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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달간 9키로 빠졌어요...ㅠ

ㅇㅇ 조회수 : 24,428
작성일 : 2017-02-08 22:42:33

여기 오래간만이네요 잘들 계시죠
예전에 살빼고 싶다고 글 자주 올렸는데..
원래는 날씬이였는데 40대 된후 운동부족.
5-6년 전부터 60키로를 향해 달리더니
작년 10월초에 62키로 찍고
놀라서 이러다 곧 70키로 되는 거냐고 여기에 글올리곤 했어요

먹는거 넘나 좋아하고 즐기고
적게 먹으면 어지러워서 암것도 못하고
운동 넘 싫어해서 그것도 못하고
엄마 식성이랑 똑같고 엄마가 지금 80키로..
남은 인생은 살빼는건 포기했었는데


부끄럽지만
어떤 드라마 배우에 빠져서
여지껏 덕질이라는 걸 하고 있어요 (덕질은 팬질이에요)

평생 이런 일 처음이에요 저한텐
덕질한 적 없거든요 이렇게 빠져서

낮에 직장서 일하고 밤에 피곤한 가운데
사진 영상 보기 시작했는데 졸리지도 않고
아침까지 밤새 웃으면서 보고 있는 제자신을 발견
미친거 같았어요.
한두시간도 채 안 자고 출근하는 그런 생활 3개월 정도 했더니
차차 빠지더니 62키로에서 오늘 아침 53키로네요
병걸린 줄 알았어요 ㅠ 넘좋아요
초가을에 산옷 다 77이었는데 못입어서 아까비

아마 사진 영상 보느라 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잘 먹지도 않아서 그렇고
수면시간 부족이라서 빠진거 같아요

문제는 그동안에도 굶는거 꽤 시도했는데
너무 배고프고 어지러워서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는데

정신적으로 포만감이 들었는지
전혀 배고프지가 않더라구요
친구 왈 상사병 증세가 그거 아니냐고 ㅋ
사랑에 빠지면 그러나요?
연애할 때 전 잘 먹었던거 같은데...

살빼고 싶으신 분들께
참고하시라고 그냥 적어봤어요

나도 모르게 서서히 위가 줄어들어서
소식을 하게 돼요
많이 먹으면 이제 위에 부담이 가요
병원에 가볼까 생각중이에요

저처럼 대식가였는데 다이어트 하고 싶으신 분들은
젤 중요한게
서서히 위의 양을 줄여야 하는거 같아요
배고픔 전혀 느끼지 않고 .
나도 모르게 위가 줄어들게 하려면
뭔가에 심하게 빠져야 하는데
그게 나이들어 뭔가에 빠지기가 힘들죠..

나랏일에 빠져도 되고
강아지 고양이에 빠져도 되고
취미생활에 미친듯 빠져도 되고

하여간에 정신적 포만감이 이렇게 대단한 건줄
전 몰랐습니다
가족들이 전부 걱정해요. 살빠져서 축하한다고도 하고요
저도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ㅋㅋ
단기간에 넘 많이 빠졌어요 (암걸리면 급 빠진다면서요?)
운동 하나도 안하고
그냥 누워서 스맛폰만 봤어요
이틀간 암것도 안 먹은 적이 있는데
아무런 배고픔을 못 느꼈어요
대식가인 저한텐 있을수 없는 일이죠

예전에 일본서 욘사마 열풍 때 읽은칼럼에
어떤 우울증 환자가 겨울연가 보고 병이 바로 나아서
치료하던 의사가 너무 신기해서
한국 드라마를 연구하기 시작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말도 안돼. 하며 무시했던 기억이.

어찌됐건
사람에게는 정신적 만족감 행복감이란게 참 중요한거 같아요
그것만 있으면 뭐든지 가능하게 되나봐요
병도 고치고.

한심하게 보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열정적으로 뭔가에 빠져 미친듯 사랑하는 마음
정말 오래간만이네요
제 글이 뭐에든 참고가 됐음 좋겠습니다

살빠진 것만으로도 넘 고마워서
이 배우를 평생 응원할까 생각중입니다 ㅎ





IP : 126.236.xxx.131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2.8 10:44 PM (111.118.xxx.165)

    사람이 하루 1시간 자고 3개월 버티는게 가능한가요?

  • 2. 고딩맘
    '17.2.8 10:45 PM (183.96.xxx.241)

    맞아요 정신적 포만감 넘 중요하죠 그래서 사랑할 때 살빠지고 이뻐지나봐요 ㅎ

  • 3. ㅎㅎ
    '17.2.8 10:45 PM (175.209.xxx.57)

    축하드려요. 근데 그렇게 빠지면 얼굴이 많이 상할텐데요? 괜찮으신가요? 저도 무지 좋아하는 연예인 있지만 먹을건 다 먹어요. ㅎㅎㅎ

  • 4. 열일하네요.
    '17.2.8 10:46 PM (182.222.xxx.70)

    그게 공유는 아니죠?
    그 정도 몸무게 빠지는거 돈천만원들여도
    될까말깐데,돈 버셨네요.
    저도 덕질로 그렇게 빠졌으면하는데
    사는게 힘들어 그런가,
    순수함이 고갈되어 덕질이 안되네요

  • 5. 누굴까?
    '17.2.8 10:47 PM (211.244.xxx.52)

    떡밥이 엄청 많은가봐요.

  • 6. 조울증
    '17.2.8 10:47 PM (178.190.xxx.212)

    조증같아요. 하루 1시간 자고 석달이라니.

