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대 대선에서 김대중이 당선된 이유를 아십니까?

내부분열 조회수 : 1,691
작성일 : 2017-02-13 15:08:19

1997년 11월,  김영삼 대통령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습니다.

1997년 12월 18일, 15대 대선 투표일.

그렇다면 국민들은 IMF의 책임을 물어 당시 집권당이던 신한국당(민자당에서 개명)의 이회창 후보 대신에 김대중을 선택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IMF 구제금융은 아직 초기였기 때문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채 여전히 신한국당을 지지하던 영남인들은 이회창을 찍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김대중이 당선됐느냐?

당시 신한국당의 경선 과정에서 유력 후보인 이회창을 압박하면서 기세를 올리던 후보가 있었습니다.

그 후보의 이름은 이인제.

이인제는 1차 투표에서 2위를 기록하고 결선투표까지 치뤘지만 결국 이회창에게 졌습니다.

하지만 이인제는 대선후보 경선 결과에 불복을 선언하고는 신한국당을 탈당, 국민신당의 후보로 15대 대선에 출마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인제는 영남권에서 나름의 바람을 일으키며 선전했지만 결국 3위에 머물고 맙니다.

15대 대선 득표율은 김대중 40.3%, 이회창 38.7%, 이인제 19.2%

영남권의 표심을 기반으로 했던 이회창과 이인제의 득표율을 합치면  57.9%

이인제와 표밭을 나눠 가진 덕분에 이회창은 1.6%의 차이로 낙선하게 되고, 김종필과 손을 잡은 DJP 연합으로 충청권의 표를 가져 올 수 있었던 김대중은 기적적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게 된 것입니다.





IP : 61.106.xxx.19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3 3:14 PM (103.10.xxx.9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안희정이 보수와 반문과 손잡은 것도 정권창출을 위해선
    문재인을 이기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행보라는 건 강조하고 싶은건가요?

  • 2. ........
    '17.2.13 3:14 PM (103.10.xxx.9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안희정이 보수와 반문과 손잡은 것도 정권창출을 위해선
    문재인을 이기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행보라는 걸 강조하고 싶은건가요?

  • 3. 내부분열
    '17.2.13 3:19 PM (61.106.xxx.198)

    저의 목표는 정권교체입니다.
    민주당에서는 이인제 같은 인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네요.
    그리고 대세라는 것은 큰세력이 아니라 '일이 어찌할 수 없이 되어 가는 결정적 형세'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문재인으로 흐름이 가면 그대로 가야죠.
    안희정으로 가면 그 또한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 4. 어차피
    '17.2.13 3:34 PM (61.78.xxx.70)

    경선에서 뽑는겁니다
    경선에서 탈락했다고 탈당해서 나오지못합니다
    이인제법이 있답니다
    이재명이나 안희정이나 탈당할 인물들도 아니구요

  • 5. 국민당 주승용
    '17.2.13 3:45 PM (183.101.xxx.159) - 삭제된댓글

    경선 불복하고 탈당한, 탈당 전문가입니다.

    1995년 전남도의원에서 탈락하자 민주당 탈당
    1996년 여천군수 보궐선거에서 공천 탈락하자 새정치국민회의 탈당
    1998년 여수시장 선거에서 경선에 불복하고 새정치국민회의 탈당
    2002년 정몽준 국민통합 21 입당 후 탈당
    2007년 열린우리당 탈당
    2007년 중도통합민주당 탈당
    2016년 더민주 탈당 후 국민의당 입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368 박은정 의원 1 .. 12:58:04 171
1678367 중국간첩 폭력성은 조현병일 가능성 ㅇㅇ 12:57:57 47
1678366 어떻게 도와 줄 수 있을까요? .. 12:57:24 64
1678365 다가오는 명절이 즐겁지가 않네요 1 카이저소제 12:57:17 105
1678364 법원행정처장 “영장판사 방만 파손..알고 온듯” 3 ㅅㅅ 12:55:16 323
1678363 신천지 협력교회 폭발적 증가 1 전광훈 12:52:37 325
1678362 윤석열, 체포 전 “총 쏠 수 없나”…김성훈 “알겠습니다” 8 ㅇㅇ 12:52:17 675
1678361 Sos)남편이 카톡으로 온 부고를 눌렀어요. 6 도움 12:51:16 619
1678360 길고양이 사료 추천 부탁드려요. 2 냥맘 12:50:23 52
1678359 아들과 딸 , 사실 엄마랑 후남이랑 굉장히 닮았죠 2 12:48:38 326
1678358 법원 폭동은 그놈 관짝에 못질하는 행동아닌가요? 6 그런데 12:48:24 225
1678357 서부지법 폭동 영상 볼수록 이상해요. 19 ** 12:44:57 1,034
1678356 그런인간 구속이 뭐라고 내 인생을 내던지나요. 4 ... 12:44:53 235
1678355 이젠 중국개입설까지.. 9 윌리 12:44:20 183
1678354 [속보] 법원 난동 66명에 구속영장 신청 14 인생실전! 12:43:22 1,050
1678353 속보]법원행정처, '尹지지자' 서부지법 난입·폭력사태 ".. 3 ... 12:39:44 944
1678352 차은경 판사 간발의 차로 화를 면했네요 7 ........ 12:37:43 1,363
1678351 조현병테러범들 왜 전부 구속수사 안하나요?? 1 ㅇㅇㅇ 12:34:09 256
1678350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뭘 믿고 이러나? 폭도 전원구속 .. 1 같이봅시다 .. 12:32:21 412
1678349 전직대통령실 관계자가 법원 수괴라고요 18 12:29:56 1,192
1678348 민주당은 왜 이런 법만 만드는걸까요. 45 ㅇㅇ 12:26:49 1,592
1678347 가슴속에 뻐근함이 생겼는데요 내참 12:23:10 189
1678346 커피 드시면 눈이 바삭바삭 마르시는 분 계실까요. 4 누누 12:22:58 433
1678345 경호처 직원들 보복할까봐 떨고 있네요. 22 .. 12:21:43 1,912
1678344 요양원 계신 부모님들 이런가요? 29 엄마 12:18:31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