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재 아이 어떻게 키우셨는지 조언 듣고 싶어요
웩슬러는 받았고 영유 등록해놓았어요
과학 쪽은 Why책은 전권 거의 다 읽고 거의 외우는 상태고 생활에 적용해가며 과학원리 파악하고 꽤 정확히 파악해요
수학은 세자리수 사칙연산,거듭제곱,함수,방정식 등 초등 고학년 정도 되는거 같고
한자도 일상생활 한자어들 뜻풀어 해석하고, 5급 한자 포스터 보여주니 다 읽고 뜻풀이 가능하구요
영어는 파닉스 혼자 떼고 더 하고 싶어해서 영유 보내려고 합니다
위 내용도 질문에 답만 해줬지 붙들고 가르치지 않았어요
혼자 공부하고 노는 아이에요
공부하는건 다 큰애인데 꿈은 왕자에요 ㅡㅡ
어제 보름달 보고 왕자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더라구요
친구들도 좋아하고 땀나도록 놀다가 관심있는거 있으면 또 혼자 집중해서 공부하며 놀아요 뭐가 재밌는지 혼자 깔깔대며 웃으면서 공부해요
이런 아이 뭘 더 해줘야할지요
주변에서는 얘기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고 그래서 더 아이 얘기하기가 어렵네요
비슷한 아이 키우셨던 분들께 조언 해주실 사항 있으시면 도움 부탁드릴게요
1. 영재발굴단
'17.2.11 10:25 AM (61.97.xxx.226)신청해서 출연해보세요
여러방법들을 제시해주더라구요2. ㅇㅇ
'17.2.11 10:27 AM (175.209.xxx.110)휴 한국에선 영재가 잘 자라기 힘든 문화라서...
어릴 때부터 돋보이며 자라는게 너무 힘듬.
저라면 여유 된다면 유학 ...3. 질문이요..
'17.2.11 10:43 AM (183.90.xxx.27)두 아이 다 영재인가요?
태어나면서부터 남 달랐나요? 옆에서 부모님께서 어떤식으로 교육해주셨나요?4. ...
'17.2.11 10:52 AM (139.59.xxx.194) - 삭제된댓글한국이나 미국이나 영재교육 그러면은 선행학습정도 수준인데, 남들보다 몇년 일찍 대학 들어가고 졸업한다고 해서 별다르게 잘되거나 그런거 잘 못봣어요.미리 학교에 들어가도 또래 아이들보다 작기 때문에 점점 치이고, 결국에는 사춘기때는 적응을 못해서 팅겨저 나오는걸 많이 봤었어요. 저희 동네 유태인들 애들 키우는거 보면은 절대로 나이보다 어리게 애들 학교 안 보내고, 일부러 1년 더 있다가 애를 학교 보내는거 봤었어요. 전 그냥 평범하게 또래 아이들이랑 잘 어울리면서 EQ 높은 아이로 그냥 잘 커나가기를 바랬어요. 저희 애 셋도 gifted 이고 특히 큰애는 어릴때부터 혼자 곱셈하면서 놀고, 집중력이 대단했었어요.프리스쿨 킨더 보내니 선생님이 너무너무 똑똑하다면서 이대로 두면은 아이비리그 갈 아이라면서 ㅎㅎ 전 그냥 아이가 공부 하고 싶어하면은 workbook 사주었고, 스포츠 많이 시키고, 악기도 원하는거 한두개 시키고 대신에 인성 때문에 좋은 사립 학교 보냈었어요. 지금 고등학교 다니는데 공부 아주 잘하고, 교우 관계 원만하고 행복한 아이로 잘 자랐어요. 전 아이가 삶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EQ 높은 아이로 잘 자라주기를 바랬는데 제가 원하던대로 그렇게 자란것 같아요. 밑에 동생들도 마찬가지구요, 원하는 대로 해주고 키우고 있어요. 그래도 항상 학년 탑이고, 아주 똑똑하네요. 둘째는 지금 바이올린에 갑자기 빠져서 바이올린 렛슨 하고 싶다고 해서 바이올린 시키고 있고, 막내는 스포츠 좋아해서 축구 시키고 있어요. 전 미국살아서 그런지 공부는 체력만 뒷받침되면은 언제든지 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애들 엑티비티에는 돈 아끼지 않고 투자해요.
