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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희정이 무슨말 하려는지 그냥 알아먹는 저 어뜩해요

아흑 조회수 : 4,936
작성일 : 2017-02-21 01:14:53
평소 유체이탈화법 구사자입니다
게시판서 난리났길래
내가 알아들음 어떡하지 불안한 마음과 함께
시청하고 왔어요
아흑 안지사 말이 그냥 다 이해가 되어요 ㅠㅠ
제가 볼 땐
'갈등관리를 위한 의사소통론' 대해 자신의 견해를 말한것일 뿐인데 이게 발언 시기와 주장에대한 사례가 매우 부적절했어요
박근혜 이명박에대한
사람들의 분노와 반감이 극에 달해 있고
이미 그들에게 기대할 선의는 없는 상태에서
4대강과 미르재단을 예로 말한게 어처구니 없는거고
이것 때문에 보수층 표를 노린거 아니냐고 비판받는거.
그냥 안희정은 자신의 경험상
예전에는 선악을 기본전제로 깔고 갈등상황에서 대처했는데 그렇게 하니 해결이 안되더라
그래서 선악의 흑백논리가 아니라 일단 상대방의 말을 있는그대로 수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뭐 이런말인거 같아요

제 생각엔 안희정 본인이 선의냐 아니냐를
가장 많이 따지는 사람이었기에 저런 철학이 나온거 같아요
IP : 182.216.xxx.69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7.2.21 1:20 AM (119.71.xxx.162)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이사람한테 애정이 있어요. 요즘 말 잘못하는 우리 둘째아들 보는듯 위태위태한 마음입니다. 이분 말 잘하는분 아니예요. 생각이 많고 말이 자꾸 어려워지는게 그 증거거든요... 너무 멀리 가지 말고 적당히 처산하는게 잘 안되는데...그래도 진실한 사람이라고 믿어요.

  • 2. 저 역시
    '17.2.21 1:23 AM (175.201.xxx.210)

    이런 취지로 이해가 갑니다.

    몇 년 전 안희정 지사가 도광양회(韜光養晦)라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칼날의 빛을 감추고 어둠 속에서 은밀히 힘을 기른다...라는 뜻인데
    인생의 출발과 동력은 모욕에 대한 분노라고 했던 안희정이 어쩌면
    야당인사 누구보다도 집권여당에 대한 큰 환멸을 품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진정 이기고자 한다면,미움과 환멸에 지배당하는 걸 경계해야 한다고
    칼 집에 칼을 숨긴 채 힘을 기르는 겸양에 대해
    우회적으로 한 표현으로 생각합니다.

  • 3. ;;;;;;;;;
    '17.2.21 1:23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브레이크가 조금 일찍 걸렸어야 하는데...생각이 너무 많고 마음이 급하니까 그런듯...
    부인도 자기 남편 저런거 알더군요.
    그리고 더 재미있는건 본인도 다 다 알아요.ㅎㅎ

  • 4. 저도
    '17.2.21 1:24 AM (39.7.xxx.18)

    원글님 생각이랑 같아요.
    하필..
    박근혜는 눈을 씻고 봐도 '선의' 의 'ㅅ' 도 찾을수 없기에
    많이들 흥분하신것 같아요.

  • 5. ;;;;;;
    '17.2.21 1:26 A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175님 말대로 도광양회 저도 좋아하는 말인데..

  • 6.
    '17.2.21 1:28 AM (175.223.xxx.124) - 삭제된댓글

    아무리 변명해줘도 오늘 안희정 실망입니다
    배신감까지 들고 화가나네요

  • 7. 깍뚜기
    '17.2.21 1:29 AM (122.38.xxx.34)

    좀전에 뉴스룸 보고 답답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왜 정치인의 말을 '선의'를 가자고 해석씩이나 해야할지... 원글님 말씀대로 안후보는 생각이 다른 이들을 대하는 기본 태도를 강조하는 거였겠으나 자신의 말이 왜 이해되지 못하는지를 이해 못하는 거 같더군요. 같은 단어를 몇 번이나 반복하며 중언부언하는지... 정치인으로서 스마트한 소통 능력의 부족을 증명한 셈이죠.

  • 8. . .
    '17.2.21 1:30 AM (211.209.xxx.198)

    그래도 이해가 안돼요.

