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식욕없는 강아지 어떻게 하세요? 강아지때문에 퇴사까지 생각중이예요. 도와주세요..

...... 조회수 : 3,368
작성일 : 2017-02-28 20:45:06

9개월된 푸들 수컷을 키우고 있어요. 유기견이였던 강아지였고, 저랑은 3개월때쯤 만났어요.

여기저기 다리에 골절많아서 길가에 버려졌었구요., 못움직이는거 데려다가. 수술 시키고, 이제는 잘 걸어다니지만 휴유증이 남아서

다리뼈가 일반인이 봐도 살짝 휘어져있어요. 

올때부터 다리문제부터 각종 설사증상, 구토증상, 식분증 등등 여러가지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저희집에 와서 근 2달 내내 동물 병원만 다녀야 했구요.

이제는 그런문제들은, 어느정도 치료가 되어서 병원을 다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다음 문제가 생겼습니다.

식욕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사료도 맛있다는 사료만 골라서 4,5번을 바꿨는데도 늘 반응이 똑같아요.

사료를 그릇에 부어주면,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그냥 빈 방으로 들어가서 누워서 눈감아요.

강아지를 며칠 굶겨보라는 조언도 있어서 이틀을 굶겨도 봤는데. 전혀 식탐을 내지 않아요.

식사시간에도 식탁에 와서 달라는것도 없어요.

이렇게 하다간 굶어 죽겠다 싶어서 먹을수 있는건 차라리 뭐든 먹여보자해서 관심보이는 식품들을 먹여보기 시작했는데

이 강아지가 좋아하는 몇가지를 알아냈어요. 

일단 야채파예요. 야채를 굉장히 좋아해요.

생배추를 주면 그자리에서 작은배추 한통은 다 먹을정도로 배추를 아삭아삭 먹어요.

개풀뜯어먹는 소리가 아니라 정말 풀 뜯어먹는 강아지예요.

배추 이외에도 부추, 봄동 이런것도 엄청 좋아해요.

그리고 밀가루 제품도 좋아해요.

라면을 물에 헹거서 주는건 안먹고, 소면 삶아주는건 너무 잘먹어요.

그리고 고기도 좋아하는데, 절대 캔에든 애견용 캔고기는 절대로 입에도 안대요.

오직 사람이 먹는 바로 삶은 고기만 선별해서 먹어요.

보쌈용 고기 바로 삶아서, 사료에 섞어주면 너무나 맛있게 먹지만 캔고기랑 사료 비벼주면 안먹어요.

계란도 싫어해서 안먹구요.

한동안은 참치에 환장해서 참치를 물로 씻어서 사료에 비벼주니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요샌 참치에 사료 비벼줘도 나오지도 않고 잠자요.

신랑이, 이 아이가 먹는것만 먹으면 인간도 건강해질정도로, 고급 유기농 입맛에 최적화된 상태예요.

애견 간식, 애견껌, 애견 사료 등등 애견붙은건 식품은 뭐든다 거부해요. 싫답니다.

사실 제가 어떻게 사료를 주면 너무 맛있게 먹는다는것도, 아주 적은양이예요.

아무리 맛있는것도 자기배가 어느정도 차면, 절대로 조금의 양도 더 먹지 않고 바로 중지해서 살이 거의 붙지도 않았어요.

끊임없이 좋아하는건, 당근쥬스예요.

아침마다 당근착즙주스,사과착즙주스가 배달오는데, 당근주스를 그릇에 따라주면 이건 졸졸 따라다니면서 달라고 할정도로 애정해요.

대체로 야채와, 갓 삶은 살코기 보쌈 수육 정도를 줘야 먹지. 그게 조금이라도 식으면 먹지 않아요.

개들이 보통 이런경우가 많은가요?

제가 생각하는 강아지들은 먹는거 좋아하고 식탐도 좀 있고, 사료만 봐도 꼬리치는 그런 그림이라

아직도 잘 적응이 안돼요.

문제는 제가 집에 있으면 사실 이렇게 해주면서 평생 살수도 있겠지만 전 직장인이예요.

아침에 밥 먹이고 출근하려고 해도, 아침엔 저작운동 자체를 안하려고 해서 당근쥬스만 먹어요.

그리고 저는 저녁에 들어오면, 그제서야 이 강아지는 하루에 한끼를 먹는건데.

녹초가 되어들어와서, 매일매일 야채쌈 씻고 보쌈 삶을 기운이 사실 없어요. 가끔은 저도 편하게 배달음식 시켜먹고 싶을떄도 있구요.

보쌈이나 싱싱한 야채가 없으면 이 강아지는 저녁도 거부하고 하루종일 암것도 먹지 않아요.

