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싸움 제가 잘못한건가요??

ㅜㅏㅣㅣㅣ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7-03-03 20:53:21
요즘 남편이 이직준비중인데 어젠 다짜고짜 집에 와선 너 주말에 뭐 하자고 하지마 나 이력서 다시 새로 써야하니까.!!! 이러면서 짜증 화가 섞인 말투로 이야기를 해요
전 아기 밥먹이고 있었고 그냥 화안내고 나 주말에 바쁘니까 하루만 이력서 쓰게 도와줘..이렇게 말하면 저도 기분 안상하고 싸움이 안됐을텐데 늘 말투가 공격적이고 짜증이 섞여있어요

아무일도 없고 제가 아무말도 안했는데 갑자기 그런식으로 말하면 너무 화가 납니다..저도 받아주는데 한계가 있구요 부하직원 대하듯 명령조에 짜증섞인 말투..안고쳐지네요

당신은 그냥 혼자 사는게 낫겠다 그랬어요 그리곤 저더러 도대체 뭐하냐고 합니다..애기 어린이집도 가는데 왜케 집이 엉망이냐구요..저요.

어린이집 일주일에 삼일 보내면 이틀은 청소하고 집에 있고 나머지 하루는 친구 어쩌다 만나고 저도 밖에 외출하고 옵니다 미칠것 같아서요 애가 남편한테 가지도 않아요 밥도 제가 줘야 먹고요.

항상 일어나지도 않은일에 일어날일에 대해 부정적으로 미리 예견하고 넌 분명 안그럴꺼잖아..라고 사람을 미리 다그칩니다 정말 미칠것 같아요 이혼하자 했더니 제가 어제 한말들때문에 너무 힘들다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82.246.xxx.2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직중일때는
    '17.3.3 8:58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

    예민할때일것같은데
    이직할때까지 지켜봐주면 안되나요?
    아이키우기 너무힘들고 고생스러운건 아는데...
    남편힘들땐 모른척 내비두는것도 좋을것같아요

  • 2. ....
    '17.3.3 9:00 PM (59.15.xxx.61)

    남편이 아들은 아니지만
    이직 때문에 힘든 모양인데 좀 보둠어 주세요.
    오죽하면 저럴까요...
    저는 남편 자는 모습만 봐도 찡하네요.
    원글님보다 오래 살다보니
    우리도 그런 기간 여러 번 겪었어요.
    부부는 서로 힘이 되어 줘야지요.
    원글님도 아기 키우느라 힘든데...남편이 곱게 말하면 더 이쁠텐데요.
    그럴 마음의 여유도 없나 봅니다.

  • 3. ㅇㅇ
    '17.3.3 9:15 PM (49.142.xxx.181)

    남의 남편 아니고 자기 남편인데.. 안쓰럽지 않으세요?
    ㅠㅠ
    힘들때잖아요..

  • 4. 아이고
    '17.3.3 9:15 PM (218.154.xxx.142)

    싸우지 말아요 금방 늙어서 불쌍해 보여요 좋은 말만하고 살고 나쁜말은 하지 말아요
    감정 상하는 말은 하지말아요 안하다보면 안해져요

  • 5. 흐음
    '17.3.3 9:19 PM (91.183.xxx.63)

    이직준비하려면 얼마나 스트레스인데요
    이력서도 다시 준비해야하고.. 남편 태도도 신경질적인게 문제지만 지금 예민할때니
    받아주셔야 할 듯합니다. 이럴때 부인 고마움을 느낄거에요
    따스히 보듬어 주세요

  • 6. ..
    '17.3.3 9:19 PM (223.62.xxx.99)

    스트레스로 폭발할거 같아서 그런가봐요. 에구

  • 7.
    '17.3.3 9:38 PM (39.7.xxx.179) - 삭제된댓글

    제가 어제 한말들때문에 너무 힘들다네요.
    ---
    어제 무슨 말을 했는지도 적어줘야 저희가 상황을 알지요

  • 8. ..
    '17.3.3 11:01 PM (125.187.xxx.10)

    두분다 힘든 시기인가 봅니다.

    그렇게 말하면 화내지 마시고
    담담하게 화내듯이 말하지 말고 말해도
    알아듣는다고 조용히 한마디만 딱 하세요.

  • 9. 이직 ㅜ.ㅜ
    '17.3.3 11:43 PM (39.117.xxx.187)

    스트레스 정말 심한 시기네요. 잘못 하셨어요.
    그럴 때는 잠깐 참아주세요. 꼭 이겨야 직성이 풀립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511 '문재인 36.1%·황교안 14.2%·안희정 12.9%' 11 오늘자 2017/03/09 1,030
659510 피아노로 서울대 가려면 멘탈이 어느 정도로 강해야 되나요? 8 피아노 2017/03/09 3,434
659509 메이크업 어디서 배우나요? 4 .. 2017/03/09 1,835
659508 쿠쿠밥솥 코팅이 벗겨졌어요 5 2017/03/09 2,146
659507 아래 문재인님 영상 편집된 영상 아닌가요? 28 저기 2017/03/09 942
659506 대선후보들 개헌에 대한 의견이 어떤가요? 2 00 2017/03/09 344
659505 개복숭아효소 맛이 어떤가요? 8 질문 2017/03/09 1,301
659504 우리꼴 자연가구 보신분 어떠신가요? 3 호러 2017/03/09 933
659503 문재인은 혼자 헛물 들이키는것같군요 28 진지 2017/03/09 1,576
659502 뭐 같은 문모닝...대선후 개헌이 소아적생각이래요. 3 권력욕이란 2017/03/09 418
659501 늦된자녀 키우시는분들은 다른애 열걸음 뛸동안 내아이 한걸음뛰더라.. 4 2017/03/09 1,340
659500 집에 변기, 세면대 뚫는 거 다 있는데 욕조는... 5 ... 2017/03/09 1,311
659499 문재인님 디스할수록 지지율 오르는 이유 알았어요. 29 탄핵인용 2017/03/09 1,580
659498 찾아야겠네요~'골프회동 목격' 캐디 행방추적 실패.. 1 찾아라캐디 2017/03/09 963
659497 후쿠시마 원전 투입된 탐사로봇 속속 '함흥차사' 1 후쿠시마의 .. 2017/03/09 1,036
659496 유방암 전조증상 중에 유방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증상이 2 뭐가있나요?.. 2017/03/09 2,683
659495 [단독]이병기 전 원장 “국정원, 보수단체에 돈 댔다” 실토 11 대박! 2017/03/09 1,014
659494 요즘 82 게시판을 보면서 결심한 것 46 2017/03/09 4,360
659493 문재인을 자꾸 디스 하는 글들이 12 문빠아님 2017/03/09 641
659492 관리자님 대선후보들 지지율 올리는게 가능한가요?불가인가요? 1 궁금 2017/03/09 307
659491 2017년 3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7/03/09 423
659490 가성비가 높은 음식이라면 뭘말하나요?가격대비 영양소??그렇다면 .. 3 아이린뚱둥 2017/03/09 1,381
659489 윤선생영어 고학년도 많이 하나요? 9 궁금 2017/03/09 2,523
659488 끔찍~자신조차 진실이라 믿고하는 거짓말...쟁이 3 정상인아님 2017/03/09 948
659487 오늘 촛불집회 서울에서 있나요? 4 하늘땅 2017/03/09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