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을 견딜 수 있게

어렵다 조회수 : 1,020
작성일 : 2017-02-08 10:42:18
며칠 전 글도 썼었는데..
끝냈습니다. 이런 저런 이해받고 싶은 기분을 설명해도 이해가 안 된다고 무서운 표정으로 말하더군요.
자기는 원래 그렇다.며
그게 힘들다면 어쩔 수 없다고 씩씩거리며 말하더군요.
약속 시간에 늦어지면 전화해 주는 것이 서로애 대한 배려 아니냐.다른 인간 관계에서는 당신도 그런 점들을 중시하지 않느냐,
그럼 뭐 하느라 늦었냐 나를 좀 납득시켜 달라. 내 존재가 그렇게 무시해도 되는 존재라 그랬다면 차라리 납득이라도 되겠다고 했더니
그냥 하다보니 늦었다 왜? 이러더군요.
옥신각신 끝에 그동안 참고 있었건 것을 말했더니 그런 막말,욕을 듣곤 자기는 더 이상 못 하겠다더군요. 물론 저도 끝이다 생각하고 한 말이지만 결코 욕하지 않았는데 욕이라길래 욕 하지 않았다 했더니 자기한텐 마찬가지랍니다.
늘 이런식이네요. 자기가 한 말, 실수는 원래 그런 사람이고 난 어쩔수 없다.받아들이지 못 하겠다면 할 수 없다. 건건이 내용은 달라고 답은 같습니다.
그렇다면 내 입장은 하나도 전혀 이해 안되냐니 이게 서로 달라서 그헌 거다.서로 너무 다르다. 길래 다르다는 것이 이별의 이유는 될 수 없다. 원래부터 같아서 행복한 게 아니다. 다르니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맞추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라니 자기는 도저히 그게 안 되는 사람이랍니다.눈까지 벌개지면서..
(오해는 말아주세요. 헤어지지 않으려 설득한 건 아니니깐요. 그동안 사귀는내내 주눅들고 그.화려한 말빨에 제 논리를 잃고 미안하다고만 했었기에 마지막이라도 정확히 제 생각을 전달하고 싶었기 때문이니깐요.)

약속에.한시간 반이나 늦어지면서 연락도 안 해주고 그걸 어필했더니 (절대 따짐 아니었습니다) 5일나 연락두절.. 5일째 밤늦게 전화해서 날씨며 몇 가지 이야기하고 10초 정도 말이 끊겼더랬습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당화스러워..그랬더니 전화한 사람이 용건을 말해야지.라고 두번 차갑게 말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이말저말 하게 되었죠. 상대방 입장에서 듣기 싫은 말도 했습니다. 저도 일방적인 이.관계 끝내야겠다 맘 먹었기에.. 그런데 결국 앞에 모든 사건은 난 원래 그래로 정리하며 제 말. 막말했다며 막말듣고 못 더 이상 못 하겠다며 제 탓으로 마무리 하더군요. (결코 쌍스럽게.막말하지 않았는데 자기한테 그게.막말이라고 하며)

저 이사람 저사람 사귈만큼 사겨봤고 때로는 못 되게 굴어 소중한 인연도 놓쳐본터라 정말 나이들어 만난 만남 최선을 다해 이해하고 배려하려 하였습니다. 아름답게 소중하게 관계를 쌓아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수모를 받으면서도 일년반이나 노력이란 걸 했나봅니다.

마지막 만남에서 너말대로 우리가 안 되는 이유는 너와 내가 다르기 때문이 아니다. 나의 이유는 서로 다른데..조금도 이해하고 배려하지 않아서이다 라도 해 주고 와서 누웠습니다.

세상엔.참 여러 남자가 있네요. 이것도 수확이라면 수확이니..마음 굳게.먹고 씩씩하게 버티렵니다.

긴글.글로 다 표현 못하는 답답함..이 있지만 어디다 속풀이 할 곳도 없어 남깁니다.





..

IP : 162.156.xxx.20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가 질문에
    '17.2.8 6:47 PM (59.6.xxx.151)

    답 이미 했어요
    님이 그 답이 잔인하게 느껴져서, 이별 하더라도 그 답 아닌 이유를 듣고 싶었건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103 밤12시-1시 정도에 인천공항 내려서 이동방법 문의 7 2017/02/08 1,890
649102 송파쪽 전세살기 좋은 아파트 추천 14 부탁드려요 2017/02/08 2,666
649101 김어준 뉴스공장 듣다가 8 ns 2017/02/08 1,809
649100 82님들 뒤로 메는 백팩 사는거 어떨까요? 7 궁금 2017/02/08 1,535
649099 송영길 "文 비선·'3철' 없게 하겠다"…文캠.. 52 ........ 2017/02/08 1,655
649098 외신 김기춘, 조윤선 기소 신속 보도 2 light7.. 2017/02/08 825
649097 11:00 [생중계]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의 굽은 팔' 출.. 8 moony2.. 2017/02/08 665
649096 와 ~!남자들도 질투심 엄청나네요!!~~ 27 기가막힌다 2017/02/08 11,982
649095 김무성, 대선 불출마 입장 재확인(속보) 5 &&.. 2017/02/08 1,074
649094 취업시 가장 중요하지만 쉽게 간과되는 것... 1 자취남 2017/02/08 1,003
649093 박범계 “최순실 안종범 안 나오면 증인채택 취소해야” 3 증인취소하라.. 2017/02/08 765
649092 성신여대 심화진 법정 구속. 10 ... 2017/02/08 3,421
649091 과연 최순실은 헌법재판소 나 법관인사는 관여 안했을까? ........ 2017/02/08 387
649090 팬텀싱어 큰수혜자는 뮤지컬배우들 같아요 12 성악가들은 2017/02/08 2,957
649089 댓글감사 35 .. 2017/02/08 3,541
649088 (급) 팀장 영어표현 어떤것이 자연스럽나요? 7 camill.. 2017/02/08 5,676
649087 경기도 남양주시 내에서의 전학 가능한가요? 1 중2 2017/02/08 497
649086 장시호 무릎 꿇리고 따귀 때린 최순실.. "그래서 배신.. 10 탄핵하라 2017/02/08 17,242
649085 생리예정일이 2월11일인데요, 6 ㅜㅜ 2017/02/08 832
649084 중학생 국어 독해문제집 시중에 있나요 은지 2017/02/08 939
649083 직구로 옷 구매해보셨나요 브랜드추천주세요 26 36 2017/02/08 3,245
649082 생각보다 심각한 현재 상황 1 란콰이펑 2017/02/08 1,523
649081 문재인 지지자들 여론조사에 정신승리 ㅋㅋ 38 moony2.. 2017/02/08 1,125
649080 다여트중인분들 뭐가 가장힘드세요? 6 --- 2017/02/08 1,148
649079 잘때 꿈을 너무 많이 꾸네요 5 피로 2017/02/08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