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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우는게 너무 고통스럽다는 동생

/// 조회수 : 11,530
작성일 : 2017-02-21 20:28:29
혼자사는 동생이 있어요..

어릴때부터 동물을 사랑하고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불쌍한 동물들있으면 자기돈 들여서 구조해서 치료해주고 입양보내고 입양못갈
아픈애들이나 믹스견들은 동생이 키우고..그렇게 해주던 선하고 따뜻한 동생인데 과부하가 걸렸나봐요.
한마리도 힘든데 두마리.
그것도 도와줄 가족하나 없이 혼자 모든건 감당하자니 많이 힘든가봐요..
사실 저도 남편있고 자식들있어도
남편은 밤늦게 올때많고 애들은 바쁘고 그러니 오롯이 제 몫이거든요..저번에 우리강아지들 병원에 며칠 입원한적있는데 진짜
일이 하나도 없을정도로 편했어요.
제가 집에서 하는 노동의 70퍼센트가 강아지때문이란걸 그때 알았어요.
털빠지니 청소기 돌리고 옷이라옷은 개턴범벅이니 나갈때마다 스카치테이프로 눌러줘야되고 얘들이 깔고있는 전용 이불은 개냉새나서 한달에햔번은세탁해야하는데 욕조에 담가 발로밢아 하려면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거든요..
배탈나서설사라도 이불에 해놓으면 뒷감댱 헬게이트 열리고..
밤엔 싸놓은 용변냄새로 두통이 심해 중간에 서너차례씩 깨니까 깊은잠을 못자서 항상피곤하구요.

하루종일주인만 바라보고 뭔가를 기대하는것도넘 부담스러워요.

불쌍해서 산책을안시켜줄 수가없다보니 둘다데리고 나갔다오면 정말 피곤합니다,왜냐면 한마리면 편한데 두마리는 한사람이산책시키기정말 힘들어요..
이놈싸놓은 똥 치우면 저놈이 싸놓고 지나가는 차량 피하랴
사람 조심하랴..
똥도 한번만누는게 아니에요..두번세번 네번을 누는데 두마리니
똥치우기위해 거의 열번이상운 허리 굽혀 치워야하는데 치우는동안 양전하게 기다리느냐면 그것도아니고 줄이 꼬이고
그 와중에 어린애는 다가와서 만지려들고.. 진짜 신경이 곤두설대로 곤두서서 한번 두마리데리고 산책다녀오면 녹초가 되거든요.

저는 그래도 힘들땐 저녁에 남편에게라도 부탁할 수 있는데
동생은 오롯이 혼자 다해야하니,오죽 힘들까싶거든요.

여기보면 너무 이쁘다 너무 행복하다..그런글만 있는데
그것도 상황따라 주인 건강따라..강아지 무게나 마리수에 따라 다 달라요..
가장 최악은 혼자사는 싱글이 직장다니면서 키우는거에요.

직장 아침에 화장하고 출근하느라 바쁘고 정신없고 집에오면 아무리 칼퇴근 6시에 하는곳이라도 7시에 도착된다합니다..
그럼 배고프니 저녁차리면 8시..먹고나면 9시..
설거지하고 화장한거 씻고 세수하고나면 10시래요..
파김치된몸이지만 하루종일 주인만 기다린 강아지 불쌍해서
그밤에 산책데리고 오면 밤 11 시가 넘는데요.

게다가 씻기고 이빨딲아주고 털말리고하다보면12시

주인도 할짓아니고 동물도 너무 불쌍하죠.
고작 단 한시간을 위해ㅇ23시간을 버티는 꼴이니..
근데 그짓을 자그마치 20년 가까이 해야해요.

엊그제저한테 돈좀 빌려달라더군요.
강아지가 노견이라 아픈데 이런저런검사에 치료에 수술에 입원에
몇번했더니 수백만원 깨졌다면서요..
두마리면 두배들고 세마리면 세배 들죠..

이나라 수의사들은 동물은 의료보험 안된다는 핑계로 해도해도 너무하게 해쳐먹고 있구요..
사람고치는 의사들이야 10년을 빡세게 공부한다치지만 수의사가 그것도 아닌데 대충대충 얼렁뚱땅...실력없어 멀쩡한 개 잡아도
의료사고 입증도 힘들고..말도못하니

아무튼 그렇게 힘든이유들로 인해 저도 힘든데
혼자사는 직장인 동생은..그것도 두마리..
가벼운 강아지면 안을때 편하기라도 하지 무거워서 허리가휜대요..

가족이 있고..그래서 힘들때나지칠때 산책이든 똥치우는거든 목욕이든 함께 분담할 존재가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가 크고.

한마리와 두마리의 차이가 크고..
두사람이 각자한마리씩 산책시키는건 안힘들지만 한사람이 두마리이상 산책시키는건 그보다 더힘들다는점..

무거운강아지냐 안을때 가벼우냐도 여자가 혼자키울때는중요한요소같아요.왜냐면 키우다보면 안을 일이 많거든요..
그럴때 무거우면 진짜 힘들어요..

암튼 저도 너무너무 힘들다 싶은데 하물며 직장다니면서 혼자사는 동생은..그것도 두마리..무거운 종류..웰시코기사이즈..

얼마나힘들지..
그렇게 이해하고 있긴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전화와서 펑펑 우네요..너무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대요 ㅠㅠ

더구나 한아이는 유기견이었던 녀석 거둔터라 본인이 원치않았지만 어쩔수없이 키우게된케이스에요..

저도 지금 너무 힘들어서 막막한데 동생 어쩌면 좋나요?

