름 노하우라고 생각했는데 노하우가 아닌 이상한게 되어버렸으니 이건 쑥스럽네요.

그리고 남편한테 생색 제대로 내야 겠네요 이런집이 많이 없다고 하니.)


반찬하는 요령들 생기면 그렇게 지옥까지는 아니다는게 그렇게 이상한 글인가요?


잘난척 하는 것도 아니고 저도 익혀보니 요령 익히는게 가장 빠른거라 느껴서  말씀드렸는데 오만하고 잘못된 생각이다라니 다시 한번 제가 꼰대인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부분인것 같습니다.


그럼 여러분들은 전업인 경우 가사에 어느부분까지가 전업으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까?

(직장맘인 경우도 어느정도 가사 분담을 하는지도요. 저도 몇날몇일 싸워서 가사분담한 부분이 적지않거든요)


정말 한번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럼 남편이 집에서 가사일 하고 주부님들이 밖에서 돈 벌게 되면 하실겁니까?

(당장 경력단절이라 캐셔나 몸으로 쓰는 일 아니라 남편처럼 쭈욱 계속되어왔던 일을 하는 경우라고 할때,)


남자동료들 90%가 가사일 한다고 하거든요.








IP : 59.26.xxx.197
1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렇게
    '17.3.19 8:57 PM (211.207.xxx.9)

    맥락이 이해가 안 되면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고 회사 일은 어떻게 하세요? 그 원글이 살림의 노하우를 알려주길 바랬던가요?

  • 2. 다 좋은데
    '17.3.19 8:57 PM (218.148.xxx.31)

    집식구들의 호응을 밥이건 노동력이건 못 얻으면 다 그림의 떡이라는 거
    간단한거 몰라서 못해 먹는 건 사실 아니거든요

  • 3. 위에 나열하신
    '17.3.19 8:59 PM (124.50.xxx.93)

    그 집밥이 힘들다는건데요;;;;

  • 4.
    '17.3.19 9:00 PM (221.127.xxx.128)

    설겆이만 안해도 밥해먹는거 참을 수 있어요

    설거지 포함 종일 걸리는다는게 문제죠

  • 5. dd
    '17.3.19 9:02 PM (218.51.xxx.164)

    직장 있어도 메뉴 고민은 늘 여자 몫이라는거..
    하다 못해 밥통에 밥이 있나 없나 신경써야하는 것도 여자구요.
    내 아들은 잘 키워야지. 에휴

  • 6. 원글
    '17.3.19 9:02 PM (59.26.xxx.197)

    지옥이라고 하셔서 빨리 하는 제대로 할수 있는 요령을 가르쳐 드린겁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그 분은 지금 스스로에게 응석 부리는 것 처럼밖에 안보여요.

    그럼 집 식구들 호응에 맞게 반찬을 하시면 되잖아요.

    계란 후라이 싫어서 수란 같은거 좋아하는 느끼한거 싫어하는 타입이면 계란찜이나 수란해주면 되잖아요.

    고기많으면 어느정도 양 측정해서 고기 적당히 넣어주면 되고...

    밥지옥에서 해결되는 가장 빠른 해결법은 밥 짓는데 익숙해지는 겁니다.

  • 7. 밥하기싫음
    '17.3.19 9:03 PM (223.62.xxx.202) - 삭제된댓글

    마트서 간편 조리식 먹거나
    반찬집서 조달하거나
    밥대신 빵 감자 고구마 먹거나
    걍 밥에 고기완자 밥에 햄
    그외 과일 요구르트
    저녁땐 달랑 찌개하나
    원 플레이트로 해결하면 간단해요
    외식은 요즘은 다 체인이라
    맛없고 짜서 돈내고 아깝더라구요

  • 8. 못해서
    '17.3.19 9:05 PM (218.148.xxx.31)

    밥지옥이란게 아니거든요
    님보다 손빠르고 피드백 좋은 엄청 잘 해먹이는 엄마들이, 사람들이 그리 느낄 수 있어요
    그걸 이해를 못하시네요

  • 9. 아우
    '17.3.19 9:06 PM (112.150.xxx.194)

    이런 고민은 왜 엄마들만 해야하는가.
    지겨워.

  • 10.
    '17.3.19 9:06 PM (61.253.xxx.159)

    웃겼어요....

  • 11. 직장에서
    '17.3.19 9:06 PM (218.148.xxx.31)

    퇴직이 있듯이 전업이나 늘 밥하던 사람들도 휴지기나 퇴직하고 싶거든요

  • 12. ...
    '17.3.19 9:09 PM (121.169.xxx.91) - 삭제된댓글

    답답한 학생부 교사 느낌..

  • 13. 공감력 부족이신지...
    '17.3.19 9:10 PM (211.246.xxx.236)

    밥을 못해서가 아니라 밥에 지치는거죠. ;;;;

  • 14. ㅋㅋㅋ
    '17.3.19 9:10 PM (112.169.xxx.73) - 삭제된댓글

    원글은 전체 맥락이라던지
    행간을 읽는게 전혀 안되는거 아니면
    밥 부심..ㅋㅋ 인지

    아...진짜 웃겨요

  • 15. 저는
    '17.3.19 9:11 PM (121.152.xxx.229) - 삭제된댓글

    결혼 19년, 40키로 김장도 혼자했을 정도로
    집밥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몸이 작년부터
    너무 안좋아지니 하기 싫어요.
    아니 못하겠어요. 너무 피곤해서요.

    다행히 남편과 아이가 이해해주니
    냉동 피자도 먹고, 외식도 하고
    한그릇 음식으로 간단히
    해서 먹으니 제 시간도 마음도 여유가
    생겼어요. 뭐 먹을까?로 고민하며 받는
    스트레스가 사라지니 편안하게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예쁜 옷도 구경하고,
    나를 사랑하고 싶어져요.

    소박한 한그릇의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더라고요.

    먹방과 말장난으로 가득한 오락프로와
    어린 아이들의 선정적인 춤은
    먹기 싫은 음식 가득 차려놓은 밥상 같아요.

  • 16. 원글...
    '17.3.19 9:11 PM (59.26.xxx.197)

    가족간에 간편 조리식이나 반찬집이나 합의된 사항이면 상관없어요.

    거기에 조금 건강 챙기고 싶으면 좀 더 야채 먹는 식단으로 바꿔서 먹으면 되고 삼시세끼 집밥 해서 먹어야

    한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밥지옥이라고 느낄 만큼 스트레스 받는게 문제란 겁니다.

    헬스가 소원이면 30분만에 밥차려놓고 헬스가면 되잖아요.

    익숙하지 않으니까 지치고 힘들고 다른 거할 생각도 안나는 거 같아서 안타까워 하는 소립니다

  • 17. ㅋㅋㅋ
    '17.3.19 9:11 PM (112.169.xxx.73)

    원글은 전체 맥락이라던지
    행간을 읽는게 전혀 안되는거 아니면
    밥 부심..ㅋㅋ 인지

    아...진짜 웃겨요

    그와중에도 이해못해 가르쳐줄려?
    넣어둬. 넣어둬..ㅋㅋ

  • 18. 밥 지옥 공감해요.
    '17.3.19 9:12 PM (124.53.xxx.131)

    평생 함께 가야 할..
    외식도 연이어 두끼만 해도 질리고
    깨끗한 집밥이 최상이지만
    장보기 재료손질 만들기 먹고 치우기...
    먹어도 먹어도 안질리면서 영양도 괜찮은 음식
    어디 없을까요?
    입맛 제각각에 편식쟁이 허약쟁이라도 하나 섞이면
    주부가 골로가기 딱이고
    밥은 아주 중요하지만 밥짓는 일을 소중히 해주는 사람은 없죠.

  • 19. 저 50대
    '17.3.19 9:12 PM (112.153.xxx.100)

    저 리스트만 봐도 제 기준에선 지옥이네요. ^^;;

  • 20. 진짜
    '17.3.19 9:12 PM (1.224.xxx.193)

    대다나다!!!!!

  • 21. ...
    '17.3.19 9:14 PM (182.209.xxx.123)

    답답하다.

  • 22. khm1234
    '17.3.19 9:14 PM (125.185.xxx.33)

    아이구 잘났다

  • 23. 아이고야
    '17.3.19 9:15 PM (125.184.xxx.41)

    이렇게 공감능력이 떨어지셔서 사회생활은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밥 하는 요령 문제가 핵심이 아니잖아요
    누가 님이 알려준 방법을 몰라서 밥지옥이라고 한건가요...
    진짜 님 같은 사람하고 이야기하면 홧병 걸리기 딱이지요

  • 24. 이건 뭐.
    '17.3.19 9:15 PM (210.117.xxx.178)

    대박이네. 할 말이 없다.

  • 25. qpqp
    '17.3.19 9:15 PM (223.62.xxx.18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요령을 가르쳐주시네요..저렇게 라도 하면 약간의 스트레스는 벗어날수 잏어요..

  • 26. 이건 뭐.
    '17.3.19 9:16 PM (210.117.xxx.178)

    난독증 수준이네.

  • 27. 입맛이 고급이라
    '17.3.19 9:16 PM (182.215.xxx.17)

    힘드네요 위의 열거하신 메뉴
    어느집은 주는대로 잘먹는집이
    있고 그렇지 않은 집도 있어요. 갈비 굽고 생선 지지고
    묵은지 말고 겉절이 열무 그때 그때 해줘야 ~~
    아마 예전 어머님들 시절처럼 해주길 바라는 남편들도
    많아요

  • 28. 허이구
    '17.3.19 9:16 PM (220.81.xxx.187) - 삭제된댓글

    이게 웬 가르침?