  • 7. ㅠㅠ
    '17.2.8 10:47 PM (126.236.xxx.131)

    가능하더라구요 낮에 직장서 졸았어요
    후반부는 2-3시간씩 잤어요
    저는 누우면 바로 자는 사람이고 잠이 엄청 많은데
    영상이나 사진보면 각성제처럼 잠이 달아나서
    아침까지 깨있었어요 ㅠㅠ
    너무 힘들고 괴로웠어요 지금도 그래요 ..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
    덕질 한번이라도 해본 분은 무슨 말인지 아실거예요ㅠ

  • 8.
    '17.2.8 10:47 PM (191.187.xxx.67)

    저두 질투의화신 보고 조정석에 빠져서 한사흘 밤낮 조정석 생각만 했는데 사흘 지나니 넘 피곤하고 잠이 부족해서 ㅠㅠ
    저는 상사병이 넘 짧더라구요.
    근데 안먹어도 배안고픈거는 인정해요.

  • 9. 저 알아요.
    '17.2.8 10:48 PM (124.50.xxx.39)

    저도 한 때 드라마 나온 배우보며 빠져사느라 밥타임 놓치고 드라마만 주구장창 보던 시절이 있어요.안먹어도 배부르던.ㅋㅋ
    그래서 이참에 다이어트도 하자하고 삼시세키 소량으로 챙겨 먹으며 살뺐어요.그덕에 3개월12키로 빼고 7년째 유지중이에요.
    정서적 만족감이 배고픔을 많이 잊게해줘서 수월하게 했어요.
    남편은 지금도 그 배우 나오면 아주 고마워해요~

  • 10. 뭔가
    '17.2.8 10:49 PM (1.225.xxx.254)

    걱정되는 상황인거 같아요.
    체중이 문제가 아니라 건강상태가 어떤지점검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

  • 11. 저는
    '17.2.8 10:51 PM (110.70.xxx.72)

    한때 임태경에 빠졌었어요
    잠자는것 빼고는 다 이해해요!
    근데 저는 잠은 자야겠더라고요ㅎㅎ

  • 12. 얼굴
    '17.2.8 10:52 PM (126.236.xxx.131)

    얼굴 많이 상했어요 ㅠㅠ
    맞아요 돈천만원 들인거보다 더 이득봐서
    그것만으로도 평생 감사하려구요

    첨엔 이러다 다시 찌겠지 했는데
    계속 빠져서 넘 놀랐어요

    저도 드라마 캐릭터에 빠지면
    드라마 끝나고 바로 제정신 돌아오는 타입인데

    드라마 끝나고 궁금해서 영상이나 기사 찾아봤더니
    그후 출구가 없이 여지껏 헤매고 있네요

    그때 괜히 찾아봤어요 ㅠㅠㅠ넘 힘들어요 보면 좋지만..
    언젠간 끝나겠죠 이 마음
    하면서도 매일 더 심해가네요

  • 13. 원래
    '17.2.8 10:52 PM (124.50.xxx.184)

    짝사랑이 최고의 다이어트죠~

  • 14. 음 .
    '17.2.8 10:53 PM (111.118.xxx.165)

    제가 불면증을 심하게 겪어봐서 아는데요..
    하루 2~3시간 잔다해도 3개월 계속이라면 정상생활 거의 못해요.
    얼굴은 완전 맛 가고요.
    진짜 사실이라면 정신과가셔서 약 드셔야 해요.

  • 15. 축하
    '17.2.8 10:53 PM (116.33.xxx.87)

    축하드려요. 근데 이쁘게 빠져야지...ㅠㅠ 나이들어서 몸축나면서 빠진간 회복하는데 돈 더들어요. ㅠㅠ 조금씩 운동해서 몸 만들어보세요

  • 16. ㅎㅎ
    '17.2.8 10:55 PM (126.236.xxx.131)

    짝사랑이라 쑥쑥 빠지는 건가요
    신기하네요 ㅠㅠ
    위가 잘 소화를 못해요
    예전보다 운동량이 배로 줄어서
    얘가 놀란거 같아요
    하는 일이 별로 없으니
    얘도 기운이 없는듯
    위장 검사좀 받아봐야겠죠?
    약간 거식증 증세 있어요

    내 인생에 거식증이라니
    기가 막혀 아까 웃었어요

    먹는거 진짜 좋아해서
    밤이면 엄마랑 맨날 뭐 만들어 먹었는데
    엄마가 낙이 없대요 ㅠㅠ

  • 17. 으아니
    '17.2.8 10:58 PM (112.167.xxx.150)

    낮에 일하고 들어와

    밤새 특정 연예인 사진, 영상 보며 헤벌쭉하며 날밤 지새우다 출근하는 가족보면
    그 누구라도 걱정되겠눈데요?

  • 18. 덕질아니이도
    '17.2.8 10:59 PM (121.151.xxx.26)

    그냥 다이어트도 다른 스트레스없을때 해야 잘되요.
    예민해지지않고요.
    정신은 육체를
    육체는 정신을 지배합니다.

  • 19. 조증
    '17.2.8 11:00 PM (112.186.xxx.156)

    원글님.
    원글님 상태는 조증 같아요.
    진단 받아보시는게 좋겠어요.

  • 20. 헐...
    '17.2.8 11:00 PM (110.47.xxx.46)

    살 빠졌다 좋아할 일이 아닌데요

  • 21. ...
    '17.2.8 11:03 PM (211.177.xxx.39) - 삭제된댓글

    떡밥이 엄청 많은가봐요.에서 빵터짐..ㅎㅎ
    저도 연예인은 아니고 어렸을때 누구 좋아하면 5킬로씩
    빠졌어요^^. 밥이고 뭐고 그 사람이랑 연관된 엉뚱한 상상만
    했었는데...나이들어도 가능하군요^^

  • 22. ㅇㅇ
    '17.2.8 11:03 PM (218.51.xxx.164)

    누군지 정말 궁금하네요 ㅡㅎㅎㅎ

  • 23. ..
    '17.2.8 11:05 PM (119.64.xxx.157)

    전에 사귀던 남자가 자긴 사랑에 빠지면 밥을 안먹는다고
    해서 왜지? 했는데 이글보니 이해가 가네요

  • 24. 덕질은
    '17.2.8 11:07 PM (183.100.xxx.240) - 삭제된댓글

    꾸중히 해서 원글님 상태는 알겠는데
    밤새워 보고 그래도 살은 안빠지던데요.
    무슨 개인차가 이런거니...

