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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얘기 하니깐

꽇나무열매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7-02-07 18:43:25

아직 결혼을 안했으니 친정엄마는 아니고

30년 넘게 같이 살아오면서

정말 많이 부딪혔는데요

결혼하는 이유가 집에서 벗어나고 싶었고 엄마를 보고싶지 않아서 였져

그런데 결혼얘기가 나오면서 걱정이 되더라구요

다들

결혼하면 엄마가 제일 많이 생각날거 라면서

아직까진 안가봐도 모르겠는데

육아나 반찬 등등 다 친정엄마가 많이 도와주는데

없으면 많이 서러울거 라면서

남편이랑 싸우면 같이 욕해줄 사람이 친정엄마고


저처럼 친정엄마랑 사이가 안좋으신 분들 중에

결혼하시고 힘들었던 적있나요

아님 이럴때 생각난다든지

그리고 어떻게 헤쳐 나가시는지 궁금합니다.

IP : 121.130.xxx.1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7 6:49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전 하나도 안아쉽던데요
    그깟 반찬이야 사먹으면 그만이고 솔직히 요즘같이 레시피 넘치는데 뭐하러 남의 손 빌릴까요
    두돌 에너지 넘치는 아들내미 키우는데 잠시잠깐 누가 좀 뵈줬으면 싶긴 한데 시급 몇천원에 국가에서 나오는 육아도우미가 있어요. 아쉬운대로 쓰면 되구요
    전 아쉬운거 진짜 1도 없더라구요
    워낙 사이가 별로였어서 그런지 오히려 엄마가 자꾸 찾아오려 하는게 큰 부담이에요

  • 2. 친정엄마 별루
    '17.2.7 7:10 PM (1.247.xxx.94)

    친정엄마 별루 안좋아하는데요
    결혼하고 나면 애낳았을 때라든지 애 급히 봐줄 사람이 없을 때라든지 봐줄 엄마가 있다는 건 넘 감사한 거 같아요
    친정 자주 안보고 보면 보면 속으로 은근 짜증이 나긴 하는데요 감사한 건 또 감사하더라구요
    결혼해도 친정 엄마 필요한 일이 많아요

  • 3. fg
    '17.2.8 9:54 PM (1.243.xxx.134)

    그런 보편적인 이미지의 친정엄마와 님의 친정엄마가 얼마나 비슷하냐의 문제이죠
    저흐 어머니는 보편적인 친정엄마는 아니었고...사이도 좋은 적이 없었어요 ㅈ가 또둘째라 별로 관심도 못받고
    결혼하고 거의 질 안보고 살아요 보고싶지도 않고요
    물론 결혼생활 해보니 친정이 그리워지는 그런 마음을 알것 같더라구요, 그치만 우리 친정은 그런것하곤 거리가 머니까...
    그냥 내가정 과 나에 충실하게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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