    오바육바도 어지간 해야 들어주지 원

  • 29. ...
    '17.3.19 9:16 PM (114.204.xxx.212)

    먹는 시간 다 다르고 가리는거 많은 가족은요?
    기본 서너가지에 국 있어야 하고 , 어쩌다 빵 한번 먹이니 속이안좋단 소리 종일 해대고 , 콘슬로 애 먹고싶다 해서 해놓으니 굳이 먹으며 ,맛없지만 자기 아니면 버릴거 같아서 먹는다나? 입을 때려주고. 싶은거 참았어요
    반찬 점점 줄여나갑니다
    매번 다른반찬으로 하루 6번 차려보면 밥지옥 소리ㅡ나와요
    40중반까진 반찬하는게 취미일정도였는데.. 50넘어가니 다 귀찮고 해도 난 안먹기 일수에요
    50년 먹었으면 남편이나 가족도 시대맞게 좀 바뀌어야지 주부만 거기 맞춰야하나요
    못먹고 사는 시대도 아니고 한끼 긂어도 간단히 먹어도 큰일 안나요
    오히려 그게 건강에 낫죠

  • 30. ㅋㅋㅋ
    '17.3.19 9:17 PM (110.47.xxx.46)

    로봇같아요. 원글이 말이에요.
    사람 심리 이해는 못하고 단어만 보고 분석하는..

    밥지옥 글쓴이라 참 비호감으로 글을 써놓긴 했지만 이건 또 뭔가 싶네요. 밥할줄 몰라 알려달라는게 아니라 지겹단 소리잖아요. 매끼니 해대는게 지겹다구요

  • 31. 원글
    '17.3.19 9:18 PM (59.26.xxx.197) - 삭제된댓글

    밥 부심으로 보이나요?

    일 못하는 직원 보는 안타까움입니다.

    언젠가 제 직원이 일 하는게 지옥이라고 하더군요.

    일요령 무지 없는 직원이였는데 결국 그만두더군요.

    근데 결혼 밥지옥에서 언제 해방될까요?

    윗님처럼 19년을 기다려야 해방되는데 그때까지 지옥처럼 사는게 좋나요?

    반찬 사먹는것도 한두번이고 대충 먹는것도 한두번이죠.

    전 삼시세끼 집밥을 먹으라는게 아니라 일에 익숙해지고 난뒤 먹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는 소리입니다.

    그럼 절대 밥하는게 지옥까지는 아니니까요.

    저도 일에 지치기는 하지만 지옥은 아니거든요.

    보람도 있고 날마다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요.

    여기 집밥 다 하셨든 주부들 그렇지 않나요?

    지치기는 하지만 밥하는게 지옥 같나요?

    일 모르고 어렵고 요령 모르면 집밥이든 일이든 지옥입니다.

  • 32. ㅋㅋ
    '17.3.19 9:19 PM (110.47.xxx.46)

    원글이랑 저 밑에 임원이 최고란 분이랑 둘이 같이 나가서 대화하심 잘 어울릴듯요

  • 33. ㅋㅋ
    '17.3.19 9:21 PM (218.148.xxx.31)

    괜히 덧글 열심히 달았네
    직장생활 하시는게 용하시네요 ㅎㅎ

  • 34. 답답
    '17.3.19 9:22 PM (122.37.xxx.75)

    훌륭한 주부님 이신건 잘 알겠는데요

    아,왜 고구마 100개 먹은 답답함이..

    일류대 합격생들에게 합격비결이 뭐냐 물있을때

    국영수 교과서 위주로 열심히 했어요~

    요따구 대답 들은 느낌..

    겁나 식상하고 와닿지않는.

  • 35. ...
    '17.3.19 9:22 PM (61.81.xxx.22)

    눈치 없죠

  • 36. ...
    '17.3.19 9:25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결혼 파업해야합니다. 이 나라의 변화를 위해...
    그리하여 지치지않고 요령껏 요리할 마음이 불끈불끈 나시는 분들이 죽을때까지 남편 및 자식을 거두어 먹일수 있도록, 저질체력과 더불어 현 시스템에 의문을 품는 젊은 처자들은 결혼을 양보해야 모두가 사는 길입니다.

  • 37.
    '17.3.19 9:26 PM (175.223.xxx.168)

    어차피 벗어날수 없는 밥짓는 인생 발상의 전환 말씀하시고 계신데 댓글들이 왜이런가요. 저는 아까 그 글도 심히 공감하구요. 이 원글님께서 하시고자하는 의도 이해가요.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이런 의도로 쓰신 팁이잖아요. 너무들 하신다

  • 38. ...
    '17.3.19 9:33 PM (175.223.xxx.97)

    결혼양보가 아니라 그냥 파업해야죠. 불공정 거래에 무슨 양보요 ㅎㅎㅎ

  • 39. ....
    '17.3.19 9:33 PM (49.142.xxx.193)

    그게 불만이면 그냥 결혼 안하시면 거나 이혼하시면 되는데 기어코 결혼하셔서 왜 우는 소리하시는거죠??

  • 40. 헐님
    '17.3.19 9:33 PM (218.148.xxx.31)

    그럼 피할 수 없어서 밥지옥이란 분도 존중해야죠

  • 41. ..
    '17.3.19 9:37 PM (110.8.xxx.9)

    내성적인 성격의 사람더러 나가서 영업하라고 하면 지옥인 것과 마찬가지로,,
    활동성 많은 아이에게 책상에 내내 앉아있으라고 하는 것이 힘든 것과 마찬가지로,,
    요리하고 밥 준비하는 게 싫은 사람들도 있는 겁니다.

    나는 하는데 넌 왜 이걸 못하냐는 식으로
    일 못하는 직원과 비유하며 안타깝다는 걸 보니
    원글님은 집밥은 능숙하게 할 줄 아는지는 몰라도 공감 능력은 상당히 떨어지시는 것 같네요.

  • 42. 00
    '17.3.19 9:38 PM (1.232.xxx.68)

    저정도만 해도 지치네요. 오늘도 몸이 안좋아서 남편좋아하는 반찬 몇가지 사왔는데 먹어보지도 않고 달거같다고. 먹을게 없다고 냉장고 뒤적뒤적. ㅠㅠ

  • 43. ㅍㅎㅎㅎ
    '17.3.19 9:43 PM (178.191.xxx.175)

    친구없죠? 밖에서도 이렇게 나대지마세요. 다 욕해요.
    이해력이나 공감력이 떨어지면 그냥 아닥하세요.

  • 44. ᆞᆞ
    '17.3.19 9:44 PM (210.178.xxx.192)

    아 이런글 답답해요 공감능력 떨어짐

  • 45. 진심
    '17.3.19 9:49 PM (211.246.xxx.77)

    진짜 이글은
    나이든 여자들의 현실감없는 꼰대질이네...

    밥에 ..설거지에 ..
    그거 다해먹을꺼면 무슨 고민이겠나요?

    딱 이런 답정너 스타일이 회사는 또 어떻게다니는건지..

  • 46. 123
    '17.3.19 9:52 PM (85.76.xxx.64) - 삭제된댓글

    직장다니는 여자가 왜 이런거까지 합니까. 이걸 차라리 남편을 보여준다고 생각해봐요.
    남자들도 저런 고민좀 하게 우리 고민 분담좀 합시다. 국도 밥도 소분해서 냉장고에 잘 넣어두라고 남편한테 이야기하구요.
    남편이 헬스가고싶으면 헬스가기전에 30분 투자해서 반찬 후딱 만들어놓고 가라고 좀 하자구요.

    뭔말인지 아실런진 모르겠지만..
    원글 포인트가 잘못되었어요.

  • 47. 이보셔
    '17.3.19 9:52 PM (125.128.xxx.111)

    원글같은 이런 꼰대는 좀 82를 떠나시는게 ... 뭐 획기적인

    글인가 했더니..더 짜증나는 글임 ~~~!!

  • 48.
    '17.3.19 9:56 PM (221.148.xxx.8)

    헐 진짜 지옥문 열어재끼시네요

    저도 40대고 직장맘 오래해서 님 정도 요령과 일의 효율은 알아요
    그렇게 살았던 시절도 있고
    그 사람이 요령이 없고 효율적으로 일을 못 해서 지옥이라 했을 거 같나요?

    님의 직장생활이 얼마나 일방적이고 다른이와 교류 안 되고 공감안 되는 생활이었는지는 충분히 알 수 있는 글이네요
    정말 오늘 본 모든 글 이슬람글 포함해서 최악의 글이네요

  • 49. 123
    '17.3.19 9:57 PM (85.76.xxx.64) - 삭제된댓글

    덧붙여.

    식단을 미리 짜두거나, 밥, 국을 미리 소분해둔다. 남편이 나중에 혼자서도 편하게 꺼내 식사하도록..------> 전제가 잘못되었어요. 남편과 돌아가며 식단을 짜거나, 남편이 밥.국을 미리 소분해 냉장고에 넣는 가정이 되어야죠. 안그래요?

    밖에서 맞벌이하는거 남자나 여자나 부부 둘다 힘들고 지쳐요. 집에 오면 음식도 알아서 나눠서 하던가 아님 밖에서 사먹던가 해야지.

    아니 결혼 왜하나요 대체.. 대체 뭐가 이득인가요. 저정도도 같이 참여안하면서 무슨 가정을 꾸리겠다고 남편이란 이름을 달고 사는지. 이해가 안가요.