  • 9.
    '17.2.21 1:36 AM (175.223.xxx.90) - 삭제된댓글

    그럼 안지사님 말은 원글님같은분이
    번역기로 돌려야 알아먹겠네요?
    참애쓰면서 해석해놓으셨네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지사님께 너무큰기대를 하고 있었나봅니다
    실망입니다

  • 10. 깍뚜기
    '17.2.21 1:37 AM (122.38.xxx.34)

    어쨌튼 당내 경선을 앞두고 본인만 손해죠 뭐
    대중/다중은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고 실천할 리더를 원하는데 지루하고 강의 못하는 선생의 동어반복테러였죠. 손석희도 답답해하는 듯;;;
    제가 지지자라면 연설 및 화법 과외 선생 붙여줄 듯

  • 11. ㅁㅁ
    '17.2.21 1:37 AM (58.224.xxx.195)

    우리가 종교 지도자를 뽑는게 아닌데
    무슨 선문답 하듯 질문에 답하니...
    내 즉문즉답 할때 알아봤다ㅜㅜ

  • 12. ..
    '17.2.21 1:38 AM (115.136.xxx.3) - 삭제된댓글

    저도 무슨 의미로 한 이야기인지 이해안 했는데,
    지금 정국에 저 비유는 사람에게 충분히 오해의 여지가 있죠. 갈등의 상황에서 그것의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해법으로서의 자세와
    고의성과 위법성의 인지여부에 따라 죄의 경중과 죄목이 달라지는 사법적 문제를 같은 맥락안에서
    동일한 문제처럼 이야기 하면, 손석희가 지적한것
    처럼 사건의 근간을 흔들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
    될수 있어요. 의도적이든 아니든 무리한 비유 였다고 생각해요

  • 13. 이번 대선에서
    '17.2.21 1:39 AM (121.53.xxx.159)

    우리가 뽑아야할 사람은 양손에 칼을 들고 대수술을 해야할 사람이에요...

    이명박근헤 십년 동안 구석구석 썩은 환부를 매섭게 도려내야합니다.

    사람이 아닌 사악한 무리들...친일독재수구부패세력과 한판 승부를 벌여야하는 데...

    안희정식 두루뭉실로는 더 썩어갈 뿐....

    안희정은 안됩니다.....!!!

  • 14. 왜하필
    '17.2.21 1:39 AM (119.193.xxx.204)

    저딴인간들에게 선의따위를 얘기하는지..
    요즘 분위기랑 반대로 가는거죠..
    민감한 시기에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들어요.

  • 15. 그래도
    '17.2.21 1:40 AM (124.53.xxx.190)

    마지막 까지 믿었던 분이라. . 너무 속상해요.
    박시장님께 너무너무 충격받고
    인기 상한가인 시즌 주력상품 같아 든든하고 자랑스러윘던 이시장님께 너무너무 놀라서 마지막으로 이 분만큼만은 그 분과 가장 같은 분이라 믿었기에 깊이 신뢰하고 지지했는데. .
    어디가니 철학과 전공한 안근혜라고 놀리기도 하더라구요ㅠㅠ
    하. .띠바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하는 깊은 빡침의 손석희 사장의 표정과 방송 후 유튜브로 보내주는 라이브를 보니 묻는 기자 세분들도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하더라구요. . 그 분이 우리에게 너무 과했듯 안희정 지사도 아직은 한국정세엔 맞지않는. . 시기상조란 느낌이 있어요.
    변절했다 우클릭이다 자유당으로 가라. . 그러고 싶진 않아요. . 이젠 정해졌으니 더 이상 기다리지 말고 고민하지 않고 한 분

  • 16. ..
    '17.2.21 1:40 AM (115.136.xxx.3)

    그리고 본인의 의도가 어떻든, 해석과 통역이
    필요하다면 그 정치인의 말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거에요. 정치인의 언어는 대중이 이해할수 있게
    정확하고 선명해야해요

  • 17. 그래도
    '17.2.21 1:41 AM (124.53.xxx.190)

    한분만 보고 달려가야겠습니다. .뒷따라 오신다기에(안희정)잠시 달리기 멈추고 기다리며 쉬고 있었거든요

  • 18. ..
    '17.2.21 1:42 AM (115.136.xxx.3)