애가 노처녀싱글인데 연애도 하고 사람도 만나야하고 그런데
개들한테 발목이 잡혀서 옴싹달싹못해요..
주말에도 반려견들 불쌍하니까 못나간대요..
평일내내 주인만하염없이 기다리잖아요
그걸두고 또 어찌 나가겠어요
게다가 요즘 노견이라 아프다합니다.
그러니 더 가슴아프겠죠.
동생도 너무 불쌍하고 개들도 불쌍하고
버리는인간 따로있고
불쌍해서 구조해서 끝까지 키우는사람 따로있고..
그거 뒷감당 하느라 인생이 피폐해질정도니..

전에 어떤분이 댓글달은거 보니..삶의 질이 너무나 떨어진다고...ㅠㅠ근데 책임감 강한 사람이다보니 어쩔수없이 많은걸 포기하고 감당하는거라고..너무너무 힘들단 댓글보고 크게 공감했었거든요..

치료비는 수백 깨지는거 우습고..

여러가족있고 포메한마리 전업주부가 키우는것하고는 차원이 달라요..

저도오늘 넘 힘들어서..이 짓이 언제쯤 끝나나 싶다가 우리강아지 얼굴보고 미소짓다가 또 한숨짓고..그반복이었는데
동생전화받고 나니 심란하네요




IP : 110.70.xxx.189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1 8:33 PM (58.226.xxx.118) - 삭제된댓글

    저도 개 키워서 100% 이해는 합니다만
    어쩌겠어요.
    끝까지 책임져야죠.

    그래도 힘듦보다는 기쁨이 더 많잖아요...

  • 2. 누리심쿵
    '17.2.21 8:34 PM (39.7.xxx.96)

    할 이야기는 많지만 낚시라는 전제하에 패스하겠습니다
    소설이네요

  • 3. ...
    '17.2.21 8:35 PM (110.70.xxx.189) - 삭제된댓글

    너무 힘들어서 넋두리 해봤네요..

    결론은 혼자살면서 직장다니는 사람들..

    절~~~~~~대로 섣불리 키우지마세요.

    키우다 버리면 큰 죄짓는거에요..

  • 4. ㄴㄷ
    '17.2.21 8:36 PM (61.109.xxx.31) - 삭제된댓글

    동생분한테나 해주세요 끝까지 책임져주시라고요

  • 5. 우울증같은데요.
    '17.2.21 8:38 PM (211.212.xxx.93) - 삭제된댓글

    별 거 아닌 일인데
    글로 늘려 써놓이니 엄청난 노동량처럼 보이네요.

    닥스훈트 랑 길냥 출신 냥이 한마리인데
    얘네 때문에 힘들단 생각은 못해봤어요.
    한마리라도 분양 시도해 보시고
    치료도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다 따르니 부담스럽죠.
    우선순위랑 병원비 따져서
    내가 감당할 비용만큼 치료 해야죠.
    안타깝네요.

  • 6. ...........
    '17.2.21 8:39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누리심쿵님..
    말조심하세요..시도때도 없이 낚시 드립.작작좀 하세요
    지겨우니까..

    저도 너무나 공감하는 글이에요..
    진짜 진짜 힘들때 많아요
    끝까지 책임지는 사람들이니까 힘들다는 소리하지...슬그머니 갖다 버리는 인간이라면
    힘들다 소리를 왜하겠습니까?

    저는 원글님 위로드리고 싶어요
    힘들어도 끝까지 지켜줘야지 어쩌겠습니까..

  • 7.
    '17.2.21 8:40 PM (115.21.xxx.243)

    저도 강아지 두마리 키우는데요 .
    견주가 그렇게 마음이 약하면 힘들어요 .
    너무 책임감을 갖지말고 함께 사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
    산책은 매일 안해도 되고요. 내 운동도 되는거니꺼 날 정해서 기분좋게 하세요.
    밥도 자율급식 하지말고 시간 정해서 하루 한번만 주면
    밥먹은후 20 분 내에 응가 하니까 그때 한번 치우면 돼요 .
    응가를 자주하는건 질 나쁜 사료를 먹여서 그래요 .
    그냥 함께 사는거지 강쥐를 위해 사는게 아니잖아요 .
    하루종일 주인만 기다린다고 생각하지말고 두마리니까 자기들 놀고 쉰다고 생각하세요.
    너무 심하게 책임감 갖지말고 너무 의식하지 말고 그냥 함께 사는 가족이라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

  • 8. 누리심쿵
    '17.2.21 8:40 PM (39.7.xxx.96)

    아이 키우는것과 똑같습니다
    많은 공부와 희생이 필요해요
    내자식에겐 관대하면서
    월 모르는 사람들이 강아지는 사료주고 재워주고
    잠시 놀아주면 알아서 배변가리고 기다리고 참을줄
    안다고 생각해요
    강아지는 사람보다 훨씬 많은 시간 희생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합니다
    네살정도밖에 되지 않는 지능의 생명을 길게는 이십년이상
    함께해야 하니까요

  • 9.
    '17.2.21 8:41 PM (112.166.xxx.20)

    개 싫어하는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정서적 교감과 위안을 받겠지만 치루는 댓가가 그 이상인듯

  • 10. 제 맘과 같아
    '17.2.21 8:42 PM (110.9.xxx.236)

    로긴했어요.
    십분 이해됩니다.
    저는 강아지를 싢어하는데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싶어 입양했어요.
    눈뜨자마자 개똥치우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죙이 옆에 붙어서 뭔가를 기대하는 눈빛.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어요!

