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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엑스라지 검정색 무지티셔츠 사왔어요

중딩여학생용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11-08-26 20:23:27
대문에 걸린 딸년글을 보니 요즘 유행이 검정 티셔츠 그것도 105 사이즈가 유행인가 보군요 
아이가 워낙 무심한 편이라 제가 평소에 아이들 옷차림을 유심히 살펴 보는 편인데도
이건 전혀 몰랐어요 
대문글 낄낄대며 웃다가 딸아이한테 물어보니 맞다고 하네요
그래서 왜 엄마한테 말안했냐고 했더니 
올여름에 엄마가 티셔츠를 많이 사줘서 양심상 말할수가 없었다나요 ㅋ

 어차피 체육들은날 교복안에 흰티 입고 갔었는데
이제부터는 검정티 입혀서 보내면 될것 같아요  흰 면티 맨날 삶는것도 일이었는데 ㅋㅋ 
앗싸 차라리 잘됐어요 

제가 이런거 사다주면서 이런 엄마 흔하지 않아 이러고 생색내면
딸아이는
사달라고 조르지 않는 딸도 흔하지 않아 이러고 생색내고 
둘이 서로 잘났다고 싸워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저는 중2 딸아이가 정말 너무 예뻐요 ㅎㅎㅎ 
IP : 59.9.xxx.2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6 8:26 PM (1.251.xxx.58)

    ㅋㅋㅋ 알아서 기는 센스 ㅋㅋㅋ

    그렇군요.....특특특대 사이즈가 유행인모양?
    부모든 자식이든 알아서 해주면 서로 편하네요^^
    잘하셨네요^^

  • 2. ㅋㅋㅋ
    '11.8.26 8:26 PM (114.205.xxx.62)

    멋진엄마로 등극하셨습니다. 축!!

  • 3. nn
    '11.8.26 8:37 PM (125.177.xxx.71)

    저도 어제 대문글 읽고 여중생들 옷차림 자세히 봤습니다.
    유심히 보니 아주큰 면티입은 여학생들 몇명 보이더군요.
    82아님 몰랐을거에요 ㅋㅋㅋ

  • 4. ^^
    '11.8.26 9:15 PM (219.255.xxx.242)

    이야~~~~양심상 말 못하는 따님도 이쁘고,
    아그들 마음 헤아려 먼저 사서 건네주시는 어머님도 멋지세요.

  • 5. ..
    '11.8.26 11:23 PM (219.240.xxx.53)

    이동네까진 아직 여파가 안온건지 그렇게 입고 다는 여학생들 못봤는데..
    안에다가 큰 티를 입고 교복을 입는다는 말씀이시지요??
    울 딸 언제 얘기할지 모르겟는데...선빵 날려볼까요???
    야 ~~이런게 유행이래...이럼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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