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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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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이한테 말하는것마다 거슬려요

aa 조회수 : 3,350
작성일 : 2017-03-04 10:18:09
남편이 눈치빠르고 머리회전빠르고,상황판단 잘하면서요,
유독 공감능력이 부족해 보여요,

눈치빠르고 상황판단 잘해도 공감능력 부족 하고 그럴수 있나요?





아이와 대화를 보면, 

아이가 물리학자가 되고 싶다는 말에,

남편왈 흠, 그건 좀 어려운데,
이런식이에요,





이번에 아이가 (초5)수학선행을 학원에서 시작했어요,

5학년꺼는 집에서 인강만 들었는데 학원에서 테스트보니 잘했다며 그냥 6학년꺼로 하자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아이한테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고,

다만 학교에서는 5학년 배우니 너무 아는척 하지 말라고 부드럽게 얘기해줬어요,

남편도 저녁에 와서 학원서 6학년꺼로 나간다는 걸 듣고서,





남편이 아이한테

학교에서는 잘난척하지말고,  재수없어 한다며 말하는데,





아이 성격이 소심하고 착하게 산다는 신념도 강하고 남한테 싫은 말도 못하고 

담임샘도 순수하고 마음이 예쁜학생이라고 하시고,

남편이 그런성향인거 알면서도 저렇게 표현해야 하나 싶네요;;





남편은 남자들 세계에서는 조금은 강해야 하는데 유독 아이가 착하고 순한걸 못마땅해하기도 하는데,

아이를 바뀌게 하는것도 쉽지 않고, 

말로서 저렇게 재수없어한다는 표현을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가요,

남편과 대화를 해도 자기 잘못은 모르고,

그냥 저는 어찌해야할지,

다시한번 조금조금 말해봐야 할지,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2.148.xxx.8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7.3.4 10:20 AM (218.152.xxx.198)

    잘못이라고 접근하니 얘기가 안통하지요. 그냥 님 의견을 말하세요 좀 긍정적으로 받아주면 아이에게 좋을것 같다라고요. 남편관점일뿐이지 잘못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거지요

  • 2. dd
    '17.3.4 10:24 AM (107.3.xxx.60)

    아이고, 어머니~~
    여기 쓰신 게 최대한 심한 말로 골라 쓰신 거죠?
    그렇다면 저런 말조차도 아이 상처받을까봐 전전긍긍하는 엄마때문에
    애가 더 소심하고 상처 잘 받는 아이가 될 것 같네요.
    엄마가 언제까지 애들을 보호하면서 키울 수 없어요.
    학교 생활도 그렇고 사회 나가면 더 그렇고 상처 안받고 마음 안다치면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나요. 강해져야죠.
    아들이 유약하다고 생각하시면서도 거칠어지는 건 싫은 양가감정이 있으신 듯 한데
    남자애들은 좀 터프하게 키울 필요도 분명 있어요
    그래봤자 천성이 보들보들 한 애들은 절대 어느 선을 넘어가지 못하지만요.

    저는 살면서 결심했던 많은 것중의 하나가
    내 자식은 들판의 잡초처럼 키울 거라는 거였어요.
    너무 여리고 너무 순진하고 그래서 때로 내가 너무 ㅂ ㅅ 같이 느껴져서
    살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 3. 아빠도
    '17.3.4 10:26 AM (58.227.xxx.173)

    부모에요
    아이에게 자신만의 방법과 관점으로 교육을 할 권리가 이5죠
    님이 너무 아이와 자신을 동일시 하는 건 아닐지
    아이는 감수하고 견딜수 있는데도 말이죠

    암튼 남편과 아이 사이를 악화시키지 않으려면 두 사람 사이에 어머니는 빠지시는 편이...

  • 4. 보니까
    '17.3.4 10:29 AM (223.62.xxx.151)

    초등학교 고학년들은
    자기들끼리는 더한 말도 주고받더라구요.
    아빠의 그정도 강도의 말에 충격 안받았을꺼같아요.
    남자들의 언어세계는 그렇더라구요...