  • 11. 정말
    '17.2.21 8:43 PM (180.66.xxx.194) - 삭제된댓글

    하루종일 두고 직장다니는분들
    키울자격없어요.
    전 두살 비숑키우고있는데
    없었으면 어쨌나해요.
    하루 두번산책에 같이자고 놀고
    그래도 덜해준듯할때많고한데
    혼자종일 주인기다리다니ㅜ
    원글님네제발 버려지지않았음합니다.기도~

  • 12.
    '17.2.21 8:44 PM (58.226.xxx.118)

    110.9님 집에 강아지가 불쌍하네요........................
    사랑도 못받고..........................

  • 13. ............
    '17.2.21 8:45 PM (222.107.xxx.151)

    책임감 강한 사람들이....원글님과 원글님 동생같은 경향이 있는 듯 해요
    저두 비슷해서 너무 이해가 가요..
    깊이 사랑해서 그런거겠죠

  • 14. 혼자사는 분들
    '17.2.21 8:47 PM (122.40.xxx.31)

    특히 아침에 출근해 저녁에 오는 분들 절대 키우자 마세요
    양쪽 다 너무 불쌍해집니다.
    그래도 동생분이 책임감 있으신 듯한데 제발 그 마음 변치 않기를 바랍니다.
    정말 어쩌겠어요. 키웠으면 책임져야죠.

  • 15. 노견이라
    '17.2.21 8:48 PM (219.254.xxx.151)

    현실적으로입양은어려우실테고 병원비로수백든다니 노견이니까 때가되면안락사시키는수밖에없네요 선한맘으로 시작해도 모든일이쉽진않죠 유기견이라도 내가감당할만큼만 시작해야하나봐요 유기견이 끝도없이올라오니 어찌 다거두겠어요 참서글퍼요 박정윤올리브병원수의사샘이그러더군요 동물싫어하는사람은 안키우고안버린다 동물좋아하는사람들이 아기때이쁘다고키우다버린다 진짜 산책로나 아파트화단에 개떵이 얼마나많은지..키우기전이나후나 욕먹게키우는사람이어찌나많은지요 동생분 앞으론 더입양말고 남친도사귀고그러라고하세요 위로드립니다

  • 16. 동생분
    '17.2.21 8:48 PM (58.226.xxx.118)

    마음이 고와서 그래요.

    동생분 아마 길냥이만 봐도
    묶여있는 개만 봐도
    가슴이 찢어지는 분일거예요.

    동물들에 감정이입이 심한..............


    아마 회사갔다가 돌아오면
    개들보다 동생분이 더 분리불안증을 느낄걸요~~

    개들은
    주인왔엉?? 이정도.....
    동생분은

    오구오구 우리이쁘니들 잘있었쪄??
    엄마 보고 싶었쪄??
    엄마도 너무 보고 싶었쪄~~~
    심심했지?
    미안해미안해~
    우리 빨리 운동나가자~~
    늦게와서 미안해~~~~~~

    그럴거예요.아마.

    너무 사랑해서 힘든거예요.
    너무 사랑해서.

    저 위에 어느분 댓글 처럼
    너무 책임감 가지고 모든걸 다 완벽하게 해주려 하지말고
    조금씩 내려놓을줄도 알아야 해요.

    동생분이 기운내시길!!!!!!!!

    그래도 동생분 복받을 거예요.

  • 17. 우와
    '17.2.21 8:49 PM (223.62.xxx.157)

    정말 제가 딱 그래요
    개 한마리 키우는데 왜 이리 힘든지
    오롯이 혼자는 정말 어려운 일인데 어딜가나 새끼 강아지 파는 곳이 너무 많아요.
    저처럼 개라면 좋아죽는 사람도 힘든 일인데 아무렇게나 막 분양하는 거 같고 마음이 무거워요.

    그나저나 헐님.... 저희 개가 사료 바꾸고 2-3배 많이 볼일을 보는데요!! 질 좋은 사료 뭐가 있을까요? 오리젠으로 안되나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 18. 원글님 공감해요
    '17.2.21 8:49 PM (180.69.xxx.218)

    저도 하루종일 이놈들한테 매여 살고 여행 가본지 몇년이 지났는지 요즘은 큰병까지 생기고 산지옥 같아요 애들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ㅠㅠ

  • 19. ............
    '17.2.21 8:49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직장다니는 싱글이....아플때...........그때가 최악이 되겠네요..
    아파도...강아지들은...생리현상이니 똥 오줌을 눠야하고 그걸 주인 말고는 치울 사람이 없으니
    아파도 일어나서 치워야하고~~밥줘야하고
    이글 보고 직장 다니는 사람들...혼자 사는 사람들.......깊이 생각하시길..
    강아지들도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 20. 누리심쿵
    '17.2.21 8:51 PM (39.7.xxx.96)

    낚시가 아니라면 사과드립니다
    진심으로요
    내용이 너무나 과장된게 많은것 같아서요
    모든 상황이 나와 같을순 없으니 이런저런 경우 있겠죠
    다만 내가 필요해서 들이게 됐고 유기견 또한 내 선택으로
    가족이 되었는데 지금에 와서 힘들다고 하는 내용들이
    너무 가볍다 느껴 낚시글이러라 생각했네요
    저도 직장다니며 퇴근후 말라비틀어진 똥덩어리들 치울 걱정에 퇴근하기가 무서울 정도인 평범한 사람입니다ㅎㅎ
    하지만 똥치우고 말썽부리는거 뒷치닥하는거보다 이 애들이 저에게주는 사랑이 더 커서 힘들다 생각한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물론 개인차가 있다는것을 무시했어요
    사람마다 스트레스 지수는 다르니까요
    원글님 첫댓글은 미안합니다
    강아지의 문제 행동을 파악하고 나와 행복하게 살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공부해보시라고 동생분에게 권해보세요

  • 21. 그래서
    '17.2.21 8:53 PM (211.204.xxx.144)

    개를 사랑하면 ......
    개를 키우지않을 용기가 필요하다네요.

