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치도록 가지고 싶은게 있을때 .. 지르시나요?

헤로롱 조회수 : 4,508
작성일 : 2017-02-27 11:38:18

정말 너무너무 가지고 싶은게 있는데..금액이 딱 소소하지도 않은데 과하지도 않은 참.. 애매한..

금액이에요. 눈 감아도 생각나고 막 어른거릴 정도면.. 사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까요? ㅜㅜ

약간 성격이 우유부단해서.. 뭐 하나 정해놓으면 꼭 거기까진 못가도 주변에서 서성이는 성격이에요.

자기전에 라면 끓여먹고 싶어도 살찔 까봐. 가스렌지는 못켜는데.. 그렇다고 온전히 참아내지 못하고

식빵이니 뭐니 주전부리 줏어먹고.. 차라리 걍 라면을 끓여 먹고 잘걸.. 하고 후회하는 성격이구요.

늘 입소문 난 화장품 하나 살 돈으로 저렴이 여러개 사서 뿌듯해 하는 찌질한 소비자네요. ㅜㅜ

(립제품 오리지널 하나 사면 될걸.. 저렴이 두세개 질러서 결국엔 그 금액 ㅜㅜ)

지금도 왠지 저거 안사면 또 주변만 헤매면서 비스무리한거 사재끼고.

합리적 소비 어쩌고 하면서 합리화 할거 같은데..

아오.. 이런 성격 진짜 어떻게 고치죠?

IP : 58.140.xxx.13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세요
    '17.2.27 11:39 AM (216.40.xxx.246)

    저도 그랬는데 걍 사요.
    오히려 그게 더 절약이에요.

  • 2.
    '17.2.27 11:40 AM (118.32.xxx.59)

    저는 사버립니다
    진짜 사고싶은것은 꼭 삽니다 성격상 못사면 너무 스트레스생겨서 그냥 꼭 삽니다
    사야 편안해지더라구요 사세요 그게 뭐라고.

  • 3. zz00
    '17.2.27 11:40 AM (117.111.xxx.63)

    미니멀라이프 카페를 한번 날잡고 쭉 보세요
    뭘사고 싶은맘이 사라지던데요

  • 4. 뭔데요?
    '17.2.27 11:43 AM (121.190.xxx.235)

    그게 뭔가가 중요해요 ㅎㅎ 그리고 한 일이주 참아보고 까먹으면 필요없는 거더라고요

  • 5. ...
    '17.2.27 11:45 AM (220.75.xxx.29)

    물건이 뭐에요?
    미칠 정도가 된 게 며칠이나 지난건지요?
    대부분 시간 좀 지나면 지름신이 가라앉던데 기한을 정해두고 그게 지나가도 갖고싶은 마음이 여전하면 그럴 땐 사야죠.

  • 6. 해피
    '17.2.27 11:46 AM (210.221.xxx.239)

    그냥 질러요, 삶의 활력소죠 머..

  • 7.
    '17.2.27 11:52 A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사고 싶은 물건과 가격을 알려주세요.^^

  • 8. 원글님이
    '17.2.27 11:53 AM (118.44.xxx.239)

    말하는 그 미침의 정도가 그냥 말만 그렇게 강력히 하는건지
    진짜 간절히 원하는건지에 따라 다르겠죠
    어떤 사람은 그 미침이 하루만에 푹 식어버라기도 하면 사지 말라고 할테고
    어떤 사람은 결국 그 물건 못사소 품절 되어서 내내 후회 하다가 중고로 사는 사람도 있고 그렇거든요

  • 9. ㄴㄴ
    '17.2.27 11:56 AM (210.181.xxx.131)

    전 요새 그냥 지릅니다. 미니멀도 좋지만 소유의 기쁨도 있잖아요? 욕망에 충실하게 살다보면 그래야 뭐 별거 없구나 싶어 다시 고요해지더라구요. 먹는 것도 요샌 잘 안참아요. 심하게 참다보면 분명 터지기 때문에 어떤 욕망이든 바늘구멍내어 조금씩 바람 빼듯 적당히 풀며 삽니다.