이렇게 이틀을 보내고, 이 강아지는 이틀쨰 굶고 있는데도 밥달라고 낑낑대지도 않고. 그냥 잘지내요. 티비도 보고 남편이 오면 부리나게 뛰어나가구요.

집 근처에 산이 있어서, 일주일에 2번은 등산 같이 가는데, 등산 다녀온 날은 본인도 힘든지 이날은 대강 그럭저럭 저녁에 잘 먹어요.

제가 직장 계속 다니면, 애가 영양실조로 죽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정말 퇴사라도 해야하는건가 싶은 극단적인 생각도 들어요.. 저는 회사는 가급적 다니면서

강아지 식습관도 고쳐서 잘 살고 싶어요.

저희 강아지 어떻게 키워야 제가 퇴사하지 않고, 강아지도 잘 먹으면서 살수 있을까요?


 



IP : 114.202.xxx.24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28 8:48 PM (118.91.xxx.25)

    존경스럽네요 천사세요 ㅜㅜ

  • 2. ..
    '17.2.28 8:50 PM (39.7.xxx.13)

    다른말이지만 강아지 다리 골절 수술비용 얼마정도 인가요?
    저도 그런 유기견 애들 보면 도와주고 싶은데 비용이 먼저 걱정되더라구요 ㅜㅜ

    아는게 없어 물어보신 댓글은 못달겠지만,
    좋은일 하셨고 너무 좋은 견주시네요

  • 3. jipol
    '17.2.28 8:54 PM (216.40.xxx.246)

    신장 검사해보세요.

  • 4. ..
    '17.2.28 8:54 PM (223.62.xxx.85)

    아이라이크펫 사료랑 간식 한 번 먹여보세요
    양배추와 브로콜리 데쳐서 줘도 좋구요
    맛있는 건 많지만 외국에 오가닉간식 사도 첨가물 어느 정도는 다 들어있더라구요
    엑티베이트 영양제를 먹여보세요
    강아지가 아직 맘의 상처도 다 아물기에 시간이 부족하고 수술한지 오래 된 게 아니라 기운도 없을 것 같아요 산책도 살살 시키시구요
    저도 유기견 키우지만 원글님 맘이 넘 따뜻하시네요
    당근 익힌 게 아니라 생으로 즙을 짜주는 건 안 좋을 것 같아요 알아보세요

  • 5. ㅇㅇ
    '17.2.28 8:55 PM (58.140.xxx.241)

    강아지가 병원을 오래다니고 여러질환이 많은데다가 유기견이라고 하니까 원장님이 많이 할인해주신거라고 간호사님이 나중에 그러시더군요. 다리수술비는 대략 13 0만원 들었어요. ㅜㅜ

  • 6. ..
    '17.2.28 8:57 PM (223.62.xxx.85)

    다시 읽고 놀랐네요
    소면 (밀가루)를 주시다니요 절대 안 됩니다

  • 7. 현재
    '17.2.28 8:58 P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예전 유기견 전에 사람먹는 음식을 먹었나 보네요~ 저희집 강아지도 유기견이에요~ 처음 임보맘이 입이 너무 짧다고 걱정했고, 데리고 와서 약 1주일은 정말 사료를 먹질 않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사료에다 애견용 스프, 닭고기 등등을 비벼서 줬는데 잘먹었구요 덕분에 체중도 증가했구요~ 하루에 두번 밥주는데 한번 그냥 사료, 한번은 맛있는걸 같이 비벼서 주네요~ 간식 틈틈이 주구요 지금 너무 잘먹어서 걱정이에요 살찔까봐요~

  • 8. 사료를
    '17.2.28 9:00 PM (118.216.xxx.58)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아요.
    그리고 먹는 량이 적다면 먹을 량만 먹게 하구요.

    조금ㅁ 있음 꽃에 꿀벌이 보일꺼에요.
    한마리 잡아다가 짓눌려 배에다가 꽁지를 대서 벌침을 맞히세요.
    내장 기능들이 살아나면서
    식욕이 돕니다.

    저도 애견샾에서 늙고 병든 개 있으면 주라고 해서 키운게 7년째 되네요.
    처음엔 기침에 숨쉬면 골골 늙은 할아버지 소리였어요.
    벌침을 수시로 맞혀주고 꿀을 한번씩 먹여 주고
    프로폴리스 먹여주고
    그랬더니 지금은 상당히 좋아요.
    그때보다도 건강 하고 야무집니다.
    식탐이 많고 변을 화장실에서 지래밭을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변이 무르지 않을 정도 지래밭을 만들지 않는 상황에서
    사료를 하루한번 소량 먹여요.
    종이컵 하나정도

    벌침을 싫어 하지만
    사람이 갖는 공포감이 없기때문에
    충격을 잘 받더군요.

