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덴마크 검찰은 내주 초 한국 특검으로부터 범죄인 인도(송환) 요구를 받은 정유라씨에 대한 송환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정 씨는 지난달 1일 덴마크 북부 도시 올보르 인근에서 덴마크 경찰에 체포돼 이날까지 45일째 올보르 구치소에 수감된 가운데 검찰로부터 덴마크법상 송환 대상에 해당하는지 조사를 받아왔다.
앞서 덴마크 법원은 정 씨의 도주 가능성을 우려해 두 차례 구금기간 연장을 결정, 정씨를 오는 22일 오전 9시까지 구금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