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로움 안타는분들 계시나요?

ㅇㅇ 조회수 : 13,495
작성일 : 2017-02-08 01:33:10
저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인데
제지인은 자기는 태생적으로 외로움을 안탄데요
그런데 또 그분은 친구는 많더라고요
친구많아서 안외로운걸 외로움 안탄다고 착각한거겠죠
친구없으면 정말 외롭던데
IP : 61.106.xxx.181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8 1:34 AM (39.7.xxx.205) - 삭제된댓글

    외롭다고 지인에게 기대거나 칭얼대면
    상대가 저런 대답할 수도 있겠죠

  • 2. ㅇㅇ
    '17.2.8 1:36 AM (61.106.xxx.181)

    ㅋㅋ 첫댓글님 안기댔고 안칭얼거렸어요
    ㅇㅏ우 뭔말을 못하겠다 ㅎㅎㅎ

  • 3. 친구
    '17.2.8 1:37 AM (221.167.xxx.125)

    난 혼자가 편해요

  • 4. 정도 차이는 잇지만
    '17.2.8 1:38 AM (59.20.xxx.64)

    인간은 다 외롭다고 하죠

  • 5. ㅋㅋ
    '17.2.8 1:3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여긴 원래 팔뚝 부러지는 사람 많아요.
    막 넘겨짚어서 새로운 얘기로 와전시킨 후
    난독증이라고 욕하죠.ㅋ

  • 6. 음...
    '17.2.8 1:38 AM (39.7.xxx.205) - 삭제된댓글

    댓글보니 자각조차 없을 가능성이 있네요
    외로움 자체를 화제에 올리고
    상대의 대답을 이렇게 인터넷에 올려서
    의구심 표할 정도면 외로움을 꽤 호소한 겁니다
    상대에게

  • 7. ....
    '17.2.8 1:43 AM (211.108.xxx.216) - 삭제된댓글

    가족들은 지방에 있어 명절 때나 보고, 친구도 별로 없지만
    외로움 안 타요.
    빈 집에서 혼자 뒹굴며 이것저것 하는 게 참 좋고요.
    자취 시작하자마자 불꺼진 빈집에 혼자 들어가는 게 외롭다고 울부짖다가
    초고속으로 결혼하는 친구도 보긴 했지만
    저는 그런 외로움을 느껴본 적이 정말 단 한번도 없어요.
    그런 절 보면서 원글님처럼 이상하다고 생각하거나
    거짓말 아니냐고 인터넷에 올려서 묻는 사람이 있을 거란 상상을 하면 기분 좀 그러네요.

  • 8. ㅇㅇ
    '17.2.8 1:43 AM (61.106.xxx.181)

    ㅎㅎㅎ 39님 교회모임에서 주님한테 의지한다 이런주제로 토론하다 다들 외롭다고 그런데 주님에게 의지하고 외로움을 이긴다 이런얘기하던중 한분이 저리 말하길래 정말 태생적으로 외로움 안타는사람도 있을까?싶어 올린글이에요 ㅎㅎㅎ 아유 진짜 미치겠네요 ^^

  • 9.
    '17.2.8 1:49 AM (175.223.xxx.135)

    저요..안타는것 같아요. 대학때부터 결혼직전까지 자취했는데 넘 좋았어요. 대학때부터 혼밥이 좋았고 지금도 그래요 모임에서 맛있는걸 먹으면 아깝다 지금 이 맛있는걸 나 혼자 천천히 즐기면서 먹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고요. 지금은 결혼해서도 가끔 나가서 혼밥 해요. 배깔고 엎드려 웹서핑하거나 책 읽고 노는게.제일 재밌고요.사람들 있는곳은 싫고..둘도 좋지만 혼자는 더 좋고요. 단지..몸 아플때는 혼자 있으면 넘 서럽더라고요 ㅠㅠ

  • 10. 글쎄
    '17.2.8 1:51 A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전 잘 안타는 편인 것 같아요.
    그냥 인간으로서 누구나 인지상정으로
    사는게 뭘까 허무하거나
    인생이란게 별 대단한 게 없구나 태어나서 늙고 죽고
    아등바등 살아서 100년남짓 살다가 .. 성공했다고 밥을 10끼씩 먹는 것도 아니고
    뭐 이런 류의 본질적인 쓸쓸함?은 있어도
    그래서 구체적으로 친구랑 시간을 같이 보내고 싶다든지
    사람을 만나고 싶다든지 이렇지는 않아요.
    사실 친구가 별로 없어도 아쉽지가 않으니까 더 사교활동에 흥미가 없고 그러다보니 별 인맥 없고
    근데 그게 서럽지도 않고 오히려 편함ㅎㅎ..

