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대방이 기분 나쁘게할때 1.2.3에서 골라주세요

작성일 : 2017-03-01 19:26:56
아주 친한 관계가 아닌 동료라던가 매일 봐야하는 취미모임등의경우

상대방과 대화를 나눌때 은근 기분 나쁜 말을 들을때가 있잖아요
그때 어떻게 대처를 하는게 좋을까요?

1.그말은 여차여차해서 기분나쁘네 라고 표현한다
2. 나도 똑같이 은근 기분 나쁘게해준다
3.사람이 살다보면 이런말 저런말 할수도있지 일일이 반응하는건 쪼잔해라며 모른척하며 지나간다

이런 글을 올리는 것만 봐도 알수있듯 인간관계 힘들어하고 소심합니다 낮에 들은 기분 나쁜말 이불속에 되새김질하며 속상해합니다
그러다보니 자기방어 차원에서 점점 나이들어가면서 사람들 모임을 꺼려합니다
지인들도 오래된 몇명이 전부이고 새로운 관계 형성을 거의 만들지않습니다 겉으론 호탕해보이는데 좀 알고나면 개인적인 자리도 전혀갖지않으니 자기를 싫어한다는 오해도 받고 무리에선 거의 자처한 왕따 분위기였네요 왕따를 즐기기도하고 껄끄럽기도하고 그러네요
그런건 크게 개의치않고 지내나 문제는 대화할때의 스킬이랄까 대처 이런것들로 더이상 상처 받지않고싶어서 이 글을 올려보네요

아주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여태껏
3번처럼 문재 일으키지않고 조용히 넘어가는 쪽으로 두리뭉실한것같네요 이런 저런말 섞고싶지않은 차원에서 속내를 비추지않는거죠
그런데 요즈음 자꾸 쌓이는거같네요
그때 내가 왜 그말을 바보처럼 웃으며 듣고있었지..라며요
흔히하는 고민.. 마치 일기같은 글이겠지만
조언해주심 감사히 듣겠습니다
IP : 203.234.xxx.2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7.3.1 7:32 PM (119.75.xxx.114)

    바로바로 쏘아붙여야만 다신 안해요.

    1,2번을 번갈아가면서 꼭 짚고 넘어가세요

  • 2. ....
    '17.3.1 7:32 PM (58.226.xxx.118)

    저도 소심과예요.

    할줄하는건 3번. 참는것 밖에 없어요..

    1번은 입이 안떨어져서 못하고
    일단 그 말 하려고 하면 떨려서 눈도 못마주치겠음.....

    2번은 그 사람 기분 나쁘게 할 만한 행동을 몰라서 못하고....



    속이 터집니다 터져요 ㅠㅠ

  • 3. ㅇㅇ
    '17.3.1 7:37 PM (223.62.xxx.42)

    안봐요
    셋다 스트레스예요
    어느 것 하나 내가 개운해지지않더라고요

  • 4. 바보처럼살았네살고있네
    '17.3.1 7:42 PM (203.234.xxx.219) - 삭제된댓글

    여리여리와는 거리가 멀고 호락호락해보이지않은 좀 날카로운 이미지인데... 속으로 혼자 끙끙거리니..
    요즈음 사람 사는게 다그런가보다하며 같이그래야하나
    아니면 달관의 경지에오를때까지 마음 수양 공부하러 가야하나 그러네요

  • 5. ...
    '17.3.1 7:42 PM (112.198.xxx.210)

    기분나쁜 말이란게 참 주관적이잖아요.
    가령 남이 모르는 컴플렉스를 누군가 실수로 건드렸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님 질문에 앞서 자주 본다는 그 사람의 인성을 파악한 후 말을 하든 개무시를 하든 할 수 있는거죠.

    3번으로 대했다가 1번 2번을 다 했어도 안먹히는 인성 쓰레기인 사람들 존재해요.
    제가 알던 그 사람은 기본이 본인보다 행복하게 사는 것 자체를 못견뎌하는 질투의 화신에다 나중에는 해꼬지까지 하려 들더군요.

    인맥을 유지할래도 기본 인성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나요?
    아무리 매일 봐야하는 사이래도 직장이 아니라면 관계나 말 자체를 섞지 않는 것도 방법이죠.

  • 6. 처음그때
    '17.3.1 7:45 PM (203.234.xxx.219) - 삭제된댓글

    여리여리와는 거리가 멀고 호락호락해보이지않은 좀 날카로운 이미지이고 실제로 열정적이고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실제론 속으로 혼자 끙끙거리니..
    좀 알고지내다보면 속이 여린걸 알구요
    요즈음 사람 사는게 다그런가보다하며 같이그래야하나
    아니면 달관의 경지에오를때까지 마음 수양 공부하러 가야하나 그러네요

  • 7. 소심
    '17.3.1 7:45 PM (1.251.xxx.208) - 삭제된댓글

    제 얘기인줄 알았네요..
    저도 3번으로 살고있는데 아주가끔 2번처럼도
    하며 삽니다.
    근데 3번이 마음편해요ㅠㅠ
    타고난 성향이죠..젠장!

