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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시작하는 애기들은 넘 귀엽네요 ㅋ

..... 조회수 : 1,089
작성일 : 2017-02-09 15:41:10

저희 엄마 친구분 딸의 딸냄.
엄마 친구분이 손녀딸 봐주시는데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세요.
저희 엄마가 애기랑 잘 놀아주시니까 ㅋ

며칠전에 할매랑 손녀랑 둘이 울 집 와서 늘 그러하듯이 집안 구석 구석 뒤지면서 놀고 있었죠.
막판에 달력 뜯어서 글자 쓰려고 했는데 결국 글자는 안쓰고 가위로 달력 잘게 찢었죠.
(참고로 엄마 친구분은 위생관념이 좀 없는 분이라 저희집에서 본인 손녀가 드럽히는거에 전혀 케어 안하심 ㅋㅋ 저희 식구는 이미 포기해서 어느 정도 익스큐즈 ㅋ)
종이 찢은걸로 거실 어질러 놓은 채로 약속 땜ㅁ에 저희 엄마랑 엄마 친구분이 손녀딸 데리고 나가는데
갑자기 이 지지배가 저한테 이거 이모가 치워~
제가 황당해서 야 니가 치워야지 너 빨랑 치우고가~라고 했더니.
이모가 할 수 있잖아~~~~~~
이러네요 ㅋㅋㅋㅋ

쓰고 보니 별로 안웃긴거 같은데
그 순간 어른 세명 다 빵터졌어요 ㅋㅋㅋㅋㅋ

IP : 116.33.xxx.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g
    '17.2.9 3:50 PM (211.215.xxx.5) - 삭제된댓글

    참 신기하죠 더 나이 들어서 보다 어릴 때 말하는 게 반짝이는 것 같아요.
    나이 더 먹으면 이래저래 눈치 봐서 맘대로 말을 안하는 건지..
    저 아는 애기도 엄마가 외출하느라 이모한테 맡겨놨는데 엄마가 늦어지니까
    엄마는 왜 이렇게 안 와요? 돌봐줘야할 아이들이 있는데 말이에요~ 그랬다고 ㅋㅋㅋㅋ

  • 2. 무엇보다
    '17.2.9 4:08 PM (203.247.xxx.210)

    어머님 좋은 친구세요
    따님은 좋은 이모시구요~

    으 귀여운 애기야 그런데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을 거라는 게
    어른이 되어서 생각나면 좋겠구나~

  • 3. 그때효도다함
    '17.2.9 4:09 PM (122.36.xxx.22)

    특히 여자애들은 말하기 시작하면 조잘조잘 표현력이 어찌나 좋은지,,
    둘째 입덧으로 욕실서 웩웩 하고 있으니 4살짜리 딸아이가 한참 들여다 보더니
    "엄마 입으로 똥따떠?"
    신기해 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듯 묻더라구요ㅋㅋ 넘 웃겨서 입덧이 좀 가라앉기도,,ㅎㅎ
    그 딸애가 중2가 됐는데,,아주 묻는 말에만 겨우 대답하고 톡톡 쏘기만 하고,,
    친구들 하고만 재잘재잘 거리네요
    그맘때 이쁜 짓 했던 거 기억하며 가슴을 쓸어내리며 삽니다,,ㅠㅠ

  • 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2.9 4:11 PM (211.186.xxx.67)

    엄마 입으로 똥따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구 이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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