    저도 무슨 의미로 한 이야기인지 이해했는데,
    지금 정국에 저 비유는 사람에게 충분히 오해의 여지가 있죠. 갈등의 상황에서 그것의 해결방안을 모색해보는 해법으로서의 자세와
    고의성과 위법성의 인지여부에 따라 죄의 경중과 죄목이 달라지는 사법적 문제를 같은 맥락안에서
    동일한 문제처럼 이야기 하면, 손석희가 지적한것
    처럼 사건의 근간을 흔들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
    될수 있어요. 의도적이든 아니든 무리한 비유 였다고 생각해요

  • 19. 희망
    '17.2.21 1:44 AM (125.130.xxx.189)

    정치가들의 발언은 의도하에 철두철미하게 계산한 후 하는겁니다ᆞ일종의 언질이고 테스트고 암시고 복선입니다
    안희정은 아웃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겐 문재인이 있는데 뭔 안희정 타령입니까
    그의 변절을 미화하거나 두둔 변명해 줄 필요가 있나요?
    위험한 야심가들을 걸러내야 할 판에 두둔이라니 ᆢㅉ

  • 20.
    '17.2.21 1:45 AM (59.0.xxx.234) - 삭제된댓글

    그네가 순실이와 함께 미르와 k스포츠
    설립을선의로 시작했을거라는것이 말이됩니까???
    지나가는 개도 그것은 아니라는걸 알겠네요
    아무리 표구걸도 그렇지

  • 21. 정치인이 국민을 가르치려고 드는것
    '17.2.21 1:46 AM (99.246.xxx.140)

    신물나요.
    대단한 철학 필요없고 상식에 어굿나지 않게나 정치하세요.

    국민의 집단지성인 촛불을 태극기와 같은 축에 놓고 얘기하는것,
    김한길계 이철희와 손학규계 강훈식등이 주축으로 한 비문 국회의원 20명에게서 뒤로 꿍짝해서 지지선언 내게 준비중인것 등등
    (이 20명은 김종인이 독일 가기전에 만찬을 가졌던 비문 20명이죠.)
    다 하나도 본인이 말하던 정당정치는 물론이고 상식과 원칙에 맞지 않아요.

  • 22. 124.53.xxx.190님/
    '17.2.21 1:46 AM (121.53.xxx.159)

    인기 상한가인 시즌 주력상품 같아 든든하고 자랑스러윘던 이시장님께 너무너무 놀라서.....
    ---------------------------------------------------------------------
    이재명시장님을 깊이 이해하긴 했나요?
    알면 알수록 오늘 이때를 위해서 하늘이 낸 사람이라는 느낌이 드는 분이에요.....

    오해가 풀리기를 바랍니다. 정통박스떼기니 뭐니 모함하는 사람 여기 상주하던데...
    그런건 이 시장님이 정치초년생일때...있었던 일이죠... 아무것도 문제 될게 없는 분이에요....

    꼭 이재명 시장을 바로 알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 23. ..
    '17.2.21 1:54 AM (39.7.xxx.18)

    문재인님 다음 바통을 이어받을 분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장기적으로 바라보셨음 좋겠어요.

    안희정지사님.. 멀리보시는거죠?

  • 24. ....
    '17.2.21 1:55 AM (125.142.xxx.42) - 삭제된댓글

    외계어 쓰는 리더 싫다구
    번역기 돌려야 하는 리더 지겹다구

    지금 이 시국에
    그들의 선의를 인정하고 들어간다고라???????
    미친거고, 국민의 정서를, 촛불에 반하는 개념인거 확실할 뿐!!!!
    차차기고 뭐고 다시는 고려 안 할 것임. 대실망.

    나도 가방 끈 좀 길다는 1인이지만
    선문답 같은 중언부언, 동문서답... 미치는 줄 알았음.
    이 그 저...지시대명사를 남발하는 근혜어법도 속터지는데
    통섭, 민주주의등 (근혜보다 조금 더 철학적, 추상적 단어들만) 남발하는 모호한 도돌이표 어법!

    손석희님의 깊은 빡침과 나의 빡침을 보며
    이 분도 소통안되고 불통이기는 마찬가지이겠다 싶음.

  • 25. 저도 그렇게 이해는 했지만
    '17.2.21 1:55 AM (210.183.xxx.241)

    안희정에게 실망을 한 것은
    지금 대중의 분노와 좌절에 대한 공감이 보이지 않았다는 거예요.

