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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된강쥐..대구.대구

행복한세상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7-02-22 15:39:08

삼일전 동네 체육공원에 우리 강쥐랑 산책가는데 말티즈2마리가 목줄도없이 돌아다니더라고요.둘다 남자아이..

계속해서 우리강쥐를 따라다니며 놀자고하는데 ..그러다가 어떤 나이먹으신 할머니가 자기동네에 사는 강아지같다고

유인해서 데려가려하는데 그중 한마리는 끝까지 우리 강아지를 따라오며..그래서 제가 집에가라고 쫒아내며 우리강쥐랑

뛰어갔어요.가다가 뒤돌아보니 보이지않아서 잠시 공원화장실에 갔다오니 어느새 또 와있어요.그날 날씨가 따뜻해서

말티즈가 목이 마른것같아(한시간가량 우리강쥐따라다녀)우리집에와서 간식이랑 물주고 주인찾아주려고 다시 공원에

가보았어요.참고로 우리집에서 공원까지1분정도걸려요.공원산책 하루 두세번정도하는데 말티즈 요넘은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목줄을해서 집 찾아주려고 동네 구석구석 물어보며 다녔는데 결국은 잠시 왔다간 저의 집으로 오더라고요

우리 강쥐도 남자아인데 싫다고하는데도 계속 꼬리치며 놀자하고..다시 사료 좀 챙겨주고 공원에가서 어르신 많이있는곳에

목줄해서 묶어두었어요.어르신들에겐 집 잃은 강아지같다고 혹시 주인이 찾아올지모르니 잘 보아달라고하고..

그동안 또 동네를 다니면서 말티즈 주인찾으려고 구석구석 강아지소리나면 초인종 눌러가며(두마리중한마리 어떤할머니가

데리고가서)그러다가 집에오니 요놈이 우리집 현관에서 울면서 문열어달라고 하고 있더라고요.다시 공원에가니 어르신이 하

도 말티즈가 울어서 풀어줬다하더라고요.엉덩이에 변을 한가득 뭍혀서..할수없이 목욕을 시키고 네발에 털도 깎이고 주인 찾

을때까지 며칠만이라도 데리고 있으려했는데..우리강쥐가 지나칠정도로 질투가많아서 제가 다른강쥐에게 관심을보이면

목청이 터져라 짖어대요....................글이너무길었네요.어쩔수없이 밤11시넘어 차타고 구청에 데려다 주었는데

어제보니 유기견보호소에 올라와있네요.말티즈 2015년생.3.5k..제가동네에 다니며 물어보니집은몰라도 어떤 아저씨가 말티

두마리키우는데 작년부터 누구라도 강아지 데려가라고 보는사람마다 얘기하고 다녔다는데 생긴것도 비슷하고 두마리인것도

똑같고 일부러 유기시킨것같네요.근 12시간가량 겪어보니 애교도 너무많고 건강하고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보내놓고도 마음이 너무 짠하고 슬프네요.지금도 마음한켠이 우울하고한데 어쩌면 좋을까요.3월2일까지 동물병원에서 보호하지만 그다음엔

 

여긴 대구예요.혹시 말티즈 사랑으로 평생 키울실분 없나요? 제가 알아본결과 일부러 유기시킨 강아지예요

성격도 너무 발랄하고 애교도많고 사람도 너무 잘 따르는 귀여운 말티예요..평생 키울실분계시면 쪽지주세요.

보호하고있는곳도 우리집근처 동물병원이라 같이 갈수있어요

IP : 220.81.xxx.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2.22 4:00 PM (39.7.xxx.170)

    정말 가슴아프네요.
    ㅠㅠ

    저희 동네엔 개 키우는 분들이 많아서
    유기견이 보이면
    공터에 집도 만들어주고
    밥도 챙겨주곤 해요.
    다들 자발적으로요.

    보호소엔 안보내구요...

    암튼...
    유기견들 길냥이들 보면
    마음이 너무 무겁고
    다 거둬 키울형편 안되니 죄책감만 쌓여가고....

    개 버리는 나쁜 인간들 땜에

    왜 우리가 이렇게 마음고생해야 하나요!
    아우진짜!!!!

  • 2. 행복한세상
    '17.2.22 4:08 PM (220.81.xxx.7)

    저도 보호소엔 정말 보내고싶지않아요.예전에도 한번 유기된강쥐 구청에 연락해서 데려갔는데 안락사는 아니지만 동물병원에 맡겨지면 케이지에 넣어두고 밥주고 물만주고 저녁이면 퇴근하잖아요.계속지켜봤는데60일만에 자연사로 적혀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팠던 적이있어요.여긴 일명 개도둑질하는사람이 한명있어서 공원에 그냥두면 개도둑이 잡아가던지 아니면 그날보니 한번온 우리집 너무 잘 찾아와서..우리강아지만 아니면.제가 키울수도있는데..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 3. 이해해요.
    '17.2.22 4:11 PM (39.7.xxx.170)

    그 강아지 눈망울이 계속 떠오르시죠?