  • 25. 출구없는 덕질은
    '17.2.8 11:08 PM (183.100.xxx.240)

    꾸준히 해서 원글님 상태는 알겠는데
    밤새워 보고 그래도 살은 안빠지던데요.
    무슨 개인차가 이렇지?...

  • 26. ㅇㅇ
    '17.2.8 11:08 PM (61.106.xxx.181)

    그런데 그렇게 푹빠진 연예인이 누군가요?

  • 27. 조증
    '17.2.8 11:09 PM (126.236.xxx.131)

    조증이신 교수님 아는데 저랑 증상이 완전 달라요 ^^
    저는 행복합니다
    그분은 조증 조울증 왔다걌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데
    저는 주위에 모든게 관대해지고 모든게 다 만족스럽고 행복해요
    가족들도 요즘 맘편하고 좋아보인다 하구요


    운동으로 뺀게 아니라서 몸은 그냥 그래요 얼굴은..
    근데 이 나이에 운동으로 심하게 빼도 얼굴 상하잖아요
    그거 생각하면 지금이 차라리 나은듯

    말씀들 해주신대로
    지금은 굶어서 뺀거니
    운동을 해서 근육이라도 붙이고
    건강하게 유지해야겠죠?

    감사해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결국 굶어서 빼는 다이어트를 한 셈인데
    저는 그게 아예 안되었던 사람이라는 거예요

    한끼라도 안 먹으면 쓰러지던 사람인데
    정신적 포만감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운 건줄
    몰라서 써 봤어요

    혼자 살아서 가족들은 제 생활 잘 몰라요 ㅎㅎㅎ
    그저 디룩디룩했던 살이 빠져서 축하한다고 하고
    신기해하고 걱정도 하죠 단기간에 빠져서 ..

  • 28. 딸기맛우유
    '17.2.8 11:12 PM (122.37.xxx.116)

    그 연예인이 누군가요ㅎㅎㅎ 궁금해서요 대체 누구길래 살으 9킬로나 빠지게 하는지.. 같이 살빠지게 누군지 좀 알려주세요 ㅎㅎㅎ

  • 29. 원글님
    '17.2.8 11:13 PM (211.198.xxx.10)

    조심스럽지만 그게 호르몬 문제라 간단하지 않아요
    상사병도 정신질환의 시초라고 말합니다
    더 이상 진행되지않게 조심하세요
    잠 못자고 못먹으면 병 됩니다
    그만 내려놓으시면 어떨까요 불안하네요

  • 30. ㅋㅋㅋ
    '17.2.8 11:19 PM (106.120.xxx.248)

    그자가 누군지 공유합시다

  • 31. 조증도
    '17.2.8 11:24 PM (178.190.xxx.212)

    본인은 행복해요. 병식 전혀없고.

  • 32. 내맘대로
    '17.2.8 11:28 PM (14.32.xxx.31)

    혹시 그 배우 ㅂ ㅂ ㄱ 아닌가요?
    댓글들이 떡밥 많은 사람이라시니...
    저도 한동안 많이 찾아본 배우라 말이죠,
    저는 살은 안 빠졌지만 말입니다.

  • 33. 그니까
    '17.2.8 11:30 PM (211.244.xxx.52)

    누구냐고요~~~?팬이라면 영업을 해야죠^^

  • 34. ㅎㅎ
    '17.2.8 11:32 PM (211.107.xxx.110)

    이해가 가요.
    연애할때 밥안먹어도 배부르고 행복하면서도 불안하고 뭔가 붕 뜬기분?
    살이 그냥 쭉쭉 빠지더라구요.
    근데 나이드니 더이상 설렐일도 없고 만사가 귀찮고 먹는게 낙이다보니 결혼하고 10키로 쪘네요.ㅠㅠ

  • 35. 저도
    '17.2.8 11:33 PM (211.36.xxx.81)

    예전에 미남이시네요 장근석에 빠져서 5일동안 엄청 살빠졌어요. 다욧 마무리 단계라 0.1 빼기도 어려울 때였는데 진짜 굶어도 배고픈지 모르던... 석달 유지하고 방심한 틈에 다시 쪘지만요.

  • 36. 너무나 궁금하네요
    '17.2.8 11:34 PM (223.33.xxx.156)

    누군지 알려주세요. 제 취향과 정 반대더라도 몹시 진지하게 너무나 존중해드리겠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다모폐인으로 폐인의 끝을 봤던 경험이 있어서 이해합니다
    알려주셔용

  • 37. .......
    '17.2.8 11:54 PM (220.127.xxx.135)

    ㅋㅋㅋㅋㅋ 그거 알죠...전 3일만 덕질해도 2-3 키로는 그냥 빠진다는..
    너무 좋아서 가슴이 두근거려서 먹질 못하죠....안들어가요....너무 떨려서
    아주 혼자 죽치고 장구치고 웃겨요..크크킄

  • 38. ㅣㅣ
    '17.2.8 11:59 PM (211.36.xxx.58)

    부럽네요.
    어쩌면 그렇게 빠질 수가 있는지.
    가슴 뛸 때가 좋은거에요.

  • 39. Dd
    '17.2.8 11:59 PM (121.190.xxx.6)

    저두 원글님 심정 압니다 ㅎㅎㅎ
    저도 성균관스캔들때 걸오 유아인에 빠져서
    집중적으로 잠도 안자고 3개월 덕질후
    52키로에서 50키로 됐어요 ㅋㅋ
    그 후로 1년간 빠져서 허우적대다 빠져나왔다가
    끝난줄 알았던 덕질이 신의에 이민호 보고 또 뿅 ㅎㅎ
    그렇게 총 2년의 방황끝에 이제 완전히 끝났어요.
    끝나고나니까 모든 드라마가 다 시들해져지더라구요 ㅎㅎ
    아무튼 원글님 지금을 충분히 즐기시고 먹는것 잘 챙겨
    드세요. 걷기라도 하시구요~~

  • 40. ㅋ 혹시
    '17.2.9 12:00 AM (191.187.xxx.67)

    혹시 ㅅㅇㄱ 아닌가요? ㅋㅋ
    누군지 궁금해서요.
    ㅅㅇㄱ이면 오픈카톡 아시죵?