  • 11. ㅎㅎㅎ
    '17.2.8 1:52 AM (125.134.xxx.228)

    원글님 심정 이해됨....

  • 12. ....
    '17.2.8 1:53 AM (175.223.xxx.179) - 삭제된댓글

    저 외로움 안타요.
    원글님 단단히 착각하는게 외로움 타는거랑 친구 수랑은 전혀 관계 없어요.
    혼자 있는 시간을 못 견디거나 꾸역꾸역 견딘다면 외로움 타는 거고
    전 혼자 있는 시간이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혼자 있는 시간이 없으면 어히려 불행해요.
    하지만 저도 친구 많습니다.
    가족 친구들이 절 많이 찾고 불러내요.
    직장 동료와도 친구가 돼서 오래 관계 유지하고요.

  • 13. 나무크
    '17.2.8 2:01 AM (116.34.xxx.200)

    저도 그닥 외로움은 잘 모르는거같아요..친구가 많다가 적다가 해요..외로운거랑 친구수 랑은 관계없어요..저는 꽤나 친구가 많은편이었는데..오히려 그때가 더 힘들다고해야하나요???그래서 근데 굳이 사람에게 먼저 연락하거나 만나려고 노력하지않아요..지금은 제가 오랜기간동안 준비하는시험땜에 집에만 있어서 말한마디안하는 날이 많지만.외롭지는않아요.근데 이건 좀 타고나는거 같아요.

  • 14. 나무크
    '17.2.8 2:02 AM (116.34.xxx.200)

    수정이안되네요;;;

  • 15. ㅇㅇ
    '17.2.8 2:22 AM (211.109.xxx.230)

    친구가 많지 않은데 외로움 잘 안타네요.
    그나마 좀 나이가 드니 생활얘기 할게 많아져서인지 말동무가 필요해서 많이 들어주고 많이 베풀면서 한두번씩 많납니다.
    성격은 유쾌하단 소리 많이 들어요.
    그런데 기본적 성격은 내성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어떨땐 가면성 우울증이아닌가 싶지만 그건 핑계고 게으르다고 생각합니다. 성격과 행동모두 게으른편요.

  • 16. 찜찜
    '17.2.8 2:28 AM (211.36.xxx.30)

    저 안 타요
    솔직히 외롭진 않고 심심하긴 한데
    주변 사람들 만나도 혼자 노는 것 보다 심심해서.... 잘 안 만나도 안 외로워요
    심지어 펫도 없어요 귀찮아서ㅠ

  • 17. 덕분에7
    '17.2.8 2:32 AM (218.235.xxx.117)

    전 외로움을 타기도 하고 안타기도 해요.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
    혼자서도 잘 지내고, 어느 순간 혼자라서 슬퍼질때도 있더라구요

  • 18. ....
    '17.2.8 2:35 AM (211.36.xxx.181) - 삭제된댓글

    저 외로움 없어요. 인간 관계에 기대도 미련도 없기도 하고... 사람들 만나는 거 정말 안 좋아해요 ㅠ 친구랑 만나는 거 스트레스 쌓이고 상대방이 약속 파토내면 넘 좋아요.. ㅠ 이렇게 말하니 정말 이상한 사람 같네요.... 근데 이상하게 외롭고 심심한 사람들이 저한테 잘 붙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친구는 의무감으로 사귄 고딩 때 친구들 대학교 1학년 때 친구 정도 있고요... 친구든 애인이든 연락 많이 하면 질려요 ㅠ 겉으론 내색 안 하는데 부담되고요. 가장 싫은 건 처음 여럿을 만나는 친목 모임 같은 거요. 어릴 때 이렇게 사는 게 비정상 같아서 몇개 나갔는데 뭐든 그냥 사람들 만나는 게 싫더라구요... 앞으로도 새롭게 인간관계는 안 만들거 같아요. 지금 지속되는 친목만으로도 족해서...다만 생존형으로는 사귀는 편이구요..