    안희정이 말한 상대방의 선한 의지를 일단은 받아들인다는 자세가 맞다면
    그전에 국민들의 분노를 먼저 받아들여야 했어요.
    국민들이 상대방에 대한 포용력이 부족해서
    촛불을 드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제가 안희정에게 기대했던 것은
    약자에 대한 공감과 약자를 위한 정치였어요.
    그런데 그런 안희정이 생뚱맞은 자기 철학으로
    도탄에 빠진 국민들을 계몽하려들고 있으니 허탈하지요.

    안희정의 생각과 안희정의 정치철학은
    안희정의 삶이 만들어낸 것일 겁니다.
    전투적이고 비판적이고 공격적인 운동권적인 지난 삶을 돌이켜보며
    지금 이 시대에는 그런 정치적 자세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깨달음이 있었다는 것은 알겠어요.
    그리고 그 자체로는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었어요.

    국민들의 분노와 좌절과 배신감을 진심으로 느꼈다면
    국민들에게 선한 의지 운운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안희정의 말대로라면
    우리들은 이명박 박근혜 최순실의 선함을 믿고
    조용히 그들의 의견을 들은 후에 법대로 해야하는데
    저들은 그게 안 통하는 집단이죠.
    저들은 이기심과 악의에 찬 인간들이며
    그들과는 소통이 불가능하고
    더구나 그들은 법 위에 있는 권력들을 상대로
    작은 촛불 하나씩 들고 추운 거리에 선 사람들을 허탈하게 만들어버렸어요.

    안희정은 스스로 칼을 버린 장수네요.
    아직은 칼을 버릴 때가 아닌데 너무 일찍 버렸어요.

  • 26. 121.53님
    '17.2.21 1:57 AM (124.53.xxx.190)

    ~~깊이 이해하긴 했나요?? 라뇨??
    무례하십니다.
    그러면서 어찌 제가 이 시장님을 바로 알게 되길 바란다고 하시는지요..

  • 27. 촛불
    '17.2.21 2:04 AM (118.36.xxx.235)

    그런 의도로 한 말이라 해도 그렇게 내뱉은 이상 주워담을 수 없어요.
    착해서, 상대방도 선의겠지....하고 믿었다가 그렇게 보내버린 노통을 생각하면 지금도 분노가 치밀어요.
    선의라구요?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고 한 이재명 시장 말에 더 공감해요.

  • 28. 개인적 해석
    '17.2.21 2:10 AM (223.62.xxx.252)

    나쁜 놈들 보면 다 좋은 뜻으로 했다고 그러잖아요.
    대부분 선한 의도를 가졌다고 자기 확신에
    차있어요. 그것과 법의식은 별개라는 뜻으로
    들었어요. 범죄자한테 나쁜 의도로 그랬을거라고 백번 말해봤자 안통하니, 생각과 의도야 어쨌든
    행동의 결과를 보고 법치로 해결해야겠죠.
    국민정서상 무리수를 둔 발언같긴 한데..
    원칙을 제대로 강조해서 표현해주셨다면
    좋았을것 같아요.

  • 29. 부산사람
    '17.2.21 2:10 AM (121.174.xxx.66) - 삭제된댓글

    안희정지사 발언..저 역시 원글님과 같은 취지로 들었습니다..노무현을 그렇게 잃은 그의 고민이 보여 더 안쓰러웠습니다...이명박근혜의 잘못을 두둔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ㅇ니요..문.안 두분 모두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30. 세월호
    '17.2.21 2:12 AM (210.183.xxx.241)

    세월호의 아픔을 공감한다면
    그 어떤 좋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하더라도
    안희정이 티비에서 국민들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되는 겁니다.
    정말 속상합니다.

    저는 안희정에게 제 2의 노무현을 기대했어요.
    그래서 지지율이 낮아도 결국은 될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었는데 허탈하고 또 허탈하네요.

