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루K 수익없어 비리 아냐"..조성민 "비즈니스 해보셨나
대통령측 변호인 질문에 조성민 전 더블루K 대표 반문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최순실씨 실소유 의혹이 제기된 회사 더블루K가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한 것을 근거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이 권력형 비리가 아니라는 취지로 말하자 조성민 전 대표가 "비즈니스를 해보셨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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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변호사가 질문을 이어가자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서 변호사에게 "계속 질문하지 말고 답변을 들으라"고 지적을 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질문에 조씨는 서 변호사에게 "일반적인 비즈니스를 해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조 전 대표는 "두 달은 회사 이익을 논하기에는 짧은 기간"이라며 "정상적으로 일이 진행됐다면 상당한 수익이 생겼을 것"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서 변호사는 조씨 신문이 끝나고 퇴정하면서 "돈을 한 푼도 못 벌은 회사가 무슨 권력형 비리이냐.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가 법정 경위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