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IMF 가난한 젊은이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IMF시대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7-02-12 18:15:02
IMF 를 시대에 학교를 다니거나 태어난 중산층에서 빈곤층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부모밑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자라서 결혼을 하기 시작하고 아이를 낳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갈수록 아동학대가 늘어나는지...신생아 유기가 일어나는지...
가난을 화장하는 시대에
한번쯤 읽어볼 만한 글입니다.

그리고 아이출산 문제 오로지 나라탓으로만 돌리지 말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문제인지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합니다.

이 글은 안 편집장이 사회팀장시절 취재한 사회 기저의 빈곤과 그 악순환에 대한 이야기로, 5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자정신과 현실인식, 정책대안이 생생히 살아있는 명문으로 소셜미디어에 회자되는 기고문입니다.


 http://mlbpark.donga.com/mlbpark/b.php?m=search&p=1&b=bullpen2&id=7277034&sel...

가난한 청년은 왜 눈에 보이지 않는가.gisa

이들이 속속 결혼하고 있다. 
가난하면 불안해지고, 불안하면 자존감이 사라지고, 자존감이 없으면 사태를 강압·폭력으로 해결하려 든다. 폭력과 결손의 가정이 생겨나는 대부분의 원인은 빈곤에 있다.  그런 부모 아래서 자란 아이들은 배신감과 고립감에 휩싸인다. 자신을 존중해줄 누군가가 간절한데, 학교에는 그런 사람이 없다. 사랑에 굶주린 아이들은 거리에서 만난 이성에게 빠져들어 몰두한다. 그들은 중산층의 또래보다 더 빨리 더 깊이 더 대담하게 사랑한다. 
이들은 곧잘 20대 초반에 동거를 시작한다. 젊음의 호르몬은 계획에 없던 자녀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이들의 아이는 그 조부모 또는 부모와 완전히 다르다. 아이들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한때 중산층이었거나 적어도 안정적 임금 생활자였다. 아이들의 젊은 아버지와 어머니는 적어도 그들의 부모가 한때 그랬던 것처럼 안정적 생활기반을 꿈꾼다.  그러나 그들의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조부모와 부모의 가난을 목도한다. 아이들의 주변에는 '역할 모델'을 할 수 있는 이가 아무도 없다. 아이들의 유전자에는 중산층에 대한 동경과 희망이 아예 없다. 
그러니까 1997년 외환위기를 전후해 빈곤층으로 전락한 40~50대가 이제 환갑을 넘겼고, 그 아이들은 20~30대가 됐고, 그들이 다시 자녀를 낳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일생을 지배하는 것은 계급 분리가 고착화된 '1997년 체제'인데, 이들 가족에서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은 '완전한 빈곤의 세대'를 대표하게 될 것이다. 현재 7살 미만의 (가난한) 미취학 아이들은5~10년 뒤 정규 교육 과정에 진입한다. 그 무렵이 되면, 빈곤 청년을 넘어 빈곤 아동의 문제가 폭발하지 않을까, 나는 두렵다.
서로 고립되어 있음에도 이들이 공유하는 관념 또는 정서가 있다. 이들 에겐 공통된 꿈이 있다. "가게를 차리는 것"이다. 빵가게, 호프집, 치킨집 등이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임금생활자가 되는 길을 가능성에서 제외한 다. 대신 소규모 자영업자가 되는 꿈을 꾼다. 그것은 불가능한 꿈이다. 각종 자영업의 기반은 서비스업의 대형화와 함께 붕괴했다. 
IP : 103.10.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2 6:24 PM (112.148.xxx.2)

    신파네요. Imf로 온국민이 충격이었던 건 맞지만 하느세대를 무능치로 매도하는 이런 신파는 정말 짜증나요.
    Imf청소년 세대인데 잘 될 놈은 어디가도 잘 먹고 잘 살고 있음.

  • 2. ??
    '17.2.12 6:59 PM (119.14.xxx.20)

    97년생이 지금 대학1학년인데요?
    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패배의식만 심어주는 글로 느껴져요.

    그리고, 가난하면 자존심도 자긍심도 없으리란 전제부터가 잘못 됐군요.

  • 3. 꼭 그렇지만은
    '17.2.12 7:01 PM (118.32.xxx.208)

    안그런 경우도 많이 봐와서.. 어느정도 자신의 운명도 작용하는듯 해요.
    그맘때 결혼했기에 주변사람들도 많이 봐왔지만요.

  • 4. 97년생이아니라
    '17.2.12 7:48 PM (175.223.xxx.121)

    IMF 시대에 학교를 다니거나 태어난 중산층에서 빈곤층으로 나락으로 떨어진 부모밑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최소한 90년-91년생부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7173 세월호관련 통화목록 삭제?? 2 ㅅㅈ 2017/03/29 738
667172 美보고서]로봇 탓에 일자리·임금 감소 실증 1 .... 2017/03/29 910
667171 no to jail for abortion 이거 번역이 13 ㅇㅇ 2017/03/29 1,845
667170 자기가 살던 집이 더 좋아보이는 심리가 있나요? 7 잘될거야 2017/03/29 1,826
667169 떡 주문 업체 괜찮은 곳 소개 부탁 드립니다. 2 2017/03/29 958
667168 에어팟 애들 귀에 들어가나요? 1 요거 2017/03/29 759
667167 커튼 사이즈 조언좀 주세요^^ 3 2017/03/29 746
667166 실물경기를 잘 모르겠네요 .... 2017/03/29 650
667165 당신은 어떤사람이길래 김미경교수님을 폄훼하나요 ?보고싶어지네요 5 안철수대통령.. 2017/03/29 1,231
667164 해외에서 2년정도 체류할 기회가 생겼는데 아이들이 잘 적응할지 .. 23 엄마 2017/03/29 3,438
667163 급!!!!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어요!!! 10 ㅠㅠ 2017/03/29 2,006
667162 서로 다른계층은 만날일이 없어서 6 ㅇㅇ 2017/03/29 1,978
667161 그런데 경선참여인 꼴랑 1만여명 19 영남 800.. 2017/03/29 1,381
667160 미세먼지 때문에 우리 아이를 이 나라에서 키우고싶지 않아요. 해.. 5 ddd 2017/03/29 1,482
667159 수학은..수학감이 없으면 안되는걸까요.. 15 방법 2017/03/29 3,678
667158 50아줌마가 키플링 지갑 사용하면요? 16 평범함 2017/03/29 3,960
667157 종편 뽐뿌질 받는 후보는 거부감 들어요 16 종편 2017/03/29 951
667156 치아가 벌어져요 ㅠㅠ 8 여기요 2017/03/29 2,704
667155 이명박 16 ㄴㄷ 2017/03/29 1,495
667154 원전 내부철판부식, 고리4호기 1차 냉각재 누출, 월성 4호기 .. 5 후쿠시마의 .. 2017/03/29 713
667153 혼술 잘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4 2017/03/29 973
667152 백내장 녹내장이 같이 올수도 있나요?? 8 ... 2017/03/29 2,822
667151 (문재인의 스친소) 치어리더 박기량 편 6 민주당 순회.. 2017/03/29 1,193
667150 요즘엔 어떤 스타킹신나요? 5 스커트고민요.. 2017/03/29 1,562
667149 민주당 충청경선 8 .. 2017/03/29 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