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큰아이 친구엄마들이랑 우르르 몰려다니다가 안좋은일이 생긴후 전 이사를 왔고 둘째가 5살이 될때까지
그냥 혼자 놀았어요.
혼자 논다고해서 집에 콕박혀 있는 성격은 아니라서 쇼핑도 다니고 영화도 보고...
그러다가 둘째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고 이웃 아파트 동생들을 알게되어 일주일에 몇번 얼굴보고 지냈어요.
쇼핑도 같이 다니고 밥도 먹고 미장원도 같이 다니고..
그러다가 원래 알았던 동생한테 실망하게 되고..그동생이 보험을 시작하고..그러다보니 차츰 멀어지더군요.
매일 출근하고 일하고 그러다보니..
나머지 동생들과는 그전보다는 더 자주 밥도 먹고 그랬어요
그중 한명은 저랑 성격도 비슷하고 해서 뭐하나라도 더 챙겨주고싶고 그런..
그런데 이틀동안 누구한테도 연락이 오지를 않네요.
참 저 성격 이상하죠?
그럼 그런가보다 해야하는데 내가 뭐 실수했나싶은게...
이런 제 성격이 너무너무 싫어요.
그래서 전 그냥 혼자 노는게 맞나봅니다.
요즘 남편이랑도 냉전중인데 급우울해서 끊었던 술 밥하다가 욱하는 마음에 반병을 비웠네요.
애들 저녁 메뉴가 오뎅탕이었거든요.
정말 혼자서 밥도 먹고 영화도보고 쇼핑도 다니고..정마정말 혼자 노시는분들 많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