  • 5. 원글
    '17.3.4 10:37 AM (112.148.xxx.86)

    네,저도 알지만,
    아이 성향이 자기가 남한테 나쁘다 못됐다,재수없다 등등 듣기싫으니
    착하게 살아야한다는게 강하고, 친구들한테도 듣기 싫은 말도 안해요,
    남편 말도 알겠는데 굳이 저렇게 표현하나 싶고,
    저는 그나마 착한 제 아이가 좋은데 남편은 착한것도 못마땅하고 늘 부정적으로 말하니요,

  • 6. lillliiillil
    '17.3.4 10:38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저도 아빠가 하는대로 두시는게 나을듯해요
    8살 아들키우는데 신랑이 자꾸 발로 아이다리를 툭툭 건드리고 하길래 싫었거든요 근데 어느순간 보니까 둘이서 서로 발차기 연습하고 아이도 재미있어하네요
    저도 아이 끼고키웠는데 요즘은 아빠에게 자주 맡기고 아이도 좋아하네요 아빠의 육아법도 인정해주세요

  • 7. 근데
    '17.3.4 10:45 AM (58.227.xxx.173)

    착하게 사는게 좋으신가요??
    착한거 어디다 쓰시려고... 이 험한 세상에...

  • 8. 원글
    '17.3.4 10:49 AM (112.148.xxx.86)

    아이성향을 존중하는거에요,
    유치원부터 그런데 이제와서 바뀌지 않을거고,
    그렇다고 아이한테 못되지게 가르칠수도 없는거고,
    아이는 유치원부터도 남한테 일방적으로 당하지 말라는 말해줘도 엄마는 나쁜 말 한다고 잔소리로 듣는애에요,
    저도 속상하고 수없이 말해도 아이는 자기신념이 강한데 어찌해야 하나요...
    그래서 이제는 아이 성향 존중하고,
    다만 저도 할말은 하게 하도록 은근히 말만하고 있어요,
    그리고 못된것조단 착한게 낫지요

  • 9. 원글님
    '17.3.4 10:59 AM (115.22.xxx.137)

    답정너세요?...
    두번째 댓글님 조언이 와닿는데요
    남편에게 뭐라 말할 일도 없어보여요.
    밖에 친구들이랑은 더한말도 주고받아요
    엄마가 예민하니 아이가 그앞에선 착하게 보이려고 더 애쓸듯

  • 10. ...
    '17.3.4 11:08 AM (121.168.xxx.42)

    아이 성향만 존중하지 말고
    남편 성향도 존중해 주세요.

    말 좀 험하게 한다고...못된 거 아니고
    말 예쁘게 한다고 착한 거 아닙니다.

    일단 아이가 험한 말 안하고 바르게 살려고 하는 건
    좋은 일이지만

    모든 사람이 다 그럴 순 없죠

    사람이 얼마나 복합적인데요

    아이성향과 엄마가 맞아서 더 옹호하는 듯 한데..
    그렇다고 남편이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어하는 남자들만의
    룰까지 참견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스스로를 착하다고 생각하는 건 오만이고
    누군가에게 착하길 바라는 것 역시 오만입니다


    세상에 착한 사람..못된사람..이분법으로 보는 것 만큼
    단순하고 위험한 게 없어요.

    거칠지만 본심은 착한 사람.
    착한듯 보이지만 본심은 이기적인 사람...

    겉다르고 속다른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원글님도 어찌보면 착한 것을 가치높게
    보는...신념이 강한 듯 한데...

    남편을 이해하고 협상하는 기술은 부족한 듯 싶어요

    그리고 앞 선 댓글서 지적했듯

    남편의 아빠역할에 대해서 본인의 잣대로

    시비를 가려 남편이 잘못했다 생각하지 말고

    아이에게 아빠를 이해시켜야 하죠

    표현은 저렇지만 아빠랑 엄마의 마음은 같은 거라고

    세상사람들이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말하지 않는다고

    상처받지 말고 본질을 캐치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착하지만 유리멘탈로

    남들 말에 잘 상처받고 서운해하고..

    남들이 내 맘 같지 않다고 징징 돼는 어른을

    보노라면...그 나이 먹도록 마음단련 못하고

    살아온 게 답답하더이다.

  • 11. ...
    '17.3.4 11:22 AM (220.94.xxx.214)

    전 원글님 맘 이해가네요.
    부모의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데요.
    남편분은 '난 너를 못믿는다.' 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아이가 착하고 싶어하는데 저렇게 말하면 아이는 움츠러 들어서 강해지기는커녕 더더 자신감이 없어지고 더더 착하게되려고 하지요. 남편의 원하는 바와 점점 더 멀어지지요.
    저런 성향의 아이는 지지와 격려를 해줘야 강해집니다.

