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최순실 재판 처음 출석한 청와대 관계자
"최상목, 삼성 등 재단에 출연할 9개 그룹 지정"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성도현 기자,김일창 기자 = 전직 청와대 행정관이 '비선실세' 최순실씨(61)가 실소유한 미르재단의 설립과정에서 청와대 차원의 관여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법정에서 청와대의 관여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13일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의 공판에는 이수영 전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42·현재 금융위원회 근무)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가 직접 법정에 증인으로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행정관은 "최상목 차관이 미르재단 출연과 관련해 삼성 등 9개 그룹을 지정해준 것 같다"는 검찰의 질문에 "맞다고 본다"고 답했다
참 잘했어요.
최초지시자로...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