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34개월. 어린이집 너무 고민이예요

육아고민 조회수 : 2,773
작성일 : 2017-02-20 13:33:25
넋두리 글이예요.
여긴 어린이집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지역이예요.
34개월인데 운좋게 자리가 나서 3월 입소 가능하다는데요...
지금까진 저랑 24시간 붙어있었고
남편은 1년에 300일은 해외출장중이어서 혼자 키웠어요.
어린이집은 원래도 36개월쯤 보낼 생각했었고
그동안은 엄마와의 체험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야외로 많이 나갔었어요.
원래는 흥많고 선생님 친구 좋아하고
집에서는 엄마껌딱지이지만 키즈카페나 어디 수업가면
엄마 저쪽에 앉아있으라하고 혼자 신나게 놀던 아이예요.
아..전염병 염려되어서 문화센터 안다니고
수업은 거의 1대1 아니면 홈스쿨링 수업이었어요.
근데 얼마전에 뮤지컬 수업갔다가
같이 잘 놀아주시던 선생님이
마녀로 변장해서 어둠속에서 나오는걸 보고 놀래서 울고불고 난리났었고 (솔직히 저도 엄청 놀랬었다는 .)
그뒤로 어디 수업가거나 키즈카페같은 공간에 가는거
자체를 무서워해요.
수업들어가도 자기가 좋아하는거 할때만 앞에나가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다
조금만 아니다 싶으면 엄마품에서 울먹울먹. 나가자 계속 그러고요.
하아... 트라우마 생긴거같아서 너무 속상해요.
무엇보다 이제 곧 혼자 엄마와 떨어져서 어린이집 가야한다면 난리가 날꺼같은데 그냥 포기하고 더 제가 데리고있어야 하는걸까요?
가려는 어린이집은 규모가 커서 적응기간에 엄마없이
혼자 시간 늘리면서 있는곳이예요.
전 아기 데리고 있는건 전혀 상관없는데
3년동안 온몸이 고장나서
진짜 딱 하루 한시간 병원 다닐 시간만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은 들어서 이기적이지만 어린이집 취소하긴 또 아깝고 그래요.
그리고 만세살 되었는데 아기가 자주 만나는 친구가 없다는게
(전 나이가 많아서 제 친구들 자녀들은 지금 초등학생ㅜㅜ)
슬슬 마음에 걸려서 친구 만들어주고 싶어서
어린이집 보내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그래도 포기 해야 하겠지요? 아이의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요...
IP : 223.33.xxx.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0 1:38 PM (61.82.xxx.184)

    그냥 보내세요.
    저도 남편주말부부하며
    큰애 34개월에 보냈어요.
    36개월때 동생도 태어났고.

    애성격이 원래 그랬다면
    잘적응할겁니다.
    엄청 좋아할수도 있습니다.
    우리애가 그랬거든요.
    키즈까페가면 엄마 까먹고 노는아이.

    처음이야 당연히 멈칫 하겠지만
    그고비넘어가면 정말 잘놀거예요.
    분리불안은 지금 엄마쪽이 더클수있어요.

  • 2. ..
    '17.2.20 1:40 PM (210.217.xxx.81)

    정 적응못하면 오전하고 점심먹고 픽업해간다고하ㅕㄴ 되요
    선생님들도 편하죠..

    새학기가 오니 예전생각나네요 하루종일 울어서 사진이 온통 눈 빨간아이였던 제 둘째 ㅎㅎ
    초등가니 참 고맙네요

  • 3. 아기
    '17.2.20 1:41 PM (175.223.xxx.111)

    엄마가 아기바라기시네요
    36개월이면4살인데 보내도되는거죠
    이젠 친구와 사회성을길러야하는 나이예요
    아마도적응기간 일주일정도
    엄마랑들어가실거구요
    내품속에 있던아이 떼어놓기 힘드시겠지만
    귀한자식일수록 막키워라는 옛날분들
    말씀이 명언이었던거
    새삼느낍니다

  • 4. 홍콩할매
    '17.2.20 1:42 PM (175.223.xxx.253)

    어린이집가며서 적응하면 친구들이랑 노는걸 더 좋아하게 될거에요. 보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5. ㅇㅇㅇ
    '17.2.20 1:45 PM (223.62.xxx.231)

    그 개월수면 저는 맘 편히 보낼듯요
    저도 님처럼 병원 다닐 시간이 필요해서24개월인데 보내요
    정말 보낼려니 저는 어린데 보내야 되나 싶고해서 맘이 저도 썩 좋지가 않아요

  • 6. 충분히
    '17.2.20 1:46 PM (211.36.xxx.202)

    보내서도 됩니다.첨엔 좀 일찍 데려오세요.
    적응기간 갖으시면 돼요.