  • 19. ....
    '17.2.8 2:40 AM (211.36.xxx.248) - 삭제된댓글

    저 외로움 없어요. 인간 관계에 기대도 미련도 없기도 하고... 사람들 만나는 거 정말 안 좋아해요 ㅠ 친구랑 만나는 거 스트레스 쌓이고 상대방이 약속 파토내면 넘 좋아요.. ㅠ 이렇게 말하니 정말 이상한 사람 같네요.... 근데 이상하게 외롭고 심심한 사람들이 저한테 잘 붙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친구는 의무감으로 사귄 고딩 때 친구들 대학교 1학년 때 친구 정도 있고요... 친구든 애인이든 연락 많이 하면 질려요 ㅠ 겉으론 내색 안 하는데 부담되고요. 가장 싫은 건 처음 여럿을 만나는 친목 모임 같은 거요. 어릴 때 이렇게 사는 게 비정상 같아서 몇개 나갔는데 뭐든 그냥 사람들 만나는 게 싫더라구요... 앞으로도 새롭게 인간관계는 안 만들거 같아요. 지금 지속되는 친목만으로도 족해서...다만 생존형으로는 사귀는 편이구요..외로움 때문이 아니라 어떤 집단 안에서 혼자라거나 소외되는 기분은 두려워요. 근데 그런 상황이 아니면 솔직히 안 만나도 되니까요. 가끔 주변에 사람들 만나는 걸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 보면 부럽기는 한데 어릴 땐 좀 노력해봤는데 이건 태생이 그런 거 같아 포기요.

  • 20. ....
    '17.2.8 2:43 AM (211.36.xxx.28)

    저 외로움 없어요. 인간 관계에 기대도 미련도 없기도 하고... 사람들 만나는 거 정말 안 좋아해요 ㅠ 상대방이 약속 파토내면 넘 좋아요.. ㅠ 이렇게 말하니 정말 이상한 사람 같네요.... 근데 이상하게 외롭고 심심한 사람들이 저한테 잘 붙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친구는 의무감으로 사귄 고딩 때 친구들 대학교 1학년 때 친구 정도 있고요... 친구든 애인이든 연락 많이 하면 질려요 ㅠ 가장 싫은 건 처음 여럿을 만나는 친목 모임 같은 거요. 어릴 때 이렇게 사는 게 비정상 같아서 몇개 나갔는데 뭐든 그냥 사람들 만나는 게 싫더라구요... 앞으로도 새롭게 인간관계는 안 만들거 같아요. 지금 지속되는 친목만으로도 족해서...다만 생존형으로는 사귀는 편이구요..외로움 때문이 아니라 어떤 집단 안에서 혼자라거나 소외되는 기분은 두려워요. 근데 그런 상황이 아니면 솔직히 안 만나도 되니까요. 가끔 주변에 사람들 만나는 걸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 보면 부럽기도 했는데요.. 그런 쪽으로 에너지를 받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어릴 땐 좀 노력해봤는데 이건 태생이 그런 거 같아 포기요.

  • 21. 외로운 사람은 인기가 없다네요
    '17.2.8 2:51 AM (115.93.xxx.58)

    오래전 책에서 읽었는데
    사람들이 외로워보이는 사람을 본능적으로 싫어하게끔 되어있다네요.
    사회의 낙오자 비슷하게...

    외로움을 타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기피대상으로 안보이려면
    외롭지 않은척
    혼자라도 재밌게 잘지내는척... 혼자가 더 좋아서 스스로 혼자를 선택한척 하는게 필요한거죠.

    실제 정말로 혼자 잘 지내고 외로움을 안타는 사람들이 꽤 많이 있어요.
    정말로 영화 나는 전설이다 처럼 혼자 좀비가 안되어 정상인으로 남겨져도
    주인공보다 더 씩씩하게 정상적인 정신으로 잘 지낼만한 사람들도 은근 있긴 있음

    반면에 굉장히 외로운데도 씩씩한척 외롭지 않은척 하는 사람들도 또 많이 있음
    외로운걸 티내는게 별로 호감가는 모습은 아니라는걸 아니까 그런거겠죠
    이런 사람들은 좀 짠하죠. 외로운데 티를 못내는거니까.