5. 에공
'17.2.11 10:57 AM (1.253.xxx.254)윗님
6세 아이 하나인 거죠
만 4살 52개월...6. 에공
'17.2.11 11:02 AM (223.62.xxx.151)그냥 지켜 보세요
아이가 행복 하면 되는 거고
따로 영재교육 시킬 거 없어요
웩슬러 0.몇 프로 안에 든다 해도
딱히 해 줄게 없어요
영유 보내고 사립초 보내고 특목중 특목고 그리고 좋은대학 가서 공부해요
여유가 되시면 평범한 아이들 속에서 섞이기 힘들 수 있으니
좋은 동네 가셔서
비슷한 아이들 끼리 섞이게 해 주세요7. 신문을 장식한 뛰어난 영재들이
'17.2.11 11:20 AM (39.118.xxx.24)어른이 되어서도 능력발휘하며 순탄하게 사는 사람이 별로 없는듯요. 한창 시끄러웠던 유근이같은경우도 어린시절 또래들과의 추억,교감을 다 박탈당한거같아 안쓰럽구요
영재인 아이를 키우진못해봤지만 저라면 공교육내에서
순리에 맞게 따라가겠어요
뛰어난아이면 초등6년 중고등6년 공교육내에서도 기회가 아주 많아요. 각종 교육청,대학부설 영재교육,특목고도 있고요 경시대회도 많죠..
영재라고해서 그나이때에 경험하고 거쳐야할 과정들을 뛰어넘고 싶진않네요.8. . .
'17.2.11 11:22 AM (1.235.xxx.64) - 삭제된댓글정답은 없는것같아요.
비슷한 나이에 소숫점 사칙 분수사칙 초6 정도 연산은 쉽게하고 파닉스도 영어 읽어주면 자기가 원리를 깨쳐읽던 아이
만들어지는게 싫어서 책많이 읽게하고 실컷놀게 뒀는데 결국 암기,반복학습이 필요한 한국학습에서 대학을 가기위해서는 평범하게 될수밖엔없는것같더라구요.
그냥 두지않고 뭐라도 계속 시켰으면 어땠을까 가끔 생각해보지만 그래봐야 여러 선행시켜 영재고갔을까 그 외엔 달리 해줄것도 없었겠다싶어요.
일단 그맘때는 억지로 시키기보다 애가 선택해서 하는 놀이에 지원을 많이 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관심보이는거
있으면 책이든 체험이든 확장시켜주시구요. 그런아이들은 놀이속에서도 뭔가 나름 규칙을 찾고 얻으려는게 있더라구요.9. 찬웃음
'17.2.11 11:24 AM (59.14.xxx.128)영재아이들은 좀 외로울수 있어요.. 주위아이들 시시하고 너무 튀면 어울리기 힘들수도 있어요.. 영재면 공부는 언제든지 달릴수 있어요.. 지금은 친구들하고 어울리고 예체능쪽으로 해주심이 어떨까해요.. 젤중요한것은 다른 아이들하고 어우리는거에요~~-
10. ..
'17.2.11 11:25 AM (112.170.xxx.124)아무리 언어에 뛰어난 아이라도 5세 영유는 반대에요.그리고 책을 좋아하고 언어에 그리 뛰어난 아이면 6세때 보내도 충분하다 생각해요.오히려 나중에 레벨이 너무 높아져서 갈반 없을수도 있어요
잘 하시겠지만 문자위주의 좌뇌교육보다 우뇌교육도 균형을 맞춰주세요
사회성,음악,미술,체육,자조활동 등등요..11. ..
'17.2.11 11:26 AM (112.170.xxx.124)저라면 일반 유치원 보내면서 사회성에 신경쓰고(영재들이 몰입하는 기질때문에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케이지 같은곳에 데리고 다니겠어요
12. ...
'17.2.11 11:30 AM (61.98.xxx.176) - 삭제된댓글가족이 길게 공부하는 것 지켜보았던 터라 그 지난함을 알기에 행복해라 하고 키웠습니다.
지금도 해맑, 긍정적이고, 세상 재미진 대학생입니다.