  • 7. ..
    '17.2.20 1:47 PM (112.186.xxx.122)

    32개월에 영유풀타임 적응기간도 없이 보낸 엄마도
    여기 있는데요^^ 저희아이는 다행히 잘 다녔고요ㅎㅎ

    생각보다 잘 적응할거예요~ 보내보시고 아이 기분 상태 보시며
    시간 조절해수세요~

  • 8.
    '17.2.20 1:48 PM (211.203.xxx.83)

    보내세요~~저희아들도 그때쯤 보냈는데 얼마나 신나서가는데요. 체험도 많이하고 뮤지컬도 보러가고.. 뒤도 안돌아보고 갑니다.

  • 9. 원글
    '17.2.20 1:50 PM (223.33.xxx.52)

    그 사건만 없었어도 저도 룰루랄라 입소준비 할텐데요ㅜㅜ
    그전에는 아이도 누구오빠처럼 어린이집 다니고싶다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어린이집 싫다고 말도 못꺼내게해요.
    원글에도 밝혔는데 적응기간동안 엄마 못들어가요.
    그것만 아니면 저도 한달은 울려볼 생각하며 보낼꺼같은데
    뭐가 맞는 일인지 모르겠어요.
    선생님이 갑자기 마녀로 변했던거여서 그뒤로 선생님 되게 무서워하고요.
    어렵네요 육아ㅜㅜ

  • 10. 찌르
    '17.2.20 1:51 PM (115.143.xxx.124)

    저도 4세 여아 이번에 보내요.
    일단 보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만 둔다는 마음으로 보내시면 될 거 같아요.
    미리 걱정하고 차단하는 것 보다는 그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그런 마음으로 보내려고 하고요...
    저도 저질체력이라 아이 어린이집 가면 운동도 하고 못했던 거 할 생각에 두근두근 해요.

  • 11. .....
    '17.2.20 1:53 PM (211.176.xxx.173)

    22개월인데 담달에 보내네요 너무 어린데 보내는가싶어 마음이 불편하긴 한데
    내년까지 중간에 자리가 안날수도있다해서요 ... 만약 34개월이면 일단 보내볼거 같네요

  • 12.
    '17.2.20 2:12 PM (223.62.xxx.32) - 삭제된댓글

    저라면 그런 사건이 있으면 더 나서서 보낼거 같은데요...;; 애가 너무 바깥 자극이 없어서 새가슴 성향이 더 강화된 느낌이라...

    근데 전염병 걱정되어서 문화센터 안 갈 정도면 어린이집 못 보내실 분이긴 한거 같네요. 많이 내려놔야 하거든요. 병은 물론이고 긁혀오기도 하고요 (물론 님 아기도 긁을때도 있고 ㅎ)

  • 13. 글쎄
    '17.2.20 2:16 PM (49.1.xxx.31) - 삭제된댓글

    여아인가요? 남아면 그 정도 놀란거 좀 지나면 그냥 웃고 넘어갈 수준일텐데... 사실 여아라도 별반 차이 없고요.

    그동안 너무 극진히 보호해서 그렇게 트라우마가 생긴거 아닌가 싶네요. 조금이라도 위험한 기미라도 보이면 안된다고 하고 못하게 한건 아닌지... 소극적인 애들이 그렇게 큰 경우가 많더라고요.

    좀 거친(?) 세상도 경험할 나이가 된거 같은데요? 평생 끼고 있을거 아니잖아요. 세상엔 순하고 얌전한 애들만 있는게 아니라서요.

  • 14. ....
    '17.2.20 2:38 PM (39.7.xxx.220)

    괜찮아요. 멀쩡하던 애들도 6-7세에도 갑자기 꺼리는 거나 그런 특정 장소 생기기도 하구요. 그러다 환경, 장소 바꿔주고 하면 아무렇지 않게 되기도 하고...
    사실 어린이집은 5세 정도부터 보내도 상관 없고 아기가 자주 만나는 친구가 없다? 이딴 건 친구 개념 거의 없는 4-5세 정도엔 별 상관도 없는 일인데...
    어쨌든 36개월 넘어가고 대소변 가리면 한번 보내봐도 괜찮아요. 놀러갔다 오는 양 몇 시간만 갔다 오고 가기 싫은 날은 안가고 엄마랑 집서 놀기도 하고..4세 한 1년 이러면 되고 원래 활달하던 아이면 잘 적응할 거예요.