  • 31. 부산사람
    '17.2.21 2:12 AM (121.174.xxx.66)

    안희정지사 발언..저 역시 원글님과 같은 취지로 들었습니다..노무현을 그렇게 잃은 그의 고민이 보여 더 안쓰러웠습니다...이명박근혜의 잘못을 두둔하는 것으로 전혀 보이지 않았어요...문재인 안희정 두분 모두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 32. ...
    '17.2.21 2:15 AM (218.148.xxx.79)

    어려운 말은 잔뜩 늘어 놓는데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진짜 똑똑한 유시민이 썰전에서 하는 말이나 손석희 앵커브리핑 보면 쉬운 단어로 어려운 얘기를 그렇게 쉽게 풀어주는데...
    근데 이건 뭐 20세기 지성은 지성이 아니고 21세기에는 비판과 의심은 없어야... 뭔 소리를 하는건지... 그리고 왜 부패권력에 대해서 선명하게 발언조차 못 하는 건지... 촛불민심과 항상 함께 하겠다면서 선의 발언이 모순이라는 걸 본인만 모르나봐요.
    손석희가 날카로운 질문 할때마다 표정관리 안 되고 말 자르고..
    나는 사람을 선과 악으로 판단하지 않는다면서
    나는 사람은 일단 선의가 있다고 판단한다는게 무슨 말인지...
    마지막에 손석희가 본인의 대선자금 수수사건도 선의의 뜻으로 스스로 생각하느냐고 역질문 하니까 완전 굳어서 얼음이 되더만요...
    저는 진짜 안희정 좋아했거든요~ 인스타 맞팔도 했었어요~ 맨날 좋아요 누르고~~ 근데 말을 많이 할 수록, 검증 받을수록 점점 드러나는게 진짜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실수 했다고 사과 하면 될 것을 고집을 부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지도자감은 아니네요.

  • 33. 중도 포섭
    '17.2.21 2:16 AM (175.201.xxx.210)

    김대중 정부가 어떻게 탄생했나요?
    금융위기로 IMF 사태였는데도 불구, 경상도에서는 졌고
    김종필 충청권과 연합하여 이인제의 도움으로 겨우 이겼습니다.
    실질적인 권력층은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돈과 언론이 편 먹은 박정희, 전두환 지지 세력입니다.
    과거사 정리가 그리 쉬운거였으면 김대중 노무현의 10년간 끝냈겠죠.

    김대중 정부도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전두환을 사면하지 않았다면
    영남쪽 요구를 무시한 결과로 결국, 재정 극복 조차 불가능 했을테죠.
    국민의 정부에서 경제위기 극복한 덕분에 참여정부가 가능했던 거구요.
    그들이 했던 방법으로 처절하게 그들을 징벌해야 한다는 단순논리로는
    아직도 이 땅에서 과거사 정리가 불가능합니다. 시기상조란 말이죠.

    중도포섭은 필수입니다.
    과거사의 시행착오를 몸소 겪은 안희정이 선택한 정치론은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 34. 전략 수정
    '17.2.21 2:20 AM (211.36.xxx.153)

    이젠 안철수에서 안희정으로

  • 35. 차차기??
    '17.2.21 2:22 AM (211.36.xxx.153)

    도지사감도 안됨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인물 나오겠죠

  • 36. ...
    '17.2.21 2:25 AM (61.253.xxx.51) - 삭제된댓글

    https://m.youtube.com/watch?v=PNyKU1bLqXg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님 말씀처럼 갈등관리를 위한 의사소통의 abc가 함축된 동영상입니다.
    결과로만 보자면 저 농민들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부린 거죠.
    하지만 끝까지 소통을 포기하지 않는.. 저게 안희정의 7년 도정이죠.

  • 37. .....
    '17.2.21 2:26 AM (211.36.xxx.239) - 삭제된댓글

    지금은 우선순위가 심판이 먼저이지
    중도포섭할때가 아니예요.
    일처리 순서가 맨날 뒤바뀌니 나라가 이모양이지요.
    책임소재 정확히 가리고 출발선에 서야지
    두리뭉실 선의라는 말로 다 덮고
    다시 출발하자하면
    누가 따른답니까?

  • 38. ...
    '17.2.21 2:27 AM (61.253.xxx.51)

    http://m.youtube.com/watch?v=PNyKU1bLqXg

    보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님 말씀처럼 갈등관리를 위한 의사소통의 abc가 함축된 동영상입니다.
    결국 감사결과로만 보자면 저 농민들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부린 거죠.
    하지만 끝까지 소통을 포기하지 않는.. 저게 안희정의 7년 도정이죠.

