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이해가안되는데요.

ㅇㅇ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7-02-10 18:47:43
딸이다보니
결혼하고 아이낳고 키울때 많이 힘들엇는데요
남편출장도 잦고 바쁜데다가
애들 기관지가 안좋아 입원도 잦았었거든요.
제가 어쩌다 힘들다 한번 오셧음 아니 그냥 놀러라도 왓음좋겟다햇는데도 거의 안오셧어요.
저희 친정엄마는 또 젊으신편이라 그냥 놀러라도 오시라
사정사정해서 오시라
혹은 친정에 잠깐 쉬러가도될까싶엇는데
저희 아빠가 출가외인인데 왜가냐 왜오냐이러셔서
결혼 10년차에 손꼽을만끔 오고갓네요.
(솔직히 제가 이민자인가 싶을정도로 매정햇을정도예요)

솔직히 저 아이들 출산할때도 며칠계시다가셧는데
애들 기저귀가 구역질난다고 기저귀한번안갈아주시고 가셧을정도 엿죠
이런저런게 쌓이고 서운해서 거의 연락을 안하고 살다기ㅡ
작년부터 반찬을 보내주시네요.
요리를 솔직히 못하셔서 안해줘도 그만인데
자주 보내려시는 이유를 모르겟어요.

그냥 아들이나한테 (남동생있어요)잘하지.
그러니까 나중에 너도 나한테 반찬좀 보내주고해라
이렇게 말씀하시거든요.
마음으론 용돈도 팍팍 받고싶으신듯 하시고요
(노후준비는 어느정도 되는지는 모르겟어요 땅은 2억정도 가지고 계시는데 솔직히 아들(남동생)주실까싶고요)

근데 전 다 떠나서
왜 애들 어리고 딸이 힘들어 손 내밀땐 다 외면하고
이제와서 그러시는걸까요.
어럿을때도 고부갈등으로 할머니의 스트레스풀이를 제가 다 받아서 저는 그냥 할머니가 미웟고
일기친척 그냥 미움 이런감정이 갇어져서 표정없이 살앗거든요.

제가 이런마음생기는자체가 이상한걸까요?
제가 친정엄마늘 이해를 못하는걸까요?


IP : 125.191.xxx.1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사
    '17.2.10 6:50 PM (121.140.xxx.129) - 삭제된댓글

    이제 본인 노후가 걱정되는 거지요.
    반찬 조금 보낸 댓가로...나중에 보상 받겠다고요.
    님도...딱 그만큼만 하세요.

  • 2. 며느리와
    '17.2.10 7:02 PM (125.191.xxx.148)

    묘한 심리전?있는 분위기도 잇긴한데요
    또 아들(남동생)이 아내를 끔찍히하기도해요
    근처에 사시다보니 좋아보여도 좋지도 않나봐요.
    에고..

  • 3. 그냥
    '17.2.10 7:19 PM (110.47.xxx.46)

    반찬도 받지 말고 신경도 쓰지 마세요. 82 보면 엄마라고 다 엄마가 아닌듯...보통 시모들이 저러던데.

  • 4. 오오
    '17.2.10 7:25 PM (220.125.xxx.69) - 삭제된댓글

    그건 .. 아낌없이 주는 사랑은 아니죠.
    뭔가 댓가를 바라는 요구죠.
    잔인하고 몰인정한 부모들 많아요...
    특히 딸에겐 너무 모질고 인정없는 부모..-.-

    나같으면 안 받고 신경 안쓰고 서먹하게 지냄.
    출가외인이니 딸은 남이니 할 땐 언제고...
    섣부른 정에 눈물 납니다.

    흔들리면 바보예요. 그건 사랑이 아닌 댓가성 요구예요.
    아직도 딸들이 정신을 못차리니...저런 부모들이 넘쳐나지요..

  • 5. 그냥
    '17.2.10 7:25 PM (110.47.xxx.46)

    외손주 기저귀 드럽다 한분이 뭐 친손주라고 살뜰하게 예뻐해줬을까요????원글님께 한대로 했담 며느리랑 사이 좋을리가 없겠죠.

  • 6. ㅁㅁㅁㅁ
    '17.2.11 1:03 AM (121.160.xxx.152)

    하이고
    딸들은 죄다 부모 애틋한 효녀들이고
    여자는 더러운 사내새끼들에게 농락 당하는 순진한 영혼들인데
    어쩜 모진 엄마는 이렇게 많고 시댁밖에 모르는 남편들은 이리 많은지 ㅋㅋ
    죄다 병신들인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2423 개헌합의 엇박자에 난리난 안철수 국민의당 11 ... 2017/03/16 1,043
662422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 사진관 2 ,,, 2017/03/16 2,845
662421 학부모회장..많이 힘들까요? 24 ㅠㅠ 2017/03/16 5,134
662420 중국도 레이더로 보고있다? 진실은.... OTH 2017/03/16 352
662419 생긴대로 노는 거 같아요. 6 개헌반대 2017/03/15 2,239
662418 도봉순이랑.. 3 실없이 2017/03/15 1,520
662417 무성욕자 남친 11 ㅜㅜㅜㅜㅡ 2017/03/15 4,955
662416 자궁내막증식증 수술하신분 2 걱정맘 2017/03/15 3,266
662415 이때까지 베란다에 둔 김장을 먹다가 1 ... 2017/03/15 1,816
662414 골프하러 갈 때 옷을 어떻게 입어야할까요.. 13 음.. 2017/03/15 6,674
662413 여쭤보아요.(사주.철학 아시는분께) 5 사주철학 공.. 2017/03/15 1,730
662412 노력한사람만 알아볼수있는것 이라고 하면 뭐가있나요? 아이린뚱둥 2017/03/15 426
662411 막장인 사람을 계속 봐야하는데 마음가짐을 어찌 가져야할지 5 저기 2017/03/15 1,194
662410 비타민씨 꼬박꼬박 먹으니 진짜 좋으네요 51 쿵쿵 2017/03/15 28,094
662409 어머 지금 추적 60분 보세요 6 lush 2017/03/15 4,972
662408 클레이 vs 피아노 : 6세 여아에요 3 2017/03/15 891
662407 중1 기말고사 2 질문 2017/03/15 968
662406 중2 사사건건 깐죽거리는 친구 어쩌죠? 2 사사 2017/03/15 1,068
662405 근데.. 좀 궁금한게.. 2 한여름밤의꿈.. 2017/03/15 499
662404 살면서 어떤분야의 지식이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지식이라 생각하시나.. 15 아이린뚱둥 2017/03/15 2,963
662403 섭섭하네요 1 청소 2017/03/15 507
662402 원글 내용 지워요 15 ㅇㅇ 2017/03/15 3,555
662401 사드 핵심 'X밴드 레이더' 내일 국내 반입 2 ........ 2017/03/15 409
662400 엄마부대 대표, 지난해 전경련 간부와 40여회 연락 8 ... 2017/03/15 1,086
662399 사드문제.. 중국과 미국이 만나 정상회담 예정 2 주권없는한국.. 2017/03/15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