  • 41. ㅎㅎㅎ저도님
    '17.2.9 12:01 AM (1.232.xxx.176)

    저도 장근석에 빠져서...ㅋㅋㅋㅋ 덕질까진 아니라도 몇 달 미쳐지낸 시간이 있었어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뛰니 기초대사량이 엄청났었을 듯. 저도 그때 살 좀 빠진 기억이 ㅋ

  • 42. ㅠㅠ
    '17.2.9 12:02 AM (110.11.xxx.201)

    이해해요 내 인생 딱 한번 그런 경험이 있었죠 성균관스캔들 걸오 캐릭터에 빠져 한달간 5키로 빠졌다죠 안먹어도 배부르고 잠 안자도 안피곤..매우 건조한 성격이라 10~20대에도 연예인 좋아한 적이 없고 현실에서 짝사랑 해본 적도 없었는데 저도 제 모습이 이해 안갔어요 그러나 드라마 끝나고 유아인이라는 현실의 배우에게는 1도 관심 없어서 비자발적 다욧은 그렇게 끝났어요

  • 43. ㅠㅠ
    '17.2.9 12:04 AM (110.11.xxx.201)

    참고로 그 때 제 나이 서른아홉..아홉수를 그리 넘겼나보다 생각해요 그 이후로는 그런 비슷한 마음도 든 적 없어요 이제는 힘들겠죠 일단 드라마에 몰입도 안돼요

  • 44.
    '17.2.9 12:18 AM (223.62.xxx.97) - 삭제된댓글

    조울증의 조증 모드 같은데 좋아할 때가 아니에요.
    정신과 상담 받아보세요.
    수면 박탈인데 그거 탈 나요.

  • 45. hanna1
    '17.2.9 12:21 AM (58.140.xxx.25)

    대체 누구인지 알려주셔야죠..ㅋ
    궁금해요 원글님을 그리 강제다욧하게한 남자.
    누군가요,알려주세요,저 안알려주심 잠못자고 못먹어저도 강제다욧될거같네요 ㅋㅋ

  • 46. ^^
    '17.2.9 12:28 AM (126.236.xxx.131)

    헉님 요새는 4시간 이상 자요 괜찮아요 ㅎㅎㅎ

    211.107님 .
    이해가 가요.
    연애할때 밥안먹어도 배부르고 행복하면서도 불안하고 뭔가 붕 뜬기분?
    ---> 오 맞아요 붕뜬기분. 카페인 많이 마신 기분
    불안한 건 딱히 없는데 밀린 마감일이 쌓여가서 ㅠㅠㅠ

    ㅅㅇㄱ 누군가요? 궁금한데요..

    14.32님 맞는거같아요
    영업은 별로 안하고 싶고요ㅎㅎ
    그저 고마운 맘뿐이에요 평생 갚아도 모자랄듯
    초가을에 77사이즈로 산 옷들이 다 헐렁해요..ㅠ아까비
    페북 외국인친구들 중 저랑 같은 증상 많아요
    한국어 배우겠다고 난리들.국위선양.
    팬카페 한국인들은 말할것도 없고요....

    안 먹고 수면부족이라 빠진거지
    딱히 정신 증상은 없고
    정상적으로 직장생활 대인관계 잘 하고 있어요
    걱정해 주신 분들 감사 ㅎㅎ

  • 47. 220.127님
    '17.2.9 12:35 AM (126.236.xxx.131)

    맞아요 ㅎ 두근거려서 밥이 잘 안 들어가요
    안 먹어도 종일 배부른 느낌이라 신기해요
    예전엔 제 위장이 울부짖었었는데
    요즘 얘가 순해져서 말을 안하고 조용해요
    정신적 포만감이 신체 장기를 지배한듯.
    논문감이에요 ㅋ
    한창 연애할때 넘나넘나 사랑하는 사람. 첫사랑과 첫데이트 전날의 두근두근 설레는가슴터질거 같은 느낌이 지속되는거 그런건가 봅니다?
    연예인 때문에 이러는거 생애 처음이라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렵니다
    살빠진것만으로도 평생 충성할까 생각중..

  • 48. 아하
    '17.2.9 12:40 AM (211.244.xxx.52)

    박보검이네ㅋ갸가 몇달씩 볼만큼 드라마 출연이많은가요?

  • 49. 저는 스트레스 받으면 심장이
    '17.2.9 12:44 AM (123.111.xxx.250)

    두근거리면서 식욕부터 사라지고 잠도 못자요...딱 그 증상이네요..
    며칠만 지속돼도 살이 쭉쭉 빠지지만 몸 상하는게 막 느껴지는데, 몇달씩이나 그 상태였다면 몸상태가 말이 아니겠어요...

    원인이 달라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나본데, 몸은 많이 망가졌을거예요..
    이참에 건강 검진 좀 받아보세요..

  • 50. ㅅㅈㄱ 아닌감요?
    '17.2.9 12:44 AM (1.232.xxx.176)

    외국인 친구들이 머시기 하는거 보니 송준ㄱ같아요 ....진짜 궁금 ㅠㅠ

  • 51. 근데
    '17.2.9 12:47 AM (211.244.xxx.52)

    누군든 다 유명인인데 초성에 비밀에 대놓고 말을 못하는지

  • 52. 이준기네요
    '17.2.9 12:57 AM (178.190.xxx.212)

    석달이라니 달연시기랑 맞고.
    송중기는 아닌게 원글님이 초성을 못 알아맞추니.

