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젠 뭐 배우러 다니기도 싫네요.

000 조회수 : 3,700
작성일 : 2017-03-13 09:52:15
작년까지만 해도 의욕이 있었어요.. 문화센터 어학 강좌도 듣고
시간 안되면 찾아서 1일강좌도 들으러 가고 했는데

이젠 옷입고 나가서 책상에 앉아있기도 싫네요..ㅠㅠ
그래도 제가 의욕도 있고 부지런한 편이었는데
해봤자 뭐 이제 머리에 넣는것도 잘 안돼고 하니 그런가봐요.
47인데머리쓰는게잘안돼요.단어생각이안나고(영어쓰는일도하는데)
그냥 집에서 무료 영화나 보고 시간되면 도서관이나 가야곘어요.


IP : 124.49.xxx.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세가..
    '17.3.13 9:56 AM (211.253.xxx.49)

    어찌되시나요?
    올해 오십인 전
    이번달에 클래식기타 시작했는데 말이죠
    대학때 동아리도 했고
    간간히 기타 잡아봤음에도..
    새로 악보 받으니.. 눈도 침침하고
    치다가 어딘지도 모르게 멍~ 해지고...
    세상에..
    늦게 학교 다니시는 분들 새삼 존경하게 되었어요.

  • 2. 에이~
    '17.3.13 10:01 AM (1.250.xxx.234)

    47에 벌써 그럼 안되죠.
    새로운 공부는 힘들고.
    저도 기타 1년 넘었는데 넘 재밌네요.
    학창시절 좀 했던게 도움은 많이되고요.

  • 3. ㅠㅠ
    '17.3.13 10:03 AM (121.161.xxx.86)

    뭔가 의욕이 있어도 몸이 안따라줘요 아차 이러다 실수하겠다 싶고
    최대한 실수를 막는선에서 방어적으로 변하게 되네요
    체력을 더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운동이 참 중요하다는 느낌이 갈수록 더 들어요

  • 4. 국가자격증에
    '17.3.13 10:07 AM (39.7.xxx.146)

    도전해 보세요.
    시간 잘가요.

  • 5. 벌써
    '17.3.13 10:11 AM (110.47.xxx.46)

    벌써 그럼 세상 뭔 재미로 사나요. 갱년기 증상 아닌가요??
    70 넘은 할머니들도 활력 넘치는 분들은 신나게 돌아다니잖아요

  • 6. 47은
    '17.3.13 10:20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아직은 청춘이죠.
    100세 시대에 반도 못살았는데
    벌써부터...

  • 7. 꼬부랑꼬부랑
    '17.3.13 10:26 AM (221.163.xxx.143) - 삭제된댓글

    저 낼모레 육십인데요
    3달전부터 영어를 배우러 다닙니다
    알파벳부터 배우는데 이거..어렵네요
    포기하자 했다가도 어떻게 시작 한건데!! 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이는중입니다
    아이들 고등학교 들어가서부터 퀼트,프랑스자수,종이접기,붓글씨 배우러 다녔는데
    종이접기는 손가락 아파 못하고 붓글씨는 서당선생님이 만날 야단만 치시니 무안해서 관두고
    퀼트와 프랑스자수는 오래 했어요
    그런데 공부는 어렵네요
    학교를 다녀본적이 없어서인지 학습능력 제로 입니다
    다른분들에 비해 너무 느리고 어버버버...
    그래도 얼굴에 철판덮고 열심히 더 배울껍니다^^
    아..한글은 우리말이라 그런가 어찌어찌 알게 되었고
    82를 하면서 처음 컴퓨터란 기계앞에 앉기시작!
    눈팅 하면서 이거저거 많이많이 배웠습니다
    올려주신곳에 가서 공부도 하고 상식도 익히고 세상 돌아가는것도 알고..
    그런데 영어? 알파벳도 모르니 링크를 걸어주시지 않으면 그림에떡..
    엑셀이 뭔지 앱은 또 뭔지...
    컴퓨터를 배워보려 동사무소 문화센터에 갔더니 일단 영어..
    알파벳만이라도 제대로 읽고 써야겠드라구요
    알파벳은 컴 앞에서 배우는데 수천번 외우고 쓰고..
    벼랍빡, 씽크대 식탁,냉장고에 마구자비로 써 붙혀놓고 그게 무슨글잔지 외웠어요
    잘하면 스스로를 칭찬하고 소소한 선물도 했어요
    알파벳을 완전히? 익힌 선물로 주방에 가스렌지 뗘버리고 전기렌지 놓았어요^^

    첨부터 이럴려고 쓴건 아닌데..수다가 길어졌네요
    뻘쭘하고 미안합니다^^

  • 8. ...
    '17.3.13 10:26 AM (199.116.xxx.118)

    사람이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죠. 어떻게 항상 의욕이 넘치나요? 그럴땐 그냥 좀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괜챦은 것 같아요. 너무 바쁘게만 살아도 지치더라구요

  • 9. 나가기도
    '17.3.13 10:44 A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귀찮지만 겨우등록했더니 보기도 싫은 진상 아줌마들이 반에 있네요.