  • 50. 고구마......
    '17.3.19 9:58 PM (220.93.xxx.55) - 삭제된댓글

    아이구, 님아.....
    밥이 지옥이고 지긋지긋 하다는 사람한테 요령타령을 하시는 건 이해를 못하신 겁니다.....
    이해를 못했다를 단적으로 알려주는 님의 글에서 찾을 수 있는 단서.

    '계란후라이가 느끼하다면 계란찜이나 수란을 해줘라'~~~~?!!!!!!!!

    아이쿠........
    계란후라이 해주는 것도 힘들다는 사람한테 손 많이 가고 계란찜이나 수란을 해주라니요.....ㅠ.ㅠ
    고구마 한 사발 먹은 느낌.........
    맨 윗 댓글 다신 분 말씀처럼 회사일 어떻게 하세요?
    정말 회사 다니는 거 맞으세요?
    혹시 나는 평균적으로 혹은 그 이상으로 일을 잘해 조절을 잘 하는 사람이야라고 착각하시며
    정말 본인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 힘든 거 모르는 분은 아닌가 싶네요.........
    일이 힘들다고 그만둔 부하직원도 에둘러 표현해서 그렇고 님으로 인해 힘들었던 것은 아닐까도 추측이.....

  • 51. 59 26 197
    '17.3.19 9:59 PM (221.148.xxx.8)

    59.26.197
    영원히 기억할래요
    이런 글
    댓글들 보고도 자기가 뭐가 안 되는 인간인지 모르는 인간의 글은 패스하게

  • 52. 고구마......
    '17.3.19 9:59 PM (220.93.xxx.55)

    아이구, 님아.....
    밥이 지옥이고 지긋지긋 하다는 사람한테 요령타령을 하시는 건 이해를 못하신 겁니다.....
    이해를 못했다를 단적으로 알려주는 님의 글에서 찾을 수 있는 단서.

    '계란후라이가 느끼하다면 계란찜이나 수란을 해줘라'~~~~?!!!!!!!!

    아이쿠........
    계란후라이 해주는 것도 힘들다는 사람한테 손 많이 가는 계란찜이나 수란을 해주라니요.....ㅠ.ㅠ
    고구마 한 사발 먹은 느낌.........
    맨 윗 댓글 다신 분 말씀처럼 회사일 어떻게 하세요?
    정말 회사 다니는 거 맞으세요?
    혹시 나는 평균적으로 혹은 그 이상으로 일을 잘해 조절을 잘 하는 사람이야라고 착각하시며
    정말 본인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 힘든 거 모르는 분은 아닌가 싶네요.........
    일이 힘들다고 그만둔 부하직원도 에둘러 표현해서 그렇고 님으로 인해 힘들었던 것은 아닐까도 추측이.....

  • 53. 여기
    '17.3.19 10:09 PM (175.223.xxx.97)

    보다보면 제일 답답한 부류가 불공평하고 부당한 현실을 토로하면 거기 순응하라고 친절한 글 써주는 아줌마들임. 알아서 친절하고 착한 노예로 기어주는 여자들이 많으니까 남자들은 닐리리야 편한 마음으로 와이프 부려먹고 밥지옥 글이 올라오는거라구요. 난 이런 사람들이 자녀들 기성세대 그 마인드로 똑같이 가르치는게 무서움

  • 54. ...
    '17.3.19 10:20 PM (219.249.xxx.47)

    가족들이 아무거나 안 먹어요
    1주일 전에 했던 반찬은 안 먹어요
    밑반찬도 싫어해요...
    고기나 생선이 있어야 반찬이라고 생각해요
    믿을 수 있는 반찬 가게도 없고
    그 반찬도 한번 먹으면 다시 안먹어요...
    맨 날 시켜 먹을 수 없잖아요
    카레도 빵도 싫어해요.

  • 55. 진짜
    '17.3.19 10:26 PM (39.7.xxx.228) - 삭제된댓글

    이런 글 왜 안 나오나했네요
    안물안궁이라는데 본인 요리 잘하고 살림 잘한다고 굳이 알려주시는.... 뭣이 중한지도 모르고

  • 56. 에구구
    '17.3.19 10:52 PM (210.91.xxx.1)

    둘이 살고,
    남편은 프리랜서(이게 중요. 가사노동할 시간 확보가 되니깐요)
    저는 요리를 싫어해서 청소를 제가 맡고 설거지, 요리는 남편이 합니다.
    장은 인터넷으로 제가 보구요. 당장 필요한 재료는 남편이 근처 야채가게에서 그때그때 사구요.
    마트는 이용 안합니다.

    카레 한 솥 끓여 하루, 이틀 먹습니다.
    세 끼 다 먹는 거 지겹다 싶음 하루 정도 비싸지 않은 걸로 외식합니다.

    요리는 거의 다 일품요리. 밑반찬은 김치 외에는 안먹습니다.
    간식으로 삶은 계란, 감자, 고구마, 바나나, 기타 과일 먹습니다.
    한살림에서 주문한 즉석 요리 먹을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먹고나서 돌아서면 설거지니까 남편이 지겹다고 하더군요.
    저는 해주는 요리 감사히 먹고, 품평 잘 안해요
    식욕이 별로 없어 먹고싶은 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런 거 생기면
    재료를 제가 사거나 아주 드물게(...) 제가 해 먹습니다.

    사실
    일주일치 육수와 맛간장 만드는 것도 일입니다.
    일일히 소분하는 것도 일입니다.
    요령의 문제로 몰고가지 마세요 마세요.

    가장 문제는,
    집밥 만들고 설거지하는 사람들의 고단함을 모른 채
    지는 손 하나 안보태고 매끼 3첩 반상으로 먹어야 하는 집안구성원들의 몰이해입니다.

    메인디쉬, 반찬, 밥 구성 따로 있는 한식도 문제이구요...
    남편 및 집안 구성원들이 밥해먹는 것의 고단함을 안다면 일품요리 위주의 식단도 잘 받아들일텐데.
    이거 영양학적으로도 문제없구요.

    답답하네요..

  • 57. 아~우
    '17.3.19 10:54 PM (222.233.xxx.7)

    정말...50대인 내가 읽어도 꼰대 소리 절로 남.
    잘 하는것과
    비자발적으로 항상 ...365일 해야하는것의 간극 안 보여요?
    님 엄청 열심히 사는거,
    님 라이프스타일이니,
    그것도 못한다고,
    엄한 사람 열등생 만들지마세요.
    여기 82쿡에 어마,어마한 고수들 얼마나 많은지 몰라서
    잘난척 하는건지...
    요령을 가르켜달라고 글 쓴게 아니라?
    비합리적인 식문화에 대해,
    좀 강하게 어필한거고...
    나름 요리 부심 좀 있는 저도 가끔은 뭐 할라고,
    이 한끼에 목숨거나...회의가 올때도 있어요.
    개인차가 있긴하나,
    생의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생각 들수도 있지요.
    그렇게 생각 안하면 그냥 찌그러져계세요.
    힘든 사람이 힘들다하는데,
    어디서 훈계질이래?
    공부 못하네.어쩌네...
    논점도 파악 못하는거 보니,
    공부 못했거나,
    공부머리는 있어도 센스 꽝이겠구먼...
    40대 꼰대가 늙은 꼰대되지,
    늙는다고 다 꼰대되는건 아닐듯...
    잔소리 집어쳐요.쫌

  • 58. 으이그
    '17.3.19 10:54 PM (223.33.xxx.67)

    동네 70 먹으신 할머니 한분도 밥 걱정, 반찬 걱정 그만하고 싶어 이제 죽었음 좋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분이 살림 못하고, 요리 못해서 그런 말 하셨을까요?

  • 59. 맞춤법이나 제대로
    '17.3.19 10:57 PM (178.191.xxx.175)

    찌개요 찌개요. 공부도 못했을거 같은데 오만하기는 ㅉㅉㅉ.

  • 60. 원글
    '17.3.20 12:08 AM (59.26.xxx.197)

    맞춤법 틀린 거 지적은 고맙지만 그 뒷말은 반사입니다. ^^

  • 61. ㅋㅋㅋㅋ
    '17.3.20 12:12 AM (222.104.xxx.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

    통계 봐요. 우리나라에서는 남자가 백수여도 가사 안합니다.
    그래서 여자는 전업이지만 남자는 전업이 아니라 백수라고 하는 겁니다.
    통계청 가서 통계 한번 보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심지어 여자가 가장이어도 여자가 가사일 더 많이 합니다.
    실제 통계 조사가 그래요. 남자들 90%가 가사일을 한다니 ㅋㅋㅋㅋㅋㅋ
    어쩌다가 설거지 한번 하는 놈들이 꼭 그런 소리 하지요.

  • 62. ㅋㅋㅋㅋ
    '17.3.20 12:17 AM (222.104.xxx.5)

    아 그리고 님이 하는 말이 전형적인 시어머니가 하는 말이잖아요. 내 할 도리는 하고 목소리는 내자.
    그래서 남편은 할 도리 하고 목소리를 내던가요? 님은 맞벌이면서도 가사분담 때문에 싸웠다고 했잖아요.
    남편은 그만큼도 안했다는 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이 을이잖아요. 약자.
    님이 하는 말은 약자를 억누르는 전형적인 논리에요. 40대면 아직 깨어 있을 줄 알았는데 똑같네요.

  • 63. 저도동감
    '17.3.20 12:23 AM (223.33.xxx.30)

    저 중년 맞벌이. 도우미 주 2일 쓰고 가사 분담해서 잘할수있어요. 효율적으로 일하면 되죠.
    전업이 밥이 지옥이라는 것은 회사원이 타박하는 것과 같아 보여서요.

