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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서울사는데 시골 남자가 선이 들어왔는데요

,,, 조회수 : 6,195
작성일 : 2017-03-16 11:26:35

옆에 베스트 글에 42살 여자분 결혼 잘했다는 글이 있던데

역시 미모인가 보네요

전 미모가 딸려서;;;

그 분보다 한살 어리긴 해도 참 잘 안되네요

친척 어른분이 저 안쓰럽다고 소개해주신거긴 한데

남자분이 시골에 사시더라고요

아주 깡촌은 아니구요

좀 작은 동네에요

남자분은 그냥 자영업 하신다는데 부모님들도 근처 사시고 장남이고

아무래도 농사짓고 사시는거 같아요

제가 이 나이 먹어서 뭐 가리고 따지겠냐만은

너무 시골 살고 바로 옆에 부모님 거주하면서 농사짓는다는것도 좀 꺼려지구요

저 아는 언니 시댁이 시골인데 그 언니는 서울 살거든요

정말 한달에 두세번씩 전업주부라 그런가 농사도와주러 간다고 하면서 시골 가더라고요

힘들어 죽겠다고

너무 제가 앞서 나가는 걸까요

거절하고 싶은데 엄마가 제발 한번만 보라고 사정사정 하셔서 아직 거절말은 못했어요


IP : 220.78.xxx.3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6 11:29 AM (130.105.xxx.64)

    님 스펙을 말해줘보세요.

  • 2. 저도
    '17.3.16 11:30 AM (110.140.xxx.179)

    님 스펙을 알아야 답을 하지요.

  • 3.
    '17.3.16 11:30 AM (175.223.xxx.208)

    시집살이 아니면 며느리 부려먹을 각이 나오는데요

  • 4. 그냥
    '17.3.16 11:31 A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

    속 편히 혼자 사세요
    요즘은 1인가구가 대세.

  • 5. ...
    '17.3.16 11:33 AM (180.65.xxx.13)

    여잔 40넘으면 이꼴저꼴 안보고 혼자사는게 편한듯.

  • 6. ...
    '17.3.16 11:35 AM (211.208.xxx.105)

    농사짓는 집이면 당연히 며느리도 농사일 거들어야죠.
    그것부터 알아봐야 성사가 진행되죠.

  • 7. 본인
    '17.3.16 11:40 AM (203.247.xxx.210)

    직업은?......

  • 8. ..
    '17.3.16 11:40 AM (27.213.xxx.120)

    좀 이상한 매칭이네요..

  • 9. ..
    '17.3.16 11:47 AM (222.234.xxx.177) - 삭제된댓글

    서울사는 언니도 1달에 두번가는데.. 님은 매일가야할겁니다
    작은 밭농사해도 힘들어요 시골가서 도울바에 그냥 혼자가 백배 나아요

  • 10. ...
    '17.3.16 11:50 AM (122.38.xxx.28)

    시골 비슷한 작은 동네는 소문..소식..엄청 빨리 퍼집니다...서울분들은 힘들죠...보통 시골이나 작은 동네 남자들은 해외에서 어린 여자와 결혼 많이 해요...한국 여자들은 결혼 안 할라고 하니까...

  • 11. ...
    '17.3.16 11:52 AM (122.38.xxx.28)

    근데...시골 늙은 총각들은 어린 여자 좋아해서..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많이들 데리고 오죠...

  • 12. ㅡㅡ
    '17.3.16 11:52 AM (220.78.xxx.36)

    완전 시골은 아니고요 '시' 단위에요
    시긴 해도 좀 작은 시 정도랄까요 저도 그쪽에 친척이 있어서 몇번은 가봤어요
    그런데 저런 조건이 좀 그렇네요

  • 13. ..
    '17.3.16 11:52 AM (183.101.xxx.77)

    두고두고 엄마한테 잔소리 듣기 싫으시면 한번은 보셔야겠네요..
    그리고 소모임 앱 다운받으셔서 동호회 활동을 한번 해보세요..
    원글님 취향에 맞는 모임 가입하셔서 열심히 활동 한번 해보세요.. 또 누가 아나요..
    근데 이상한 남자들도 있으니까 조심하시구요..

  • 14. ...
    '17.3.16 11:55 AM (122.38.xxx.28)

    작은 시도 늙은 총각들은 베트남 가서 많이 데려와요..돈 없고...늙은 남자들은 많이들 그래요...약간 지방으로만 가도...딸 같은 와이프 데리고...마트에 장보러 많이 와요..

