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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역적 보시나요?

마님미워 조회수 : 3,964
작성일 : 2017-02-08 22:20:33
요즘 김상중 나오는 드라마 역적을 보고 있는데
스토리가 탄탄하고 재미있어요. 신분사회의 아픔이 너무 잘 표현되어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요. 
그알에서 사회보는 배우로만 알고 있었는데 연기력이 이렇게 뛰어난 사람인지 깜짝놀랐네요. 

개인적으로 사극에 나오는 뜬금없는 발라드같은 현대적인 OST를 좋아하지 않는데
역적에서는 국악기 소리가 많이 들려서 마음에 들어요.

아역들이 연기를 참 잘하기도 하고 요새 볼 드라마가 생겨서 참 좋아요. 

거기서 김상중이 노비로 나오는데 그 집 마님이 너무 너무 얄미워요.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괜히 ㅂ ㄱ ㅎ 닮은 것 같기도 하고 배역이 악날해서 너무 너무 밉네요. 
세월이 많이 지나도 서민들에게 일어나는 억울한 일들을 푸는 것은 참 어렵네요. 
요즘 시국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많네요. 

아무튼 ㅂㄱㅎ닮은 배우 때문에 화가 나서 글쓰기 시작했는데
마무리하기가 애매하네요 ㅎㅎ
드라마 역적 보시는 분 같이 얘기나눠요. 



IP : 14.200.xxx.2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8 10:27 PM (211.36.xxx.68)

    하 무민인형 닮은 어린 길동이
    씩씩 거릴때 완전 귀여웠는데
    이젠 못보네요
    저희 아들이 맨날 우리에게 봄이온다면 흥얼거려요
    노래가 중독성 쩔어요

  • 2. 저도
    '17.2.8 10:28 PM (99.232.xxx.166)

    김상중씨 재발견이에요.
    연기도 연기지만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연출이 뛰어나서 매회가 영화 같아요.
    타임머신 타고 그 시대로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저잣거리도 가보고 국밥도 먹어보고 ㅋㅋ

    성인역 윤균상이 잘 해줘야 될텐데 하면서 보고 있어요.그리고 김상중씨 죽지 말고 극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텐데 불안 불안해요ㅜㅜ

  • 3. ㅋㅋ
    '17.2.8 10:30 PM (222.112.xxx.20)

    같이 보던 짝꿍은 일부러 박씨 닮은 배우로 캐스팅 한 거라고 ㅋㅋ.표독스럽고 못된냔 같으니라고
    전 김상중씨 연기 잘하는 배우로 알고 있었어요.^^

  • 4. .......
    '17.2.8 10:35 PM (112.161.xxx.113)

    박씨 닮은 그 여배우 언뜻언뜻 오연수 얼굴도 보이더라구요. 못되게 생긴 오연수 언니 같달까...

  • 5. ..
    '17.2.8 10:38 PM (121.128.xxx.130)

    네,
    저도 자게 리뷰보고 어제부터 다시보기 하고 있어요.
    오늘 4회 보고 있고요.
    시대가 달라졌지만
    2017년 대한민국에도 그런일이 일어나고 있죠.
    어이없게도.

  • 6. Ost
    '17.2.8 10:40 PM (211.36.xxx.240)

    가사도 참 와닿더라구요
    장수 하라니까
    자기가 장수를 어찌 하냐고 방물장수나 하겠다고ㅎㅎ
    웃긴 장면들도 생각보다 많고 조연들이 탄탄해서
    앞으로도 괜찮을거 같아요

  • 7. 마님미워
    '17.2.8 10:42 PM (14.200.xxx.248)

    아직 4회를 못봤는데 길동이가 커버리나요? 김상중이 오래 살아줬으면 좋겠네요.
    가사 있는 노래라면 끝날때 나오는 노래인가요? 우리에게 봄이 온다라니 요즘 시국에 절실한 메세지네요.
    정말 그 시대의 삶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연출인 것 같아요. 참 살기 힘들었겠구나 새삼 깨달았어요.
    ㅂㄱㅎ닮은 배우 분에서 오연수를 발견하시다니 ㅎㅎ 전 한 번 ㅂㄱㅎ로 보이기 시작하니 달리 보이지가 않아요 ㅠㅠ
    계속 이렇게만 재밌었으면 좋겠어요~

  • 8. ..
    '17.2.8 10:49 PM (58.227.xxx.235)

    저도 어제 오늘 몰아서 봤네요.
    근데 아모개가 썪어가는 명태 말린거 갖고 나가서 어떻게 면포랑 비단으로 바꿔오는지 수완장면이 나왔나요? 궁금했는데 갖고 온 것만 봐서 제가 놓쳤나 싶어서요.

  • 9. 마님미워
    '17.2.8 10:51 PM (14.200.xxx.248) - 삭제된댓글

    길동이 아버지가 북한에 가서 바꿔왔다고 했어요~ 북한에는 모피가 싸서 명태를 팔고 모피를 사서 이문을 남겼다는 것 같아요.
    근데 아마도 다 뻥이고, 도둑질한 듯 해요.