  • 39. dd
    '17.2.21 2:28 AM (222.233.xxx.34)

    저도 원글처럼 이해했는데, 손석희옹이 '선의'의 사전적 의미만 가지고 말꼬리 잡더라고요..
    대선주자검증인데, 듣고싶은 얘기는 하나도 못듣고 끝난것 같았어요.
    가끔 손석희 왜저러나 싶음 문재인한테도 저러더니.

  • 40. 전제가 틀리니 답도 틀린거죠
    '17.2.21 2:36 AM (210.210.xxx.254)

    선의가 아닌데,안희정은 자꾸 선의라고 하면서, 행위는 나쁘다?????????????

    이게 말입니까 막걸립니까?

    원활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선과 악으로 구분짓지 않는게 소통의 첫걸음이라는 취지는 알겠는데,

    그 예시가 잘못 되었죠.

    상대방의 전제는 고의적으로 부를 축적한건데,그걸 선의라고 우기고 결과적으로 우리는 소통이 되었다?????????

    안희정이 하는건 그냥 처세술이거든요.

    이놈 저놈 자기편 끌어들일려다보니,그 사람 편인척!하면서(너의 뜻은 선의였을꺼야) 내편 끌어들이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데

    말을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어서,논란만 가중시키고 정체가 뽀록한 듯한 느낌이예요.

  • 41. ,,,
    '17.2.21 2:41 AM (125.142.xxx.42) - 삭제된댓글

    말을 그렇게나 못 알아듣게, 필요이상으로 어렵게 얘기 하는 사람, 정말 간만에 봤네요!!!!
    고구마 천만개!!!

  • 42. 내리플
    '17.2.21 2:42 AM (58.11.xxx.106) - 삭제된댓글

    본인말이 정리 안되는 사람은 생각이 정리가 안되어서이고 생각이 정리 안되면 행동도 정리가 안될듯 합니다

  • 43. 희망
    '17.2.21 2:44 AM (125.130.xxx.189)

    안희정은 아쉬라 백작!
    그들(명박)과 연대교류 계속 해왔고 대연정 공약을 하며
    ㄹㅎ과 엠비의 실정과 부정축재에 대해 눈감아 주기로 ᆢ
    절대 속지 맙시다
    절대 속으면 안됩니다
    김민석 같은 넘ᆢ

  • 44. 아흐
    '17.2.21 2:45 AM (128.199.xxx.63) - 삭제된댓글

    거대 똥 두 뭉퉁이 땜에 안지사의 선의가 덫이 되어버렸지만
    행정가로서 고민이 담긴 단어란건 알아요
    이런 것들이 경험으로 쌓이고 참모진들도 갖춘 차차기 대선까지 지켜볼 생각이에요
    국민의 말 듣겠다는 자세가 정치인의 가장 기본 덕목이라면
    그 부분에서 놓치고 싶지 않은 정치인인건 변함이 없어요

  • 45. ...
    '17.2.21 2:48 AM (124.59.xxx.86)

    저는 무식한지 이해를 못하겠던데요..
    선의란 말을 쓰기엔 우리 국민들이
    이명박근혜 로 인한 고통이 너무 크다는 거에요..
    안지사님 말씀 번역기가 필요 합니다..

  • 46. ....
    '17.2.21 2:50 A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번역기 필요한 대통령은 하나로 족합니다.

  • 47. 별로 관심도 없었지만
    '17.2.21 2:55 AM (199.119.xxx.133)

    최근 하도 지지율 오른다고 언론이 뛰워줘서 본의 아니게 방송도 시청하고 그랬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저는 안희정 지사에게서 김문수를 봅니다.

    이런 분이 유력한대선 후보인 문재인과 같은 당 경선을 한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민주당으로선 이사람으로 인해 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 48. 심지어
    '17.2.21 2:56 AM (210.96.xxx.161)

    어느분은 김영삼 전대통령도 철학과 나오지 않았나요.
    그분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 49. 안희정이
    '17.2.21 3:33 AM (36.38.xxx.115)

    대통령으로서 적합한지는 모르겠어요.
    그만큼 쌓아온 것이 있는지도 실제로 그 자리에 앉았을 때 뭘 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근데 문재인과 대립각을 세우는 구도로는 적절하게
    아주 영리한 다크호스임은 맞는 것 같아요.
    안희정은 야권의 고질적인 문제인 패배주의적 마인드를 간파하고
    자신의 비전을 설명하기 위해 선의 운운 한 겁니다.
    그게 야권의 고질적 문제였기 때문에 먹히는 부분이 있는 거구요.
    청산도 필요하죠. 무조건 통합이 능사는 아니죠.
    반대로 청산이 가져올 문제도 있죠. 그걸 지적하는 입장인 것 같네요.

