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대책 없는 친정어머니와의 합가

[ㅠㅠ]

많은 질책과 충고 감사합니다.

내용은 부끄러워 지웠습니다.

[...]

님보다 님 남편이 고민이 많겠네요

[내보내세요.]

그래도 1억이나 있고 연금 50만원이나 나오는데 노후대책이 없는 건가요?
연금 꽤 많이 나오네요.

[.....]

살다가 헤어질 경우의 수도 생각 안하고 합가하셨나요.
엄마 성격을 딸이 모르는 것도 아니고...
용돈을 얼마 드리는지 몰라도, 아이를 안봐줘도 엄마 임플란트 하면 도와드려야 해요.
처음부터 안살면 모를까 어른을 어떻게 분가시키나요...

[...]

50만원 나오는걸로 본인 용돈 하시면 되겠구만.. 혼자사시면 생활비 하기도 힘들건데
어머니 하고 하루 밖에서 밥먹으면서 의논해보세요

[어쨌든]

아이봐주시는데 돈을 하나도 안드리시는거네요
뭐사드리지마시고 아이봐주시는 비용을 드리셔요

[저도]

차라리 적정한 비용을 드리는편이 나을것 같아요..장본거 먹는거 애들주지 할머니가 얼마나 드신다고 ;;;;; 나이먹어 애보는거 힘들어요~

[엄마...]

그러면 같이 못살아.
그냥 내가 들어앉을게.엄마 따로 나가사세요.
그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시고.

남편이 착하긴 하나.
원래 남편들이 자기 자식 어릴때 장모와 같이 사는건
좋아합니다.
그러다가 와이프가 들어앉거나 아이가 다크면
본성 나와요.
남편 천사 아니에요.필요에 의해서 참고있는것 뿐.

[흠.]

그냥 하원 도우미 비용을 드리세요. 그게 10만원이든 20만원이든, 어머니도 그 비용 안에서 사셔야지 다른 방법이 없지요.

[나이많은 아줌마]

처음부터 확실하게하고 합쳐야지 친정엄마도 함께 못살아요 그렇지 않아도
돈여유있는 친정 엄마도 돈있으면 생색내고 돈없으면 그렇게 샘을내고
돈계산을 그렇게하고 누구네는 얼마를 딸이 달달이 준다는둥 그런데요
엄마하고 헤어져야 할때가 온거예요 그돈이면 엄마혼자 살아요
엄마가 지금이라도 나가서 청소만 하러 다녀도 80에서 100만원은 벌어요
우리둘째시누이가 올해67세인데 한달에 100만원 벌어요
청소하러 다닌지10년 되엇어요

[아]

친정엄마랑 살면 되게 좋을 줄 알았는데
또 그게 아닌거였구나
돈이 문제인거 같아요 머니머니해도머니가
트러블 원인인듯해요

[1억은]

누가 가지고 있나요?
그게 중요할서 같은데요

[..]

시어머니랑 합가를 좋아하는 며느리가 거의 없듯이, 장모님이랑 합가를 좋아하는 사위도 거의 없습니다.
병환 중이시거나, 육아 등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성인은 각자 독립해서 사는 것이 상호간의 트러블을 적게 하는 방법입니다.

[물은 아래로 흐르는 겁니다.]

자식에게 노후 대책을 요구하는건 손자의 것을 빼앗는 강도짓이네요.
부모의 노후부양과 아이들 교육을 겸하느라 정작 자식들은 자신의 노후준비를 못하게 되잖아요.
결국 대를 이어가며 서로가 서로에게 지옥이 되는 거네요.

[맞아요]

원래 나이 들면 다들 아프게 되어 있는데
니 자식 키우느라 몸이 망가졌다고 그렇게들 생각하죠.
부모 뿐 아니라 다른 형제들도 그렇게 생각해요.

[저도]

그맘 알지요.
저는 애 어릴때 저혼자 죽어라 키우고 애들 어느정도 크고나서 합가한건데..... 어찌됬든 중간 딸입장 힘들어요.
경조사비도 제가 다 내야하고 이게 시골친척경우 차비에 축의금에 엄청나게들어갑니다. 아프시면 병원비 해드려야지... 할머니가 얼마나 먹냐구요? 제 경우는 엄마가 살림하시다보니 먹지도않는걸 장보고, 음식 만들고, 주변 나눠주고 돈많은 할머니 놀이를 하시는듯 할때도 있어요.
그리고 친정엄마랑 살다보니 제경우 시댁에서 늘 잘했다, 어머니께 잘해드려라 하시지만요.... 시댁에 제가 더 더 더 잘해야 하는 뭐 그런게 있어요.
싫어도 좋아도 더 잘해야 하고, 접고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 많아요. 시댁에도 남편에게도....


