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어머니들이 환하게 웃어주시나요?

하소연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17-02-21 14:38:56
웃기게도 저 삼십대 후반을향해 가고 있는데 친정엄마에 대한 애정결핍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으로 언제 저에게 웃어주셨는지 기억이 안나요.
지금 못살고 있는것도 아니고 나름 편하게 살고 있는데 아직도 저는 엄마의 인정과 칭찬을 기대하고 목말라하네요
저 열심히 살고 있는데 힘들지.. 수고한다 라는 말 한번 해주시면 좋겠는데 어찌 한번을 안해주실까요.
남동생에게는 안그러세요. 저만 마음에 안드시는건지
저는 고맙다는 말 자주 해요 카톡으로든 직접이든.. 아마 제가 고픈 마음을 알아서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작은 실수를 하면 버럭 화내세요. 그게 상처가 될정도로요
다행히 참 착하고 정서적으로 제 마음을 채워주는 남편도 있고 좋으신 아빠도 있으니 엄마에 대한 마음은 접는게 나을까요? 기대를 하게 되니 더 상처가 되는것 같아요.
그냥 이번생에는 이렇게 살다가야 하나 하다가도 언젠가 엄마가 돌아가시면 얼마사 슬프고 후회될까하여 계속 신경쓰게 되네요
하소연 해보았어요. 저에게는 엄마와의 관계가 제일 어렵네요
IP : 58.234.xxx.9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대를
    '17.2.21 2:45 PM (110.10.xxx.30)

    어머님께
    원글님의 마음을 말씀드리고
    상처가 많다 사랑해 달라 말했는데도
    계속 상처받기를 거듭하고 계시다면
    이제 그 기대를 버리세요
    그 기대가 원글님을 더 지옥으로 만들겁니다
    마음에서 놔 버리고
    내행복은 내가 만들면 됩니다
    나를 아끼지도 사랑해주지도 않은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왜 슬프고 후회가 될까요?
    자신이 만들어 놓고도
    사랑을 주지 않는다면 그건
    그냥 악연이었던거고
    그 악연이 끝나는건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762 의부증이라는걸까요 너무힘드네요 10 아하 2017/02/28 4,222
656761 아이패드 스크린샷 찍을 때 찰칵 소리가 안 나요 4 ... 2017/02/28 695
656760 토끼털 집에서 세탁해도 되나요? 4 ... 2017/02/28 2,838
656759 6학년 남아는 밤에 혼자있어도 되나요? 4 야근 2017/02/28 1,403
656758 보톡스 종류마다 다른가요? 5 새옹 2017/02/28 1,327
656757 지인 생일이 2월29일인데 오늘 축하문자 보내도 되나요? 5 리리컬 2017/02/28 1,034
656756 두달동안이면 머리 얼만큼 자라요? 4 .... 2017/02/28 3,117
656755 평소 둥글둥글 순해 보이던 형님 39 2017/02/28 23,268
656754 '너 같은 거 잘라버린다' 최순실, '청담고 행패'도 처벌 2 ........ 2017/02/28 1,313
656753 보험 관련 잘 아는 분 계실까요? 3 happy 2017/02/28 483
656752 요즘 입술 성형 많이 발달했나요? 5 ... 2017/02/28 2,597
656751 부산 무릎연골 잘보는 병원 추천해주세요. 1 현성맘 2017/02/28 2,556
656750 요즘 입을 얇은 패딩 어디서 사나요? 9 사는병 2017/02/28 3,791
656749 예전에 연락 끊었던 친구가 상황이 달라지니 연락 하는경우 12 000 2017/02/28 7,187
656748 초등 돌봄교실 대기 걸었는데 방학 어쩌죠 ㅜㅜ 3 ㅣㅣㅣ 2017/02/28 1,074
656747 한미 합동훈련.. 올해도 전면전 전쟁게임은 계속된다. 3 wargam.. 2017/02/28 605
656746 안희정, '임기단축' 왜 꺼냈나…'非文 개헌파' 안고 반전시도?.. 17 이건아닌데 2017/02/28 1,260
656745 실내식물 중에서 향기가 좋은 식물은 어떤게 있을까요? 4 ... 2017/02/28 1,812
656744 순시리 없는 삶이 이미 감방일듯 3 ... 2017/02/28 996
656743 정세균 정의화 2 왜 안하는 .. 2017/02/28 588
656742 제가 산 갤럭시가 최순실이랑 어버이연합에 도움을 줬다니 짜증나요.. 2 박사모꺼져 2017/02/28 599
656741 쉽게 짜증내는 사람은 어떻게 대하세요?? 11 마타타 2017/02/28 7,686
656740 더민주 경선참여 늦어도 3월5일까진 해야 7 고딩맘 2017/02/28 630
656739 누가 차를 긁고 도망갔네요 1 화남 2017/02/28 949
656738 민주 '盧, 뇌물먹고 자살' 발언 홍준표, 인두겁 썼다고 다 사.. 24 사람아님 2017/02/28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