  • 53. 이준기네요
    '17.2.9 12:58 AM (178.190.xxx.212)

    아 ㅅㅇㄱ네요. 누구죠? 서인국?

  • 54. 123.111님
    '17.2.9 12:59 AM (126.236.xxx.131)

    저랑 다르시네요.
    저는 스트레스 쌓이면 엄청 많이 먹습니다
    그동안 살쪘던거 다 스트레스 때문이에요 ^^
    대학원 다니면서 하도 여러일을 겪어서 ㅎㅎ
    하루에 한끼 정도만 대충 먹어서 빠진거예요
    아 건강검진은 받아볼게요 몇년간 안 받았어요

    211.244님 덧글에 답 나왔어요 ^^
    어차피 말해도 뭐 다들 관심없으실텐데요 뭐
    괜히 영업하는거 같아 안 적었는데 답글에 나왔어요
    덕질은 다들 개인적 취향이라 ..
    광고많이 찍고 해외 팬미팅 열심히 돌며 한국선전하고 있어요 매일 열일하는 배우라
    맞아요 떡밥 많은거 ㅋㅋㅋ 잘 아시네요
    암튼 감사합니다 모든게

  • 55.
    '17.2.9 1:20 AM (175.223.xxx.49) - 삭제된댓글

    완전 내 얘기네요.
    오늘도 떡밥이 후두둑ㅠ

    저랑 완전 증상 같으닙니다ㅋ

  • 56.
    '17.2.9 1:23 AM (175.223.xxx.190)

    완전 제 얘긴데요?
    저랑 증상이 같으시군요.

    오늘도 떡밥이 후두둑ㅠㅠ

    좋은데 좀 힘은 드네요.

  • 57. ㅂㅂㄹ
    '17.2.9 1:29 AM (174.110.xxx.38)

    당뇨 검사 꼭 받아 보세요. 꼭이요.

  • 58. ...
    '17.2.9 1:34 AM (116.33.xxx.3)

    저는 네다섯시간은 자서 그런지 그렇게까지는 아니어도, 난생 처음으로 누굴 좋아하면 안 먹힌다는걸 경험해봤어요^^
    덕질까지는 아니고 그냥 영상 감상 정도였지만요.
    이제는 연예인은 그리 파게될 것 같지 않은데... 얼마전 재미로 다이어트 주제 타로봤는데 사랑에 빠져야 다이어트 성공한대요ㅎㅎ
    파트타임 일하고 있는데, 애들도 커가고... 일에 제대로 빠져볼까 생각중이예요.

  • 59. ///
    '17.2.9 1:48 AM (91.207.xxx.25) - 삭제된댓글

    덕질이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인데...;
    네 시간 이상 잔다고 괜찮다고 하다니 정말 병이네요.
    정상인은 7-8시간 자야 기능합니다.
    정신질환자는 본인만 정상이라 느끼죠.
    병원 가보라 해도 안 들으시겠지만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은 걱정되겠네요.

  • 60. 아...
    '17.2.9 1:52 AM (115.140.xxx.152)

    댓글의 그 배우라면, 저도 한번 빠져 볼 것을....
    어느날 드라마속 사진을 스크랩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에고... 내 나이가 몇이냐, 좀 자제해야지... 했었는데!
    원글님, 살빼신거 축하드리고^^
    지금 몸무게 쭈욱~ 유지하시길!

  • 61. 조증
    '17.2.9 1:55 AM (121.188.xxx.59)

    원글님이 댓글에 쓴 조울증의 교수님은
    조증과 우울증 시기가 차례로 번갈아 오는 조울증이구요,
    지금 원글님 상태는 조증이예요.
    계속 이 상태로 있다면 조증이고
    만일 우울증의 상태로 진행된다면 원글님도 조울증인거죠.

    이 말은 좀 나름 다르게 들을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스트레스 받는다고 해서 엄청나게 살찔 정도까지는 먹지 않아요.

    원글님 지금 상태로는 정상이 아닙니다.
    한두시간도 안자고 출근하는 생활을 3개월 했다니,
    그러고도 살 빠져서 좋다고 하니 병식이 없는게 확실하구요.
    꼭 정신과 가보셔야 해요.

  • 62.
    '17.2.9 2:02 AM (178.190.xxx.212)

    가족들도 요즘 맘편하고 좋아보인다라고.....한다




    평소엔 어떠셨나요?
    가족들이 하는 말에 뭔가 있어요.
    님 증상은 조증이 맞아요. 흘려듣지 말고 진료 받아보세요.
    거식증, 수면박탈에 밥 안먹어도 구름 위를 걸어 다니는거 같고 병식 전혀없고 빼박 조증 증상인데.

  • 63. insight 없어서 큰 일
    '17.2.9 2:19 AM (176.123.xxx.37) - 삭제된댓글

    거식증에 수면박탈에 붕 뜬 기분에 체중 감소에...
    전형적 양극성 장애(조울병)의 조증 국면 맞아요.
    아무리 조증이라지만 이렇게 병식이 없어서야...
    가족들이라도 더 늦기 전에 챙겨줘야 하는데 말이죠.

  • 64. 그게
    '17.2.9 3:32 AM (119.75.xxx.114)

    성욕과 식욕이 원래 좀 비슷하게 작용하는게 있어서... 덕질로 성욕이 만족감을 얻으니까 식욕이 상대적으로

    줄어든겁니다. 문제는 이런 덕질이 오래가지않아서... 한물가면 다시 식욕이 땡기겠죠.

    배우한테 대리만족하지마시고 남편과 관계를 개선해보세요.

    남편한테 성적 포만감을 크게 느끼면 평생 식욕조절은 자연스럽게 되는거죠.