  • 50. 미쳐
    '17.2.21 5:55 AM (223.62.xxx.26)

    비키라 안희정
    너같은거 대통령 세울라고 국민이
    촛불든거 아니다 밥통같은놈

  • 51. 차차기까지 더 지켜보면 되겠죠
    '17.2.21 6:16 AM (110.70.xxx.135) - 삭제된댓글

    이번에는 확실히 문재인
    차차기는 지금부터 지켜보면서 그때가서 결정하면 될일
    섣부른 판단을 요구하는 개헌연대세력의 놀음에 더이상 안속아넘어갑니다

    불의에 저항해 전투적이고 반듯한 생각을 가진 국민편에서 정치하는 이분들 제3세력들의 교란작전에 넘어가 잃지마십시다


    그 사람을 알기위해선 그 친구를 보라 - 문재인, 노무현, 안희정,유시민
    http://m.youtube.com/watch?v=DdXEkLQ5pHw

  • 52. 아아
    '17.2.21 6:28 AM (116.33.xxx.87)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엔.. 무슨의도로 안후보가 그렇게 말했었는지는 무슨 말인지는 이해는 됩니다.. 손앵커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그게 정치인으로서 대통령 후보로서 정치적 판단에서 모든것을 선의로 해석한다, 비판과 의심은 20세기적 구시대관점이다. 이런식으로 정의를 해버리면 정치인으로서의 소통과 문제해결의 전제에 오류가 생겨버리는거죠.

    모든 불법은 숨겨져있고 대부분 합리적인 의심과 비판전에는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명박의 사대강이 선의였다면...정책의 실패일뿐 방법적인 부정부패가 드러나기 쉽지않았겠죠. 박근혜의 미르재단도 선의로만 해석한다면 잘하려던 스포츠정책이 잘 안된거지만 그 안에 비리들은 사실 합리적인 의심들로 부터 시작된 일들이죠....전제가 선의에서 시작된다면 이런 의심들 또한 생기지않고 문제자체가 드러나지 않는겁니다. 안후보가 말한 방법적으로 잘못된부분들은 법적으로 책임을 묻는다..이것 자체가 대체로 합리적의심과 비판에서 발견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앞뒤의 모순이 생기는거죠.

    손앵커는 그런부분에 대해 질문한건게...안후보가 질문자의 말에 경창과 이해를 못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선의만 주장하다보니 이렇게까지 커진거죠. 시청하는 국민들도 안후보가 소통을 못하는게 드러나니 후보로서의 한계를 본거구요.

    야권지지자로서 그래도 안후보를 아끼는 마음이 있었을텐데..그래서 해명이라도 잘해라...최대한 이해해주자 생각했는데...말이 깔끔하지가 않고 생각을 정리하고 설명할 기회가 충분했는데 국민과 질문자가 뭘 말하는지 이해도 못하고 자기 주장만 되풀이해서 설명하고, 왜곡이라고 판단하는 모습에서 주변참모들이 실력도 없고,소통의 부재와 고집만,느껴졌습니다.개인적으론,안타깝네요. ㅠㅠ

  • 53. 속상
    '17.2.21 6:38 AM (116.33.xxx.87)

    제 생각엔.. 무슨의도로 안후보가 그렇게 말했었는지는 무슨 말인지는 이해는 됩니다.. 손앵커도 마찬가지구요..
    님 말씀처럼 상대방의 말을 우선 있는 그대로 인정해준다는 의미였겠죠..

    근데 그게 너무 나가서 비판과 의심은 구시대적이고 통섭이 2세기적 발상이라느니, 예시로 든 두 대통령의 사례가 적절하지 않아서 또 현 시점에서 무척 예민한 문제라 국민의 공분을 일으킨거죠.

    손앵커는 그런부분에 대해 질문한건게...안후보가 질문자의 말에 경창과 이해를 못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선의만 주장하다보니 이렇게까지 커진거죠. 시청하는 국민들도 안후보가 소통을 못하는게 드러나니 후보로서의 한계를 본거구요.