  • 22. 누리심쿵
    '17.2.21 8:54 PM (39.7.xxx.96)

    https://youtu.be/ecUWKU_v318
    참고로 제가 올린 게시물이예요
    원글님이나 동생분 그리고 힘들다고 댓글 다신분들에게
    도움이 될겁니다

  • 23. ..........
    '17.2.21 8:58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강형욱 훈련사님...유지태 닮은것 같아요..

    목소리도 좋네..

  • 24. .......
    '17.2.21 8:58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강형욱씨...유지태 닮은것 같아요..

    목소리도 좋네..

  • 25. ...........
    '17.2.21 9:02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지금 동영상 듣고 있는데...

    눈물나요..ㅠㅠ

  • 26. ...
    '17.2.21 9:05 PM (110.70.xxx.189)

    버리다뇨
    죽었다깨어나도 그럴 수 없는 동생이고 저에요
    그냥 힘들다구요 위로면 족합니다
    위로받아 힘내서 동생은 제가 위로해야지요

  • 27. ...
    '17.2.21 9:06 PM (110.70.xxx.189) - 삭제된댓글

    너무 부담 느끼지말고 편하게 생각하라해야겠네요

  • 28. 공감
    '17.2.21 9:06 PM (123.109.xxx.207)

    14년째 개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원글님 글에 구구절절 공감해요.
    다 현실적으로 맞는 말씀이에요.

    그리고 동생분이 그렇게 힘들다고 토로하시는건.. 노견들이 아파서인거 같아요. 오래 함께 산 강아지는 자식이랑 다를게 없거든요. 자식이 아프고 곧 죽음이 다가와 있는 상태인데 어떻게 괴롭지 않고 죽고 싶지 않겠어요. 게다가 가족도 없이 혼자 사는 싱글이라면 그 심정은 오죽 할까요. 경제적으로 여유있지 않다면 더 할테구요. 동생분 노견 보살피는데 지쳐서 우울증이 오신거 같아요. 많이 토닥토닥 위로해주세요. 경제적으로 도움도 주실 수 있으면 주셨으면 좋겠네요.

  • 29. ...
    '17.2.21 9:08 PM (110.70.xxx.189)

    윗댓글 공감님.

    정확하세요
    동생의 입장이 딱 그거에요 노견이 아픈데 치료해줘도안낫나봐요 너무 고통스러워하네요

  • 30. 유기견 13년
    '17.2.21 9:12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작년에 사별했어요.
    그렇게 힘들면 둘이니 거실같은데 철망에 둘이 놀게 할수도 있고 ..제경우엔 철망은 아예 사지도 않았지만
    활동 범위를 정하고 용변만 철저하게 길들였더니 별 문제 없었어요.귀엽다고 그냥 풀어버리면 힘들어서 나중엔 지쳐 오래 못가고요.
    난 세남자 수발만으로도 힘든 허약쟁이라 처음부터
    어떡하면 서로 안힘들고 지치지 않을까를 염두에 두고
    안돼는건 확실하게 인지시키고 용변 실수하면 즉시 베란다로 쫒겨나요.십분에서 삼십분까지..
    초반에 몇번 벌받고 십년이 넘도록 실수가 없었고
    침구위에 올릴땐 천을 따로 깔아 관리해서 괜찮았고 선책은 ..문밖을 무서워해서 따로 안시켰어요.
    유기돼었을때 몹쓸 기억이 있었는지 사시나무떨듯이 떨어서..그아이로 많이 웃었는데...그립네요.
    산소가는 길목 나무아래 그아이 잠자리 마련했어요.
    해마다 두번씩은 꼭꼭보려고요.
    아,보고싶고 눈물나네요.
    나가지 말라고 애원하는거 같았던 마지막이 돼버린 날보던 눈빛도..내가 들어오는 소리들으며 마지막 숨을 한번 몰아쉬고 스르르 가던 ..

  • 31. 누리심쿵
    '17.2.21 9:16 PM (110.70.xxx.217)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이라고 있어요 미국에선 이미
    이 병명에대해 치료 전문 기관이 있구요
    반려동물 천만인 대한민국에서도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에 관해서도 동생분은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것 같아요
    반려견을 너무 사랑해서 생기는 병이라 생각됩니다
    제 잣대로 함부로 치부해서 죄송합니다

  • 32. ............
    '17.2.21 9:21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동영상 잘 봤습니다..살짝 울었어요.ㅠㅠ

    다른 분들...들어보세요
    힘들 때 마음이 재정립 될 것 같아요

  • 33. .........
    '17.2.21 9:21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동영상 잘 봤습니다..조금 울었어요.

    다른 분들...들어보세요
    힘들 때 마음이 재정립 될 것 같아요

  • 34. ...........
    '17.2.21 9:26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모든 것을....내 입장에서 생각할때에 불행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인간관계에서도 그렇고,,,동물때문에 힘들다면 불쌍한 동물의 입장이 되어본다면 힘든 마음이
    조금은 다른 각도로..그게 결국 결과적으로 사람에게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원글님 동생의 경우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그동안 유기견 개인 구조로 인해
    지칠대로 지친 것들이 한꺼번에 진짜...과부하가 온거라......휴식이 필요할 것 같아요
    며칠만 원글님이 힘드시더라두 그 아이들 봐주시고 동생분 며칠만 쉬게 해주시며 안될까요?
    그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저렇게 지쳤을 때에는 쉬어야 과부하가 풀리거든요..근데 믿고 맡길 곳이 없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가족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은데...원글님도 많이 힘드신것 같지만 ㅠㅠ
    휴~~~정말 안전하고 양심적이도 따뜻한....동물 맡길 수 있는 곳 많으면 좋겠어요

  • 35. 원글님
    '17.2.21 9:34 PM (58.121.xxx.183)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댓글들 두고 두고 읽고 싶어요.