  • 64. ㅎㅎ
    '17.3.20 12:42 AM (178.191.xxx.175)

    진짜 공부못하셨구나, 저 말에만 발끈해서 반사래 ^^

  • 65. ...
    '17.3.20 12:42 AM (61.81.xxx.22)

    어우 딱 시에미

  • 66. 원글
    '17.3.20 12:55 AM (59.26.xxx.197)

    ㅋㅋㅋ님.

    통계자료가 필요한게 아니라 정말 남자들 대신 일 할 생각이 있냐는 겁니다.

    전업인 제친구들은 미쳤다고 일 하냐고 하더군요.

    (남편직책 그대로 한다고 할 경우)

    이게 시에미 심보일까요?

    전형적인 약자라고 하시는데 누가 약자인거죠? 부부에서 항상 여자가 약자인건가요?

    왜 여자가 약자가 되는건가요?

    결혼은 두부부가 같은 성인을 동등하다라고 생각하는데... 가사분담이 잘못되면 싸워서라도 분담하고

    의견 수렴 될때까지 이야기해야죠.

    ㅎㅎ 님

    공부는 상관없어요. 이 나이에 잘했다 못했다 이야기하는 것도 웃기고요.

    반사시킨건 오만하다는 말입니다. 님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오만하다고 한 말 반사시킵니다.

  • 67. 원글
    '17.3.20 1:02 AM (59.26.xxx.197) - 삭제된댓글

    시에미 심보라고 하니 전 딸만 있어서 천만 다행이네요.



    전 여성입대 제도도 찬성하고요.

    나름 여자들이 조금은 스스로 섰으면 합니다.

    이게 40대 이지만 꼰대라고 하면 생각해봐야 되겠네요.

    도우미를 쓰든 반찬을 사먹든 뭘 하든 한 부부가 선택할 사항이지만 나름 스스로 알고 선택하는 것 과

    무조건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은 틀린겁니다.

    전 내 딸이 독신을 고집하든 결혼하든 직장을 다니든 딸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스스로 살 수 있게 몇가지는 반찬 만드는 거 가르치고 있어요.

    사람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게 시에미 심보인가요?

  • 68. 원글
    '17.3.20 1:05 AM (59.26.xxx.197)

    시에미 심보라고 하니 전 딸만 있어서 천만 다행이네요.

    직장도 비자발적으로 365일 하다시피 합니다.

    전 그래도 좀 나은 부서지만 남편은 토,일 꼭 나가서 일 보고 옵니다 요즘...

    회사들이 그래요. 같은 회사라 사정 잘 압니다.




    전 여성입대 제도도 찬성하고요.

    나름 여자들이 조금은 스스로 섰으면 합니다.

    이게 40대 이지만 꼰대라고 하면 생각해봐야 되겠네요.

    도우미를 쓰든 반찬을 사먹든 뭘 하든 한 부부가 선택할 사항이지만 나름 스스로 알고 선택하는 것 과

    무조건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은 틀린겁니다.

    전 내 딸이 독신을 고집하든 결혼하든 직장을 다니든 딸의 선택을 존중하지만

    스스로 살 수 있게 몇가지 반찬 만드는 거 가르치고 있어요.

  • 69. 에구구님..
    '17.3.20 1:31 AM (59.26.xxx.197) - 삭제된댓글

    남편이 프리랜서시고 님은 전업주부이신가요?

    직장맘이시면 이런 말 할 필요는 없고 남편 분 무조건 잘못한거 맞고요.

    그럼 님은 남편이 프리랜서로 일하시는 거에 전부 엄청 일에 대해 칭찬해주고 월급 받으시면서 월급 받아서

    고맙다고 말 전하시나요?

    give and take 이죠.

    만약 에구구님이 그렇게 표현했음에도 님의 음식 칭찬 안해준다면 님 남편도 고쳐야 될 부분 많은거고요.

    전 집밥이 안힘들다는 거 아닙니다.

    다 힘들고 귀찮고 하기 싫은 일이죠. 게다가 영양학적으로 들어가면 더 힘들죠.

    하지만 남편의 식성이나 아님 남편의 일은 힘든 것에 대해 생각 해보지 않나요?

    오히려 같은 직장맘들이 회사에서 서로 일들에 대해 잘 아니까 더 남편을 이해해주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서로 상대적인거 같아요.

    프리랜서면 스스로 계약 따내야 하는 부분이 많으실텐데 그 스트레스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납기일 맞출때면 때로는 24시간도 필요할텐데... 그냥 놀아도 노는거 아닐걸요?

    머리속에는 다음 계약이나 아님 잘못된 계약 같은거 스트레스 받는 부분 없나요?

  • 70. 지랄한다
    '17.3.20 1:35 AM (223.33.xxx.203)

    이런 여자때문에 맞벌이를 해도 가사노동에 대한
    책임을 여자에게 대부분 전가하게 하는 겁니다.
    너 남자냐?

  • 71. 원글.
    '17.3.20 1:47 AM (59.26.xxx.197)

    왜 저만 이렇게 회사일에 가사일 까지 하냐고 하시는 데 가사분담 확실하게 합니다.

    남편은 청소와 빨래를 합니다. 방들 거실 빨래 개기 욕실청소 베란다 청소 쓰레기 버리기 등등....

    (윗분과는 달리 전 욕실청소가 정말 싫어요 ㅠㅠ)

    육수가 어렵나요?

    멸치 표고 있는거 때려넣고 물 적당량 넣고 끓였다 끄고 다시마 넣고 끝...ㅠㅠ (혹 다른 육수를 내시나요?)

    간장도 남은 짜투리 야채에 표고 넣고 나중에 다시마 넣으면 끝...(이건 냄새가 나서리 ㅠㅠ )

    식혔다 병에 넣고..

    비닐팩에 소분하는 건 버리고 싸는게 귀찮아서 색깔별 플라스틱 1인용 통에 담기만 하면 끝..

    남편과 함께 장보고 오는 날은 무조건 소분해서 넣기.

    전 음식만 하고 설거지는 식기세척기가...

  • 72. ..
    '17.3.20 4:32 AM (107.77.xxx.22)

    남자들이 일지옥이라고 줄줄히 딸린 식구들 가끔 부담스럽듯이 주부들도 밥지옥 딱린 식구들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거 아닐까요.

  • 73. 왜 이런 고민은
    '17.3.20 4:59 AM (118.217.xxx.54)

    여자만 해야하는지 진심 노 이해에요.

    원글님도 그건 부정하지 못할걸요.
    아무리 남편을 "시켜도" 가사 "분담"을 하라고 해도
    결국 가사/집밥에 대한 주체적 책임은 여자에게 가는 현실.

    저도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고 남편만큼 돈을 벌고 있고
    저희 남편 제가 안시켜도 알아서 식세 돌리고 청소하고 물걸레질하고 다 하지만
    주말에 제가 나서서 밥 뭐할까 생각하지 않으면
    결국은 나가서 밥을 먹게 되더라고요.

    남자들은 그렇게 안자라서, 그런걸 배워본 적이 없어서.. 라는데
    뭐 여자들은 자라면서 다 배우나요.

    과도기적 행태라 생각이 들고
    (예전엔 김도 집에서 다 굽고 김치도 다 담갔듯)
    점점 반찬가게가 다양화 되고 여러가지 대안들이 등장하겠죠.

    오히려 이런 고민들이 여자들을 끝없는 가사노동으로 부터
    해방시키는 힘이 아닐까 싶어요.

    왜 "여자"만 손 많이 가는 한국식 집밥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가.
    근본적인 질문은 이거지
    이렇게 하면 쉽던데? 나는 안어렵던데? 나는 돈벌고 밥도하고 다 하는데?
    이건 조금 노예적 사고방식이나 현실과의 타협이 아닌가 싶어요~

  • 74. 왜 이런 고민은
    '17.3.20 5:04 AM (118.217.xxx.54)

    그리고 남편 실직하면 저 남편 벌어먹여 살릴 수 있어요.
    지금도 만삭인 몸으로 한달에 순 수익만 500벌어다 주고 있거든요.

    근데 과연 내 남편이 실직하면 집에서 가사를
    자발적으로 지금 내가하는 것 만큼 할까?

    그건 솔직히 의문이고요.
    솔직히 90%의 남자들이 가사 자기가 한다고 답했다는데
    아직 닥치지 않은 퇴직후의 일이고
    가정이잖아요. 원글님 주변의 실직/퇴직 남성 중에
    몇 퍼센트나 아내가 바깥일 전담하게 집안일 잘 하나 보세요.
    열에 하나도 많지 싶네요.

  • 75. 끝까지
    '17.3.20 6:53 AM (221.148.xxx.8)

    논점 이해 못 하고 자기 주장만.
    밥하기 쉽다.

    여기 댓글 단 사람들 다들 당신 이상 밥 잘 해
    그 밥지옥 이야기 한 사람 이야기의 논점을 파악 못 한걸 욕하는 거지.

    끝끝내 육수내기 까지 가르치고 ㅈㄹ 이구나.
    아침 부터 원글 댓글 보고
    나도 복도 참 없구나
    오늘 밥 잘 해 먹고 출근이나 잘 해라

  • 76. 어우 진짜!!!
    '17.3.20 9:31 AM (180.224.xxx.123)

    글 읽는데 피곤하다.

