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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신분들.. 힘드시나요?

이혼 조회수 : 7,411
작성일 : 2017-02-12 15:57:22
바람핀 남편이 오히려 이혼해자며 나와서 이혼안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오히려 기회를 주려했었죠
시가쪽에서도 막장으로 나오고 남편은 저를 시가에 무지막지한 며느리로 몰고갔구요
시가에선 이혼하라고 하네요
새로 시작하려면 젊을때 하루빨리 이혼해야 한대요 ㅎㅎ
남편이 남편만 보면 이제 돈 좀 일반직장인보다 잘벌기시작했거든요
물론 시가는 땡전한푼없구요
처녀장가갈거라 생각하는듯합니다
바람핀상대가 저보다 나은 여자거든요
전 아이데리고 어차피 재혼 못 할거고, 그래봤자 이혼남일텐데 좋은 재혼자리도 없을거라 생각하니 아이클때까지 그런 생각은 접었습니다 남편이 재혼이라도하면 그나마 제자식 찬밥될거 뻔하니 그냥 아이 클때까지 서류정리를 안해주려구요
너무 뻔뻔하고 배신감에 어이없어서 저들이 원하는건 안해주렵니다
별거 중이구요

이혼에대해 생각은 해봤는데요
이혼하신분들은..어떤점이 힘든가요
저도 돈은 벌고 있어서 먹고 사는건 힘들지 않은상황이라면..
아무래도 자식인가요? 남들 다 있는 평범한부모가 없어서 주눅들거나 기죽을수도 있고 아버지의 그늘이 없으니 정서적으로 문제가 되겠지요..?


IP : 110.70.xxx.7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2 3:59 PM (70.187.xxx.7)

    내가 원해서 이혼한 사람은 행복하고요, 이혼 당한 사람은 억울해서 죽을라고 하죠.

  • 2. 자식이
    '17.2.12 3:59 PM (175.126.xxx.29)

    아들이라면 아무래도 님이 키울때 좀 힘들수있어요.
    그리고 아들도 아버지 없는것에서 오는 그런 메꿀수없는 그런게있구요.

    딸이라면 좀 덜하겠네요. 아들보다는.

  • 3. ..
    '17.2.12 4:01 PM (70.187.xxx.7)

    님은 어차피 이혼하게 된다면 상간녀 소송해서 유부남과 바람 피우는 것에 대해서 직장에서 알게 하세요.
    유부남 만나는 여자는 지 부모나 지 동창들이 알아도 떳떳할테니까요.

  • 4. .........
    '17.2.12 4:03 PM (216.40.xxx.246)

    가진돈 다달라고 하세요 그럼 도장찍어준다고.

  • 5. ㅇㅇ
    '17.2.12 4:03 PM (211.237.xxx.105)

    근데 지금 실제적으로 이혼안해서 얻어지는 이익이 있으신가요?
    별거라서 아이 양육비나 생활비는 잘 주고요?
    이혼하면 양육비 생활비 전혀 없을것 같고?
    만약 그렇담 안해도 될것 같기도 하네요.
    근데 그거 아셔야 해요. 지금 원글님이 이혼 안해줘도 이미 불륜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묵인하고 있는 셈이라서 남편쪽에서 이혼소송해도 이혼 판결이 날수도 있다는거요.
    그럼 또 위자료에서 원글님이 불리할수도 있고요.
    차라리 위자료 양육비 깔끔하게 받고 끝내는게 더 나을수도 있어요.

  • 6. .........
    '17.2.12 4:04 PM (216.40.xxx.246)

    그리고.. 보면 원해서 이혼한경우는 행복해해요.
    근데 이런식이면 두고두고 억울하니까.. 걍 버티세요. 원하는대로 해줄때까지요. 집이든 월급차압이든. 한 십년간 월급전액 부치면 생각해본다고 하세요.
    상간녀 소송도 하셔야죠?

  • 7. 유책배우자
    '17.2.12 4:06 PM (110.70.xxx.77)

    남편은 유책배우자라 이혼소송해도 기각이에요
    남편도 그걸 알아서 소송을 안하는듯하구요

  • 8. .........
    '17.2.12 4:09 PM (216.40.xxx.246)

    그럼 합의로 갈테니 돈이나 왕창 내놓으라고 해보세요.

  • 9.
    '17.2.12 4:11 PM (110.70.xxx.77)

    돈도없어요
    전세가 다 거든요

  • 10. ..
    '17.2.12 4:11 PM (70.187.xxx.7)

    님 남편 변호사 끼고 재산도 이미 빼돌리고 별거하는 동안 생활비 주면서 법적으로 알고 행동한다면서요.
    그냥 버틴다고 이혼 안하는 게 아니라 님이 당할 수 있어요. 님도 변호사와 상담 받아보세요. 법적으로 유리하게
    대책을 세울 때에요.