  • 65. 와하하
    '17.2.9 4:09 AM (210.57.xxx.144)

    누군지 알겠다.
    떡밥 엉청났죠.
    근데 난 살은 안빠지던데,.ㅠ

  • 66. 헠..
    '17.2.9 6:00 AM (222.99.xxx.103)

    거식증, 수면박탈에 밥 안먹어도 구름 위를 걸어 다니는거 같고 

    ㅡㅡㅡㅡㅡ
    이게 조증 증상인가요?
    예전에 식억제 처방받았을때 딱 저랬는데.
    밥안먹어도 배안고프고
    잠도 안오고 잠안자도 힘이 펄펄나고
    기분이 뭔가 붕붕 뜬 느낌.
    식억제가 일부러 조증증상을 끌어내는건가요
    무섭네요

  • 67. ㅇㅇ
    '17.2.9 6:02 AM (49.171.xxx.186)

    안먹고 안자고도 에너지가넘치는게 조증이라던데ㅋ

  • 68. 낚시글인가
    '17.2.9 8:19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하루1시간자고 3개월은 뻥이겠죠
    정상인은그게불가능해요
    3일이상 못자면뇌가 그냥 기절시켜요
    전쟁터에서총알날라와도 조는게 인간인데
    뭔소리하는거예요

  • 69. ..
    '17.2.9 8:28 AM (1.226.xxx.151)

    박보검이다 ㅎㅎ 저도 보검복지부 회원입니다 ㅎㅎ

  • 70. 낮에 졸았겠죠
    '17.2.9 8:50 AM (49.2.xxx.72)

    저도 뭐에 한참 빠졌을때 거의 하루에 한두시간 자면서 낮에 잠깐씩 졸면서 그랬어요. 식욕도 없고 행복하고... 살 쭉쭉 빠지더라구요.

  • 71. ....
    '17.2.9 8:50 AM (211.30.xxx.54)

    윗님 ㅇㅈㄱ 래요 ㅎㅎ

  • 72. ....
    '17.2.9 9:06 AM (182.226.xxx.169)

    조증이라고 하시는분들은 덕질을 안해보셔서 그래요
    저도 해봤고 하는중(?)이지만 잠이요..안자도 괜찮아요
    밤새 봐도 아침에 회사갈때 벌떡벌떡 일어나져요
    또 한가지 스트레스받던 회사일이 갑자기 일 열심히 해야지로 바뀐다는 ~공연 하나라도 갈라믄 돈잘벌어야지..싶더라구요
    지금은 물론 처음보단 훨씬 좋아졌지만 전 6개월정도를 완전 미쳐서 잠안자고 봤네요~공감 100프로요

  • 73. #/#
    '17.2.9 9:12 AM (58.236.xxx.201)

    40대인데 세달간을 그리 조금 잤다니 저도 안믿기네요
    하루 일곱시간은 자야지 대여섯시간 한달만 자보세요
    40대라면 그것만으로도 확 가요
    원글이 사실이라면 진짜 조증이 뭔지 잘모르나 윗분들말처럼 좀 이상해보임.
    나이들어 티비연예인에 빠져서 잠못자는것부터가 정상이 아니고요
    미혼인가본데 가족들이 뭐라안해요?
    살빠졌어도 그리 빼서 죄송하지만 얼굴부터 폭삭 늙었을것같은데

  • 74. dd
    '17.2.9 9:17 AM (123.111.xxx.24)

    ㅅㅈㄱ냐 ㅇㅈㄱ냐 봐도 모르겠고...
    난 왜 이 남자가 이토록 궁금한지 모르겠고....

  • 75.
    '17.2.9 9:31 A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는 되지만, 본인 스스로가 자중하셔야 할것 같아요. 내가 누굴 좋아한든 누가 뭐라 합니까.. 문제는 본인이 본인 스스로를 컨트롤 하지못하는 거죠.
    저도 작년에 어떤 뮤지션이 좋아지면서, 자기관리 완벽한 모습이 너무 좋아 다이어트 했거든요. 결과적으로 1년동안 서서히 8킬로 빠졌고 요요 없이 유지중입니다.
    덕질을 얕게 하든, 깊게 하든,, 상관은 없는데 스타가 나의 인생까지 책임져 주진 않는다. 이거 꼭 명심하세요.

  • 76. 마흔살
    '17.2.9 9:36 AM (1.231.xxx.124)

    보보경심보고 제친구 난생처음 덕질 시작
    상명대콘서트 이틀가고 ㅋ
    블루레이 사고 암튼 지금까지 ingㅋㅋㅋ

    전 몇년전 응7보고 서인국 덕질해본적있어요.
    세상 제일행복했었네요.첨이자 마지막 덕질
    근데 전 먹을거 다 먹어서 살은 안빠짐요;;;

  • 77. 비슷한 경험
    '17.2.9 9:56 A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비슷한 경험 (님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있어서 너무 공감되고 재밌게 읽었어요
    저도 덕질로 얻는 기쁨과 살빠지는 효과가 같이 오니 일거양득이다~ 생각했네요
    회사 다니면서 밤에만 덕질하려니 시간이 넘나 아깝고 영상 보다 잠 부족하고, 다른 시간이 다 아깝더라구요
    몇년전 한번, 그리고 작년에 한번 각각 다른 연옌에 6개월 이상 빠져 있었는데 두번다 3킬로 정도 저절로 빠졌어요. 상사병 같기도 하고 연애 초반 같기도 하고 뭔가 그런 거 있더라구요 ㅎㅎ
    TV 보고 콘서트도 좀 다녀오고.. 그래도 결국 1년 넘진 않던데 다 사는 낙이죠...