아이의 관심을 잘 알아채고 적기에 채워줄 수 있을까 염려했었는데 그런 아이들은 자신이 잘 알려줍니다.13. ᆢ
'17.2.11 11:33 AM (125.130.xxx.189)영재 상담 전문가의 온라인 카페글들로 도움 받아보세요
부모교실도 운영하고 부모들이 모여서 세미나도하고
아이들과 나들이도 하면서 친구맺기도 해주는 착한 카페
알려드릴께요
http://cafe.daum.net/eden-center14. ᆢ
'17.2.11 11:35 AM (125.130.xxx.189) - 삭제된댓글질문 게시판을 이용해서 궁금한 것들을 답변 받아보세요
15. ㅌ
'17.2.11 11:41 AM (39.7.xxx.40) - 삭제된댓글영재를 키워가는과정이 힘드시겠지만
화이팅 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목동이나 대치에서 입시로 바로 뛰어드시는게
그러면서 애 놀아주고 풀어주고 하는게
나으실듯 합니다
입시가 꼭 영재성을 죽인다곤 생각안합니다
학력고사 시절도 아니고
통합적 사고력이되면 남들보다 더 빨리 과학이론들이해하고 공부할수있으니깐요
남들 5 학년에 특목준비할때
2학년에시작하시면 중등가서 대학이론서 보면 특목준비랑
맞아떨어집니다
그리고 과학영재고 가서 교수들한테 최신 연구들 실험들
사사받고 조기졸업하시고 카이스트갔다가
생활비까지받고
미국에서 20대초반에 석박사 과정 밟으시면 될것같아요
부럽네요 전 갓 두돌 넘었는데
뽀로로 만 좋와해요 ㅋㅋ16. 마키에
'17.2.11 11:48 AM (119.69.xxx.226)부럽네용 ㅎㅎ 34개월 숫자만 겨우 세는데 ㅋㅋ
17. 샤
'17.2.11 11:50 AM (202.136.xxx.15)사회성이요. 예전에 과학고 수석으로 들어간 아이가 있는데 아는 걸 아는 척 하지 않았대요.
유치해도 티 안내고요. 얘를 들어 또래를 데리고 곤충에 대해 논할경우 왕따 당할 수 있어요..18. ᆢ
'17.2.11 11:52 AM (125.130.xxx.189)위의 카페는 유명한 영재아 부모 커뮤니티입니다
치형범 샘의 영재공부, 영재성 바로 알기,
숨겨진 영재성 발견하기등도 읽어보세요
그 카페의 주인장이고 오래도록 영재아를 연구한 분예요
이든센타이고 예전에는 올바른 영재교육을 생각하는 모임
활동을 하셨어요
카페에 가입하시면서 정회원 신청하셔서 글들을 다 보세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수준 높은 정보나 글들을 보시고
부모가 먼저 준비하면서 아이들을 돕게 되요
영재교육바이블 코너와 질문 게시판을 먼저 보세요19. ᆢ
'17.2.11 11:56 AM (125.130.xxx.189)치형범 --> 지형범
20. 좀 이상
'17.2.11 12:03 PM (110.70.xxx.131)혼자 고립돼서 자기 세상 안에서만 행복한 사람으로
사는 거 원치 않으면 사회성에 주의하세요.
영재성은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 길러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걔가 타고 났다면 뭐가 됐든
어느 분야에서 잘 할 것이고
그런 애가 살아갈 곳은 범재들과 함께인 세상이라는거죠.
또라이되거나 불행하게 되는거 한순간입니다.21. 이사
'17.2.11 12:1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대치동가고 과학고준비하세요
과학고가고 서울대가고 그런거죠22. ᆢ
'17.2.11 12:23 PM (125.130.xxx.189) - 삭제된댓글윗분 말에 동감예요
영재성은 유전자에 새겨져 나오는 선천성인데
이걸 개발하고 자기와 주변에 발휘해서 자기답게
살게 해주어야 하는데 이 아이들을 학습과 평가 위주로
하는 영재교육이 문제가 많아요
일반 영재교육 시장의 상업성을 이용은 하되 경계할 것들도
많아요 ᆢ뭐든 적당한 선에서 끝나지 않고 과도하게 집착하고 에너지가 과잉인 영재아는 양육이 두서너배는 더 힘들답니다 ᆞ학교 입학 후 몇넌간 남 모를 고충도 많아서
초등 저학년 때 부모 역할이 중요해요ᆞ영유아 때
부모의 양육법도 영재아이의 영재성 성취나 행복도에
결정적인데 일반 아동 양육서와는 별도의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ᆞ일반서적으로 나온 책들도 찾기 어렵구요
지형범 샘과 같이 아이를 양육한다는 마음으로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카페를 통해 도움 받는 현명한 부모 되세요23. ᆢ
'17.2.11 12:26 PM (125.130.xxx.189)영재성은 유전자에 새겨져 나오는 선천성인데
이걸 개발하고 자기와 주변에 발휘해서 자기답게
살게 해주어야 하는데 이 아이들을 학습과 평가 위주로
하는 영재교육이 문제가 많아요
일반 영재교육 시장의 상업성을 이용은 하되 경계할 것들도
많아요 ᆢ뭐든 적당한 선에서 끝나지 않고 과도하게 집착하고 에너지가 과잉인 영재아는 양육이 두서너배는 더 힘들답니다 ᆞ학교 입학 후 몇넌간 남 모를 고충도 많아서
초등 저학년 때 부모 역할이 중요해요ᆞ영유아 때
부모의 양육법도 영재아이의 영재성 성취나 행복도에
결정적인데 일반 아동 양육서와는 별도의 접근법이
필요합니다 ᆞ일반서적으로 나온 책들도 찾기 어렵구요
지형범 샘과 같이 아이를 양육한다는 마음으로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를 카페를 통해 도움 받는 현명한 부모 되세요24. ...