  • 10. ..
    '17.2.27 11:58 AM (222.237.xxx.47)

    간절히 사고 싶었던 것...결국....1,2년 후에 보면 별것 아니더군요....
    그냥 갖고 싶은 것인지
    내 인생을 바꿀 만한 유용한 것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그냥 갖고 싶은 것은 심리적인 문제일 뿐일 수 있어요

  • 11. 헤로롱
    '17.2.27 11:58 AM (58.140.xxx.134)

    한 일년을 벼른거 같아요 ㅎㅎ 물건은 앤틱소품이구요. ㅜㅜ 아..
    막 한정판은 아니지만 저거 나가버리면 다시는 못구할거 같은 그런 ...
    사실 꼭 필요해서 사는 물건들은 생필품 이죠 ㅎㅎ 나머지는 진짜 다 욕망에 가득찬 소비인거 같아요.

  • 12. ㅋㅋㅋ
    '17.2.27 12:00 PM (175.209.xxx.57)

    찌질한 소비자이시면 빨리 사세요....과감해지시길....

  • 13. ...ㅈ
    '17.2.27 12:03 PM (58.146.xxx.73)

    지금도 사기직전에 합리화하려고 이글 올리신듯.
    왜그러세요.
    자기돈으로사는건더
    사세요!

  • 14. 세상에
    '17.2.27 12:05 PM (118.32.xxx.59)

    어떤 물건을 산다고 내인생이 바뀔만한 유용한것이라 사는것은 없습니다
    내인생이 바뀔만안 유용한거라 사는게 어딨어요
    세상에 물건하나도 사지 말란소린지 실소가 터지네요 ㅎ
    저 윗님은 프레스장난아니네요 저렇게 자신한테 압박해대는게 더 안좋다고 봅니다

    사고싶은 욕망도 당연한것이고, 설사 샀다가 1-2년뒤 후회한다고해도 샀던걸로 경험해본걸로 된거에요
    심리를 그렇게 컨트롤한다고 인생이 잘살아지는게 결코 아닙니다

  • 15. .....
    '17.2.27 12:07 PM (175.223.xxx.162)

    일년이라면 사셔도될듯요
    막상사놓으면 시들시들해지긴하지만요.

  • 16. ㅇㅇ
    '17.2.27 12:14 PM (49.142.xxx.181)

    그런거 사려고 돈버는거 아닌가요? 내 필요한것도 사고, 애들도 키우고 먹고 살기도 하고..
    필요한거 사는게 돈버는 이유중에 하나임..

  • 17. 저는
    '17.2.27 12:20 PM (220.149.xxx.68)

    1~2주 참아보고 안되면 질러요
    1~2주 가 맥시멈ㅋ

  • 18. ...
    '17.2.27 12:25 PM (222.237.xxx.47)

    세상에 님..

    그렇게 쉽게 사겠다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이면 원글님이 이런 질문을 왜 올리셨을까요?
    이건 심리 압박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욕망에 허위가 있을 수도 있음을 돌아보자는 얘기예요..
    얼굴 안 보인다고 쉽게 실소 터진다는 소리 함부로 하는 님이야말로 사람 어이없게 만드네요...