  • 36.
    '17.2.21 9:41 PM (39.7.xxx.234)

    그심정알거같네요
    진짜 힘들어요 애키우는거 같은느낌

  • 37. 산책
    '17.2.21 9:48 PM (122.36.xxx.160)

    산책을 매일 시키지 마시고 일욜에만 시키는걸로 조정하시면 어떨까요~그렇게만 해도 평일 퇴근후에는 동생분이 좀 쉴 수 있겠네요
    개두마리가 서로 의지가 돼서 하루종일 집에 있어도 생각만킁 외롭지도 않을거구요 ᆢ맘을 좀 편히 가지시면 좋겠어요

  • 38. ㅇㅇ
    '17.2.21 9:50 PM (219.250.xxx.94)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서 강아지 너무 예쁘다는 글들 읽으며
    나중에 여행 안 다니게 되면 나도 꼭 키워야지 하고 다짐 하고 있었는데
    올려주신 글 읽으면서
    아 그런 측면도 있구나 하는 걸 새삼 배웁니다

    양쪽 측면을 정확하게 아는 건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만약 강아지를 키우게 되더라도 그런 노고들이 필요하다는 것 꼭 기억 하겠습니다

    그리고 원글님과 동생분 모두 힘내세요
    문득 제 상황을 떠올리며
    사랑한다는게, 가족이든 강아지든
    한순간의 감정이나 한 마디 말보다
    훨씬 더 무겁고 힘겨운 일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그 사랑이 있으니까 어찌어찌 살고요
    동생 분께 어떻게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드리고 싶은데
    마땅히 드릴 말씀이 떠오르지 않네요

  • 39. ㅇㅇ
    '17.2.21 9:53 PM (219.250.xxx.94)

    유기견 13년 님. 나빠요.
    님 글 읽고 엉엉 울었어요.

  • 40. ......
    '17.2.21 10:0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산책은 주말에만 시키라고 하세요
    그리고 개 두고 왜 못나가고 그래요
    그러면 사람이 못살아요
    여행은 가끔 시터나 호텔에 맡기고 본인 볼일은 다 다니세요
    한마리도 아닌데 뭘 어때요
    그리고 수백만원 치료비
    그냥 곁에 끝까지 있어주고 안락사하는게 개를 위해서도 낫습닏. 저같음 그 돈 반의 반이라도 차라리 유기견보호소에 사료를 보내겠어요
    너무 마음약해서 동물에 끝없이 감정이입되고 힘든 사람은 오히려 개 키우면 힘들어져요. 개도 그 기분 읽습니다. 개는 다른 동물과 달리 거울신경이 발달해서 주인의 감정을 공감할수 있어요. 자신이 주인을 괴롭게 하는 애뮬단지라는걸 알면 얼마나 마음 아플까요
    그리고 분명 우울증도 있으신 것 같습니다. 병원에 꼭 가보라하세요.

  • 41. ..
    '17.2.21 10:09 PM (175.223.xxx.142)

    원글님이랑 동생분이 선하고 책임감강하고 정많아서 더 그래요
    그래도 이렇게 두분처럼 좋은분들만 반려동물 키웠음 좋겠어요 그럼 불행한 유기견도 안생기겠죠

  • 42. .....
    '17.2.21 10:25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노견이리구요..?.몇살인지 몰라도...얼마 안남았어요ㅠㅠ
    얼마 안되서 무지개 다리 건너가더라구요..
    고칠수 없는 암이나 급성 질환으로 허무하게 하루아침에 가더라구요
    저도 그렇게 동생분처럼 느낀적 있어요 아니 많아요.
    2년동안 투병할땐 어느날 개도 죽이고 나도 목매고 싶었어요
    하지만 엉엉 울고 나면 정신이 차려지고 다시 힘을 얻고..그게 몇번 반복..
    근데 17년 생을 살고 가버렸어요..인사도 못하고 갔어요
    저는 죄책감에 죽고 싶었어요
    지금도 제가 얼른 따라가서 돌봐주고 싶어요
    못다한 사랑 주고 싶어요

  • 43. .....
    '17.2.21 10:33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17년..그렇게 지난 11월에 가버렸어요
    저는 지금 길냥이들 밥을 챙겨 줘요
    그것도 밤새 길냥이들 걱정에 맘이 힘들어요
    죄책감이 계속 생기고 저를 짓눌러요
    어제 여기다 글을 쓰고 댓글을 보고 나니 길냥이들 좀 내려놓자 하고
    조금 편해 졌어요
    이제 집에 강아지나 생물은 못들일것 같아요
    영화 컨택트에서 끝을 아는데도 갈거냐고...하죠..
    강아지 끝을 알고 나니 저는 못가겠습니다 ㅠㅠㅠㅠㅠ