    저런 공감 능력으로 사회생활 하는게 신기하군요.
    무조건 본인이 하는게 다 맞고 다 옳음.ㅉㅉ
    불통이 82에도 한분 계시네.ㅉㅉ

  • 77. ..
    '17.3.20 9:48 AM (76.167.xxx.74)

    노예생활에 요령좋게 적응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네요

  • 78. ..
    '17.3.20 9:56 AM (76.167.xxx.74)

    니 할도리 하고 할말 하라는말..
    시모한테 듣던 말인데.. 그거 니가 생각하는 할도리랑 내가 생각하는 할도리랑 다르다구..
    할도리 운운하며 멍에씌우는 짓 이제 하지맙시다~~

  • 79. ㅋㅋ
    '17.3.20 9:57 AM (183.98.xxx.67)

    와~이분 독해력 심각하네요.
    뭐 사람마다 관전포인트가 다를수는 있지만
    짚어줘도 이쯤되면 지능이 의심스러운데
    직장도 직장 나름이지만
    이 정도 독해.공감.이해력이면 직업이 단순노동인듯
    그런거 아닌고서는 ㅋㅋ 이런사람이랑 같이 일 못해요

    그러니 밖에서 일하고 밥차리는 바보짓하지.ㅋㅋ

  • 80. ㅇㅇ
    '17.3.20 10:08 A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오래간만에 읽으면서 욕이 나오네요

    밥지옥읽으면서요, 한편 건설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끝날줄 모르니 그냥 효율적으로 하라는게 병신같은 생각입니다.
    언제끝날 줄 모르는 지옥이면 어떻게든 개선해야 합니다.

    나가서 돈 벌꺼냐고요???
    솔직히 말해서 결혼한 여자들 직장에서 경쟁력 낮은 이유가 뭡니까
    애 낳고 돌보거나 애 아프거나 학교에 일있거나 아침 저녁 식사 준비 아이 홀로 먹을 점심 준비
    청소 살림 빨래, 그거 남자들이 한다고 얼마나 합니까????
    아,,. 거기다가 시가까지 며느리라고 난리난리 해야 할 일은 늘어나고
    도와주면 도와주는거지 본인일이라고 생각안합니다.
    회식과 집안일이 있습니다. 남자는 회식을 가고 여자는 집안일을 하죠
    사회에서 기회를 더 잡는건 남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좁아지는 사회적 입지, 가족은 제대로 안돌아가는거 같고

    이게 다 여자 탓입니까???
    ㅆㅂ!!
    꼰대면 꼰대라고 인정했음 비판적 사고를 하던가
    끝까지 지말이 맞대

  • 81. 음.
    '17.3.20 10:09 AM (115.40.xxx.173) - 삭제된댓글

    원글욕하시지 마시고 그럼 다들 밥하지 말고 직장다니면서 홍콩 싱가포르 유럽같이 그렇게 사세요.
    아니면 결혼자체를 하시지 말든가 결혼하면 무조건 돈은 남자가 벌어오게하고 집안일도 육아도 남자가 책임지게끔 하세요..
    여자는 낮에 커피 마시고 수다떨고 브런치먹고 그런 백조같은 삶을 사시면 되겠네요.^^

  • 82. ㅇㅇ
    '17.3.20 10:11 A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오래간만에 읽으면서 욕이 나오네요

    밥지옥읽으면서요, 한편 건설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언제끝날줄 모르니 그냥 효율적으로 하라는게 병신같은 생각입니다.
    언제끝날 줄 모르는 지옥이면 어떻게든 개선해야 합니다.

    나가서 돈 벌꺼냐고요???
    솔직히 말해서 결혼한 여자들 직장에서 경쟁력 낮은 이유가 뭡니까
    애 낳고 돌보거나 애 아프거나 학교에 일있거나 아침 저녁 식사 준비 아이 홀로 먹을 점심 준비
    청소 살림 빨래, 그거 남자들이 한다고 얼마나 합니까????
    아,,. 거기다가 시가까지 며느리라고 난리난리 해야 할 일은 늘어나고
    남자들은 도와주면 도와주는거지 본인일이라고 생각안합니다.
    회식과 집안일이 있습니다. 남자는 회식을 가고 여자는 집안일을 하죠
    사회에서 기회를 더 잡는건 남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좁아지는 사회적 입지, 가족은 제대로 안돌아가는거 같고

    이게 다 여자 탓입니까???
    ㅆㅂ!!
    꼰대면 꼰대라고 인정했음 뒤돌아서 생각을 다시 해보던가
    끝까지 지말이 맞대

    직장일잘하고 집안일 잘하고 육아 잘하고 그래서 난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마인드를 집어쳐요 호구로 병신짓 하는거죠
    여자 잡는 마인드에요 그게
    남자는 그렇게 못해요???

  • 83. ㅇㅇ
    '17.3.20 10:20 AM (1.253.xxx.169)

    결혼하면 무조건 돈은 남자가 벌어오게하고 집안일도 육아도 남자가 책임지게끔 하세요..
    여자는 낮에 커피 마시고 수다떨고 브런치먹고 그런 백조같은 삶을 사시면 되겠네요.^^
    -115.40.xxx.173


    응 너나 그렇게 살아~ ^^
    너같이 내용 이해 못하고 발전적이지도 않고 하고싶지도 않은 여자들은 앉아서 그렇게 사시면 돼요~~
    부지런하게 돌아다니지 마요~ 좀 덜떨어진 애들은 쉬어주는게 나라를 위하는거죠 ^^

  • 84. wii
    '17.3.20 10:31 AM (220.127.xxx.13) - 삭제된댓글

    싱글이어도 너무 이해가는 글인데요.
    공부만 하고 살림 전혀 관심도 없이 살다가 갑자기 어느 정도 해내야 하는 일이 되었을 때, 막막함. 그 시행착오. 거기에 애기까지 보면서 대충 인스턴트 먹일 수도 없어서 고뇌하니까 다 해결해줄 순 없어도
    안하고 살 거냐 하고 살아야 된다면 고통을 줄여보자는 차원에서 쓴 글이잖아요.
    저는 심지어 요리를 조금 배우고 나서부터는 경제관념까지 달라졌어요. 삶이 정돈되고 체계화되는 느낌이 들었는데, 비난 댓글이 많아서 깜짝 놀라고 갑니다.

  • 85. wii
    '17.3.20 10:31 AM (220.127.xxx.13) - 삭제된댓글

    싱글이어도 너무 이해가는 글인데요.
    공부만 하고 살림 전혀 관심도 없이 살다가 갑자기 어느 정도 해내야 하는 일이 되었을 때, 막막함. 그 시행착오.
    거기에 애기까지 보면서 대충 인스턴트 먹일 수도 없어서 고뇌하니까 다 해결해줄 순 없어도
    안하고 살 거냐 하고 살아야 된다면 고통을 줄여보자는 차원에서 쓴 글이잖아요.
    저는 심지어 요리를 조금 배우고 나서부터는 경제관념까지 달라졌어요.
    삶이 정돈되고 체계화되는 느낌이 들었는데, 비난 댓글이 많아서 깜짝 놀라고 갑니다.

  • 86. wii
    '17.3.20 10:33 AM (220.127.xxx.13) - 삭제된댓글

    '17.3.20 10:31 AM (220.127.xxx.13)


    싱글이어도 너무 이해가는 글인데요.
    공부만 하고 살림 전혀 관심도 없이 살다가 갑자기 어느 정도 해내야 하는 일이 되었을 때, 막막함. 그 시행착오.
    거기에 애기까지 보면서 대충 인스턴트 먹일 수도 없어서 고뇌하니까,
    다 해결해줄 순 없어도 안하고 살 거냐 하고 살아야 된다면 고통을 줄여보자는 차원에서 쓴 글이잖아요.
    저는 심지어 요리를 조금 배우고 나서부터는 경제관념까지 달라졌어요.
    삶이 정돈되고 체계화되는 느낌이 들었는데, 비난 댓글이 많아서 깜짝 놀라고 갑니다.

  • 87. wii
    '17.3.20 10:34 AM (220.127.xxx.13)

    싱글이어도 너무 이해가는 글인데요.
    공부만 하고 살림 전혀 관심도 없이 살다가 갑자기 어느 정도 해내야 하는 일이 되었을 때, 막막함. 그 시행착오.
    거기에 애기까지 보면서 대충 인스턴트 먹일 수도 없어서 고뇌하니까,
    다 해결해줄 순 없어도 안하고 살 거냐 하고 살아야 된다면 고통을 줄여보자는 차원에서 쓴 글이잖아요.
    저는 심지어 요리를 조금 배우고 나서부터는 경제관념까지 달라졌어요.
    삶이 정돈되고 체계화되는 느낌이 들었는데, 비난 댓글이 많아서 깜짝 놀라고 갑니다

  • 88. ..
    '17.3.20 11:37 AM (223.62.xxx.74)

    그럼 다들 밥하지 말고 직장다니면서 홍콩 싱가포르 유럽같이 그렇게 사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음님 난독아님 감정이입 이상하게하셨음.
    홍콩 싱가포르 아니더라도 그리 살아요. 본인이
    그리 못사는거지. ㅉㅉ

    이게 돈벌어오고 일도 시켜란게 아니잖아요.
    전 제가 일 하면서 남편이해로 밥지옥 없지만
    밥지옥 충분히 이해가는데 그런 선택은 당사자 책임도 있겠지만

    지금 원글은 가족간의 이해 합의를
    당사자 스스로 나에게 합의하라니 어디 모자란거지

    그리고 이게 왜 한가한 브런치와 귀결되요?
    아이고 꼬여도 똑똑해야지 이건 뭐 모자란거도 아니고

  • 89. 나도싱글
    '17.3.20 12:01 PM (121.166.xxx.51) - 삭제된댓글

    싱글인데 오히려 원글이 이상함
    밥지옥이
    밥하기 어렵고 싫다가 아니잖아요.