  • 19. dlfjs
    '17.2.27 12:27 PM (114.204.xxx.212)

    사고나면 시들해지지만 그렇게 갖고싶다면 사야죠

  • 20. ..
    '17.2.27 12:32 PM (175.223.xxx.6)

    그렇게 무리 될 정도도 아니라면서요..전 평생 필요해서 사거나 괜찮아서 산덕은 있어도 미치도록 어떤 물건이 사고 싶었던 적은 없는데 그 정도면 살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걸 사세요. 비슷한 가짜말구요

  • 21. 미치도록 원하면
    '17.2.27 12:38 PM (110.70.xxx.126) - 삭제된댓글

    삽니다.
    미치도록 원하는것도 아닌데 사는것들이 수두룩한데 ㅡ.ㅡ

  • 22. 222.237.xxx.47
    '17.2.27 12:38 PM (118.32.xxx.59)

    님 님댓글에 써놓은

    [내 인생을 바꿀 만한 유용한 것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이 부분이 어이없어서 실소터진단 말이 뭐가 잘못됐나요
    위에 해석도 해놨잖아요
    세상에 어떤물건이 내인생을 바꿀만해서 사는게 어딨어요
    그리고 지금 덧붙인 설명이 욕망의 허위요?
    욕망의 허위를 돌아보자면서 뭔 댓글이 앞뒤가 하나도 안맞네요?
    님댓글은 내인생을 바꿀만한 유용한것일때 사라는 전제가 깔려있잖아요
    그렇게 무겁고 엄숙주의를 갖다부치면서 물건 사는 행위 자체를 매우 무거운 인생수레처럼
    비유하고 있어요

    님이 말한 욕망의 허위가 뭔대요
    인생을 바꿀만한 유용한게 아니면 안된다는것
    그게 욕망의 허위인가요
    어휘선택 수준도 계속 실소나요

  • 23. ㅋㅋㅋ
    '17.2.27 12:39 PM (113.199.xxx.165) - 삭제된댓글

    사지마요
    일년동안 별렸다면 굳이 필요도 없는거에요
    꼭 필요치 않으니 1년이나 버틸수 있었던거고요

    막상 사들이면 욕구충족은 될지 몰라도
    미니멀리즘 어쩌구 저쩌구 하면 괜히 샀다
    어떻게 처분하지 자리만 차지하구 등등
    이런문제에 직면하게됨

    제경우 벼르고 별러산 건 그닥 이용가치가 덜합디다 ㅋㅋ

  • 24. ..
    '17.2.27 12:52 PM (223.33.xxx.58)

    사세요..

  • 25. 뽐뿌 한표
    '17.2.27 1:20 PM (164.124.xxx.147)

    지르시라고 한표 던집니다 ㅎ
    일년동안 고민중이시라면 사셔도 되겠어요.
    오래전에 제가 네스프레소를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6개월전에 한번 지름신 물리치고 두번째 지름신 영접중이었거든요.
    사서 잘 안쓰게 될까봐 망설였는데 남편이 두번째 고민이면 그냥 사라고 그래도 된다고 해줬어요.
    결국 네스프레소 사서 3년간 아주 잘 쓰고 지금은 전자동머신으로 갈아타서 또 5년 이상 잘 쓰고 있어요.
    오랜 시간 고민할 정도라면 사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26. ...
    '17.2.27 2:01 PM (211.108.xxx.216)

    다른 건 모르겠고, 원글님 같은 성격이면 사세요.
    참아봤자 결국 돈은 돈대로 쓰고 원하는 물건은 갖지도 못하는 게 반복될 뿐이잖아요.
    과감히 질러서 만족한다면 앞으로도 원하는 물건을 제대로 사는 법을 배우게 되었으니 소득이 있는 것이고,
    과감히 질렀는데 별로였다면 그 경험도 앞으로 물건에 대한 집착을 더는 데 도움이 되니 소득이 있는 거예요.
    가만히 들여다보면 원글님은 돈을 쓰는 게 문제가 아니라
    결정을 못 하고 망설이다가 항상 불만스러운 선택을 하는 게 더 문제일 거예요.

    한편 저처럼 겉만 번지르르한 물건을 충동구매 덥석덥석 잘 하는 성격은
    그냥 참는 게 낫습니다.
    인내심도 길러지고, 참는 동안 내가 왜 저걸 사고 싶었나 돌아보게도 되어서요.