  • 11. 이혼 안해주고
    '17.2.12 4:14 PM (58.143.xxx.20)

    상간녀로 쭈욱 살게한 두 여자의 끝을 보니
    결국 것도 아니더라는 .. 실질적으로 내 행복찾기에
    더 신경쓰고 살았어야 한다가 결론이예요.
    받을 돈 죄다 받아내구요.
    윗분 말씀대로 본인이 원해서 한 이혼은 해피하고
    정신적 평안 얻지요. 준비안된 상황에 바람이나 강제이혼
    당했다면 억울하겠구요.

  • 12. 아마
    '17.2.12 4:15 PM (221.127.xxx.128)

    다 조치하고 이혼해 달라느거 같은데요
    빨리 알아보시고 대책을 생각하세요
    얼마 받지도 못하고 이혼하는 수가 있어요

    별거니 상관없이 살지도 모르겠지만 저런 더러운 집안과 왜 얽히려고요
    재산을 동결한뒤 기다리세요

  • 13. ㅇㅇ
    '17.2.12 4:16 PM (211.237.xxx.105)

    법원 판결이 점점 바뀌고 있어요. 유책주의에서 혼인 파탄주의로..

    이미 파탄난 가정이라면 유책배우자가 소송신청해도 받아들여주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런 판례도 생겼고요. 앞으로 늘어날거예요.
    잘 생각하세요.

  • 14. 친구 경우
    '17.2.12 4:22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바람피워서 화병나 죽을거 같다고 이혼했어요
    처음에는 싹싹 빌었어요
    그런데 친구는 이혼후 너무 힘들어 하는데 남자는 재혼해서 아이낳고 잘살아요
    이 개Xx가 재혼후 아이낳자 친구 아이들은 벌레취급 한답니다
    보면 인상부터 쓰고 첫마디가 왜왔냐고 한답니다
    재혼한 여자는 본처 의식해서 시댁에 너무 잘한답니다
    그러니 시댁식구들 모두 똥차가고 최신형 왔다고 한다네요
    친구는 아이둘 데리고 너무 힘든데
    죄지은 놈은 잘살고 있으니 죽을거같다고 힘들어합니다

  • 15. 더럽지만
    '17.2.12 4:29 PM (58.143.xxx.20)

    5천~1억 대출받게 하고 님이 목돈 챙김 어떤가요?
    이혼은 해버리구요. 애는 데려간다는 어필 미리
    하지 마세요. 애 키울 능력이 안된다 하세요.
    양육비는 따로 나중 받으세요. 여자인생 짓밟은 죗가는
    어떡게든 치르게해야죠. 끊어질 인연은 빨리 털어버리고
    새출발이 낫죠. 인생 진짜 짧습니다.

  • 16. ,,,,
    '17.2.12 4:47 PM (221.167.xxx.125)

    님 조금더 별거 하면서 좀 떨어져 살아보세요

  • 17. 눈물
    '17.2.12 4:50 PM (211.176.xxx.245)

    어쩜 이런 개자식과 드러운 년들이 많은지
    자식까지 있는데 딴 여자와 살겠다고 이혼 요구라니

    믿기지 않지만 재혼하고 그쪽에 애 생기면 전처 자식은 방치되더군요
    전 한국은 물론 외국에서도 그런거 봤어요

    그냥 애들만 너무 불쌍해요

    원글님 일단 상간녀 부모 직장에 저 사실 다 알리고 위자료도 받으세요
    가만히 있지마세요

  • 18. 이미
    '17.2.12 4:56 PM (221.127.xxx.128)

    정 떨어진 놈과 살아야하나....참..

    어려워요.

    여러 케이스가 있는데...님은 이혼이 답일듯합니다.
    남편이 빌고 매달려도 살아줄까말까인데 되려 이혼 요구인데 어찌 살아요.

    맘 떠난 놈 쳐다 볼 이유가 없지요 무슨 험한 꼴을 또 보려고요
    너에게 매력없다며 또 바람 필 놈이로구만

  • 19. 저도
    '17.2.12 4:59 PM (112.150.xxx.23)

    이혼 안해주려고요.

    자식과 마누라가 자기가 번돈 쓰는게 아까운 표현을 대놓고 하네요..대놓고 여자랑 놀고..
    이렇게 무시당하고.이런 취급 받다보니
    제자신이 멍청한 바보같고 갈수록 피폐해져서 애들 성년될때까지 버틸지 모르겠어요.

