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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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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받지 못하는 연애

ㅠㅠ 조회수 : 3,815
작성일 : 2017-03-06 00:32:26
주말에 남자친구와 다툰 뒤에 글을 하나 썼었어요.
한강에 가고싶다고 했다가 다툰 글이요.
그냥 남자친구와 나와 성향이 달라 다툰거라 생각하고 성향이 다름에 대해 글을 올렸는데 댓글을 읽다보니 제가 무시당하고 있는걸 그제야 알게되어 눈물이 났어요.
사실 다투면서 남자친구가 저에게 욕을 햇는데, (개소리 하지 말라고) 욕을 하는게 너무 싫어서 싸울때에 욕 하지 말라고 여러번 말했는데 이번에도 또 욕을 했어요. 욕을 하는 사람과는 만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기 전 통화할때 욕 하지 말라고 말을 햇는데 남자친구가 욕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면서도 너무 짜증스러워 해서..
전화를 끊고 댓글을 다시 읽고 나니 마음이 분명해 지기도 하는데 너무 속이 상하고 나 자신에게 미안해지더라구요. 이렇게 무시받고 일방적인 관계였는데 그걸 몰랐네 하면서요.. 시간 내어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남자친구와는 앞으로 계속 잘 지내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댓글들 아니었으면 괴로운 관계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려고만 했을 것 같아요..
연애와 결혼이 참 어렵네요. 인스타 보면 다들 연애하다 결혼하는게 당연한 듯 보이던데 나만 우울하고 나만 슬픈가 싶기도 하고 씁쓸해요.
IP : 223.62.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애때
    '17.3.6 12:36 AM (221.127.xxx.128)

    그런다면 결혼해는 알만하겠네요

    결혼 후엔 모든게 더 지나치면 지나쳐지지 덜하는건 거의 없어요

    당장 미련 두지 말고 헤어지세요 존중 없는 결혼은 지옥이고 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못됩니다
    쌓여서 병돼요

  • 2. ..
    '17.3.6 12:41 AM (124.53.xxx.131)

    문제를 못보는건 평소 어느정도 익숙해 있다는 거
    존중받지 못하는 관계, 부모라 해도 허용하지 마세요.

  • 3. II
    '17.3.6 12:47 AM (123.109.xxx.132)

    언어폭력도 사람 정신을 상하게 하는 폭력이에요.

    댓글들의 진의를 인식하고 바르지 못한 관계를
    끊어낼 용기가 있는 원글님은 지혜로운 분이세요.

    우울감 떨쳐내버리시고
    하루하루 성실하게 지내다보면
    원글님 진짜 인연이 찾아올 거에요.

  • 4. 미미
    '17.3.6 1:03 AM (211.106.xxx.46)

    결혼하면 욕 년 됩니다
    연애할때 어따대고 욕을 세상에
    남자들 사랑하는 여자한테 절대절대 욕 안해요
    더군다나 연애할땐 평생에 가장 잘보여야 할땐데
    연애할때 그런다면 그런 사람은 빨리정리하세요
    요즘은 헤어지기도 무서운세상이라는데
    정말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쥬는
    사람 만나세요
    이상... 남편넘 짜증에 맘상해서 울던 아줌마 였슴다

  • 5. 경험담
    '17.3.6 6:58 AM (90.73.xxx.251)

    원글.님 이야기가 제 이야기라 지나치지 않고 댓글 달아요
    결혼 15년 넘었는데, 인생이 고통이에요
    집안 반대 무릅쓰고 한 결혼인데,
    저랑 결혼하자고 가출까지ㅡ하면서 ,
    온갖 어려움 이겨내고 한 결혼인데, 인성이 바닥인,사람인데
    그걸 캣치못하고, 눈꺼풀이 콩깍지라 속옷만큼 느낌뿐이에요

    그런데ㅡ결혼 전에 욕하는 남자와 ?????
    네버네버!,,, 그러시면 안되요
    바로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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