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튼살크림 바르셨던 분들..튼살 안생기셨나요?

[궁금]

임산부인데요 

4개월째부터 튼살크림을 하루 2번씩 바르고는 있는데 튼살이 생길까 걱정이네요

어떤분들 보면 하루에 다섯번 바른다는 분들도 계시고.... 두번이면 충분한지도 잘 모르겠어요

튼살크림 바르셨던 분들 혹은, 안바르셨던 분들

튼살 어찌되셨나요?  

[ㅁㅁ]

하루 두어번 바른거같은데 안텄어요
배가 많이 나오진 않아서그런가

[소용없어요]

생겨요 체질따라서요
살트는건 크림 여부 아니라 임신중 분비되는 특정홀몬때문이고요. 그 분비량 여부에 따라 살이 트느냐 안트느냐를 결정해요.
더군다나 고작 크림이 피부 진피층까지 뚫고 들어가 트는 살을 막아줄순 없어요. 피부과에서 늘 하는 말이 모공과 튼살을 없애거나 방지할수 있다면 노벨상감이라고 해요.

[.........]

이어서... 클라** 튼살크림에 오일에 몇통썼어도 막달 35주 넘으면서 아주 벵골 호랑이처럼 우드드득 다 텄어요ㅜ

[열심히]

열심히 바르고 안 트긴 했지만 그게 크림이나 오일 덕이라기보다는 체질 영향이 더 큰거 같아요.

그리고 쌍둥이 이상 되면 어쩔수 없이 다 틀거구요

[ㅜㅜ]

헉 그렇군요ㅠ
그럼 튼살크림을 굳이 바를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비오템 쓰고 있는데 양도 금방 없어지고 은근 비싸네요..ㅠ 효과없으면 여기에 돈쓰고 싶지 않은데 그래도 막상 안바를려니 찝찝하기는 하고....

[ㅜㅜ]

참고로 배는 다른 임산부들 대비 엄청 나왔어요ㅠ 그래서 더 걱정이네요

[ㅜㅜ]

아참, 튼살 생기셨다면 주로 어느부위에 생겼나요? 배 밑은 알겠는데 허벅지나 엉덩이, 가슴에도 생기신 분 많으신가요? 튼살크림을 엉덩이와 등, 가슴에도 다 바르라고 해서요

[///]

체질 나름... 전 배도 별로 안 나오고 어머니가 임신중 엄청나게 트서
제게 엄청 신경써주시고 온갖 좋은 크림을 다 보내주셔서 열심히 발랐는데
ㅠ.ㅠ 배가 배뿐 아니라 가슴까지 텄어요

그런데 귀찮다고 자기 어머니에게 받은 크림도 안 바르고 관리도 안 하고
쌍둥이 임신해서 어마어마하게 배가 불렀던 제 절친은 하나도 안 텄어요.

그냥 타고난 체질 같아요.

[.........]

전 35주까지도 멀쩡하길래 아 난 안트나보네 하다가 37주부터 아랫배부터 비키니라인 중심으로 빨갛게 좍좍...그치만 가슴 엉덩이 허벅지는 멀쩡하구요
대부분 아랫배가 터요.

크림바르면 살 틀때 엄청 가려운건 뭐 조금 완화 시켜주겠지요. 근데 그냥 가격 저렴한 파머스 로션이나 비싼 클라**나.. 튼살은 못막더라고요.

[..]

딱 체질맞아요 저도 열심히 발랐는데 텃어요 배가 엄청 컷거든요 살을 급격히 안찌우는게 짱땡이에요 병원에서도 한달에 5키로 급격히 찌우지 말래요 ~~

[거너스]

살성문제더라구요 둘째때는 하나도 안발랐는데 안텄어요 아무상관없는듯

[저도..]