    가족 구성원간의 이해인데 일하는 요령 익히라니
    뭐 자위요령이예요.?

    자기요령 늘여놓는분들 글보니 이리 모자른 인간들이 많았나 싶네요

  • 90. 나도싱글데
    '17.3.20 12:03 PM (121.166.xxx.51)

    싱글인데 오히려 원글이 이상함
    밥지옥이
    밥하기 어렵고 싫다가 아니잖아요.

    가족 구성원간의 이해인데 일하는 요령 익히라니
    뭐 자위요령이예요.?

    자기요령 늘여놓는분들 글보니 이리 모자른 인간들이 많았나 싶네요. 인터넷으로 세상 배우는 인간들이
    공감능력이 그리 떨어진다니 ㅋ

  • 91. 유구무언
    '17.3.20 4:38 PM (106.248.xxx.82)

    글 읽는데 피곤하다.
    저런 공감 능력으로 사회생활 하는게 신기하군요. 2222222222222222222222222

  • 92. 이런
    '17.3.20 4:43 PM (118.44.xxx.239)

    오만함과 답답함이 참 우리 시어머니 같다

  • 93. 밥지옥분 불쌍....
    '17.3.20 4:49 PM (58.226.xxx.169)

    이런 걸 실질적 문맹이라고 하는 거예요.
    그 글 쓰신 분이 원글보다 살림 못할 거 같아요?
    그 분 말씀하신 건 이런 문제가 아닌 거고요.
    그리고 남들이 본인과 생각과 느낌이 똑같다고 착각하지 마세요.
    누구는 삼시세끼 아줌마 써가면서 밥 차려도 짜증날 수 있어요.
    글 내용도 이해못하면서 왜 어줍잖게 이런 곳에서까지 왜 남을 가르치려고 하는지. ..

  • 94. ....
    '17.3.20 4:51 PM (175.197.xxx.81)

    헐 난 원글 너무 이해가는데;;;
    사십대 워킹맘인데요
    솔직히 비난댓글 폭격하는 사람들중에
    밥안하고 나가서 남편없이 먹고살 능력 되는 사람
    혹은 진짜로 평등한 관계로 남편이랑 칼같이 모든 책임 반씩 나눠 하는 사람
    몇이나 될지 궁금하네요
    그냥 남편 덕에 밥먹고 살지만 살림조차 귀찮은 여자들 아우성 아닌가 싶은데
    밥하기도 싫고 나가서 일하기도 싫으면 뭐 어쩌라고

  • 95. ... 윗분
    '17.3.20 5:08 PM (58.226.xxx.169)

    밥지옥분 글 읽으면서
    살림이 귀찮네, 책임이 어쩌네, 능력이 어쩌네...
    그런 생각 자체가 어이없는 거고 실질적 문맹이라는 거예요.

    저는 싱글이에요. 남편이나 가정때문에 피곤한 거 싫어서 20대부터 독신결심했고요.
    그 문제로 20, 30대 내내 연애할 때도 참 걸림돌이 많았어요.
    저처럼 연애만 하자는 남자가 없더라고요.
    지금도 혼자서 잘 먹고 잘 살고요. 앞으로도 혼자 잘 벌어서 잘 먹고 살거예요.

    암튼 이런 저도 밥지옥분 완전 이해하는데,
    그 분이 그 글을 쓴 건 요령을 몰라서도 아니고요.
    누구한테 가르침 얻으려는 것도 아니라고요.

  • 96. 와 위 워킹맘 봐라
    '17.3.20 5:11 PM (221.140.xxx.133)

    이제 하다하다 워킹맘 부심을 맥락없이 부리네 이러니 욕먹지...

    워킹맘이라도 밥 걱정은 여자가 도맡아 매여살고
    가족들은 너처럼 생각하고
    그러니 문제라는 거 아니야... 보아하니 이해력도 딸려서 돈도 잘 못 벌겠구만

    우리 시어머니 음식솜씨 너무너무 좋으시고 가족들 위해 진수성찬 뚝딱 차리시는 경력 58년차이신데 밥차리기 지겹다, 너흰 이렇게 살지 말아라 지친다 늘 입에 달고 사세요. 거기 가서 요령 좀 가르쳐주셔보시죠. 진짜 이해력들이 왜 이래??

  • 97. ....
    '17.3.20 5:41 PM (60.236.xxx.58) - 삭제된댓글

    그분이 밥지옥이라고 느끼는 이유는 단지 밥하는게 싫은게 아닙니다.
    까탈스런 남편과 아이 입맛이 문제지요
    먹는거만 준다해도 이거먹고 싶다 저거 먹고싶다 하고
    깨작거리고 남기고
    이거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그럴수도 있겠구나 공감해주시면 안되나요?
    그분이 밥하나 못해서 그글 올린게 아니던데
    저역시 얼마전 본 시누애들 못봤으면 아마 이해 못했을지 모르지만
    며칠도 못가 밥하는거 자체가 지치고 지겹고
    같이 밥먹는거조차 곤욕스러웠고
    냉장고엔 남은 음식 쎃여가고 ㅡㅡ
    원글님보다 더 음식 빠르고 쉽게 맛있게 만들어도
    만든 음식 맛없게 깨작거리는 대상 앞에선 당해낼 사람 없어요

  • 98. 밥 지옥이라고 하는 것도
    '17.3.20 5:48 PM (175.120.xxx.27) - 삭제된댓글

    밥 잘해먹고 책임감있게 해내는 사람들이 하는 말입니다, 휴일이라고 끄덕라면 외식에 반찬 사다 나르고 도우미 르는 사람들은 그런말도 안하요.
    저는 전업이도 방금 학원 가는 아이 밥 차려 먹이고 앉아 글써요. 미리 미리 국소분하놓고 고기 재놓고 질 좋은 제철 먹거리 사서 쟁여놓고 밑반찬 만들어 놓고 다 하놓고
    아이 오면 간단히 차려 내는 것만 하지만 그 간단이 간단이 아닙니다.,
    아이 가면 남편 오고 남편이랑 밥 같이 먹고 ... 치우면 아이오고 간단히 샐러드나 과일 먹이는데
    이렇게 간단하게 차리기 위해 늘 장을보고 다듬고 쟁여놓고 하디 않으면 금방 구멍이 나고 항상 부엌 살림에 신경쓰며 살아야 하니.. 지겨워서 푸념한걸 일머리 없다 하다니요
    평생 집밥 뚝딱 차려내오신 울 엄마도 지겨운게 밥상차리기랍니다,
    오죽하면 주부가 제일 맛있는 밥은 남이 차려준밥이라 하겠어요..
    블로거나 인스타 보니 프로 주부들도 밥 다차려 먹고 차우면 이제 해방~~요럽디다..

  • 99. 나는
    '17.3.20 5:55 PM (175.120.xxx.27)

    일머리 좋아 척척 해먹이고 식구들도 내가 한밥 잘 먹고 ~~~
    왜그러지? ㅍㅎㅎ.일머리 없는 것들 좀 가르쳐야지.~~
    일머리는 좋을지언정 독해력과 공감력은 제로~~
    집안닐도. 밥도 잘해먹고 식구들 위해 동동거리는 사람이 지겹다 하지.
    외식이나 하고 반찬 사다나르는 거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 사람들은 지겹단 소리도 안해요
    다 열심히 살다가 한번씩 지겹기도 하고 짜증도 나는 거죠.

  • 100. 삼시세끼 20년찬데
    '17.3.20 6:15 PM (218.148.xxx.31)

    오늘 남편 주변 돌아가셔서 밥먹고 온다니 반갑더군요.
    돌아가신분 명복은 뒤로 하고도요.

    참 덧글도 여러개 달았지만 여자가 여자의 적이네요 ㅎㅎㅎ

  • 101. 그 밥지옥 글 쓴 분이
    '17.3.20 6:25 PM (175.223.xxx.112) - 삭제된댓글

    감정표현이 격하긴 했지만
    저도 주기적으로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어서 이해는 했어요.
    근데 원글님 반응과 댓글 보니 숨이 턱턱 막히네요.
    일 못하는 직원 보는 심정이라니 타인을 판단하는 방식이 굉장히 권위주의적이세요.

  • 102. ....
    '17.3.20 6:34 PM (121.190.xxx.165)

    뭘 그리 가르칠려고 하는지...그냥 받아들이면 안되나요?
    삼시세끼 해먹는게 지옥인 사람도 있고, 반면에 즐거운 사람도 있습니다.
    요즘 핫 이슈인 서양음식이 좋은 사람도 있고, 한국음식이 좋은 사람도 있는겁니다.
    내가 아니면 그냥 그런건가..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지...
    각자의 상황은 전부 다른건데 뭘 이리 꼭 집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지..
    그냥 좀 놔두면 안되나요?

  • 103. 175
    '17.3.20 6:41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밥안하고 나가서 남편없이 먹고살 능력 되는 사람
    혹은 진짜로 평등한 관계로 남편이랑 칼같이 모든 책임 반씩 나눠 하는 사람
    몇이나 될지 궁금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75 님 그 몇이 될지 궁금하다는 1인인데요.
    저도 일하고 손하나 까닥 안해도
    여자들 밥지옥 이해가거든요. 그리 안하고 사니깐
    오히려 그리 맞춰주며 밥차리는거 대단해 보일지경이구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남편 덕에 밥먹고 살지만 살림조차 귀찮은 여자들 아우성 아닌가 싶은데
    밥하기도 싫고 나가서 일하기도 싫으면 뭐 어쩌라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건 전형적인 피해의식이예요.
    집에 있으면서 돈도 안버는 주제에 살림, 밥도 안하면 뭐해?
    이거잖아요. 이게 꼰대라구요.

