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저기 물어도 답이 다 다르네요. ㅠㅠ
저는 여드름으로 거의 20년째 고생중인 30대 중반이에요. 다낭성 난소가 심해서 그런 거 같고.. 임신 준비하며 1년간 홀몬제 (피임약 ) 처방 받아 먹었을 때, 그리고 임신 기간 내내 를 제외하고는 늘 엄청 딱딱하고 큰 여드름이 몇 개씩 나있고 자잘한 여드름이 있답니다.
아무리 피부과 패키지를 끊어 일주일에 한번씩 수십번을 다녀도 피부과 의사마다 보기엔 그리 심하게 안보이는데 치료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고 하네요.
여태까지 피부과에 들인 돈만 수천만원은 될거에요.. 채식도 2년동안 했었고 운동도 하고.. 늘 유기농 챙겨먹고 물도 챙겨 마시고..몸도 출산 전엔 170에 48, 출산 후로는 52정도로 늘 마른 체형이에요.
어떤 걸 다 해봐도 제 생각에는 유일한 해결책이 홀몬제와 여드름약 (미노씬이라는 항생제도 좀 듣고 아니면 로아큐탄) 뿐이네요. 위궤양도 좀 있어서 두 약 모두 어떤 식으로든 부작용은 있어요. 미식거린다거나 피부가 너무 건조해진다거나 등등...
저 둘 중 그나마 몸에 덜 해로운 것은 무엇일까요 ㅠㅠ 긍정적인 마인드로 건강하게 사는 거에 감사하자 하는데 식구들이고 사람들이고 얼굴 대체 왜그러냐고 할때마다 스트레스네요. 화장도 전혀 안하는데 흉하니 화장 좀 하고 다니라고 하고요.
마음 먹고 둘 중 한가지 약을 좀 꾸준히 먹어볼까해요. 건강염려증이라 그간 아픈 병 아님 피부 때문엔 약까지는 먹지 말자 했었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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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분 계실까요. 호르몬제와 여드름약 중 선택해야 한다면..
라일락하늘 조회수 : 1,840
작성일 : 2017-03-06 22:13:53
IP : 175.196.xxx.1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공감
'17.3.6 10:17 PM (111.118.xxx.165)임신 위험만 피하시면 로아큐탄이 최고죠..
2. 율무 드셔보세요.
'17.3.6 10:27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지금 22살 울아들이 고딩때부터 지금까지
여드름으로 고민했어요.
저 여기서 한참전에 율무가 좋다는글 읽고
한달전쯤 율무환을 사줬는데
아이말이 먹은지 3일부터 새로 올라오는 여드름이
없더래요.
학교기숙사에있어서 제가 확인은 자주못해요.
얼마전 봤는데, 확실히 깨끗해졌어요.
근데, 흉터는 그대로라 ㅠ
이건 나중에 피부과가서 박피를 하던지..
아들말로는 한2년지나면 사라지지않을까 기대중이라고 ㅎ3. 로아큐탄
'17.3.6 10:57 PM (221.127.xxx.128)이제 의사들이 처방 안해줍니다
부작용 사례가 너무 많아져서4. ㅇㅇ
'17.3.7 12:33 AM (180.229.xxx.143)로아큐탄 부작용중 불임도있고 난치병인 클론병도 있어요.
5. 유산균
'17.3.7 2:56 AM (49.164.xxx.142) - 삭제된댓글피부과약 모두 끊고 유산균 약 삼개월 정도 드셔보세요 물론 가시는 병원에 상담해보시구요..
장이 건강해지면 아토피나 여러 피부질환이 좋아진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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