안텄어요..배도 안쭈굴쭈굴해요 비싸서 하루한번 아껴서 발랐는데도요..살이 짱짱한 편이라 그런거 같아요. 비싼거 아껴서 바르는거 보다 저렴한 보습크림 덕지덕지 바르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여우누이]

저도 바르긴했는데..안텄어요
크림보다는 체질인듯해요

[redang]

저 뭐 전지현이 썼다는 크림이니 하나에 14만원짜리 세럼이니 다 사서 발랐는데.. 살이 많이 쪄서 그런지 다 텄네용. 막달 꺼지도 잘 안터서 열심히 바른 보람 느끼다가ㅜ막주에 다 트고.. 출산해서도 터요. 살빠지면서도 튼다더라구요. 그래도 보습 안하면 더 트겠지 하며 아직도 발라주고 있어요 ㅠㅠ 아예안했음 더 심했겠지 하면서~

[먹는 것도 중요할듯.]

호르몬이 결정하는거라 첫째가 살성과 체질이지만,
관리를 안하는 것 보단 하는게 낫죠(후천적, 환경적 요인)

제 생각엔 운동(은 제약이 좀 있지만)과 먹는 것이 보습만큼 중요할 것 같네요.
최대한 피부탄력과 수분, 콜라겐 생성과 공급이 용이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도움이 되겠죠.

[00]

살 안텄어요 막달까지 배에 찰랑찰랑 수분돌게
클라란스 튼살크림과 오일 발랐어요
넘 열심히 바르니 옆에서 친정엄마가 소용없다고 비아냥
거렸지만.. 안텄습니다 ㅋㅋ 엄마가 정말 안트네 하고놀람 ㅋ
막달에 배꼽 주변으로 조금 튼 했지만 지금은 아예 안보이는
정도고요.. 울엄마배는 아주 심하시고..

[.....]

클라란스 오일이랑 크림 진짜 덕지덕지 발랐어요
한8개월부턴 배밑부분...배튀어나온 제일 아래부분이요
하루2~3번 그냥 막발랐네요
손닿기가 힘들고 눈에 잘안보이니 잘안발려서 잘튼다고 매장직원이 얘기해주더라구요
아이 둘~하나도 안텄어요

[원글]

덧글들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모르니 그냥 열심히 발라봐야 겠어요
특히 배밑부분 열심히 바를께요! 감사합니다~
근데 허벅지랑 엉덩이 트신분들은 별로 없으신가 보군요

[저도]

열심히 마사지 하시라 추천해요.
저도 친정엄마가 온갖 오일에 크림에 다 사다 주셔서 스트레스받아가며 발랐는데, 안텄어요.
첫째때는 애도 크고, 배도 몹시 컸었거든요.
둘째때도 당연히 열심히. 물론 배뿐만 아니라 엉덩이까지, 클라란스, 코코넛(?)오일 등등 열심히 바르고 안텄어요.
산전, 산후 마사지도 열심히 다녔어요.

둘째때는 임신한 순간부터, 출산후 두달까지요...
돈은 엄청 깨졌는데, 후회는 없어요.

[오일]

저는 클라란스 오일 4개월부터 열심히 발랐는데 32주 지나니까 트더라구요. 근데 빨갛게 텄어요. 빨간거는 다시 돌아온다더니 진짜 애기낳고 서서히 돌아와서 애기 돌쯤 되니까 다 없어졌어요. 애기 낳고 나서도 오일 열심히 발랐어요. 하루 한두번 정도요. 빨갛게 트는거는 돌아오니 걱정 마세요. 그리고 비싼 크림 오일 다 필요 없는듯요. 그냥 아무 오일이나 발라도 비슷해용. 클라란스 다 쓰고 존슨즈 베이비오일 발랐는데 똑같았어요.

[랄라리요]

튼살하고 오일하고 상관없어요. 튼살은 살성에따라 핍ㅡ팽창속도를 못이길때 생겨요. 피부에 탄력을 좌우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있는데 엘라스틴은 타고 태어난 만큼이죠.
즉 살이 덜찌고 피부가 잘 늘어나면 안 트지만
살도 확확찌고 피부가 잘 늘어나는 체질이 아니면 틉니다.
그래서 엄마가 텄음 딸도 틀 가능성이 높다는거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