  • 8. 바보처럼살았네살고있네
    '17.3.1 7:46 PM (203.234.xxx.219)

    여리여리와는 거리가 멀고 호락호락해보이지않은 좀 날카로운 이미지이고 실제로 열정적이고 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실제론 속으로 혼자 끙끙거리니..
    좀 알고지내다보면 속이 여린걸 알구요
    요즈음 사람 사는게 다그런가보다하며 같이그래야하나
    아니면 달관의 경지에오를때까지 마음 수양 공부하러 가야하나 그러네요

  • 9. ..
    '17.3.1 8:12 PM (49.170.xxx.24)

    3과 1을 적절하게.
    상대 안하는게 제일 좋고 다른 사람들 있는자리서 예의없게 굴면 1의 방법을.

  • 10. ...
    '17.3.1 8:40 PM (223.38.xxx.83)

    왠지...
    전에 떡볶이나 독서모임 그분 같으시네요..
    3을 추천드려요

  • 11. ...
    '17.3.1 8:46 PM (117.111.xxx.8) - 삭제된댓글

    웃으며 할 말 해주세요
    너무 혼자 삭히고 넘어가면 우습게 볼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너 까칠한거 알지?

    그래?
    근데 니 성격도 나 못지 않거든
    상대방이 썩소를 날리든말든 상대 사정이거든요

    1. 2 번을 적절히 사용하세요
    나 소심해하고 참다가 병 생겨요

  • 12. 저는
    '17.3.1 9:00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3번 이었다가 제가 너무 기분이 나빠지면 1번인데 웃으면서나 농담분위기로 짚고 넘어가요
    00씨 그말 기분나쁘네요 조심해줘요
    00야 나 그런거 싫어해등
    말을 합니다
    그래서 어색해지거나 깨질관계면 관계하질 않고
    계속봐야될사람이어도 주의줘야죠
    너랑 나랑은 안맞는다 등등 웃으며 말해요

  • 13. ...
    '17.3.1 11:13 PM (203.234.xxx.219)

    떡볶이나 독서모임 이랑 저랑은 관계없는데...
    어딜가나 비슷한 캐릭터가 있나봅니다
    그러고보면 다들 인간관계의 상처가 많고 피해의식이 많은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243 왜 법인세 인상이 마지막이어야 하나 16 외침 2017/03/03 910
658242 어디에 집을 구하는게 좋을까? 4 솔트 2017/03/03 1,187
658241 피부조직검사 아픈가요? 1 .... 2017/03/03 1,313
658240 도미나크림 효과 있나요 3 2017/03/03 4,341
658239 차은택 모른다더니..'우병우, 차은택 수사 개입' 1 검찰잘해라 2017/03/03 715
658238 정말 모르겠어서요....현금 2억이 큰 돈인가요? 26 ........ 2017/03/03 12,914
658237 포털에 82cook 검색해보세요. 10 ㅇㅇ 2017/03/03 2,147
658236 자녀 다 기르신 분들 다시 양육한다면 어떻게 기르고싶으신지요 7 may 2017/03/03 1,935
658235 임신 중 운전면허 실기 미친짓일까요 6 ...? 2017/03/03 1,712
658234 이 정도 되면 주영훈은 하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8 ㅇㅇ 2017/03/03 5,599
658233 정말 징한 유치원 고민 ㅜㅜ제발 도와주세요 15 고민녀 2017/03/03 1,954
658232 한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과 낮은 직업 TOP 10 8 ........ 2017/03/03 3,609
658231 출산하신분들, 복대 유용할까요? 8 지나가다 2017/03/03 957
658230 무라가미 하루키 책 추천해주세요.. 23 ... 2017/03/03 2,235
658229 자기쓴댓글여 2 희야 2017/03/03 301
658228 문재인 후원금 어제 열었는데 벌써 절반 완료 18 닉넴프 2017/03/03 1,871
658227 같은층 다른회사 여자분 다이어트 물어봐도 될까요? 9 다이어터 2017/03/03 3,886
658226 작품성따윈 필요없고 무조건 재밌는 영화 추천 꼭! 좀 부탁드려요.. 22 추천 2017/03/03 3,225
658225 지금 ELS 가입 해도 될런지... 1 펀드 2017/03/03 1,187
658224 내일 부산가는데 1 &&.. 2017/03/03 452
658223 남편과 싸움 제가 잘못한건가요?? 8 ㅜㅏㅣㅣㅣ 2017/03/03 2,353
658222 세월호1053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에게 안기게.. 12 bluebe.. 2017/03/03 269
658221 [민주당 토론회 중계]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출연 시청자 .. 3 ... 2017/03/03 671
658220 기숙사 생활하는 대학생아들 5 82cook.. 2017/03/03 3,216
658219 아프니까 얼굴이 훅 가는거 같아요 8 봄ᆢ 2017/03/03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