  • 78. 심플
    '17.2.9 10:07 AM (39.112.xxx.141)

    저는 골프를 시작하고 1년만에 7킬로 뺐어요.
    이 운동이 뭐 그리 살 빠지는 운동은 아닌데
    일 마치고 저녁에 연습하느라 저녁을 굶었거든요.
    저도 먹는 거 엄청 좋아하는데 운동에 몰입, 집중 하니까 배가 고프지 않더라구요.
    무언가에 집중하면 배도 고프지 않다는 건 맞더라구요.
    잠은 평소대로 자서 저 정도 밖에 안 빠졌나봐요^^
    참, 그리고 원글님이 빠진 상대는 '박보검'이네요.
    댓글 잘 읽어 보면 나오는데... 이준기로 오해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 79. ㅜㅜㅜㅜ
    '17.2.9 10:10 AM (116.38.xxx.236) - 삭제된댓글

    정상적으로 빼셨다면(적당한 식이조절과 운동) 한달에 2-3키로 빠지는 게 급히 뺀 건 아니에요.

    근데 원글님 상태가 과장 없이 사실이라면 조증과 굉장히 유사하긴 하네요. 제가 양극성장애(조울증) 환자라서 몇년째 치료 받는 중이거든요. 그치만 이게 어느날 갑자기 확 나타나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저도 원래 십여년간 조울증과 유사한 패턴의 감정적 기복이 미약하게 있었는데 심하지 않아서 병적이라고는 생각지 않았었어요.
    그러다가 굉장히 큰 스트레스가 찾아오고 난 뒤에 기복이 심하게 나타나서 조증이 나타나더라구요. 식욕 없어짐, 수면욕구 없어짐, 붕뜬 기분, 행복과 자신감, 동시에 충동구매, 무절제한 성관계 등도 같이 나타나요. 너무 계속되면 병원에 가보세요.
    꼭 조증이 아니더라도 3개월간 잠을 못 자고 식욕이 떨어져서 저절로 9키로가 빠졌는데 본인과 가족들이 한 마음으로 기뻐한다는 게 정상은 아니에요.

  • 80. ㅜㅜㅜㅜ
    '17.2.9 10:14 AM (116.38.xxx.23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조증이 무서운 건, 저렇게 잠 안 오고 살 빠지고 건강 해치기만 하는 게 아니라 조증 뒤에 반드시 따라오는 깊은 울증 때문이에요.
    만약에 지금 님의 상황이 정말 조울증이시라면 그게 당장이 아니라 몇 달 뒤에라도 깊은 우울감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건 당연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덕질도 건강은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하시길..

  • 81. ᆞᆞ
    '17.2.9 11:06 AM (211.244.xxx.52)

    원글이 ㅂㅂㄱ이 맞다고 했어요. 송중기 이준기 아님

  • 82. 저도
    '17.2.9 11:12 AM (180.70.xxx.147)

    최근에 딸때문에 덕질을 시작하게 됐어요
    ㅎㅎ 중년에 낙이 생겼네요
    살까지는 안빠지던데 부럽네요
    전 박효신이라 음악을 좋아하게 되서
    항상 노래를 듣게 되니 운전하는것도
    즐거워요

  • 83. 비슷한증상
    '17.2.9 11:36 AM (1.222.xxx.211)

    저도 요즘 시름시름 앓고있어요~~ㅋㅋ 증상이 비슷하네요...밤새 동영상보고보고 또봐도
    하나도 질리지않고...얼굴에 미소가 계속...근데 저는 아직 아닌가봐요...
    잠은 안자도 졸립지않은데...배는 고파요 ㅋㅋㅋㅋㅋㅋ

  • 84. ..
    '17.2.9 12:03 PM (211.224.xxx.236)

    식욕이 자꾸 댕기는건 정신적인 결핍때문에 그런거라네요. 아니면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던가. 원글님은 정신적 결핍이 채워져서 평소보다 덜먹었을거예요. 그전엔 과식했던거고.

  • 85. 조증이니
    '17.2.9 12:18 PM (223.38.xxx.221)

    조증으로 몰아가는 날선 댓글들있네요

    일단 원글님이 좋아하시는 이유는
    살빼야지 강박증으로 크게 스트레스없이
    뭔가 취미생활좀 빡세게 했더니

    살이 덤으로 빠져서
    엄두가 안 나서 시도조차 안해본 다이어트가
    저절로 되서
    이걸 시작으로 체중 유지만 해도 되겠다 싶으니
    너무 만족하신다는거 아니신가요

    뭐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인거 알고 시작하신거니
    현실적인 스트레스도 없으실테고

    그냥 적당히 즐기시다보면
    또 딴 사람 갈아타면서 또 즐겁게 ㅋㅋㅋ

  • 86. 조증이니
    '17.2.9 12:50 PM (223.38.xxx.221)

    조증 증세는 유사하나
    이유와 원인이 있는 조증 증세는 조증이 아니예요

  • 87. ...
    '17.2.9 1:47 PM (221.151.xxx.42)

    지금 절대로 건강한 상태는 아니네요.
    건강하게 제대로 식사하시면 체중이 금방 다시 원상태로 복귀할것 같아요.

  • 88. ..
    '17.2.9 1:53 PM (223.62.xxx.113)

    너무너무 이해합니다
    지난주 아이돌 팬미팅 다녀와서 굿즈 사느라 줄서서 몸은 힘들지만 뿌듯한 기분으로 보내네요
    어설픈 남자와 결혼하느니 이게 내길이다 생각해요 이후에는 해외 공연도 간간히 따라다니고 가서 남은 기간에는 그 지역 맛집에서 밥이나 먹고 호텔서 푹 쉬다오면 되구요
    전 살은 안 빠졌는데 잠은 잘 못 자요 떡밥 확인하느라..
    사람들이 예쁜데 왜 연애를 안 하냐 하는데 대학 때나 20대 중후반에는 제취향 대로 남자들 만날 수 있었는데 이젠 제눈에 아저씨 삼촌들로 밖에 안 보이네요
    비위가 약해서 조건만 보고 결혼할 스타일도 못 되고 남들이 초라하게 보든 한심해 보든 내길 가렵니다
    친구도 별 소용 없는데 남은 도대체 뭔데...???
    우리 행복하게 살아요

  • 89. 3달간 9키로는
    '17.2.9 2:01 PM (211.245.xxx.213)

    많이 빠진건 아니죠
    원글님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조증 울증에 대한 도움 글들이 많아서 참고 삼아 옮겨 놓으려구요

  • 90. 근데
    '17.2.9 2:11 PM (211.244.xxx.53)

    떡밥이 많다는게 무슨 의미예요?