    저도 자기 직업없이 집에 있는 사람들 답답한적은 있지만
    밥지옥은 그와 다른문제라구요.
    일주일 한끼 겨우 챙기면서도 여자들이 왜 나서서
    밥 고민해야 하나 싶은데

    그게 그리 이해 안되나요?

    무능력 남편만난 화풀이 화살이 엉뚱한데 쏟고 난리네.

  • 104. 175
    '17.3.20 6:46 PM (1.235.xxx.248)

    밥안하고 나가서 남편없이 먹고살 능력 되는 사람
    혹은 진짜로 평등한 관계로 남편이랑 칼같이 모든 책임 반씩 나눠 하는 사람
    몇이나 될지 궁금하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75 님 그 몇이 될지 궁금하다는 1인인데요.
    저도 일하고 손하나 까닥 안해도
    여자들 밥지옥 이해가거든요. 그리 안하고 사니깐
    오히려 그리 맞춰주며 밥차리는거 대단해 보이고
    그러니 힘들어 지옥이라는가 보다 싶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남편 덕에 밥먹고 살지만 살림조차 귀찮은 여자들 아우성 아닌가 싶은데
    밥하기도 싫고 나가서 일하기도 싫으면 뭐 어쩌라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건 전형적인 시엄마 마인드예요.
    집에 있으면서 돈도 안버는 주제에 살림, 밥도 안하면 뭐해?
    이거잖아요. 이게 꼰대라구요.

    자기 직업없이 집에 있는 사람들 답답한적은 있지만
    밥지옥은 그와 다른 문제라구요.
    일주일 한끼 겨우 챙기면서도 여자들이 왜 나서서
    밥 고민해야 하나 싶은데

    그게 그리 이해 안되나요?

    무능력 남편 만나 돈벌고 살림하는 화풀이 화살이 엉뚱한데 쏟고 난리네.

  • 105. 님 ...
    '17.3.20 6:58 PM (218.148.xxx.31)

    공감능력 등 떨어지는게 박근혜같아요
    죄송합니다 심한 욕해서요

  • 106. ...
    '17.3.20 7:00 PM (223.62.xxx.8)

    원글 동의하는 40대 워킹맘
    국제적인 기아를 퇴치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것도 아니고
    대단한 돈을 벌어오는 것도 아닌...

    밥해먹기가 뭐가 힘든지... 그냥 약간 시간내서 해치우면 될 일 아닌가요?

  • 107. 워김맘
    '17.3.20 7:09 PM (218.148.xxx.31)

    하지마시고요 고만고만한 형편에
    한 이십년간 좋은 접시 좋은 음식 한식까지 해 보고 이해한다고
    약간 시간내서 치운다고 말하시면 인정합니다.
    그거 아니라도 주부들 좀 살만해 지면 갱년기 오네요...아효

  • 108. 나도 워킹
    '17.3.20 7:23 PM (223.62.xxx.93)

    위에 워킹맘
    그까이 쉬운밥 많이하세요
    저는 연구직이라도 퇴근하고 나면 손 하나 까닥하기 싫던데

    직장 나가서도 일 대충하나봐요. 밥 할 기운 남아돌정도로

    그리고 밥해먹기 힘들어 밥지옥이란게 아니던데
    왠 밥 요령타령인지

    공부 못하는 애가 인수분해식 겨우 외우고는
    전교 1등에게 암기법 가르치는 꼴이예요

  • 109. ...
    '17.3.20 7:39 PM (61.253.xxx.51)

    누고나 견뎌내야 하는 일상의 권태가 있죠.
    그걸 극복하는 사람이 있고 투덜거리는 사람이 있는데 원글님은 전자에 속하시네요.
    좀 웃기는 건 아이들 공부팁 같은 게 올라오면 열화와 같은 성화를 보내면서 살림팁은 저주에 가까운 댓글이 달리는지..
    주부에게 삼시세끼가 밥지옥이면
    아이들에게 학원,숙제가 입시지옥이거든요.
    그 어린 애들도 견디고 사는데 자기연민이 너무 처절해서 민망하네요.

  • 110. 원글 공감가는 부분 있어요.
    '17.3.20 7:43 PM (218.48.xxx.197)

    밥지옥이라 느끼는 것도 공감가고요.
    원글 내용도 공감가네요.
    밥지옥님은 지쳐서 푸념하신거고
    원글님은 나름 덜 지칠 방법을 찾아보자 하신거구요.

  • 111. 아고...
    '17.3.20 7:46 PM (220.121.xxx.3) - 삭제된댓글

    또 다른 밥지옥 글이네요ㅜㅜ 어제 밥지옥에서 헤어나온 사람 여기있어요. 밥 국 반찬 한식만 고집하는 남편 오늘 늦게 와서 애들 짜파게티 줬네요ㅜㅜ 정말 밥지옥 질려요. 어제 아침은 일어나자마자 오징어국 끓였구요. 비빔밥해주겠다고 나물반찬 5가지 했구요. 이거 다듬고 일일이 삶고 볶는데 기도 안찼어요ㅜㅜ 계란후라이 6개 구웠구요. 비빔밥에 넣을 간장이랑 고추장 만들었구요. 여기까지가 아침 한 끼였어요. 애들 남편 밥만 먹고 일어났어요. 그 자리서 바로 앉지도 못하고 바로 저녁반찬 들어갔어요. 한 번 나온 메뉴는 안먹어요. 그래서 메추리알 조리고 감자채볶구요. 오이무쳤구요. 여기까지가 딱 1-2시정도였어요. 3시 되어서 애들 스파게티 삶아서 해물크림파스타 해줬구요. 여기까지 점심이었구요. 잠시 나간 남편 들어왔는데 메뉴 뭐냐고 해서. 원래는 저녁 국으로 두부찌개 하려했는데 못해서 그냥 낮에 한 반찬 얘기해줬더니 자기 안땡기는 반찬이라고 라면 먹는대서 또 완전 열받았구요. 라면끓여주고 애들은 낮에 반찬 꺼내서 저녁주고 이거 끝내고 나니 한 7시반정도였어요. 막내가 김치 채소반찬 같은거 안먹고 감자볶음 계란 후라이 메추리알조림 고기 있어야 밥먹구요. 애들 채소한번 먹여보겠다고 동동거리는 제 자신도 서글퍼요ㅜㅜ 아빠는 늘 식성이 된장찌개 김치찌개 맵고 짠것만 좋아하구요. 쇠고기는 또 못먹어서 애들 쇠고기 들어간 국 하는 날은 또 국 2개 끓여야 되구요. 덮밥 카레 같은 원메뉴는 안먹구요. 막내는 또 조개 들어간 국은 안먹어서 조개 들어간 국은 또 따로 주어야 하구요. 신김치 안먹어서 2주에 한 번은 김치 담아야하고 김치담그면 또 하루구요. 어제 아침에 먹고 남은 오징어국 아침에 줬더니 또 오징이국이냐고. 두 끼걸러 내도 어제 먹었던 국이라고 불평하는게 요즘 아이들이에요.이게 밥지옥이 아니면 뭘까요ㅜ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정말 서글플때 있어요ㅜㅜ 어떤 때는 밥하다가 맛보고 간보고 질려서 정작 식구들 밥먹을때 먹기 싫을때도 있어요.

  • 112. 저도 워킹맘
    '17.3.20 7:47 PM (58.148.xxx.50)

    워킹맘으로서 저는 원글님에 동의하는 부분이 많은데... 왜들 이렇게 댓글이 날이 서 있나요?

    대단한 것 안 해도 그냥 반찬 사고 레또르뜨? 같은 거 사서 해치우면 되지 않나요? 밥만 하고 시켜먹기도 하고 그러다 가끔 진짜 집밥 먹고 싶을 때 육수도 내고 좀 더 시간 들여서 반찬 만들 수도 있고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기여하지 못 하는 전업주부는 당연히 집밥을 어떤 식으로든 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밖에서 돈 벌기 정말 힘들거든요... 그게 보통 사람들의 상식이지요.

