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욕심많은 중1 아이...

.. 조회수 : 2,591
작성일 : 2017-02-26 20:59:59
공부 욕심이 참 많아서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1등을 하고 싶어해요.
하지만 늘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니 울기도 하고 짜증도 내고... 옆에서 보는 제가 너무 지치네요.
오늘도 1시에 도서관갔다가 학원갔다가 안와요. 와서도 늦게까지 공부해요.
지금은 수학 경시공부에 매달려있어요. 지금은 과학학원가서 10시에 데리러오래요.
저렇게 욕심도 많고 노력도 하지만 전적으로 타고난건 아닌 듯하여 마음이 아프네요.
학원비 내주고 주말에는 라이딩하고 맛난거 챙겨주고 평일에는 돈 열심히 버는 것만이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니 최선을 다 해야겠어요...
그러나 욕심만큼 성과가 없으니 안타깝네요.
IP : 211.58.xxx.1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모르잖아요
    '17.2.26 9:05 PM (124.49.xxx.61)

    인생길어요...

  • 2. 저렇게
    '17.2.26 9:17 PM (115.139.xxx.57)

    본인이 욕심이 있고 열심히 노력하는 태도가 있으면 나중에 뭐라도 해요
    사실 저렇게 노력하는 자세도 타고 나는 거예요
    욕심은 있지만 게으르고 집중력 없어서 목표는 높은데 열심히 안하는(사실은 못하는) 사람도 있어요
    지금 당장 들이는 노력에 비해 가시적인 성과가 안나온다고 답답해 여기지 마시고 계속 격려하며 지치지 않게 다독여주세요
    뭐든 됩니다
    아주 좋은 근성을 타고 났어요 부럽습니다

  • 3. 에구
    '17.2.26 9:20 PM (110.140.xxx.179)

    우리 아들도 저래요. 문제집 붙잡고 틀린 문제 때문에 눈물 흘리고 있으면 진짜 속이 터져요. 다른 엄마들은 복이라는데 키우는 입장에서는 괴롭습니다.

    이번에 학교에서 친구보다 성적 떨어져서 눈물이 나려는 순간 옆에있는 자기 베프가 먼저 울어서 자기는 울 찬스를 놓쳤답니다.

    사내새끼들이 끼리끼리 속터져요. 좀 대범하고 운동도 좀 좋아하면 좋으련만...

  • 4. 당장은
    '17.2.26 9:21 PM (211.58.xxx.167)

    많이 힘들어하면서 하네요

  • 5. ㅎㅎㅎ
    '17.2.26 9:25 PM (211.58.xxx.167)

    윗님 재밌네요. 저는 딸이에요. 남자애들이 수과는 더 잘하더라구요.

  • 6. ..
    '17.2.26 9:41 PM (211.192.xxx.1) - 삭제된댓글

    너무 아이에게 몰입은 하지 마세요. 엄마가 괴로워 하면서 옆에서 챙겨줘도 고마운줄 모르면 말짱 꽝...경험담이에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들...그것들 이야말로 엄마가 챙겨야 해요. 전 좀 후회 중...뭐 애 마다 다 다르겠지만요. 비슷해 보이는 성격이라 적어봅니다.

  • 7. 근데
    '17.2.26 9:59 PM (119.71.xxx.132)

    요즘 애들 정말 열심히해요
    그러다보니 엄청 치열하죠
    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도 애타고 안타깝고
    아이가 불쌍하게도 느껴지고

    하지만 본인이 욕심이 있으니 그저 뒤에서 응원해주는걸로~~

  • 8. ..
    '17.2.26 10:06 PM (211.36.xxx.71)

    복 많으시네요

  • 9. 저는 부러워요.
    '17.2.26 10:14 PM (220.122.xxx.123)

    자기가공부욕심있음
    결국엔 잘 하겠지요.

    의욕없는게 문제지

    공부욕심 없는 우리아들은

    게임욕심 먹는 욕심밖에 없어요.

    맨날 배고프다
    이제 뭐하면 게임할 수 있냐

    이소리밖에 안해요.

  • 10. ...
    '17.2.26 10:24 PM (114.204.xxx.212)

    결과상관없이 기특하네요
    대충 학원숙제나 하고 시간 때우며 좀 뭐라하면 힘들다고 버럭하는 고3 딸만 보다 보니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484 압도적 승리 2 대선 2017/02/27 690
656483 탄핵에 따른 조직적 반문의 추악함. 6 Fff 2017/02/27 421
656482 日 '기업 철수' 위협하며 美애틀랜타 소녀상 건립 저지 '압박'.. 3 후쿠시마의 .. 2017/02/27 539
656481 이재명이 생각하는 세월호 7시간! [강적들] 162회 20161.. 3 소년노동자 2017/02/27 1,416
656480 시금치 데친후 찬물에 헹구는게 맞나? 안맞나? 11 시금치 2017/02/27 6,867
656479 이영선 차명폰 70대도 넘고/우병우는 다시 검찰손에... 6 특검연장 2017/02/27 2,069
656478 콜드플레이 신곡입니다. 이걸로 한 주 시작하세요! 10 midnig.. 2017/02/27 1,397
656477 맛은 있는데, 절일 때 너무 짜게 절여진 깍두기, 어떻게 구제하.. 2 깍두기 2017/02/27 981
656476 김경철 시골의사 요즘 안부? 5 김경철의사 2017/02/27 3,190
656475 무서운 웹툰 추천해주세요 5 .. 2017/02/27 1,247
656474 급질문이요 아이가 쇳소리 기침하며 열이나오 5 ..... 2017/02/27 1,168
656473 이재명을 지지하는 개인 유툽 방송인들 모음 11 역시 2017/02/27 714
656472 중독주의] 저는 이재명입니다 11 소년노동자 2017/02/27 1,958
656471 안철수가 mb의 아바타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 22 ... 2017/02/27 1,255
656470 복부가 차가운 분들 계세요? 복부냉증이라고 3 오잉 2017/02/27 2,708
656469 자꾸 따라하는 남친 10 jdjsn 2017/02/27 8,366
656468 일가족의 삶을 망가뜨린 죗값: 80일 ... 7 샬랄라 2017/02/27 4,977
656467 요즘 안경점 매장 규모가 엄청 커진거 같아요 8 ddd 2017/02/27 2,780
656466 왕십리...라는 영화 2 .... 2017/02/27 1,087
656465 정말 시원한 김치~ 4 ... 2017/02/27 2,184
656464 난폭운전차 신고 가능할까요?- 영상 있어요 5 신고 2017/02/27 1,154
656463 그때 그여자 잘 살고 있는지 정말 궁금했던 그여자 4 랄라 2017/02/27 4,432
656462 뜸 오래 떠보신분, 특히 노안 양로혈 7 2017/02/27 4,463
656461 사춘기 아들이 너무 미워요 12 ㅠㅠ 2017/02/27 8,280
656460 생약 수면유도제 레돌민 먹어보신분 2 레돌민? 2017/02/27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