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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터 기운이 세서 굿 같은 거 해보신 분 있나요?

샤머니즘 조회수 : 4,248
작성일 : 2017-02-23 23:53:54

ㅀ 랑 시리 때문에 굿 이야기만 나와도 경기 일으킬 거 같지만 조심스럽게 여쭤봐요.


저희 집이 이사가 얼마 안 남았는데 오늘 시어머니랑 통화하다가

시어머니가 미신이라고 무시하지 말고 꼭 손 없는 날에 이사하고 이것 저것 미신 따르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니 성당 다니셔서 그런 거 절대로 무시하던 분인데,


사실 저희 시부모님이 지금 사시는 집으로 이사한 후로

두 분 모두 병치레 엄청 많이 하셨어요.

특히 시아버지는 감기를 끌어 안고 사셨고, 결석에 담석에,, 이런 저런 수술도 하셔서 일도 제대로 못 하셨어요.

하두 병치레를 하고 답답해서 시어머니가 점집 같은 곳에 갔는데

집이 기운이 세서 그렇다고 했대요.

더군다나 이사 당일에도 손 없는 날 이런 거 전혀 지키지 않고 그냥 막 이사했었거든요.

사람 심리라는 것이 이상해서 그 말을 들으니 찝찝하고 정말 그래서인가 그렇고

그 점집에서 굿하라고 권유했다는데 시아버지는 그런 것에 몇 백 투자하냐고 펄펄 뛰시고..

그냥 지내기에는 너무 찝찝하고 그러신가봐요.


남편이랑 저녁 먹으면서 그 이야기를 했는데, 남편이 하는 말이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고 그러네요.

전 주인 가족 구성원 중에 거의 대부분이 환자였고, 병수발 하다가 말년에 돈 없어서 그 집 파신 거 였거든요.

굿 말고 좋은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사할 때 따른 미신 같은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IP : 183.90.xxx.19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사를 해야죠.
    '17.2.23 11:56 PM (110.47.xxx.153)

    전 주인도 그랬다면 그 집이 건강에 나쁜 무엇인가가 있다는 거네요.
    건축자재의 문제일수도 있고 주변 공기의 문제일수도 있는 거니까 굿보다는 이사가 백배는 효과적일 겁니다.

  • 2. ..........
    '17.2.23 11:57 PM (96.246.xxx.6)

    굿하지 말고 얼른 이사하세요.

  • 3. ///
    '17.2.23 11:57 PM (110.70.xxx.101)

    굿보다 이사를 가세요

  • 4. 점집?
    '17.2.23 11:58 PM (59.30.xxx.218)

    무당한테 가면 결론은 늘 굿이예요.
    그 돈으로 이사를 가세요.

  • 5. ///
    '17.2.23 11:58 PM (110.70.xxx.101)

    집터보다 건축자재나 공기나 수질이 나쁘면 이유없이
    시름시름 앓는것처럼 보일수도 있어요

  • 6. ㅇㅇ
    '17.2.24 12:00 AM (125.180.xxx.185)

    이사를 가심이
    이사하고 몸 좋아진 경우 봤어요

  • 7. ...
    '17.2.24 12:01 AM (175.196.xxx.212) - 삭제된댓글

    곡성 찍으실 일 있으세요? 공기나 소음 때문일 수 있으니 이사가세요. 굿은 백퍼 사기에요.

  • 8. 자연인인가 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17.2.24 12:02 AM (110.47.xxx.153)

    암 때문에 공기 좋은 산골로 들어와서 살면서 치료가 됐다는 사람들 자주 나오잖아요.
    주변환경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 9. 굿이라니
    '17.2.24 12:06 AM (216.40.xxx.246)

    땅 자체에서 라돈이 많이 나온다거나 - 한국이 절대 라돈 안전지대가 아니거든요.

    집지은 자재에 방사능, 중금속이나 뭐 그런문제 아니겠어요. 수질이 안좋다던가요.
    이사가 답이죠.

  • 10. ㅋㅋㅋ
    '17.2.24 12:12 AM (119.64.xxx.147)

    굿이라니 ㅋㅋㅋ 정말 좀 참아주세요
    위에 곡성 찍냐잖아요 ..