'17.2.11 12:29 PM (222.232.xxx.179)저 주변에 1% 안에 한명, 1.1% 한명 있는데요
별로 하는것 없어요
그냥 똑같아요
한명은 유치원때 케이지 본원 수업 받는데
팀 안짜고 기존반 들어갔다가
기존 반엄마들에게 따 당하고.. 그만두고
다른하나는 수도권쪽 케이지 다녔는데
레벨 비슷한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수업은 해도 애매하고..
지금 한명은 중1 . 한명은 5학년 되는데
그냥 보통애들이랑 똑같아요
길게 대학까지 보면 어떨런지 모르지만25. ᆢ
'17.2.11 12:45 PM (125.130.xxx.189)학습 난이도가 낮은 중학교 까지는 별 차이 없을 수 있지만
고등학교가서 다크 호스로 나타나는 아이들이 영재아였던
아이들인데요 ᆢ
개인마다 다앙성도 있고 슬럼프나 개인사로 차이는 존재해ᆞ아이의 정서적 지원에는 부모들이 소홀하게 생각하는데 학습능력이 큰 영재아들은 흥미 유발과 다양한 체험학습 ᆞ독서교육이 큰 영양제예요ᆞ정서 지원을 잘 해주면
아이들이 사회성등을 키우게 되고 안정적으로 잘 크게되요
영재성 성취를 위해서는 여러 요인들을 잘 지원해 줄 필요가 있어요ᆞ아무리 우수해도 학업성취나 행복도ᆞ자존감
낮은 아이들도 많아요 ᆞ인정해 주고 이해해주고 믿어주는 부모와 적합한 환경조성이 이 아이들에게는 행운의 열쇠이죠26. ....
'17.2.11 1:18 PM (210.136.xxx.82)궁금한게 저렇게 뛰어난 영재성이 있는 친구 ... 사회성은 어떤가요? 저리 공부 세계에 집중이 되면서 사회성이 있기가 함들잖아요 ..
저라면 무조건 사회성입니다.
공부 보다는 운동 시키면서 사회성 기르는거 시킬 것 같고 ㅋㅋ 남들 준비 시작할 때 같이 할 것 같아요. 사회성이 또래보다 부족한거 당연하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 뛰어난 애들은 분명 커서도 머리가 좋을 수 밖에 없고 입시를 해도 잘할 수 밖에 엊ㅅ다 생각합니다27. ᆢ
'17.2.11 3:20 PM (125.130.xxx.189)210..136 님 말씀이 맞아요
지형범샘도 그런 취지의 말씀 많이 합니다
공부보다는 체험과 사회성ᆞ정서적 돌봄을
더 강조합니다
지식습득이나 학업 성과는 때가 되면 결과가 나오고
어릴 때 독서나 체험활동 등을 바탕으로 한 후
내공을 키우면 경쟁력이 더 좋아지고 후반부로
갈수록 학업도 성취도가 높아집니다
다만 아이의 영재성을 부정하고 못 미더워하는 경우가
많다는걸 유념하세요28. ...
'17.2.11 9:30 PM (114.201.xxx.188)영재성은 타고 난 것이니 시키지 않앙도 잘합니다.
사회성을 기르고 몸 쓰는일을 시키세요.
그렇게 균형을 맞추면 영재성이 더 발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