    정치적인 노림수가 있는 답변이었는지 모르지만 얼마든지 깔끔하게 답변할 수 있는 문제였는데 이렇게까지 문제를 스스로 키우니 안타깝네요.

  • 54. ....
    '17.2.21 6:49 AM (118.223.xxx.155)

    아깝네요. 국민의 분노가 극심하고 피해가 너무 큰데...말 한마디로 너무나 하찮고 가벼운 것으로 만들었어요. 자기는 듣고해서 백번 양보해서 선의로 출발을 한다지만 국민은 아니죠. 안희정이 사명 박근혜도 사면될 것 같고, 대대적인 변화는 불가능하겠군요.

  • 55. 글쎄요
    '17.2.21 7:04 AM (36.38.xxx.115)

    안희정이 오늘 말하지 않았나요?
    박근혜가 선의로 했겠지만 불법이다..
    박근혜는 법대로 처리되겠죠. 사면 할리가 없죠 안희정이 왜요.

    안희정이 저렇게 새로운 담론을 끄집어냄으로서
    야당 더 좁게는 더불어민주당이 확실하게 판을 제압한 거예요.
    안희정이 물론 본인을 위해 하는 거겠지만
    문재인에게 득이 되지 해가 되지 않아요.
    안희정이 나옴으로서
    유승민 안철수는 이번 대선에선 완벽하게 아웃처리 된 거예요.
    더불어민주당이나 야권 지지자들에게 안희정은 비난받을 이유가 전혀없죠

  • 56. ....
    '17.2.21 7:04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지난 대선 때 박빙신을 뽑지 말았어야 하는 것처럼
    이번에는 안희정 같은 사람을 뽑으면 안되는 상황입니다 ~~

  • 57. ....
    '17.2.21 7:07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지난 대선 때 모두가 얼이 빠져버려서는 ㅠ
    박빙신을 뽑지 말았어야 하는 것처럼
    이번에는 제발 정신줄 놓고 착각에 빠져서 ㅠ
    안희정 같은 사람을 뽑으면 절대 절대 안되는 상황입니다 ~~

  • 58. 인간으로서
    '17.2.21 8:53 AM (203.249.xxx.10)

    철학하는 사람으로서, 교수로서, 인생선배로서
    그런 '선의'를 말하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박그네와 최순실, 이명박 등 청산해야할 과제가 쌓여있고
    대한민국은 그걸 해낼 대통령을 원하고요,
    민주당 대선주자는 더 선명해야 합니다.
    쓰레기 좀 버리고 난 후에 화합이든 대연정이든 해야죠.
    안그러면 살아남은 부역자들 똑같이 국민을 개돼지 취급할거고 바뀌는거 없어요.

    정치인, 대선후보, 대통령으로서의 '선의'는 틀린것입니다.

  • 59. ..
    '17.2.21 9:33 AM (180.229.xxx.230)

    지금은 김대중정권때와는 다르죠
    영남을 기반으로한 새누리친일기득권들은 부패할대로 부패해서 회생불가능이에요 도려내야해요
    안하면 나라 망합니다
    이제 과거적폐를 청산해야할 때가 되었어요
    이게 시대의요구에요
    화합은 그다음입니다

  • 60. ㄴㅇㄹㄴㅇ
    '17.2.21 11:18 AM (112.220.xxx.163)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안지사도 말하고 있어요. 선의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것은 그 실행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를 했느냐 안했느냐..라고요. 과정이 불법했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하는거라구요.
    이말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 61.
    '17.2.21 3:00 PM (211.243.xxx.103)

    선의였는데 왜 불법을 행하나요
    너무 모순적이죠
    선의를 가지고있다면 선한 행동을 해야죠
    간혹 실행에 있어 실수할수는 있지만
    이건 계획된 범죄들이죠
    안희정지사 참 알수없는 오묘한 분이네요
    그 머리속에 무슨 생각이길래
    온국민이 불의로 분노하는이시점에
    대연정과 불의한 자들에게 선의라는 단어를 갖다붙이나요
    함께할수없는 새누리당과 같은 의식을 가진분인가봅니다

  • 62. 저런 복잡한 모호한 화법 싫어요
    '17.2.22 12:15 AM (121.161.xxx.44)

    인물이 아깝네요

  • 63. ㅇ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18.2.4 11:25 PM (107.170.xxx.79) - 삭제된댓글

    ㅇ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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