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계약직으로 입사하고 나서
저랑 같은일 하는 동기랑 같은날 입사해서 배정받고 일하는데
옆부서에(옆사무실)에 나이 많은 아줌마가 계약직으로 일하시는데
엄청 활달하시더라고요
처음 입사해서 그 아줌마가 오더니 자기도 계약직이라고 잘 지내자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 웃으면서 인사했어요
그런데 그 다음부터 저랑 그 동기 직원-저보다 몇살 어려요-
그 직원하고 같이 있으면 그 아줌마 직원이 우리 보고 막 와요
와서는 제 옆직원한테만 아주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_-
저는 인사 해도 그냥 어
하고 흘낏 보고 그 직원은 무슨 헤어진 동생마냥 엄청나게 반가워 하세요
저는 뻘쭘
왜저러지???
그런데 이게 매번 반복
나랑 같은날 입사한 직원도 약간 부담스러워 하고
얼마전에는 그 직원 보더니 막 달려와서 포옹하고 난리
사랑한다고 난리- 여자에요
너 처럼 일 잘하고 이쁜 직원은 없다는둥
-일이래봤자 계약직 일이라 별로 어려울것도 없음
...........
옆에 잇는 저는 꿔다논 보릿자루
왜저러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회생활 하면서 다양한 인간들 만나봤지만 모르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