  • 11. ..............
    '17.2.24 12:14 AM (216.40.xxx.246)

    특히 폐질환이 생기신거면 라돈검사좀 받아보라고 하세요

  • 12. 이사
    '17.2.24 12:18 AM (112.152.xxx.220)

    이사가 답입니다‥
    동토??탄다고 하나요?? 실제 그런일은 있다고 해요

  • 13. ㅇㅇ
    '17.2.24 12:23 AM (183.101.xxx.161)

    기가 센 사람은 괜찮은데 아닌쪽은 그런 경우 있긴해요 저 아는 지인 아크로비스타 오피스텔 살다가 가위 엄청 눌리고 이사했어요 거기가 삼풍 무너진 자리라

  • 14. ㅇㅇ
    '17.2.24 12:25 AM (183.101.xxx.161)

    굳이 굿까지 하면서 그 집 고집하실 이유 없으면 이사추천함 안들었음 모를까 그런 소리 들으면 정신건강에 일단 안좋아요

  • 15. ^^
    '17.2.24 12:30 AM (119.70.xxx.103)

    제가 예전에 결혼전 살았던집... 학력고사 전날에 도둑들고... 그후에도 몇번 도둑...들었어요. 그리고 가위눌림 체험... 가위눌릴때 여자웃음소리... 결정적으로 그 건물 사서 갔는데 경매로 쫒겨났어요. 강제 이사후에...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오고 가위눌림 없어졌어요. 집터 있는거 같아요.
    굿보단 이사를...

  • 16. ***
    '17.2.24 12:32 AM (47.148.xxx.26)

    터가 센게....
    저희부부가 너무많이 싸워서 집주소를 넣엇더니
    터가 쎄다고. 그런데 돈은 엄청 벌었어요
    지금은 이사해서인지 싸우진 않는데
    돈은 못버네요.
    나쁜일이 있으면 또 좋은일도 있구요.
    하여튼 굿은 나쁜귀신물리치려고 더큰귀신
    부르는 식이죠.
    교회다니시고 집에서 찬송가 많이 틀고
    그러라던데. ㅎ

  • 17. 원래
    '17.2.24 12:32 AM (221.148.xxx.170)

    나이들면 여기저기 아픈데가 많아져요.
    감기는 실내 온도와 습도조절을 못한 이유도 있을 것이고
    결석과 담석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게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생기며
    이런 병에 잘 걸리는 체질이 있어요.
    굿을 하고싶을 정도로 변화를 추구한다면 이사를 하셔야죠.

  • 18. 추천
    '17.2.24 12:44 AM (122.43.xxx.22)

    저도 단독주택 70년도에 지어진집
    살았는데 되는일도 죽어라 안되고 남편실직하고
    애들이 감기 교통사고 입원에 끊임없이 아팠어요
    어려서 그런가 싶었는데 작년에 이사했는데
    거짓말같이 두아이 감기한번 안걸리더군요
    거쳐간 사람들이 많아 그ㅡ런가 무슨못하겠더라구요ㅜ

  • 19. 터 쌘집 경험
    '17.2.24 12:48 AM (223.62.xxx.158)

    제가 살았던 터 쎈집....
    그집에선 악몽을 매일 꿨어요.
    세수하다가도 등골이 서늘할때가 많았구요
    여러가지 사건이 많았는데.
    마지막에 집을 팔고 이사나오는 날
    샤워부스 유리가 갑자기 터져서.
    제가 그 아래서 유리파편을 완전히 뒤집어써
    부상을 입었어요.

  • 20. ////
    '17.2.24 1:10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복터 있고 사람 잡아먹는 터 있어요.

    굿이라니...그 무당 돈에 환장했구만. 굿은 그럴때 하는게 아닙니다....
    배뱅이굿 정도는 되어야 하는거죠.
    그런거 함부로하면 귀신이 더 많이 들러붙어요. 젯상 받아먹으려고요. 귀신도 똑같습니다. 발뻗을자리에 뻗습니다.

  • 21. 이밤에이런글을
    '17.2.24 1:27 A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굿을 한들 터가 쎈건 어쩌지 못합니다. 이사가 최선이죠.
    만약 이사가 힘드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집에서 가장 기운이 쎈곳이 주방입니다. 화기를 다루니까요. 화의 기운이 있는 주방을 관장하는 신을 주왕신이라고 하더군요. 항상 주방을 깨끗히 하고 물기 없이 잘 닦고 소원을 빌면 들어주신다고 합니다. (옛날 어머님들이 부엌 정리하고 정한수 떠놓고 자식 잘되길 빌었던것처럼)
    시어머님께 주방 항시 잘 치우시고 물 한사발 떠놓으시고 맘속으로 아프지않게 해달라고하세요. 성당을 다니시니 혹여 싫어하실수도 있지만 꼭 주왕신에게 비는게 아니라 본인 마음속으로 혼자 주방 치우고나서 더이상 아프지 않았음좋겠다 되새기는 마음으로. 그 마음이 하늘에도 닿지 않겠습니까.
    부디 건강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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