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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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항에서
홍콩공항에서 휴대폰분실했어요..
화장실에서 잠깐 휴지걸이에 올려놓고 볼일보고 룰루랄라 나왔지 뭐에요ㅜ
대한항공 게이트 다 가서 알아채고 완전 아찔ㅜ
게이트도 제일 안쪽 이어서 1키로는 될거같은데 캐리어끌고 미친듯이 뛰어서 다시 가보니 역시나 없고..
안내데스크에 물어도 들어온거 없다하고ㅜㅜ
근데 극적으로 찾았어요..청소하시는 분이 가져다 주신거에요ㅜ
진짜 땀이 삐질삐질 안되는 영어는 더 안나오고 탑승시간 다가오고..미친년이라고 속으로 욕하고ㅜ
찾고나서 정말 어찌나 기쁘던지요ㅜ
바로 전까지 기념품을 너무 비싸게사서 짜증내고 있었거든요ㅜ
정말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고 올해 액뗌 제대로한거같아요~
내일 그네탄핵인용도 되겠죠??
82님들도 행복하세요~~
1. ...
'17.3.10 2:02 AM (221.151.xxx.109)우와
글 읽다가 정녕 못찾은 것인가 했는데
찾아서 넘 다행이예요
탄핵탄핵!!!2. ..
'17.3.10 2:04 AM (61.72.xxx.143)부유한 나라는 잘 찾아요.
가난한 나라는 어림 반품어치도 없어요.
놓자마자 사라짐.
심지어는 출입국 심사관도 여권에 들어있는 돈 몰래 가져가요.
원글님은 홍콩이어서 다행.3. 홍콩주민 15년
'17.3.10 3:43 AM (125.239.xxx.124)대부분의 홍콩사람들의 준법정신은 한국사람보다 나아요.
근래들어 홍콩이 지저분해지고 시끄러워진건 본토사람들 여행이 허가된다음부터예요.
그래서 요즘은 분실물이 주인한테 돌아가는 확률이 많이 줄었다네요.
저도 애 둘이랑 이동하느라 공항안에서만 쓰는 작은카트에 작은가방(아이패드며 애들 값나가는것 다 들었음) 놔두고 갔는데 잘 찾았ㅂ니다.4. 어림 반푼어치
'17.3.10 4:22 AM (118.148.xxx.157)www.jisiklog.com/qa/6707636
5. ....
'17.3.10 5:40 AM (117.53.xxx.208)홍콩여행중 기억나는거 하나
홍콩 관광지?에 있는 화장실은 청소아주머니가 계~속 상주하고 있더라구요.6. 저도
'17.3.10 5:46 AM (222.106.xxx.138)말레지아에서 극적으로 찾았어요 우리나라와는 달리 누군가 보관하고있더라고요 저희는 그런것보면 대부분 그대로 두면 주인이 찾아가리라생각하고 냅두자나요
7. ..
'17.3.10 5:53 AM (116.84.xxx.3)인천 도착했어요~
폰은 좋은거 아닌데 데이터가 장난아니거든요..사진이 문제가 아니라 메모광이라 온갖 메모에 없어지면 진짜 내 반쪽이 사라진 느낌일거에요..그래서 너무 아찔했죠..
다들 조심하세요~8. 와아
'17.3.10 6:18 AM (211.36.xxx.150) - 삭제된댓글축하합니다. 놀라셨을 순간이 상상돼서 제가 다 땀이 났습니다.
9. ...
'17.3.10 8:47 AM (114.204.xxx.212)지인은 비자서류 잃어버려서 결국 출국 못했어요
항상 자리 옮길땐 주위 둘러보는 습관 중요
두세번 해외에서 택시랑 툭툭이에 흘린 지갑 ,여권 아이가 내리며 챙겨줬어요
어릴때부터 주의 줬더니 잘 챙겨요
정작 저는 잘 흘리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