  • 15. ...
    '17.3.16 11:58 AM (122.38.xxx.28)

    그 정도 지역이면..옆집 숟가락이 몇개인지 다 알 정도로 사생활은 거의 보장 되지 않는다고 봐요...선은 보세요...의외로 넘 멋진 분일 수도 있고..아니면 말면 되니까..

  • 16. 여기서
    '17.3.16 12:03 P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스펙이 왜 중요하나요 원글님이 어떤 조건이던 상관없이 남자 집에서는 농사 일 거들 (부릴) 며느리 찾는지 아닌지 아는게 중요한데. 후자라면 본인이 백수라도ㅈ도망가세요. 저도 할머니댁 농사일 거들어봤는데 일년에 몇번 해도 엄청 힘듭니다. 농촌 총각들이 결혼 못하고 베트남 여자 사오는 이유가 다 있어요

  • 17. 여기서
    '17.3.16 12:04 PM (222.110.xxx.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스펙이 왜 중요하나요 원글님이 어떤 조건이던 상관없이 남자 집에서는 농사 일 거들 (부릴) 며느리 찾는지 아닌지 아는게 중요한데. 전자라면 본인이 백수라도ㅈ도망가세요. 저도 할머니댁 농사일 거들어봤는데 일년에 몇번 해도 엄청 힘듭니다. 농촌 총각들이 결혼 못하고 베트남 여자 사오는 이유가 다 있어요

  • 18. .....
    '17.3.16 12:06 PM (218.236.xxx.244)

    '시'고 자시고.....매일 가서 농사 짓는거 100% 입니다. 그래서 아직 장가를 못 간거죠.
    시부모는 매일 힘든 농사 짓는데 며눌 집에서 노는꼴 가만히 두고 보겠어요??

  • 19. 남매엄마
    '17.3.16 12:06 PM (121.191.xxx.134)

    거절하세요
    그쪽에서 괜찮다고하면 가담으로 진행되요
    하지마세요 절대~ㅠㅠ
    우리나라 왜 딸들을 뻔한 곳에 보내려하는지~ 혼자살면 무슨 큰일 날것처럼~~~
    님이 직업인 있다면 절대 하지마세요ㅠㅠ

  • 20. 지금은
    '17.3.16 12:06 PM (121.167.xxx.175)

    지금은 원글님보다 나이가 많지만 원글님보다 적은 나이에
    시골(진짜 오리지널 시골)의 공무원과 선을 본적이 있어요. (친척 소개로 ... 근무 지역을 옮길수도 없구요.)

    그런데 ... 저희 친 오빠가 반대하더라구요.
    "공무원이라는 안정적인 직장만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다.
    공무원 월급 받아서 밥만먹고 살면 뭐가 되겠느냐?
    사랑해서 결혼해서 시골로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네가 행복하겠느냐?" (계속 서울에서 살았어요)

    이 때 제가 연봉이 5,000정도 였어요.
    제 돈으로 서울에서 살수 있는 금액이었구요.

    결정적으로 울 오빠가 한 말이 결정적이었어요.
    결혼한다면 ㅅㅅ파트너 뿐이 더 되겠냐고 ... 그깟 공무원 월급에 ... ㅠㅠ

  • 21. ...
    '17.3.16 12:14 PM (122.38.xxx.28)

    전에 농사짓지는 않는데...남자는 유학도 다녀왔고...고향에서 사업하는 사람인데...너무 잘 생기고 집도 잘 사는데...울 오빠..올케가 반대하더라구요...거기에 온가족..친척들이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어서..비밀이 없고...한마디 하면 소문이 금방 쫙 퍼져서 미친다고..도시 여자들은 못산다고...물론 연애해서 넘 사랑하면 어쩔 수 없지만...선봐서는 좀 힘들어요..

  • 22. ,,
    '17.3.16 12:27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아니.. 부모님이 농사지으신다고 며느리가 도와줘야 한다니요..
    지금 60대인 저희 엄마도 농사짓는 시부모님 정기적으로 거들어 드리러 간적은 없는데요.

