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40세 직장맘이에요.
선배님들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
퇴근 한 이후에는 집에서 두 돌잡이 외동 아들이랑 씨름하느라 체력은 바닥이에요.
체격은 왜소한다데가 몸무게가 40kg 정도 밖에 안 나가네요 ㅠㅠ
많은 82쿡 님들처럼 저도 남편의 추근거림이 너무 성가셔요.
왜 부부관계 안 하냐고 성화인데, 저는 결혼 직후부터 7년간 지금까지 욕구가 뚝 떨어졌어요.
연애기간에는 오히려 제가 더 좋았는데, 왜 이렇게 됐을까요?
남편은 부부관계 부재도 이혼사유 된다고 엄포를 놓기에, 농담삼아 밖에서 돈 주고 하라고는 했는데
어디 여자의 마음은 그런가요?
남편을 배려해서 저도 노력을 하겠노라고 숱한 인터넷 속설들을 탐독하면서 별 것 다해봤어요.
전희 시간을 늘려라, 젤을 써봐라, 대화로 시작하라, 술을 먼저 좀 먹어봐라..
그런데 아무리 봐도 저의 기능이 고장인 것 같아요.
남편이 노력은 하지만 저의 신체 반응이 전혀 없고, 너무 아프기만 하고...뭐랄까, 마치 기능 고장난 거 같아요.
성교통 같은 게 너무 싫어서 저는 평생 안 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요. 그래도 남편때문에 노력은 하고 싶은데....
그래서 선배님들 조언을 좀 얻고 싶어요.
누군가는 여성호르몬 유사 성분이 있는 콩, 석류를 먹으라는 얘기도 하고
피로회복제를 먹어라, 운동을 더 해라 등등 여러 조언들이 있었어요.
정말로 근데 저에게 도움될 거 어떤게 있을까요?
남편과의 관계 회복 경험이 있었던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어요.
도움 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