  • 44. ..
    '17.2.21 10:46 PM (223.62.xxx.229) - 삭제된댓글

    저도 유기견 데려와 여러 마리 키우고 있어요
    한 녀석이 이사를 할 정도로 별나요
    저는 육아스트레스가 이것 보다 심하겠구나 생각하면서 위안했어요 사랑에 따른 책임 같아요
    강아지 때문에 행복하게 많이 웃었기에 이겨내고 합니다
    동물병원 95% 이상이 과잉진료인데요
    아닌 병원 꼭 온라인에서라도 물어물어 찾으셔야 해요
    저도 작년 말에 찾아서 다니고 있는데 의사샘이 아이들에게 독한 약도 안 주시고 아무 검사나 줄줄이 안 권하고 일반 병원 진료비 3분의 2 정도입니다
    그 동생분 성향은 나갈 기회가 많아도 밖에서 즐길 성향 아니에요 제가 강아지 때문에 프리로 직업도 바꾸고 종일 봐주고 주말 어느 때 부모님에게 맡기는데 친구 만나도 재미가 없어요
    연애하면서도 저희 강아지들 보다 사랑한 남자 못 만났구요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들이 외향적인 경우가 많지 않아요
    님이 친하시다면 한 달에 하루 정도만 봐주시면 안 될까요?
    저는 친한 친구면 그렇게 할 거에요
    저희 동네는 혼자 키우는 분들이 강아지 애견 카페에 종종 맡기던데 아픈 강아지라면 힘들져
    그 분을 위해 기도합니다

  • 45. 토토로
    '17.2.21 11:15 PM (39.7.xxx.184)

    가볍게 애완견 들일려는 사람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글입니다.
    동물 키우는 많은 사람들이 겪고있는 문제입니다.
    펫푸어라고 부를정도로 경제적으로 겪는 괴로움도 많구요.
    저 역시 두번째 강아지와 같이 살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이 입양하려하면 말립니다...ㅠㅠ

  • 46. 둘리엄마
    '17.2.21 11:48 PM (211.176.xxx.163)

    13년 된 유기출신 강아지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도 싱글이고 낮에 일하러 다니구요. 둘이 부부처럼 잘 지냅니다.
    산책은 할 수 있을 때하심 되고, (안해도 삽니다)
    노견의 병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사실 별로 없습니다.
    동물병원 좋은 일 시키고 있는 겁니다. 각 지역에 동물연대와 연결된 의사샘이 있어요.
    알아보시고.
    사람이 살아야 강아지들도 삽니다.

  • 47. .............
    '17.2.22 12:58 AM (222.107.xxx.151)

    이제 집에 강아지나 생물은 못들일것 같아요
    영화 컨택트에서 끝을 아는데도 갈거냐고...하죠..
    강아지 끝을 알고 나니 저는 못가겠습니다 ㅠㅠㅠㅠㅠ


    222222222222222222222222

  • 48. .............
    '17.2.22 1:16 A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자그마치 20 년이에요..

    결코 가벼운 생명이 아니지요..

    거기에 따른...정부 차원에서의 제도적 재정비라 필요한 때가 온 것 같아요.

    동물병원 의료수가...............심하게 비쌉니다.
    진짜 욕나올 정도로 비싸게 받아쳐먹어요
    4년 달랑 공부해놓고...6년 된지 얼마 안되었죠. 6년도 너무 짧아요..인턴 레지던트 의무적으로 하면 모를까..
    그렇게 짧게 공부해놓고 메스들고 수술하는데 무슨 제대로 수술을 하겠으며 질병을 알아내며 고치겠어요
    의료사고가 사람의 천배 만배는 많은 이유도 그때문이죠.

    동물병원 비용...정부에서 규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부가세는 당연히 페지해야하구요..
    그러나 부가세가 문제가 아니라.....수술비 바가지 씌우는 병원이 너무 많음..
    검사비 진료비 약값.....등등등.....ㅠㅠ
    특히 강남권 동물 병원..
    실력은 뭣 같으면서

  • 49. 존재의무거움
    '17.2.22 8:12 AM (110.13.xxx.3)

    아이를 낳아서 온전히 독립시키기까지 돈은 억대로 들어가고 일단 출산의 고통, 몸에서 영양분 다빠져나가고 젖몸살 젖먹이는 것 등등 힘든 일들이 엄청나죠. 그래도 아이를 낳고 또 평생을 그 뒷바라지 하다가 죽는게 평범한 우리들의 인생. 왜냐하면 힘들고 소모적이고 끝도없는 사이사이에 아이가 주는 강렬한 행복이 있음을 아니까요.
    애완동물은 왜 내가 낳은 아이같이 생각할수 없을까요. 내 의지로 낳은 아이이고 내 의지로 데려와 키운 애완동물은 같은 존재여야 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아기이고 이쁠때 내가 받았던 위로들 기쁨은 다 잊고 노견이 되어 나를 힘들게 할때 그걸 못견뎌할 정도라면 결혼생활도 마찬가지로 못견뎌할 가능성이 높아요. 사람마다 감당 가능한 범위가 다른건 이해하지만 좀 더 깊게 생각해봐야할듯 해요. 선하게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지혜롭게 사는것이 더 필요하거든요.

  • 50. ...
    '17.2.22 10:25 AM (61.33.xxx.109)

    동생분 안타깝네요. 좁은 집에서 주인만 기다리는 개들도 불쌍하구요.
    어디 주변에 낮동안 맡겨둘만한데 없을까요?
    요즘 유치원? 이나 애견카페 같은곳에 낮동안 맡길수도 있던데.. 비싸겠죠? ㅜㅜ

  • 51. ....
    '17.2.22 6:06 PM (58.226.xxx.118)

    존재의 무거움님이 잘못생각하신듯.