  • 23. 그냥
    '17.3.16 12:36 PM (115.23.xxx.121) - 삭제된댓글

    한번 보면 어떨까요 싶어요
    조건 먼저 들어오면 그 조건에 맞는 사람 없을거예요
    저는 만나보고 판단 하라는 거에 한표

  • 24. .....
    '17.3.16 1:01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집은 애가 넷인데요
    그집 시부시모가 맨날 갈굽니다.
    일꾼들 밥이라도 니가 해줘야지
    농사짓는 집에 시집왔으면 그정돈 해야지
    아무것도 안할려고 한다구요.

  • 25. ...
    '17.3.16 1:37 PM (112.211.xxx.102)

    힘들어요...
    당장 시부모님이 농사 안지으셔도
    추석때마다 시할머님 농장에 가서 일할뻔했어요.
    하물며 시부모님이 농사 지으시면......
    백프로에요.

  • 26. . .
    '17.3.16 1:48 PM (211.48.xxx.146)

    선 본다고 다 결혼하는거 아니에요. 미리 계획 추측 예단 유사사례연구 이런 거 접고 우선은 그냥 만나보세요

  • 27. ..
    '17.3.16 1:59 PM (27.213.xxx.120)

    선 본다고 다 결혼하는 건 아니지만, 결혼해도 문제예요. 정말 사랑해서 시골로 가는거면 몰라도.. 힘들거예요, 생활이나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거든요.

  • 28. ...
    '17.3.16 2:29 PM (180.65.xxx.13) - 삭제된댓글

    근데 결혼이 포기가 안되나요? 40넘으면 그냥 포기가 될거 같은데.

  • 29. ...
    '17.3.16 2:34 PM (180.65.xxx.13)

    근데 결혼이 포기가 안되나요? 40넘으면 남자한테 미안해서 포기가 될거 같은데.

  • 30. 그냥
    '17.3.16 3:09 PM (61.105.xxx.161)

    엄마가 성화라는데 부모님께 효도한다셈치고 만나나 보세요
    본다고 다 결혼하는것도 아니고 남자가 의외로 괜찮을수도 있을테고 이것저것 따지면 결혼 못해요
    원글님이 40대라 그런게 아니고 20대라도 마찬가지예요
    시골에서 농사지으시면 이래저래 갖다먹는것도 많고 농사일을 전문으로 다 하라는것도 아닐테고
    소처럼 부려먹는것도 아닐텐데 조금 일손 돕는거가지고 너무 말도 많고 탈도 많아요
    제가 경남 김해 사는데 여기랑 비슷한 곳이겠네요
    주변에 시댁은 농사짓고 남편은 직장다니고 주말이나 농번기에 도와주러 가고 하는집 많습니다
    며느리는 가는 사람도 있고 애가 어리거나 직장생활한다고 바빠서 못가거나 그런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토박이들은 의외로 땅이 많아서 알부자들도 많아요 일부러 주말농장하러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데 뭘그리 걱정부터 하는지 모르겠어요

  • 31. 제동생이라면
    '17.3.16 3:53 PM (61.82.xxx.129)

    말려요
    서울살다 지방 내려와보니
    사고방식이 몇십년전 같애요
    며느리가 시부모 모시는거 너무 당연한거고
    시집식구하고 안살아본 사랑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여기만 그런지 모르지만
    그렇게 살거면
    차라리 혼자 고독하게 사는게 낫죠

  • 32. ㅡㅡ
    '17.3.16 4:42 PM (222.99.xxx.103)

    선본다고 다 결혼하는거 아니니
    일단 만나보라는 분들
    결혼도 안 할거 선은 왜 보나요.
    서로간에 시간.에너지.감정 낭비죠
    괜히 한번 만나기라도 했다가
    그쪽에서 결혼이 급한 마음에 성사 서두르면
    원글 어머니 덩달아 서두르고
    원글은 떠밀려서 맘에도 없는
    결혼 하게 될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요?
    상대남도 결혼이 급하니 일단
    원글님이 얼만큼 좋은지를 떠나
    싫지만 않으면
    결혼 성사시키기 위해
    원글 마음잡기에 총력을 기울일테고
    맘에도 없는 약속 남발 할테고
    그래서 이정도면 괜찮겠다 결혼해도 좋겠다
    홀랑 넘어가지 않을 자신 있으심
    한번 만나보시던가요

  • 33.
    '17.3.16 7:50 PM (211.208.xxx.105)

    결혼도 안 할거 선은 왜 보나요.
    서로간에 시간.에너지.감정 낭비죠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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