  • 113. ...
    '17.3.20 7:53 PM (220.121.xxx.3) - 삭제된댓글

    또 다른 밥지옥 글이네요ㅜㅜ 어제 밥지옥에서 헤어나온 사람 여기있어요. 밥 국 반찬 한식만 고집하는 남편 오늘 늦게 와서 애들 짜파게티 줬네요ㅜㅜ 정말 밥지옥 질려요. 어제 아침은 일어나자마자 오징어국 끓였구요. 비빔밥해주겠다고 나물반찬 5가지 했구요. 이거 다듬고 일일이 삶고 볶는데 기도 안찼어요ㅜㅜ 계란후라이 6개 구웠구요. 비빔밥에 넣을 간장이랑 고추장 만들었구요. 여기까지가 아침 한 끼였어요. 애들 남편 밥만 먹고 일어났어요. 그 자리서 바로 앉지도 못하고 바로 저녁반찬 들어갔어요. 한 번 나온 메뉴는 안먹구요.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거는 멸치든 뭐든 김치 아니면 그 담부턴 안먹습니다. 그래서 메추리알 조리고 감자채볶구요. 오이무쳤구요. 멸치 볶았어요.여기까지가 딱 1-2시정도였어요. 3시 되어서 애들 스파게티 삶아서 해물크림파스타 해줬구요. 여기까지 점심이었구요. 잠시 나간 남편 들어왔는데 메뉴 뭐냐고 해서. 원래는 저녁 국으로 두부찌개 하려했는데 못해서 그냥 낮에 한 반찬 얘기해줬더니 자기 안땡기는 반찬이라고 라면 먹는대서 또 완전 열받았구요. 라면끓여주고 애들은 낮에 반찬 꺼내서 저녁주고 이거 끝내고 나니 한 7시반정도였어요. 막내가 김치 채소반찬 같은거 안먹고 감자볶음 계란 후라이 메추리알조림 고기 있어야 밥먹구요. 애들 채소한번 먹여보겠다고 동동거리는 제 자신도 서글퍼요ㅜㅜ 아빠는 늘 식성이 된장찌개 김치찌개 맵고 짠것만 좋아하구요. 쇠고기는 또 못먹어서 애들 쇠고기 들어간 국 하는 날은 또 국 2개 끓여야 되구요. 덮밥 카레 같은 원메뉴는 안먹구요. 막내는 또 조개 들어간 국은 안먹어서 조개 들어간 국은 또 따로 주어야 하구요. 신김치 안먹어서 2주에 한 번은 김치 담아야하고 김치담그면 또 하루구요. 어제 아침에 먹고 남은 오징어국 아침에 줬더니 또 오징이국이냐고. 두 끼걸러 내도 어제 먹었던 국이라고 불평하는게 요즘 아이들이에요.이게 밥지옥이 아니면 뭘까요ㅜ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정말 서글플때 있어요ㅜㅜ 어떤 때는 밥하다가 맛보고 간보고 질려서 정작 식구들 밥먹을때 먹기 싫을때도 있어요.

  • 114. 여자한테
    '17.3.20 8:03 PM (218.148.xxx.31)

    경제적으로 기여하지 못한다는 덧글보니 불괘합니다.
    집 가계운용을 전적으로 하는 전업은 차라리 남편이 생활비만 주길 바라는 사람도 있어요.
    관리를 잘 하는 전업은 집 늘리고 저축하고 노후준비까지도 다 하거든요?
    게다 전업이라 살림은 님처럼 덤이고요
    잘하면 무난하고 못하면 욕먹고요

    대강사는 삶 먹거리 충분히 할 수 있어도 그거 못하는 거
    결국은 내 삶 우리 가족들 삶때문에 힘들어도 정년도 퇴직도 없는 삶 참아내는 거네요

    몸은 늙어가고 나도 입맛도 없고 누가 된장찌개에 김치만 줘도 좋겠고
    근데 다들 잘 사는 사람 아니니 밥지옥 운운하는데 정말 공감능력 떨어지는 분들 많으시네요

    여기 82에 묵만 봐도 좋은 레시피 달라고 하면 득달같이 덧글 달리는데
    그분들이 음식 못해서 그런 덧글 다시게요?

    보통사람들도 지치면 쉬게 해 주는게 상식이지요
    직장생활하면서 너 일 덜 했으니 휴가 없다고 하면 이해하고 더 열심히 일하시게요?

  • 115. ...
    '17.3.20 8:07 PM (220.121.xxx.3) - 삭제된댓글

    또 다른 밥지옥 글이네요ㅜㅜ 어제 밥지옥에서 헤어나온 사람 여기있어요. 밥 국 반찬 한식만 고집하는 남편 오늘 늦게 와서 애들 짜파게티 줬네요ㅜㅜ 정말 밥지옥 질려요. 어제 아침은 일어나자마자 오징어국 끓였구요. 비빔밥해주겠다고 나물반찬 5가지 했구요. 이거 다듬고 일일이 삶고 볶는데 기도 안찼어요ㅜㅜ 계란후라이 6개 구웠구요. 비빔밥에 넣을 간장이랑 고추장 만들었구요. 여기까지가 아침 한 끼였어요. 애들 남편 밥만 먹고 일어났어요. 그 자리서 바로 앉지도 못하고 바로 저녁반찬 들어갔어요. 한 번 나온 메뉴는 안먹구요.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온거는 멸치든 뭐든 김치 아니면 그 담부턴 안먹습니다. 그래서 메추리알 조리고 감자채볶구요. 오이무쳤구요. 멸치 볶았어요.여기까지가 딱 1-2시정도였어요. 3시 되어서 애들 스파게티 삶아서 해물크림파스타 해줬구요. 여기까지 점심이었구요. 잠시 나간 남편 들어왔는데 메뉴 뭐냐고 해서. 원래는 저녁 국으로 두부찌개 하려했는데 못해서 그냥 낮에 한 반찬 얘기해줬더니 자기 안땡기는 반찬이라고 라면 먹는대서 또 완전 열받았구요. 라면끓여주고 애들은 낮에 반찬 꺼내서 저녁주고 이거 끝내고 나니 한 7시반정도였어요. 막내가 김치 채소반찬 같은거 안먹고 감자볶음 계란 후라이 메추리알조림 고기 있어야 밥먹구요. 애들 채소한번 먹여보겠다고 동동거리는 제 자신도 서글퍼요ㅜㅜ 아빠는 늘 식성이 된장찌개 김치찌개 맵고 짠것만 좋아하구요. 쇠고기는 또 못먹어서 애들 쇠고기 들어간 국 하는 날은 또 국 2개 끓여야 되구요. 덮밥 카레 같은 원메뉴는 안먹구요. 막내는 또 조개 들어간 국은 안먹어서 조개 들어간 국은 또 따로 주어야 하구요. 신김치 안먹어서 2주에 한 번은 김치 담아야하고 김치담그면 또 하루구요. 어제 아침에 먹고 남은 오징어국 아침에 줬더니 또 오징이국이냐고. 두 끼걸러 내도 어제 먹었던 국이라고 불평하는게 요즘 아이들이에요.이게 밥지옥이 아니면 뭘까요ㅜ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정말 서글플때 있어요ㅜㅜ 어떤 때는 밥하다가 맛보고 간보고 질려서 정작 식구들 밥먹을때 먹기 싫을때도 있어요. 대충 해먹고 싶을 때 있어요. 외식하고 싶을때 있어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밥이 보약이란 의식때문에 가족들이 아프거나 그랬을 때 내 손에 가족들 건강이 걸려있다는 그 부담감 이루 말할 수 없어요. 늘 나 혼자만의 일이고 고민인것 같아서 힘들고 서글플 때 있어요.

  • 116. //
    '17.3.20 8:27 PM (125.133.xxx.95)

    밥지옥 님 보시라고 집밥은 요령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오는 걸 보고 숨이 턱 막혔는데
    수많은 날 선 댓글들이 시원하게 숨통을 틔워 주네요. 공감이 가능한 분들이 많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 117. 원글공감해요.
    '17.3.20 8:27 PM (61.82.xxx.218)

    전 원글님글에 공감해요.
    밥지옥 글이 이해 안갔는데, 공감한다는 댓글보고 놀랍고.
    또 이글의 댓글보니 더욱 놀랍네요.
    다들 왜 그리 발끈하는지. 내가 이상한건지 노력하지 않고 얻어지나요?
    전 밥지옥이라 느끼지 않고 식사준비를 할수 있어 다행이네요.
    저도 신혼땐 식사준비가 참 힘들었네요. 어려웠죠. 그래도 지옥이란 생각은 못했네요.
    이곳 82에서 많이 배워 이젠 그때처럼 힘들거나 어렵진 않네요.
    피할수 없음 즐기는 인생 사시길 바래요~~

  • 118. 윗님
    '17.3.20 8:43 PM (218.148.xxx.31)

    저위에 피할수 없어서 힘듦도 존중하라는 덧글도 있네요 ㅎㅎ

  • 119. 오~
    '17.3.20 8:56 PM (122.43.xxx.247)

    멘탈 '갑'이십니다.
    보통의 소심녀들은 이런 댓글 몇개 달리면 바로 약한 모습 보이거나
    삭제 후 더 소심해지기인데
    여유있는 방어라니...
    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 본 감성좌뇌형인 듯 하네요.
    원글과 대부분의 댓글 쓰신 분들은 서로 다른별 사람 같아요.
    저도 원글과는 다른 별 사람이고요. ㅎㅎ

  • 120. ...
    '17.3.20 9:30 PM (138.68.xxx.194)

    피할수 없어서 힘든거죠.
    외식에 레트로식품등 각종 반조리 식품 도우미 아줌마...
    이런 사람은 주말이 안두렵고요.
    까다로운 식구들 입맛맞춰 조리해내고 식구들 중에 아프거나 외식 싫다하면 꼼짝없는거죠
    전 전업이고 원글님 같은 수준의 부엌일은 눈감고도 하지만 삼식이 주말은 싫어요

  • 121.
    '17.3.21 12:35 AM (78.193.xxx.89)

    이렇게나 날선 댓글들, 잔인함이 장난 아니네요...
    원글님은 밥지옥이라는 분한테 작으나마 팁 주시고 싶어서 쓴 글 아니겠어요?
    저는 원글님 글 너무 이해 가는데요...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일하려면 요령이 있어야 한다는 데에 적극 동감이고요...
    제가 보기엔 불평 없이 일머리 있게 직장 일, 집안 일 다 평균 이상 하실 분 같은데요.
    원글님 너무 기분 상하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밥지옥이시란 분은 밥하는 게 그렇게 스트레스 받고 힘드시면
    식사 만큼은 차라리 밖에서 아르바이트라도 하셔서 도우미 부르시는 게 낫겠어요.;;;
    그렇게 스트레스 받다가 병 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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