    마티즈인데 4방까지도 놓은 적이 잇어요.
    처음엔 너무 많이 놓지는 마세요.

  • 9. ..
    '17.2.28 9:05 PM (39.7.xxx.13)

    님 정말 천사에요
    세상에 님같은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 10. 수제 사료 주세요~
    '17.2.28 10:00 PM (122.35.xxx.152)

    생식이나 화식 수제사료 파는 사이트 많아요. 냉동 보관에, 그때 그때 해동해서 줘야 하지만
    직장 그만둘 정도의 수고는 당연히 아니니...^^;

    검색해 보시면, 많이 나와요~

  • 11. 롤리팝
    '17.2.28 10:06 PM (49.165.xxx.77) - 삭제된댓글

    우리 강아지도 양배추 삶은 거 엄청나게 좋아해요. 양배추 삶는 냄새 나면 그 때부터 다 될때까지 주방에 가스렌지 앞에서 대기 ㅋㅋ 귀여워요 ㅋ 그래서 저는 양배추 삶은거 줬는데 사료 거부할 때는 그냥 쌀밥에 양배추 섞어서 줬어요. 사료 안 먹이니 피부병도 낫고 제가 먹는 밥이랑 간 안한 고기 같은 거 섞어서 줬어요.

  • 12. ㄴㄴㄴㄴㄴ
    '17.2.28 10:09 PM (121.160.xxx.150)

    1. 생식, 화식 사료를 사 먹인다. 파우치 포장된 것도 있어서 렌지에 데워 주면 끝
    2. 베지투볼 이라는 건조야채사료를 팝니다. 이걸 뜨거운 물에 불려준다
    3. 먹는 야채들을 평소에 말려뒀다가 뜨거운 물에 불려준다
    4. 그만두면 안돼죠, 병원비 벌어놔야....저도 그런 생각하면서 다녀요 ㅎ

  • 13. ff
    '17.2.28 10:50 PM (125.142.xxx.9)

    아무것도 안먹는 다 죽어가던 유기견 출신 우리 강아지 몇년째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데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분쇄육으로 번갈아가면서 먹입니다. 익히지 말고 생고기요. 냉동실에 항상 있으니까 꺼내서 덜어주기만 하면 금방 해동되니까 편하구요. 병원한번 안가고 넘 건강하고 잘먹어요. 가끔씩 별미로 달콤한것도 먹고 섬유질보충하는지 산책하며 풀도 뜯어먹더라구요. 온갖 방법 다 시도하다가 이렇게 정착하는데 몇달 걸렸습니다.

  • 14. 예전의 나
    '17.2.28 10:53 PM (122.45.xxx.251)

    채소는 있을때 먹이시고요...... 전 돼지 사태 애용해요. 슈퍼가면 한덩이 4,5천원짜리 근막 많아 보이는 거 폭 1센치 정도로 잘라 1.5리터 물에 삶아요. 강한불 30분 정도. 불 끄고 손으로 집을 정도면 꺼내서 잘게 썰어요. 작은 글라스락 2개 정도 나오는데 나우 사료위에 얹어줘요. 사료 양은 어른 밥숟갈 하나. 고기와 국물도 1숟갈 듬뿍. 냉장고에 넣어두면 묵같이 될거에요. 식기가 도자기라 고기 담아 렌지에 뚜껑 덮어 30초 데우면 금방 한 고기처럼 냄새...고기향. 구수하기도 한데 그게 식욕을 돋우나봐요. 15살 노견이고요. 역시 유기견이었는데 밥으로 너무 애를 먹고 정착한 방법이네요

  • 15. ff
    '17.2.28 10:54 PM (125.142.xxx.9)

    참, 항생제 성장촉진제 첨가되지않은 유기농 고기로만 먹입니다. 전용사료나 간식과 비교하면 오히려 싸게 드는 편입니다.