그리고 분가...
엄마가 나갈 생각을 해야 나가는거죠. 자식이 나가시라 하나요?
어른들은 오히려 나갈 생각 안하세요.나가서 살면 돈이 더 든다는거 알거든요. 본인이 일할 생각도 더 없구요.
저희 엄마도 입으로는 나가서 청소를 해서 벌어먹고 살아도 어쩌고 하시지만 실제 나갈 생각없구요.
요즘은 아이구 집안일도 힘들다, 쉬어야 한다 그런소리 더 많이 하세요.

[........]

당연히 아이 돌보는 비용 요구 하시지요
식재료 챙겨놓는것도 너무 당연하구요.

[ㅠㅠ]

1억은 그대로 갖고 계십니다. 아이가 신생아일 때는 제가 시터 써가며 키웠고, 중간에 엄마가 혼자가 되셔서 합가..

[음.]

만약 그 1억이 집 늘리는데 사용됐다면 모르는데
어머니가 갖고 계시면서 다 그렇게 원하시면 좀 그렇네요.

[그럼]

1억을 어머니가 갖고 계시다면 답은 하나네요.

저 위엣분 말씀대로
그렇게 요구하시면 님이 전업하고 살림한다고 해야죠...

[...]

혼자라도 아파트에 살면 일단 관리비에 전기/수도/가스/인터넷 사용료로 월 15~20만원은 고정적으로 나가요.
식비로 20만원, 친구모임, 경조사로 용돈 20만원.
빌라에 살면 관리비 7~8만원은 안내겠죠.

[ㅠㅠ]

저 윗분 말씀 중에 은연중에 시댁에 잘해야 하는거 그거 맞아요.(시댁은 좋은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저희 엄마가 제가 시댁에 잘하려 하는 걸 더 시샘하세요.

[이제]

더 늦기 전에 분가시켜 드리세요.
이게 보아하니 딸의 필요에 의한 합가가 아니라 엄마 혼자 되시고 겸사겸사 맘 쓴다고 생각해 시작한 합가인데 엄마 계산은 그게 아니니 저렇게 요구하시는거죠 .

더 맘 상하기 전에 엄마가 분가 하시는게 좋을듯요.

계속 같이 사실순 없잖아요. 저러다 더 늙으심 애 키워주고 나니 내쫓는다는 레파토리로 흘러갈수도 있거든요.

친 부모님도 나이 드시니 계산이 지극히 본인 중심적으로 흘러가 자식이 생각해서 해 드린걸 몰라요.

[돈을 따로]

아이 봐 주는 비용은 따로 드리세요
그리고 어머니 개인적으로 스시는 돈은 그돈 안에서 해결하시는게 나을거 같구요
임플란트, 여행등 목돈 드는것은 형제들과 나누어 부담하셔야죠
그리고 자꾸 죽는소리를 하세요
회사가 어려워서 그만둬야 할거 같다. 아무래도 집안에 들어앉게 될 수도 있다 이럼서요

[ㅇㅇ]

그냥 하나만 생각하세요
님 가족(남편, 아이)의 행복
님에게나 엄마지 그들에게는 부담이에요

애초에 시작도 말았어야할 합가~

[ㄷㄷㄱ]

뭐사드리지마시고 아이봐주시는 비용을 드리셔요 22222222

[흠]

유치원은 언제 갔다 언제 오나요? 중간에 일찍와서 케어하시는 거면 지금보다 용돈 좀 더 드리고 그게 아닌 종일반이라면 ...돈 달란 어머니가 좀 욕심이 잇는거네요. 연금에 님이 주시는 약간의 돈이라면 한달 생활가능하실텐데..

[그냥 헤어지세요.]

헤어질때가 된거예요.

[ᆢ]

1억에 맞게 작은 집 얻어 드리고 분가 하시게 하고 연금 오십에 자식들이 좀 보태서 생활하게 하셔요
외동딸 아니면 그렇게 하셔요
계속 같이 사시면 나중에 병원비 간병 요양원비까지 다 책임 져야 해요
그리고 시터 쓰세요
님 남편은 불편해요
며느리들 시어머니랑 합가 하는거랑 같아요

[기린905]

애초에 위험한 선택이엇어요.
애크면 어쩔건가요.
가까이 집얻어나가시게 하고.
시터비용을 드리세요.
시간당 만원이라더군요.
등원.하원까지 하류 얼마.몇시간.
연금까지 합해서 계획세워 사시라고 하고
애 크면 주택연금 타서 사시던가
알바하시던가...
독립심을 잃치않도록 허세요.
평생 함께 살수 잇겟으면 이대로 사시던지.
어니면 당장 분가허세요.
합가 험부로 하는거 아니에요.
시모든 친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