  • 22. 저요
    '17.2.8 3:44 AM (219.254.xxx.151)

    외로움 안타요 혼자 잘놀아요 웹서핑하다보면 재밌고시간도잘가는데요 책도보고음악도듣고~제주도 바닷가보이는집에서 혼자 살아봤음좋겠어요 글고 가끔 친구만나면되구요 내성적이라 혼자있는게편한데 모임가면 웃기고재밌다고 빠지면친구들이싫어해요 진정한친구 몇명에 노후자금있으니 바랄게없네요~~~

  • 23. ...
    '17.2.8 4:32 A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혼자 사는데 혼자있는 시간이 만족스럽고 행복해요.
    외로움 못느끼가요. 애완동물 키워서이기도 하지만 없을때도 그랬어요.
    여러 차례 사람에 대한 실망과 상처받는걸 반복하면서 내상이 깊어요. 동성, 이성, 가족까지요.
    늘 타인을 만나면 경계하고 약간 긴장하고 특히 낯선 사람이면 더하고요.
    혼자 있는 시간엔 긴장을 풀고 자유롭게 무장해제를 하게 되니 혼자 있는게 즐거워요.
    오히려 20대때 내상이 없고 가족과 살때 외로움을 탔던거 같아요.

  • 24. ...
    '17.2.8 4:33 A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혼자 사는데 혼자있는 시간이 만족스럽고 행복해요.
    외로움 못느끼가요. 애완동물 키워서이기도 하지만 없을때도 그랬어요.
    여러 차례 사람에 대한 실망과 상처받는걸 반복하면서 내상이 깊어요. 동성, 이성, 가족까지요.
    늘 타인을 만나면 경계하고 약간 긴장하고 특히 낯선 사람이면 더하고요.
    혼자 있는 시간엔 긴장을 풀고 자유롭게 무장해제를 하게 되니 혼자 있는게 즐거워요.
    오히려 20대때 내상이 없고 가족과 살때 외로움을 탔던거 같아요.
    지금은 친구가 한명도 없고 미혼에 독신이지만 불편함 못느껴요.

  • 25. ...
    '17.2.8 4:35 A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혼자 사는데 혼자있는 시간이 만족스럽고 행복해요.
    외로움 못느끼가요. 애완동물 키워서이기도 하지만 없을때도 그랬어요.
    여러 차례 사람에 대한 실망과 상처받는걸 반복하면서 내상이 깊어요. 동성, 이성, 가족까지요.
    늘 타인을 만나면 경계하고 약간 긴장하고 특히 낯선 사람이면 더하고요.
    혼자 있는 시간엔 긴장을 풀고 자유롭게 무장해제를 하게 되니 혼자 있는게 즐거워요.
    오히려 20대때 내상이 없고 가족과 살때 외로움을 탔던거 같아요.
    지금은 친구가 한명도 없고 미혼에 독신이지만 불편함 못느껴요.
    동성이든 이성이든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알게 되면 또 얼마나 상처를 받을까 걱정과 경계심부터 들어요.

  • 26. ...
    '17.2.8 4:42 AM (211.208.xxx.105) - 삭제된댓글

    혼자 사는데 혼자있는 시간이 만족스럽고 행복해요.
    외로움 못느끼고요. 애완동물 키워서이기도 하지만 없을때도 그랬어요.
    여러 차례 사람에 대한 실망과 상처받는걸 반복하면서 내상이 깊어요. 동성, 이성, 직업상 만나는 사람들에 가족까지요. 낯선 사람을 만나면 경계하게 되고요.
    혼자 있는 시간엔 긴장을 풀고 자유롭게 무장해제를 하게 되니 혼자 있는게 즐거워요.
    오히려 20대때 내상이 없고 가족과 살때 외로움을 탔던거 같아요. 30대부터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40대인 지금은 친구가 한명도 없고 미혼에 독신이지만 불편함 못느껴요.
    동성이든 이성이든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알게 되면 또 얼마나 상처를 받을까 걱정과 경계심부터 들어요

  • 27. ㅇㅇ
    '17.2.8 4:46 AM (175.209.xxx.110)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서...
    상대적으로 외로움을 덜 타고 더 탈 순 있겠지만..
    혼자 있을 때 완전한 사람은 있을 수 없다고 ....