  • 16. ff님
    '17.2.28 10:58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생고기 먹이면
    구충제 매달 먹이시나요
    그게 걱저되는데

  • 17. 예전의 나
    '17.2.28 11:00 PM (122.45.xxx.251)

    그리고 벌침은 좀..... 개에 따라 알러지 일으켜 호흡곤란으로 죽을 수도... 그리고 퇴근 후 너무나 힘드신거 알지만.. 나갔다 와서 발 닦이는 등의 뒷처리도 귀찮으시겠지만 저녁밥 먹이기전 10분이라도 ... 집앞 골목이라도 나갔다 와서 밥 주세요. 걔도 하루종일 자면서 편히 있었던 것이 아니라 애타게 엄마 기다린 걸거라서요. 댓글 잘 안다는데 퇴사까지 생각한 예전의 내 모습 같아 글 남겨요

  • 18. ff
    '17.2.28 11:02 PM (125.142.xxx.9)

    아니요~구충제는 단 한번도 먹인적 없습니다. 생고기 먹인지 오년째^^

  • 19. 네네
    '17.2.28 11:21 PM (14.47.xxx.142)

    저는 미리 닭고기 오리고기 가슴살 삶아서
    작게 잘라놓고 얼려요
    그리고 끼니때 조금 떼서 먹을만큼 양에 뜨거운 물 부어서
    녹힌다음 줘요
    그럼 조금은 따뜻하겠죠

  • 20. 우리애도
    '17.3.1 1:20 AM (219.254.xxx.151)

    소식하고 사료를너무싫어해서 만들어먹이는데요 주말에 연어,닭가슴살 사서 한번먹을분량으로 소분해요 단호박,고구마,감자,브로컬리,당근,애호박등도 얇게썰어서 냉동하구요 저도 하루한번정도주고 이틀에한번쯤은 사료를먹는데 이렇게손질해두면 전자렌지로2분~해서주면 그나마좀편하실듯해요 소면은 애견음식책에서 봤어요 토마토파스타도요 매일주식이아니고가끔먹는건괜찮을듯해요

  • 21. ㅇㅇ
    '17.3.1 7:33 AM (58.140.xxx.241)

    지금 댓글 다 읽었는데 도움 많이 됐습니다.^^
    알려주신 방법들 참고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4205 安 '공무원 임금 삭감' 주장은 일부 사실?..기사 수정 논란도.. 6 .. 2017/04/14 830
674204 김어준꺼는 이제 볼 가치가 없지않나요? 34 ㅇㅇ 2017/04/14 2,740
674203 강아지는 나이 먹으면 주인말도 잘 안듣고 개기(?)나요? 12 ... 2017/04/14 2,137
674202 꼬리 내리는 백악관 1 크하하 2017/04/14 1,091
674201 둘째아이 50일.. 신랑 2년동안 절반을 장기출장간대요 ㅠㅠ 13 123 2017/04/14 2,720
674200 안철수, '유치원 논란'에 진땀..학부모 항의에 발음 꼬여 15 ... 2017/04/14 2,215
674199 빡친 정청래 트윗.jpg 5 이건뭐 2017/04/14 2,923
674198 통일되면 슈퍼모델, 미스코리아 등 북한여성들이 다 휩쓸겠죠? 8 renhou.. 2017/04/14 1,471
674197 돌잔치 민폐, 정말 지네 가족끼리만 했으면 9 이해안됨 2017/04/14 3,438
674196 재택으로 일하시는 분들은 어떤 일 하시나요? 6 가갸겨 2017/04/14 1,831
674195 미국의 그림자정부 -데이비드 록펠러 이야기 1 딥스테이트 2017/04/14 1,262
674194 퇴진행동 "15일 세월호 3주기 제22차 범국민행동의 .. 2 고딩맘 2017/04/14 473
674193 더플랜 지금 안나오죠?? 5 ㅇㅅ 2017/04/14 625
674192 안철수 전캠프인사 긴급기자회견 15 ㅇㅇ 2017/04/14 2,732
674191 자기친구가 이쁘고 잘생긴건 싫은데..자기 결혼해야할사람은 이쁘고.. 2 아이린뚱둥 2017/04/14 1,435
674190 천칼로리 정도 먹고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 계시나요 8 ㅣㅣㅣ 2017/04/14 1,981
674189 사람부터 좀 챙기고 대통령 나와라! 19 이미졌어 2017/04/14 1,337
674188 내 자존감도둑은 남편 4 . . 2017/04/14 2,213
674187 결혼으로 팔자 피겠다는생각 천박하지 않나요 13 ... 2017/04/14 4,370
674186 사람을 그만 만나고 싶을때....? 11 궁금 2017/04/14 1,723
674185 [문재인 경제비전] "사람중심경제로 국민성장 이룩하겠습.. 6 ‘사람경제 .. 2017/04/14 326
674184 안철수의 교육정책 1 우제승제가온.. 2017/04/14 284
674183 제사음식을 하루 전날 해가도 괜찮을까요? 12 ... 2017/04/14 4,701
674182 민주당에서 수개표 신경 안쓰는 이유가? 5 .. 2017/04/14 878
674181 소유지없는곳에서 경작물재배 하는거 어디신고하나요? 5 호롤롤로 2017/04/14 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