  • 12. ...
    '17.3.4 11:25 AM (220.94.xxx.214)

    남편과 지속적으로 얘기해보고 변할 가능성이 없다면, 저라면 아이에게 아빠는 네가 강한 사람이 되길 바래서 저렇게 말씀하시는 거라고 말해주겠어요. 다만 어떻게 표현해야되는 지 잘 모르셔서 그런거라고 꼭 말해줍니다. 아빠에 대해 솔직히 말해주고 상처와 반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요.

  • 13. 원글
    '17.3.4 11:29 AM (112.148.xxx.86)

    남편의 말이 저는 늘 거슬리는게,
    아이가 평소 밖에서는 늘 참는 성향이라 집에서는 저한테 어리광에 그리고 조금 제가 안받아주면
    엄마는 나 미워하고 가끔 말하는데요,
    남편이 그럴때마다, 몰랐어?엄마는 너 미워해,
    그리고 아이가 추워죽겠어 하면 남편이 죽어! 말을 해요,
    그러니 제가 늘 말한마디에 신경쓰이고,
    저인간이 왜저러나 싶어요.
    그리고 왜 인성교육인가요? 남편이 하는 말등이 인성교육에 도움되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저도 인정하겠지만,
    사실 망치는거 아닌가요?

  • 14.
    '17.3.4 11:34 AM (1.176.xxx.2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착할까바 걱정이라하면 걱정말라고하세여
    피는 못속인다고 자기피 반이 어디로 갈까요?
    말 못돼게 하는거도 아마 아이가 못돼지는 계기가 될거에요
    그러길 바란다면 그렇게 놔두세요
    반쪽은 남편 닮는게 자연스러운거에요
    다만 님이 듣기싫다면 내앞에선 말 가려하라고 하세요
    와이프 말 무시하는 사람이면 머 할 말이 없네요
    님이 결혼 잘못하신거죠

  • 15. peaches
    '17.3.4 11:38 AM (116.127.xxx.10)

    저같아도 저렇게 말하면 싫겠네요
    저건 강한게 아니라
    딱히 떠오르는말이 없는데..
    엄마는 원래 널 미워한다뇨
    아무리 농담이라도
    대화가 늘 저런식이면
    진짜 짜증나겠어요......

  • 16. 원긍
    '17.3.4 11:42 AM (112.148.xxx.86)

    그때도 남편한테 왜 애한테 그리 말하냐..
    애 상처받는거 모르냐? 하니 남편은
    강해지라고 일부어 그런다고 말하는데..
    그럴수록 애는 더 움츠려들어요ㅡ기죽고.
    근데 시댁분위기가 저렇더군요..
    남편도 이해되는데도 제가 몇번 말해도
    남자들 세계를 모른다는둥 피하고 듣지를 않는데..
    윗님들 말씀처럼 다시한번 시도하겠습니다.
    제가 답정녀같겠지만 모든 댓글 감사드려요

  • 17. 저는
    '17.3.4 11:43 AM (222.233.xxx.111)

    원글님 마음이 이해됩니다.
    강하게 키우는 것이랑 제대로 말하는 건 다르죠.
    거칠고 부정적인 언어습관이 강하게 키우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말을 해도 감싸안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남편분처럼 내치는 말을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한 두번도 아니고 습관처럼 저런 말을 듣다보면 당연 거슬리게 되죠.

    제 남동생이 사춘기 딸과 트러블이 있었는데
    주된 이유가 이런 언어 습관때문이었어요.
    서로 상대가 말을 잘못해서... 라고 했었지요.
    아빠인 남동생은 딸아이가 말을 밉게 한다.
    딸인 조카는 아빠가 먼저 그렇게 말했다. 하면서요.

    어느날 동생이 딸과의 전화통화를 녹음했다 들었는데
    자신이 말을 참 기분나쁘게 하더라는 거예요.
    그 이후로 자신이 말할때 제대로 된 말을 하려고 의식하면서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 18. ㅡㅡㅡ
    '17.3.4 11:47 AM (218.152.xxx.198)

    댓글에 올린말은 한소리 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원글 사안은 댓글들 참고하심이 좋을듯해요 그리고 댓글의 말도 그 즉시 그런식의 표현은 안좋지않겠나 한마디면 끝나는 그리 심각하지않은 남편의 말투인듯해요 물론 좋은 말투는 아니지만요 하지만 원글님이 여기서 하소연하시는 남편이 아이를 망친다ㅡ라고까지 표현할 부분은 없네요
    원글님이 아마도 주변을 자신의 방식으로 통제해야 흡족하신분인거같은데 아이도 남편도 숨막힙니다
    자신의 방식도 한번 돌아보세요

  • 19. 햇살처럼
    '17.3.4 11:55 AM (14.35.xxx.6)

    너무 온실 속 아이같으면 안됩니다.