    특히 대놓고 외로움 아예 안타거나 덜 타는 분들,
    이런 분들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회피적 애착성향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음.
    본능적으론 사람과 그 애정을 너무나 갈구하는데 도저히 그걸 얻을 수 없는 경우,
    가령 어린아이때 바쁜 부모님의 부재라던가 ....
    아니면 학창시절 친구들로부터 외면받거나 상처받았던 기억이라던가..
    연인으로부터 상처받았던 기억 등등 으로 비롯된 트라우마 같은 거임.
    물론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그런 경우 본인 스스로 혼자 잘 놀고 사람이 아쉽지 않다고 여김.

  • 28. ...
    '17.2.8 4:48 AM (211.208.xxx.105)

    혼자 사는데 혼자있는 시간이 만족스럽고 행복해요.
    외로움 못느끼고요. 애완동물 키워서이기도 하지만 없을때도 그랬어요.
    여러 차례 사람에 대한 실망과 상처받는걸 반복하면서 내상이 깊어요.
    동성친구, 이성, 직업상 사람 상대하는 일이라 만나는 사람들, 가족까지요.
    20년 동성친구한테 배신당하고 상처 받을때, 가족한테, 이성한테 등 오래만났고 내가 믿었던 사람일수록 상처가 크더라고요. 그렇다고 낯선 사람이라 해서 상처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낯선 사람을 만나면 경계하게 되고요.
    혼자 있는 시간엔 긴장을 풀고 자유롭게 무장해제를 하게 되니 혼자 있는게 즐거워요. 사람이 진절머리나요.
    오히려 20대때 내상 없고 가족과 살때 외로움을 탔던거 같아요. 30대부터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40대인 지금은 친구가 한명도 없고 미혼에 독신이지만 불편함 못느껴요.
    동성이든 이성이든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알게 되면 또 얼마나 상처를 받을까 걱정과 경계심부터 들어요.
    사람이 진절머리 나요.

  • 29. ㅇㅇ
    '17.2.8 4:54 AM (114.206.xxx.35)

    저는 외로움을 잘 안타요. 직장에서나 친구들 사이에서는 밝고 유쾌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기대나 인맥에 대한 욕심이 없어요. 혼자서도 할일도 많고요. 운동, 영어공부, 음악듣고 책 읽고 등등...

  • 30. 비바비바
    '17.2.8 4:55 AM (156.222.xxx.158)

    전 혼자 있는 시간이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혼자 있는 시간이 없으면 어히려 불행해요.
    하지만 저도 친구 많습니다.
    가족 친구들이 절 많이 찾고 불러내요.
    직장 동료와도 친구가 돼서 오래 관계 유지하고요. 2222222

    "특히 대놓고 외로움 아예 안타거나 덜 타는 분들,
    이런 분들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회피적 애착성향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음......"이란 댓글의 의견도
    일정부분 수긍은 가지만,
    정말 혼자라도 여럿이라도 모나지 않게 잘 지내고
    혼자임이 외롭다는 감정이 아니라,
    인간은 원래 혼자이며 편안한 나만의 시간이라는데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죠.
    괜찮고 아무렇지 않다는데 너는 외로울거야 회피일꺼야...뭐 1%가능성이라도 있으면 있는거니까요.
    허나 1%제외하고 인간은 사회적동물임 인정하지만,
    원글이 말하는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 조차 외로워하고 불안해하는 사람을 말하는 거 같아요.
    저 같은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을 참 좋아해서 잘 이해가 안가요.
    아주 잘 지내요.
    안 믿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ㅎ

  • 31. ...
    '17.2.8 5:01 AM (211.208.xxx.105)

    인간은 원래 혼자이며 편안한 나만의 시간이라는데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죠.
    괜찮고 아무렇지 않다는데 너는 외로울거야 회피일꺼야...222222

  • 32. 누구나외로움을타긴하겟죠?
    '17.2.8 5:04 AM (116.46.xxx.185)