    사람 성격에 따라 대처 방법이 다 다르긴 하지만
    물건을 사든, 안 사든
    그 물건 혹은 거기 관련된 뭔가가 내 삶에 스트레스를 준다면
    현재의 사고방식이나 행동 패턴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는 듯해요.

  • 27. 가짜스벅
    '17.2.27 6:24 PM (183.53.xxx.61)

    지르고 1년동안 행복감 쭈욱 갑니다~~

  • 28. ..
    '17.2.27 11:51 PM (203.226.xxx.152)

    돌고돌아 결국 사게되요.
    전 사고 싶은 물건과 그렇지 않는게 확실히 구분되는 편이라.. 나중에 같은 문제로 고민하게 되더라구요.
    사서 갖고있다 질릴때 나중에 중고로 되팔 수 있으면 사는 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차액은 수업료라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구매욕구도 줄어들어요.
    내가 정말 필요한게 뭔지 뚜렷이 알 수 있고
    그런 감정을 알아가면서 그냥 충동인지..
    아님 내게 필요해서 생긴 구매욕구인지 점차 확실해지더라구요.
    주머니 사정 봐가며..적당한 선에서 사는 것도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452 현명한 소비란? 8 .. 2017/03/01 2,937
657451 50대 은퇴부부 17 나만불안 2017/03/01 8,252
657450 팬티 삶지않고 살균할수있는 방법 있을까요 24 ㅇㅇ 2017/03/01 10,579
657449 드럼세탁기 세제 통과하는 구멍 보고 기겁ㅜ 3 드럼 2017/03/01 3,885
657448 유투브보다 시간이 훅~ 가요 4 ㅗㅗ 2017/03/01 1,488
657447 우울할 때 읽을 재미있는 소설 추천해주세요. 3 ... 2017/03/01 1,249
657446 박ㄱㄴ구속만세!탄핵인용만세!18차범국민행동- 오마이티비 4 고딩맘 2017/03/01 498
657445 대한민국 망친 사람들 많이 배출한 대학교 학과 2 ... 2017/03/01 1,335
657444 82에저 제일 더러운 주부 55 바봉 2017/03/01 21,763
657443 영등포역에서 홍대까지 택시비 얼마인가요? 2 궁금 2017/03/01 859
657442 전 해투 나올때부터 이동건 조윤희 사귈줄 알았어요 3 제목없음 2017/03/01 8,111
657441 여기 상주하는 알바들 때문에 마음 정했어요... 53 정권교체 2017/03/01 2,157
657440 회전식 화장품정리대 좋은가요 정리 2017/03/01 479
657439 cj 강된장 비빕밥 쟁여 놓고 먹어요 10 hh 2017/03/01 4,481
657438 김제동.연예인들 등등 이시국에 전과달리 조용한이유는 5 다시 한번더.. 2017/03/01 2,039
657437 유익종씨 노래만 들으면 사르르 녹아내리는듯 해요. 1 너무 감미로.. 2017/03/01 354
657436 아이에게 어떻게 책을 읽어주어야 할까요? 11 5살맘 2017/03/01 968
657435 예전에 공부잘하는 사주 보여주는 글 기억하세요? 4 . 2017/03/01 3,941
657434 눈길 1 눈길 2017/03/01 435
657433 이재명,전남 발전정책 기자회견 - 지방자치 실현하겠다 10 소년노동자 2017/03/01 351
657432 탄 압력밥솥 과탄산소다로 말끔해지네요 4 웃어봐요 2017/03/01 2,358
657431 5월 영국 여행. . 이 루트로 가려고 합니다 11 미지수 2017/03/01 1,310
657430 커피먹고 관절통이 생긴거 같은데 착각일까요? 5 라라라 2017/03/01 1,908
657429 당근시러의 김치 해봤어요. 8 김치 2017/03/01 5,226
657428 도시가스요금 오늘부터 3.1% 인상 1 실소득하락세.. 2017/03/01 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