  • 20. 경험자
    '17.3.4 12:35 PM (211.218.xxx.207)

    원글님,
    진짜로 조언드리는데 차라리 남편처럼 키우세요.
    자꾸 익숙해지면 같이 농담처럼 넘깁니다.
    남자아이들 중학교가면
    원글님 아이같은 애, 친구들이 심하게 말하면 재수없어하고 괴롭힐 수도 있어요.
    그런 자극이 가족안에서 큰 생채기없이 있어준다면
    그것도 괜찮은 거예요.

    저희 아들이 원글 님 같은 성격이었는데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는 대범하고 씨크하게 키우려고
    억지로 좀 원글 님 남편처럼 키웠어요.
    밖에서 어떤 얘기를 들어도 시크하게 넘길 수 있게요.
    처음엔 스트레스 받아하더니 대학교가서 엄청 고마워했어요.
    자기 어렸을 때처럼 컸으면 애들사이에서 상처 많이 받았을 거라구요.

    사회가 좀 그렇네요.ㅠㅠ 참고로 아이들 험한 동네아니고 아주 모범생동네인데도 그럽니다.
    걍 아빠의 부분을 인정하시고
    엄마는 지금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시면 좋겠어요.

  • 21. 소소
    '17.3.4 12:52 PM (125.177.xxx.160)

    남자들이 대화해보면 공감하는것도 떨어지고 너무 현실적으로 답을 얘기하려고 해요
    저희집도 중딩딸이 경영학과 가고싶다니 문과가 취직이 얼마나 안되는데 연고대가도 똑같다가 첫마디였어요
    딸 말이 문과가 안좋은거 아빠가 말 안해도 다 아는데
    꼭 그렇게 얘기해서 내 적성과 진로 찾는걸 무시하냐고 다시는 얘기안한다 하더라고요ㅜㅜ
    저야 머 중간에서 아빠가 좋은 얘기해주는것도 필요하지만
    현실적인것도 알려줘야하는게 부모라 그리 말씀하신거라고 다독이고.. 격려와 호응, 공감은 제몫이죠

    남편 안변할거에요.
    그냥 그대로 두시고 윗분대로 따뜻하고 긍정적인 대화는 엄마랑 하는걸로 하세요.ㅜㅜ

  • 22.
    '17.3.4 1:41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남편 말이 냉랭한것도 아이한테 좋을 것 없고
    원글님처럼 존중이란 미명 하에 살살 해도 그다지 좋을 건 없어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얼마나 큰지 아이를 키워본 분이라면 다들 아실 것 같네요..

  • 23. ...
    '17.3.4 2:58 PM (1.176.xxx.24)

    흠.. 제 남편이 님 아들?같은 분위기였어요
    시어머니가 말을 부드럽게 못하고 직설적으로
    그래서 어릴때 상처 받았다는 에피소드 얘기해주는데
    그런거 지금 까지도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남편은 심성이 굉장히 발라요 도덕적 윤리적입니다
    그래서 엄마 싫어해요
    다른 친구들이 엄마만 생각하면 눈물짓는데
    자신은 그런적 한번도 없대요
    남편은 초엘리트 코스 밟고 지금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사람이에요
    그래서 제가 그때 어머니가 따끔하게 얘기하신게
    채찍질이 돼서 지금 여보가 성공한게 아니냐고 물어보면요
    절대 아니래요 자신은 그냥 공부하는게 좋았을 뿐이고 엄마랑은 전혀 별개라고 오히려 사랑받지 못한것에대한 섭섭함을 더 얘기합니다
    그리고 제가 남편 성격을 분석해보면... 어머니의 사랑이 부족해서 벌어진 몇몇의 문제점들이 있어요
    저는 사랑하고 또 제가 품이 커서 이런 단점을 다 안을수 있거든요
    그런데 약간은 보통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있어요
    ㅋㅋㅋ쉽게말해 조금 찌질해요 자기는 잘 모르는데
    제가 남편이 첫사랑이 아닌관계로 다른남자랑 비교를해보면 그런게 있어요
    하지만 자신 자체가 도덕적으로 깐깐한 인품이라
    사회생활에는 크게 문제없고 겉으로는 멀쩡해요
    저를 만났기에 망정이지 보통여자들이었으면 불행했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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