    저는 혼자 살면서 직업도 프리렌서라
    정말 사람 만날 일이 없고
    또 만날 시간도 없어요
    말을 하고 싶을 때(대화가 아니라 그냥 말을 ㅎㅋ)아주 가끔
    주변 동료를 만나서 잠시 맥주 정도 마시는데
    그나마도 만나고 나면 괜히 만난 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가 없네요
    특히 별일 없이 가깝지 않은 사람을
    만나는건 전혀 관심이 없다보구요
    가끔씩 외로움을 느끼긴 하지만 문제되진 않네요
    아마도 제 일에 몰두할 수 있기에 가능한거 같아요
    만일 지금 하는 일을 놓는다면 어떨까 생각해보면
    크게 외로움을 탈 거 같거든요
    다행인건 오래 오래 즐겨 할 수
    잇는 일이라는 점이네요

  • 33. ..
    '17.2.8 5:17 AM (184.181.xxx.133)

    나이 들수록 혼자 있는게 편하게 되던데요
    30대에는 사람들 주변 아줌마들 만나고 싶고 그랬는데
    이제 40되니
    다 피곤해지더라구요

  • 34. 저도
    '17.2.8 6:40 AM (92.233.xxx.155)

    친구 없는데 안 외로워요. 심지어 외국에 살아서 가족도 옆에 없음
    원래 좀 약간 냉정한 면이 있기도 하지만 한 때는 가족보다도 친구 좋아했어요
    그런데 친구도 결국 남이고 내가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는 사람은
    그나마 가족밖에 없다는걸 깨달아서 친구에 집착 안하게 됐고
    혼자서 그냥 인터넷만 해도 너무 시간이 금방 가서 외롭지가 않아요
    하루를 알차게 보내지 못했다는데서 오는 자괴감 그런건 있지만 정말 외롭진 않아요

  • 35. 외로움의 정체
    '17.2.8 6:53 AM (83.78.xxx.45)

    저도 외로운 게 뭔지 질 모르던 사람인데 최근에 갑자기 외롭다고 느낀 적이 있었어요. 그때 알게 되었죠. 아, 이런 이유로 사람들이 외롭다고 하나보다 하고요.
    제가 당시에 느낀 감정은 상실감과 자괴감 그리고 내 능력이 내 생각보다 없구나 하고 느꼈을 때였어요.

    목표가 있고 그걸 위한 계획이 있는 동안에는 외로움을 못 느꼈던 거 같은데, 그 목표가 과연 나에게 맞는 거였는지 회의감이 드니까 외롭다라고 느꼈던 거 같아요.
    이건 정말 제 개인적인 경험이라 일반화하긴 그렇지만 원글님이 뚜렷하게 원하는 목표나 꿈이 없으신 거 아닐지. 확실한 꿈이 있으면 외로움 느낄 시간이 없어요.

  • 36. ㅇㅇ
    '17.2.8 8:42 AM (117.111.xxx.56)

    저도 내성적이라 혼자서 충전을 해야하는데요
    계속 혼자있으라하면 사이코될것같던데요
    주말부부인데밥먹는것부터도 혼자먹으면 맛이없어요
    혼자서일하고혼자서노는거 가끔은좋지만 매일홀로라면 뇌기능도떨어져요편하긴해도요

  • 37. ㅇㅇㅇㅇ
    '17.2.8 9:00 AM (211.196.xxx.207)

    외로운게 뭐죠?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 38. ㅇㅇ
    '17.2.8 9:19 AM (1.252.xxx.161)

    윗분처럼 저도 그래요 약속 파토나면 편안한 기분이 몰려와요 저같은 경우는 주로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성격이다보니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받느니 혼자 노는게 훨씬 좋아요

  • 39. 저도 별로
    '17.2.8 9:25 AM (1.233.xxx.131)

    가끔 심심한 적은 있어도 외롭지는 않아요.
    혼자 밥 먹는 거 맛 없다는 분도 계신데 전집에서 혼자 먹는 밥이 제일 맛있어요.