    시부모 둘다 자식에 대한 정이 없는 사람들이라
    그 핏줄 이어받아

    이혼하면
    애들 양육비도 안챙겨줄 놈이예요.

    전번에 이혼하고 양육비 받으려면 조용히 닥치고 있으라데요.지가 하고싶은데로 하게 놔두라고..

    이혼당하는 저랑 애들은 괴로울테고

    혼자 자유로와서 신 나는꼴 못봅니다.

  • 20. 제가요
    '17.2.12 5:10 PM (121.161.xxx.173) - 삭제된댓글

    제가 그상태로 6개월째예요. 전 애들도 어리고 상간년도 애들있는 유부녀고요(기가차서 말도 안나옴. 미친년 ㅋㅋ), 둘이 동거중, 전 상간녀 소송중이고 놈은 이혼소송 걸었네요.
    기각시키는 중이고요.
    시짜들에게 뭘 바라지 마시고 증거 정리해서 상간녀 소송부터 하세요.
    남편바람소각장 들어가서 대처법 글들 읽어보세요.

  • 21. 제가요
    '17.2.12 5:13 PM (121.161.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놈 하는 꼴 보면 기가차서 말이 안나와요. 유책 주제에 이혼소송 한 것도 웃기고(소장 보더니 변호사가 이거 변호사가 읽어보지도 않고 제출한 거 같다고, 하급 중의 하급이라나?) 생활비 양육비도 안주고 몇달 보러오지도 않으면서 양육권 친권 지가 갖겠대요.
    여튼 이혼소송은 1년 봐야한다니 긴장은 되는데
    판사님이 ㅂㅅ 아닌 이상 기각될 거라고 봅니다.
    님도 쫄지 마시고... 파탄주의로 보더라도 유책배우자가 10~20년간 별거하며 생활비 꼬박꼬박 보내줘야 될까 말까라는 거~~
    여튼 남바소 들어가서 게시판 읽어보세요.. 전 거기 의지하면서 버텼네요.

  • 22. 최대한 많이부르시고
    '17.2.12 5:13 PM (116.41.xxx.115)

    있는것 다 내놓아라하시고
    이제부터의 모든 대화 통화 문자 메일은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증거가됩니다
    말조심하시고 쓸데없이 남자동창이나 동료 만나지도마세요
    바람피운것들니 웃기게도 그런걸 꼬투리잡으려고 사람 붙이기도합니다
    그리고 결국은 님이 아이를 키우더라도
    지금은 애 두고간다라고 하세요
    이혼 합의서 쓸때도 애들 25세 까지 매달 월소득의 절반 내놔라 이런식으로 쎄게 나가셔야해요
    그래야 딜을 하다가 조금 줄어든거라도 받게됩니다

    분해하지마세요
    억울해하지도마세요
    그냥 개새끼 개년한테 물렸다고생각하시고 상처 치유할 일에 집중하세요
    저 개새끼가 날 왜 물었지?
    내가 뭘 잘못해서 물린거지?
    이런 말도안되는 자책 마세요
    그냥 그것들이 미친개라거 문거예요

    빨리 상처 치료하고
    그 상처가 곪지않게 하셔야해요

  • 23. 이혼녀
    '17.2.12 5:54 PM (110.45.xxx.194)

    돈때문에 제일 힘들구요
    한동안은 피해의식때문에 힘들었어요.

    아이들데리고 힘들었어요.

  • 24. 저도 그 상태..
    '17.2.12 8:48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일년반이 넘었네요..정신과약 달고살고..
    망가지고 피폐해진 정신상태..
    모든게 올스톱됐어요.
    사는것도 이혼도 지옥인건 마찬가지..

  • 25. ㅇㅇ
    '17.2.12 11:30 PM (223.62.xxx.6) - 삭제된댓글

    자식고생 시키기 싫어서 성인될때 까지
    참고 기다렸고 부모보다 훨 잘나고 똑똑하게
    자랐어요 오직 한가지 자식 생각만 했어요.
    결혼은 실패작이나 희생한 보람은 있네요

  • 26. hun183
    '17.2.15 2:47 PM (115.94.xxx.211) - 삭제된댓글

    상간녀 박살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나요? 그래야 나중에 있을지 모를 이혼소송이나 지위에 대해서도 유리 할 것 같다은데...http://cafe.daum.net/musoo 이 곳에 방문해 보세요. 다은 곳에서 치이다 이 곳에서 해답을 찾은 사람들이 제법 많더군요. 님께도 부디 희망과 용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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