  • 10.
    '17.3.13 10:49 AM (124.49.xxx.61)

    어학관련 자격증은 재작년에 하나 땄어요 6개월공부해서요. 그래서 작년에 일했었고 현재 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데 이때까지 빈틈없이 시간을 채워가며 일하고 배우고 했었는데
    ㅋㅋ 최근 다이어트를 좀 했더니 만사 의욕이 없어요.그렇다고 살이 확빠진것도 아닌데요

    오늘 신문보니 멍떄리기의 중요성이 나왔네요.
    현대인은 항상 공부 아니면 일을 해야하는 일종의 강박관념이 있다...고..
    암 생각없이 쉴려구요 당분간은...

  • 11. ...
    '17.3.13 11:07 AM (112.216.xxx.43)

    어휴..저는 이제 38살인데..주말 내내 무기력증에 시달렸다는...무언가 배우는 것도 한바탕 노는 것도 어쩐지 마음이 동하지 않는 요즘입니다. 이 무기력증이 장기화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네요.

  • 12. 맞아요
    '17.3.13 11:58 AM (218.48.xxx.127)

    막~배우고싶은게 많고 의욕넘치다가...어쩔땐 주춤해요...그러다 다시 또 막~의욕이 끓고..ㅋㅋㅋ저도 알아요...

  • 13. ...
    '17.3.13 12:06 PM (121.128.xxx.51)

    막상 배우는게 실생활에 도움이 안되고 시간 때우기용 무료함 달래기용 이라 그런것 같아요.
    배울때는 열심인데 하루밤 자고 나면 다 잊어 버려요.
    예습 복습 해 가면 더 좋긴 한데 머리 싸매고 공부 하는 것도 웃기고요.

  • 14. ///////
    '17.3.13 1:05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작년부터 저도 그러네요.
    저는 50이에요.
    놀러 가는거,배우러 다니는거,사람 만나서 지겨운 얘기 듣는거 다 귀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169 안철수, 정치활동에 안랩 직원 동원 의혹.jpg 7 끝이어디야 2017/04/12 500
673168 남편과 살기가 괴롭네요 10 ㄹㅎㅇ 2017/04/12 4,180
673167 검찰 무능력. 1 .. 2017/04/12 353
673166 초등학교 6200개, 현재 국공립 4655개 여기에 어떻게 병설.. 63 /// 2017/04/12 2,234
673165 우병우 기각 깊은빡침 잠이 확 달아났음 24 열솟아 2017/04/12 2,379
673164 이재명님, 안희정님 너무 멋지네요. 14 3기 민주정.. 2017/04/12 2,265
673163 잠깐 머리식히고 가세요~ 1 ㅎㅎ 2017/04/12 408
673162 미국에서 동양인은 흑인, 이슬람만도 못한 열등인종 24 후진국미국 2017/04/12 3,871
673161 우병우가 기각되다니 4 .. 2017/04/12 874
673160 근데 안철수 이 정도라면 지난번 대선때 나왔음 39 333dvl.. 2017/04/12 1,810
673159 닭가슴살 조리법 조언좀 부탁드려요.. 1 샐러드 2017/04/12 853
673158 5월에 인도는 덥나요?? 1 인도여행 2017/04/12 264
673157 조갑제가 안철수를 이리 판단했었다는데 11 ㅇㅇㅇㅇ 2017/04/12 1,234
673156 여성탈모인 입니다.안철수 나쁜# 9 ... 2017/04/12 1,375
673155 김미경 차도 없이 지하철로 출퇴근한다고 용비어천가 읊어대더니 23 qas 2017/04/12 3,152
673154 "규제프리존법 통과시키자"안철수 후보님, 제정.. 7 기자수첩 2017/04/12 389
673153 안철수가 옳았다ㄷㄷㄷ병설유치원이 시급한 이유!!!!! 136 미친 문빠들.. 2017/04/12 10,640
673152 저는 문총나총 할겁니다 10 .... 2017/04/12 406
673151 해외 호텔, 항공료 원화결제시 카드 환전수수료가 10%래요 2 해외 2017/04/12 856
673150 속상해서 가슴이 막 싸하네요(돈관련) 6 맘다스리자 2017/04/12 2,289
673149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사이드메뉴 시키고 머그컵 달라하면 좀 그런가.. 7 2017/04/12 911
673148 문재인 "4대강 혈세낭비 전면 재조사, 부정부패 법적책.. 9 4대강을 다.. 2017/04/12 424
673147 펌) 규제 프리즌법 그 의미는?(팟케스트) 찰스안 2017/04/12 224
673146 네팔 가이드가 보내온 문재인의 이야기 22 ... 2017/04/12 2,409
673145 3분카레를 시켰는데.... 4 어떤닉넴 2017/04/12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