  • 40.
    '17.2.8 9:54 AM (121.168.xxx.241)

    저도 별로 외로움 안타는것같아요

  • 41. ...
    '17.2.8 11:29 AM (222.239.xxx.231)

    아쉬울게 없으면 외로움 모를거 같네요
    무난한 가족 부모 형제 있거나
    본인 커리어도 역량에 맞게 갖춰져서
    비슷한 친구 동료 있거나
    물려받든지 본인이 벌어서든지 재산 있고

    친구 가족 있으면서 혼자도 좋은거와
    그런 관계 없으면서 혼자는 다르겠죠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좋고 없어도 그만이고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충만하면서 혼자면
    자유로울거같아요

  • 42. 나는
    '17.2.8 12:18 PM (59.8.xxx.112) - 삭제된댓글

    별로 안타요
    사실 외로울때도 있지만 혼자 스스로 잘 놀아요
    요즘은 저녁에 포켓몬고를 하면서 한바퀴 돌아요
    이거 운동하는 사람들에게 딱 좋아요
    그냥 운동도 좋지만 이거 찾아서 한바퀴 돌면 스스로 그냥 재미있어요
    그리고 만화책도 보고, 혼자 뭐든 잘할수 있게 해놨어요
    가족은 있고요
    남편아이,
    사이좋고요
    그래도 혼자 잘 놀아요

  • 43. ...
    '17.2.8 12:35 PM (101.235.xxx.8)

    혼자산지 10년 넘었는데 심심하단생각할때는 있어도 외롭다는 생각이 든적은 없어요 오히려 둘이 더 불편한데 어쩌나요 ㅡ.ㅜ 가족이랑 같이 있는것도 불편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514 (알림))오늘밤 8시 JTBC안철수뉴스룸 생방송 출연 12 ㅇㅇ 2017/02/09 1,116
649513 한끼줍쇼에서 웃긴게요 10 ... 2017/02/09 6,285
649512 초등2학년 남자아이 학원등 원해서했다가 힘들면 또하기싫다 6 고혈압 2017/02/09 1,083
649511 이런경우 제가 야박한건가요? 18 예비엄마 2017/02/09 3,902
649510 혹시 사학 또는 인류학 관련 전공하신분이나 업종계세요? 4 궁금합니다... 2017/02/09 688
649509 김성태는 바른정당이 여당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11 정권교체 2017/02/09 920
649508 문자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까요? 8 2017/02/09 1,068
649507 지난 여름 구조 입양 되었던 밍밍이와 씽씽이...^^* 6 뮤즈82 2017/02/09 1,109
649506 집에서 샤워 가운 쓰시는 분 있나요? 22 ㄱㅅㅈ 2017/02/09 14,356
649505 도서관 유아열람실에서 아이 책 읽어줘도 되나요? 7 도서관 2017/02/09 1,141
649504 몸에 기력이 쭉 빠진 느낌인데요 5 질문 2017/02/09 2,359
649503 독일 스위스 자유여행시 꼭 밥을 먹어야한다면 9 식사 2017/02/09 2,284
649502 써모* 보온보냉주전자쓰시는분들 계신가요?? 7 주전자 2017/02/09 1,000
649501 성형기술이 발달했다 해도 티 안나기는 어려운가 봐요. 30 제 아무리 2017/02/09 8,544
649500 분당수지 판교 조용한식당 1 졸업 2017/02/09 1,247
649499 개성공단한국기업들...최순실 고소하세요 6 ㅇㅇ 2017/02/09 765
649498 [끌올] 헌법재판소 사이트 주소, 바른정당 의원 전화번호 3 정권교체 2017/02/09 571
649497 모르는 사람한테 받은 쪽지가 좀 그렇네요 12 ..... 2017/02/09 3,138
649496 흑염소 약재 4 흑염소 2017/02/09 883
649495 한끼줍쇼 프로 어때요? 35 이이 2017/02/09 6,035
649494 홍익대 입학식 몇일인가요? 2 ... 2017/02/09 1,131
649493 저 하늘에 태양이요 3 .... 2017/02/09 956
649492 혹시 아이의 큰 모반(점) 수술해 보신 분 계세요?(절실) 서울.. 8 바오 2017/02/09 3,236
649491 [단독] 특검 "朴 대면조사 일정 비공개 없다".. 7 특검쎄게나가.. 2017/02/09 1,275
649490 남편 지칭할때 신랑 이라는 표현 너무 징글. 56 .... 2017/02/09 1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