    이 동생분은
    키우던 개가 노견이 되어 나를 힘들게 해서 못견디는게 아니라요

    노견이 되고 병이 들어서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게 가슴이 찢어지고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는 자신이 원망스러워서 모든게 버겁게 느껴지는 거예요.


    차이 이해되시나요???

  • 52. ............
    '17.2.22 6:33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존재의 무거움님이 잘못생각하신듯.


    이 동생분은
    키우던 개가 노견이 되어 나를 힘들게 해서 못견디는게 아니라요

    노견이 되고 병이 들어서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게 가슴이 찢어지고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는 자신이 원망스러워서 모든게 버겁게 느껴지는 거예요.


    차이 이해되시나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

  • 53. 포인트
    '17.2.22 6:41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이나라 수의사들은 동물은 의료보험 안된다는 핑계로 해도해도 너무하게 해쳐먹고 있구요..

    공감!!

  • 54. 오지랖도 이정도면 병일세
    '17.2.22 6:46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사람이 해 줄 것만 해 줘야지요...
    아프면 죽을수도 있고.
    돈까지 빌려가면서 간호 해 줄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사람도 돈없어 죽지...음....

  • 55. ..
    '17.2.22 6:47 PM (211.224.xxx.236)

    다 읽진 않았지만 이분말도 맞습니다. 개 키우는거 아이 키우는것보다야 쉽지마 그만큼 힘들어요. 경제적손실은 그렇다 쳐도 청소며 뭐며 손 엄청 갑니다. 그러니 이글보고 동물 키우는것에 대해 좋은면만 보고 쉽게 키우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마 이분도 그런 취지로 글 올린거 아닐까 싶습니다. 동물을 쉽게 장난감마냥 사지 못하게 해야해요. 유럽처럼 동물 한마리 입양하기위해서 까다로운 절차 거치게 해야됩니다. 충분히 키울수 있는 경제적이나 시간적 여건이 되는 사람이 키워야 해요

  • 56. 그게
    '17.2.22 7:23 PM (211.246.xxx.5)

    강아지 키우는일 ㅡ 아이 키우는일과 거의 같아요

    솔직히 강아지 이쁘다 ..애이쁘다

    입양해라 내지는 아이낳아서 키우라하는 인간들부터

    없어져야해요

    생명체하나 책임지는일이 얼마나 많은 희생이 따르는데

    함부로 권하고 이쁘네마네 개소리들을 해대는건가요?

    여기도 으례 외동아이외롭단 얘기나오면

    툭하면 강아지키워라 ..동생낳아라 미친소리해대는
    인간들좀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 57. ...
    '17.2.22 7:37 PM (1.238.xxx.31)

    울집은 세명이 강아지나 고양이 키우자는데 제가 엄두가 안 나서 포기했어요. 일단 제가 무서워하는 것도 있구요. 잘 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다 나가 있으면 오롯이 제 몫인데....
    울 식구들은 시작만 생각하지 끝은 생각 못하니... 제가 총대매고 반대해요. 강아지 키우는게 자식 키우는 것과 같아요.

  • 58. ...
    '17.2.22 7:40 PM (156.222.xxx.202)

    저희집 아이들이 애완견 키우고 싶다고 하면
    니들이 엄마한테는 강아지 고양이다..하면서
    못 키운다 말해요.
    때로 흔들릴 때 있지만 원글읽고 더더욱 맘을 잡습니다.

    아이들 케어만 해도 힘든데 아무리 이뻐도 강아지케어까지는 저에겐 무리란걸 아니까요.

  • 59. ............
    '17.2.22 7:53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그래도 가족이 여러명이 된다면...분담이 가능하니까 한마리정도는 충분히 키울 여력 되요..
    행복도 매우 큽니다.

    원글님의 동생은 혼자라잖아요..그리고 너무 사랑하니...가벼운 마음으로 키울 수가 없는 존재니..
    노견되서 아픈거 보는걸 많이 힘들어 하는거 같고..
    직장에 시달려...체력에 시달려...경제적으로 시달려....사랑하는 노견의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보는 것에
    가슴아파...그런 여러가지가 겹쳐서 그런거 같구요

    그리고 그동안 쭈욱....희생을 해왔으니 지칠대로 지쳐서 과부하가 온걸테구요.
    혼자 키우면 아파서 꼼짝 못하고 덜덜 떨고 있을때에도 똥싸놓은거 치우고 오줌 치우고
    밥 물..산책...씼기기 양치질 정도는 해줘야하니..그게 아플때에는 자기몸도 못움직이는데
    해줄 사람이 없어서 힘든거지...가족이 여럿인 집이고..게다가 직장 다니는 직장싱글이 아니라 전업이면
    키우는거 얼마든지 가능해요..이뻐 죽죠 사실...집안에 웃음을 주고..화목하게 만드는 존재구요
    유기견 아이라면 더더욱.... 안락사 피하게 해주는 것도 얼마나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인가요?

    혼자살면서 직장 꼬박 꼬박 다니는 사람에게 해당되는 글이에요
    아니면 아이들이 어려서 그 뒷바라지도 힘든데 강아지도 키우는거....그게 힘들구요
    자녀 있는 집은 자녀가 적어도 초등학교 4 학년 이상쯤 되면 키우는게 가장 이상적일 것 같아요
    아이들 정서에도 매우 좋고...치닥 거리가 많아질 나이도 아니고..

    혼자 살면서 아침에 출금해서 저녁에 들어오는 직장인들은 절대 키우지 말라는 거에요
    요점을 잘 파악하시길...
    무조건 키우지 말라는게 아니라..

  • 60. ............
    '17.2.22 7:57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절대 키우면 안되는 조건.