  • 91. ...
    '17.2.9 2:18 PM (106.243.xxx.216)

    저도 박보검 엄청 좋아하는데 살은 안빠졌어요ㅠ
    제 팬심이 부족한가봐요

  • 92. 이거
    '17.2.9 2:23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효과있음

    나도 지연이 직캠보고 10킬로뺌

  • 93. ㅋㅋ
    '17.2.9 3:19 PM (211.186.xxx.67)

    전 연애초기에 이럽니다.

    안먹어도 배부르고
    마냥 행복해서 ㅋㅋㅋㅋㅋㅋㅋ

    님 완전 이해감.
    ^^

  • 94. ..
    '17.2.9 5:08 PM (123.140.xxx.226) - 삭제된댓글

    바보검 유투브서 보고 또보고 한동안 잠들기 싫었네요 근데 살은 안빠지던데요..

  • 95. cooln
    '17.2.9 5:30 PM (222.110.xxx.45)

    님. 저랑 너무 비슷해요. 저도 현재 ㅇㅈㄱ 배우에게 빠져서.... 덕질 중. 아직 살은 안 빠졌지만.... 떡밥이 많아 힘든 건 사실예요. 하지만 긍정적 기운 받아 외모에 조금 신경 쓰고 있네요. ㅎ 즐건 덕질 이어가시길..........

  • 96. 다이어트 약 복용하시면
    '17.2.9 6:46 PM (211.198.xxx.10)

    정말 신경줄 약하신 분들은 쥐약이에요
    드시지마세요
    그리고 일단 호르몬 이상이라는 전제하에 길게 가면 위험합니다
    돌아오도록 스스로 자제하시길

  • 97. 저두요
    '17.2.9 6:46 PM (58.140.xxx.173)

    전 서인국에 빠져서 온통 핑크빛이예요 주위에서 예뻐졌다고ㅎㅎ 직장마치고 하루일과 끝낸후 유튜브보는게 젤 행복해요 힐링이되고 에너지가 넘치네요

  • 98. 떡밥이
    '17.2.9 7:03 PM (211.244.xxx.52)

    많다는건 볼게 많다는거에요.가순든 배우든 팬을 유지하려면 볼거리가 많아야해요.그래서 활동 안할때도 팬미팅이나 브이앱 인스타등을 통해 꾸준히 노출되는 노력을 하죠.떡밥이 많아야 잡힌 물고기가 안도망갑니다 ㅋ

  • 99. ㅇㅇ
    '17.2.9 7:50 PM (121.169.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쓴 저-기 윗댓글 보니까 박보검 팬이시군요
    저도 구르미로 낚여서 오랜만에 드라마 본방으로 보고 지금도 많은 행사 사진꺼지 거의 다 보고 있는데
    기분 좋은 영향은 충분히 받지만 살이 빠지다뇨 ;;
    신기하고 좀 걱정되세요 3개월 9키로에 잠을 그정도로 안잔다는건 님 나이생각하면 더더욱 주의하셔야할꺼구요..
    전 가을 겨울 거치면서 오히려 6키로나 찌던데 ㅋㅋㅋ
    작은 활력소 취미활동으로 긍정적이지만 숙면 식사가 훨씬 중요한거 아시죠?!!

  • 100. ㅇㅇ
    '17.2.9 7:53 PM (121.169.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쓴 저-기 윗댓글 보니까 박보검 팬이시군요
    저도 구르미로 낚여서 오랜만에 드라마 본방으로 보고 지금도 많은 행사 사진꺼지 거의 다 보고 있는데
    기분 좋은 영향은 충분히 받지만 살이 빠지다뇨 ;;
    신기하고 좀 걱정되세요 3개월만에 9키로나 빠지고 잠을 그정도로 안 잔다는건 꽤 심각해보여요.
    님 나이생각하면 더더욱 주의하셔야 할 텐데.. 중년에 훅 감다잖아요;;
    작은 활력소 취미활동으로 긍정적이지만 숙면 식사가 훨씬 중요한거 아시죠?!! 건강 지키시며 팬활동 하시길요!

  • 101. ㅇㅇ
    '17.2.9 7:54 PM (121.169.xxx.5)

    원글님이 쓴 저-기 윗댓글 보니까 박보검 팬이시군요
    저도 구르미로 낚여서 오랜만에 드라마 본방으로 보고 지금도 많은 행사 사진꺼지 거의 다 보고 있는데
    기분 좋은 영향은 충분히 받지만 살이 빠지다뇨 ;;
    신기하고 좀 걱정되세요 3개월만에 9키로나 빠지고 잠을 그정도로 안 잔다는건 꽤 심각해보여요.
    님 나이생각하면 더더욱 주의하셔야 할 텐데..
    중년에 훅 간단말도 있잖아요;;
    작은 활력소 취미활동으로 긍정적이지만 숙면 식사가 훨씬 중요한거 아시죠?!! 건강 지키시며 팬활동 하시길요!

  • 102. ㅇㅇ
    '17.2.9 7:55 PM (115.136.xxx.220)

    덕질이 되는게 신가하네요. ㅋㅋㅋ 전 그게 안됨.

  • 103. ...
    '17.2.9 9:43 PM (110.13.xxx.33) - 삭제된댓글

    전 덕질까진 아니라서 이런걸까요..?;;
    넘 잘생기고 매력 넘치고 끌려서~ 땡땡땡 배우 나오면
    기운차려 더 열심히 볼 생각에 전 밥을 더 잘먹게되던뎅...ㅎ
    아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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