  • 10. 마님미워
    '17.2.8 10:51 PM (14.200.xxx.248)

    길동이 아버지가 북한에 가서 바꿔왔다고 했어요. 북한에는 모피가 싸서 명태를 팔고 모피를 사서 이문을 남겼다고 설명했어요.
    근데 아마도 다 뻥이고, 도둑질한 것 같아요.

  • 11. ..
    '17.2.8 11:00 PM (180.230.xxx.34)

    어제 첨봤는데 중간부터 봐선지
    아님 사극을 안좋아해선지 재미를 못찾겠던데
    김상중 연기는 잘하더라 고정도 였는데
    오늘 중학교 아이가 너~~~무 재밌다고
    진짜 재밌다고 얘기하길래
    1회부터 한번 보려구요

  • 12. 그냥이
    '17.2.8 11:13 PM (59.15.xxx.147)

    드라마 잘 안보는데 주위에서 재밌다고 강추해서 다시보기로 봤더니 볼만하네요. 김상중씨 연기가 극분위기와 감동의 팔할은 차지하는듯. 길동이 등등 성인으로 바뀌어도 재미 그대로갔으면 ㅎㅎ

  • 13. 역적
    '17.2.8 11:29 PM (118.223.xxx.55)

    진짜 볼만하긴 하더라구요.
    첫 댓글에는 어린 길동이를 무민인형 같다고 표현하셨는데
    전 딱 보는 순간, 이대근 꼬마버전 같았다는...ㅋㅋㅋ
    투덕투덕한 살집에 걸음걸이며 능글능글한 표정까지
    어쩜 그리도 아이가 아이같지 않은지...

    마님 역할 배우는 연기를 너~~~무 잘해서 정말 꼴도 보기 싫더만요.
    어제는 길동이 여동생이 훌쩍 커서 나왔던데 어찌나 곱고 이쁘던지...

    볼수록 재미있고 푹 빠지게 되는 드라마인 듯요~

  • 14. 아모개네
    '17.2.8 11:31 PM (178.190.xxx.212)

    삼형제가 다들 너무 이뻐요. 아역 캐스팅한 사람 상줘야해요.

  • 15. 삼형제중
    '17.2.8 11:36 PM (222.119.xxx.148)

    큰 아들이 똑똑하고 글도 좋아해서 엄청난 인물이 될꺼라고 생각했는데 다른거에 꼳혀서 빵 터지면서도 좀 섭섭했어요. 김상중이 아들한테 먹 갔다 주면서 기대감 찬 눈빛했을때 아들이 하는 말에 섭섭해 하는 표정에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소박하고 작은거에도 감사할줄 아는 사람 같았는데 역시 자식은 좀 더 잘되길 바라던
    부모 마음..

    김상중 연기 너무 잘하지요. 드라마 어떤 기사에서 어떤 이가 댓글을 달았던데
    상중이 형.. 형은 연기 해야 되.. 엠씨 그만두고 연기해.. 라는 댓글에 빵 터졌어요.
    아역들이 너무 잘했는데. 빨리 들어가서 아쉽고..
    김상중씨가 좀 오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ㅂㄱㅎ 닮은 여자 배우님 목소리랑 발성이 너무 좋아요
    김상중씨하고 대결하는 씬에서는 둘이서 포스와 집중력이 후덜덜..
    역시 연기자는 목소리와 발성이 좋아야 합니다..

  • 16. ..........
    '17.2.8 11:53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저도 재밌게 봤는데 어제 성인 연기자들 등장하는 씬에서 화가 나더라구요.
    김상중 딸래미 고운 다홍치마 너무 거슬렸어요.
    김상중 사는 데가 그 당시 사회에서 천시 받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거 같은데, 그 와중에도 역시 계급이 나눠지는거 같아서요.

  • 17. 김상중
    '17.2.9 12:59 AM (66.87.xxx.182)

    김상중 멜로도 잘합니다. 남편한테
    김상중이 중년 멜로물 하나 찍어 줘야한다고 해서 눈총 받았습니다. 노희경의 거짓말에서 추상미랑의 사랑도 절절

  • 18. 만세!
    '17.2.9 1:06 AM (118.33.xxx.65)

    그쵸? 스토리 진행도 촘촘하고 대사 퀄도 좋고 간만에 제대로된 드라마 탄생예감이에요.
    같이 웃고 울다보면 한시간이 후딱 가버려요.
    김상중씨 연기자로는 잘몰랐는데 배우로서 진가발휘 제대로 하는거 같아요.
    아모개 같은 남자야말로 진짜 상남자구나 싶고ㅋㅋ
    특히 3회는 왠만한 법정물 뺨치게 치밀한 구성에 무릎꿇고 봤어요.

    OST 봄이온다면 나올때 부터 지금까지 귓가에 맴도는 만세~
    빨랑 월요일이 왔으면 좋겠네요. 다같이 불러~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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