    1) 혼자사는 싱글이고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들어오는 직장인..

    2) 신혼부부 ( 출산이후 생길 변수때문...무책임하게 다른 곳에 줘버리는 경우가 많다함..)
    또한...육아 자체가 많이 힘들기 때문에 강아지 키우는 게 버거울 수도 있음.

    3) 너무 가난하거나..가난하지 않아도 동물에게 돈 쓰는걸 절대 하지 못하는 자린고비 구두쇠일 경우.
    나이들면 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아프고 병들어요. 그럴 때에 치료해주고 병원데려가 주는건 기본.

    저 세가지 경우가 아니고..책임감이 강하다면 키우셔서...불쌍한 생명들....기회좀 주세요 ㅠㅠ

  • 61. ...........
    '17.2.22 7:58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절대 키우면 안되는 조건.

    1) 혼자사는 싱글이고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들어오는 직장인..

    2) 신혼부부 ( 출산이후 생길 변수때문...무책임하게 다른 곳에 줘버리는 경우가 많다함..)
    또한...육아 자체가 많이 힘들기 때문에 강아지 키우는 게 버거울 수도 있음.

    3) 너무 가난하거나..가난하지 않아도 동물에게 돈 쓰는걸 절대 하지 못하는 자린고비 구두쇠일 경우.
    나이들면 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아프고 병들어요. 그럴 때에 치료해주고 병원데려가 주는건 기본.


    위 세가지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책임감이 강하다면.. 키워서...불쌍한 생명들....기회좀 주세요 ㅠㅠ

  • 62. ...........
    '17.2.22 8:01 PM (222.107.xxx.151) - 삭제된댓글

    절대 키우면 안되는 조건.

    1) 혼자사는 싱글이고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들어오는 직장인..

    2) 신혼부부 ( 출산이후 생길 변수때문...무책임하게 다른 곳에 줘버리는 경우가 많다함..)
    또한...육아 자체가 많이 힘들기 때문에 강아지 키우는 게 버거울 수도 있음.

    3) 너무 가난하거나..가난하지 않아도 동물에게 돈 쓰는걸 절대 하지 못하는 자린고비 구두쇠일 경우.
    나이들면 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아프고 병들어요. 그럴 때에 치료해주고 병원데려가 주는건 기본.

    4) 아이들이 어린 집...( 어질러 놓고...강아지 케어도 전혀 못하는 나이...특히 사내아이들..)
    이런 집은 키우면 안되고 아이들이 어느정도 자란 후에 키우는게 감당가능함.
    안그러면 애 엄마가 엄청 힘들어요..아이들이 적어도 저지레 안하는 나이..초등 3 학년 이상인 경우에
    들이면 참 좋죠

    위 세가지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그리고 책임감이 강하다면.. 키워서...불쌍한 생명들....기회좀 주세요 ㅠㅠ

  • 63. 원글님께
    '17.2.22 8:11 PM (211.245.xxx.213)

    의문점이 두마리 산책 시 대변을 3,4번 본다구요?
    저희 애들은 한번 혹은 두번인데 한번 보는 편이 더 많아요
    사료에 따라 대변이 많아 지는 사료가 있어요
    위 오리젠으로 바꿀까요 하신 님~
    오리젠,나우,또 한가지 동물병원에서만 판매하는 습식사료 수의사들이 만든 사료이고 기호성도 좋아요
    또 하나 캐니대 라는 사료인데 질 좋은 사료이고 대변 양 많지 않구요
    오리젠은 활동량이 많지 않은 아이들에겐 살이 찔 수 있는 위험 요소가 있어요
    고단백 사료거든요

  • 64. 근데
    '17.2.22 8:25 PM (58.140.xxx.232)

    낮에 직장 가있는 동안 지들끼리만 있으면 짖지 않나요? 옆집이 너무 괴로울것 같은데... 성대수술도 못할짓이고.
    싱글로 직장생활하며 키우시는 분들은 이래저래 문제가 많겠네요.

  • 65. 길냥이 밥 주세요.
    '17.2.22 10:01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길냥이용 밥 얼마 안합니다. 그거 현관문 옆에 쌓아두고 한바가지씩 매일 보시해 보세요.
    우리 중학생 딸래미 중2병도 그렇게 고쳤어요. 내가 매일 밥주고 그거 먹으러 여러마리 왔다갔다 하면서 애들 먹는거 구경하고 길에서도 보니깐 오늘 어떤애 어디서 봤다 등등 그애들 덕에 아이와 말도 하고 분위기도 무척 좋아졌었어요....

    꼭 집 안에서 기르지 않아도 밥만주면 얼마든지 위탁?느낌 가질수 있답니다.

  • 66. 맞아요.
    '17.2.23 1:31 PM (118.131.xxx.214)

    그리고 한마리있다가 두마리되면
    일이 두배가 되는게 아니라 2.5배가 되더라구요...ㅠㅠ
    저도 동물 좋아하지만 지금 있는 아이들 외에는 더이상 내가 힘들어서
    이런 저런 다른 아픈 사연 아이들 보아도 들일 수 있는 엄두는 감히 생각도 못하겠어요.
    그나마 젊었을적(?)인 30대에는 어떻게 해보는데 40대 되니까..정말 벅차요....
    반려동물과 산다는 건 더군다나 끝까지 책임진 다는것은 ....정말 정말 힘든일인것 같아요.
    생각 또 생각하고 고심해야 하는 일이네요.
    그 동생분 더군다나 아이들이 아프다니 더 힘드시겠죠 ㅠ.ㅠ
    남의 일같지 않아서 몇글자 적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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