    아유...가슴아파...
    키우지도 못하고
    해줄수 있는건 없고....ㅠㅠ
    그심정 너무 잘 알아요.

    오늘 날씨도 스산하고
    하루종일 비가 내려서 더 울적하지요....

    아유...어쩌나...

  • 4. pink
    '17.2.22 10:52 PM (125.185.xxx.116)

    저도 대구에 사는데 진짜 맘 이 아프네요

    유기견 센터가 어디 인지 어떻게 연락해야 하는지

    당장 데리고 오고 싶네요

  • 5. 슈아
    '17.2.23 12:03 AM (39.119.xxx.227)

    1. 대구 시청에 문의 관할 유기견 보호소를 물어본다
    2. 관할 경찰서, 동물병원에 문의한다
    2. 전던지를 잃어버린곳 주변으로 부친다

    -보호소가면 말이 안락사지 살려고 발버둥 치는걸 20-30분 고통느끼며 죽입니다.

  • 6. 행복한세상
    '17.2.23 12:55 PM (220.81.xxx.7)

    pink님..유기동물사랑나눔 네이버카페 클릭해서보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들어가셔서 대구 서구에 보경동물병원이라고..거기서 지금 보호하고있어요.쪽지주시면 같이 가도록 할께요

  • 7. pink
    '17.2.23 11:31 PM (125.185.xxx.116)

    쪽지 보낼려고 했는데 잘 안돼서 제 메일로 연락부탁드려요!
    otlv915@naver.com입니당 보시면 연락주세요!

  • 8. 행복한세상
    '17.2.24 9:30 AM (220.81.xxx.7)

    pink님..메일로 제 연락처 남겼어요.연락주심 만나서 같이가도록할께요

  • 9. pink
    '17.2.28 11:28 PM (125.185.xxx.116)

    행복한세상님 따로 연락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딸이랑 직접 병원 찾아가서 일단 중성화수술 시키고

    3월2일쯤 데리고 올려고 의사선생님과 이야기 하고

    입양서류 작성하고 왔어요

  • 10. 행복한세상
    '17.3.2 8:54 AM (220.81.xxx.7)

    고맙습니다.정말 너무 고맙습니다^^.연락이없어 혹 입양이 안되면 어쩌나 너무 걱정이되고 했는데 이제 맘 편히 두다리펴고 잘수있겠네요.제가 몆시간 델고 있어보니 애교는 기본이고 너무 잘따르고 이쁘더라고요.제 강쥐만아니면 제가 키우고 싶은 너무 정이가는 아이더라고요.복 많이 받으실거예요.감사합니다.감사해요.

  • 11. pink
    '17.3.17 2:33 PM (125.185.xxx.116)

    댓글이제 확인했네요

    집에 온지 보름 넘었는데 행복한세상님 말 처럼 애교 넘치고 개구장이 강아지 랍니다.

    이제 제법 이뻐지고 있고요 성년이 다되어서 중성화수술 한거

    라서 비비 가 고생 좀 했네요

    강아지 이름을 비비로 지었어요 집에 있는 우리 치와와는 왕

    카칠하고 예민 한 아이라서 잘 지낼지 걱정 했는데 비비가 눈치가

    빨라서 잘 적응 하고 있답니다.

    이 글 볼지는 모르겠지만 궁금 하실거 같아서 글 남기고요

    많은 고민 했지만 이것이 운명인지 그 수 많은 게시물에 유기견

    이야기가 올라오지만 맘 아파 하기만 했지 실천 하지 못했는데

    일사천리로 진행 한거 보면 운명 이겠지요

    님께도 감사 드려요 그런 관심 가지고 글 올리고 한 것이 저 아이

    가 저에게 온거니 행복한세상님 께 감사드려요

    행복하게 잘 살게요

    사진도 올리고 싶은데 올릴줄을 몰라서 ~~~

    좋은 하루 되세요

  • 12. 행복한세상
    '17.3.26 2:49 PM (220.81.xxx.7)

    글 읽는내내 은은한미소가 지어지네요.비비 이름도 이쁘고..애교떨며 자꾸만 따라다니던모습이 떠오르네요.

    사랑많으신 조으신분께 간것같아 저도 기쁘고 행복하네요.

    맞아요.님께 간것도 비비에겐 복이고 운명이겠죠.저 역시 지금 애기때 버린거나 마찬가지인 두달된 믹스견을

    데려와 현재 4년째랍니다.때론 힘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행복이 더 크니까~~

    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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