  • 15. 딴말이지만
    '17.2.20 2:50 PM (192.100.xxx.11)

    원글님 진짜 힘드실 것 같구요..
    34개월이면 이제 슬슬 다른 사람들하고 놀아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만 걱정되는 게 적응기간을 꼭 엄마 없이 해야하나요?
    적응기간 길게 잡고 천천히 해야 아이가 더 큰 트라우마가 안생길 것 같은데요..

  • 16. ㅇㅇ
    '17.2.20 3:05 PM (112.218.xxx.220) - 삭제된댓글

    21개월인데 담달부터 보내게 되서 떨려요.
    직장맘이고 계속 친정엄마가 봐주시는데 종일 너무 힘들어하셔서요.
    저희 동네도 구립이나 괜찮은 민간은 대기번호가 엄청나고 겨우 가정어린이집 한군데 연락온거에요.
    34개월에 전업이시면, 저라면 고민안하고 오전반이라도 보낼래요. 절반 이상만 출석하면 되잖아요..

  • 17. 파ㅣㅣㅣ
    '17.2.20 4:29 PM (194.230.xxx.194)

    보내세요~~애들 생각보다 잘 적응해요 저희앤 10개월부터 보냈는데 적응시키기 정말 정말 힘들었어요 세달이나 걸렸거든요 매일매일 울었어요 어린이집 있는 내내요..그래도 다 적응하고 지금은 너무 좋아해요 ㅋㅋ애들 언젠간 울어도 학교 보내야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029 불도장 이라는 중국 보양식 드셔본 분~~ 5 d 2017/04/03 1,291
669028 아버지가 이상해.. 왕따가해자랑 시누올케 설정 6 ㅇㅇ 2017/04/03 2,487
669027 환경단체·어민들 “4대강 보 철거, 공약으로 정하라” 촉구 2 후쿠시마의 .. 2017/04/03 605
669026 모르는 사람에게 잘 못 입금시켜버린 돈 어떻게 찿나요? 13 급합니다 2017/04/03 2,999
669025 와! 고척돔에 지금 EU 마이클 레이터러 대사 등 각국 외교관 .. 15 대박!! 2017/04/03 2,053
669024 고독사 걱정할 필요 없을거 같아요 11 2017/04/03 4,975
669023 가죽스니커즈 세탁 어떻게 하세요???~~ 1 .. 2017/04/03 2,639
669022 30대 중반 여자 영어 이름 추천 부탁드려요~~^^ 7 이름 2017/04/03 4,797
669021 안철수 총정리 (펌) 많이 깁니다~~~~ 49 ㅇㅇ 2017/04/03 2,642
669020 사람은 진짜 좋고 나한테 잘해주는데 매력이 안느껴지는 경우 6 ..... 2017/04/03 3,080
669019 코스트코에서 건조기 구입을 했는데요. 5 코슷코 2017/04/03 5,289
669018 윤식당에서 쓰는 고기요 8 11 2017/04/03 4,735
669017 미니믹서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딸바 2017/04/03 3,215
669016 이재명 시원하네요 10 고척돔 2017/04/03 1,048
669015 저축보험, 변액연금보험금 만기 수령 경험 있으신 분께 질문이요 1 해지하까마까.. 2017/04/03 2,816
669014 아이가 영재학급 합격했어요. 32 ... 2017/04/03 5,816
669013 남친 집에서 자고온 딸이 너무 밉습니다 34 2017/04/03 33,614
669012 문재인 증세 한대요? 33 답답 2017/04/03 1,201
669011 운전면허 땄어요. 12 나는나 2017/04/03 1,835
669010 싱가폴 하이티 괜찮은 곳 & 조호바루의 레고랜드? 7 여름방학 2017/04/03 1,321
669009 호주대사를 비롯해 각국대사가 고척돔에 모였다니 기쁘네요. 3 ... 2017/04/03 978
669008 캐비넷 셀프 페인팅 해보신분 계신가요? 1 부엌 2017/04/03 432
669007 전세 갱신 구두합의 후에 번복하면 복비문제는 어떻게 되나요 2 전세 2017/04/03 1,040
669006 [국민의당 전국순회경선 ‘서울·인천’ 안철수후보 연설 전문] 6 ㅇㅇ 2017/04/03 562
669005 6살조카가 이상합니다. 34 고모 2017/04/03 2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