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대학 성적이 바닥이라 우울한 제가 미워요.

우울 조회수 : 2,229
작성일 : 2017-02-08 10:28:47

아들이 제대 후 2학년 복학합니다.

1학년 성적 바닥이었고 국가장학금 못 받았어요. 

학자금대출도 안되는 성적으로 비싼 사립공대 등록금을 내며 다녀야 하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보통 알바를 시키라고 하지만 본인이 하지 않는데 억지로 시킬 수도 없잖아요.

아들은 최소한의 용돈으로 불만 없이 잘 지냅니다.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겠지요?

제가 우울한 이유는 대학 졸업 때까지의 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안되고

그 어마무시한 비용을 상쇄할만큼 아이가 성실하지 못한 모습 때문이겠지요.

취업도 불확실한 시대에 등록금을 빚으로 안길 수도 없고...




IP : 210.103.xxx.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8 10:55 AM (117.123.xxx.109)

    국.장을 못받을 정도면 아이와 진지하게 대화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대학을 다니고 싶은건지..(죄송)
    제 아이는 딸인데 어차피 스카이 아니면 국.장받아도 등록금적어야 한다며
    지방국립대 갔어요
    방학때 알바해서 방(원룸)임대료도 다 벌어서 다닙니다
    20살 이후로 지원하는 거 없어요
    그래도 불만 없던데요

  • 2. 에고
    '17.2.8 11:01 AM (202.30.xxx.24)

    저도 장학금 받고 대학다녔고 용돈도 거의 제가 알아서 벌어서 충당했던지라
    솔직히 집에서 지원해줄 수 있으면 지원해주시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에요
    돈벌면서 학교 다니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그렇지만 원글님이 힘든 상황이라면 솔직하게 아들하고 얘기하세요.
    원글니미 지원해줄 수 있는 돈은 얼마인지, 딱 수업료까지인지 아니면 최소한의 용돈인지.
    아들이 학교는 다니고 싶어하는건지. 어떻게 할 생각인지. 아무 생각이 없는건지. 보통 제대할 때쯤이면 공부할 의욕에 가득차서 나오기는 하던데.....

    일단 얘기를 먼저 해보시고 (너무 닦달하듯이 하지는 마시고 현재 상황을 솔직히 가감없이 말씀하세요. 의논하는 거죠)
    그 다음에 같이 궁리해보세요.

  • 3. 돈이 없다
    '17.2.8 11:28 AM (49.196.xxx.12)

    솔직히 통장 보여주시고 장보기 라도 시키시고...

  • 4. 원글
    '17.2.8 11:44 AM (210.103.xxx.39)

    아이는 마음은 있는데 행동이 없는 것 같아요.
    그게 마음이 없는거나 마찬가지인가요?
    동생이랑 얘기하면서 2학년 때도 성적 안 나오면 자퇴한다고 ㅜㅜㅜ
    엄마인 제가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 5. 루이지애나
    '17.2.8 12:33 PM (122.38.xxx.28) - 삭제된댓글

    아마 기초가 부족해서 공부에 손을 못대는거 아니라면...걍 공부 안하는건데...걱정이시겠네요ㅠ
    공대면..물리 화학 수학 기초가 있어야 하는데...점점 어려운 과정으로 들어가게 되면...자신도 어찌할바를 모를 것 같고...그렇다고 중퇴는 아닌것 같구요ㅠㅠ 열심히 안해서 그런거면...휴학하고 취직하라고 하세요ㅜㅜ

  • 6. ..
    '17.2.8 12:38 PM (114.204.xxx.212)

    돈이 없다고 하고 의논하세요
    자퇴보단 휴학하고 좀 생각해 봐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4378 소소한 뷰티팁인데요 6 날날마눌 2017/02/21 4,923
654377 프랑스 대선 개입한 미국..사르코지 당선시켰다. 5 미국꼭두각시.. 2017/02/21 827
654376 10년차 아파트 전세나갈때 2 10년차 2017/02/21 1,426
654375 여행다녀오면 더 허무한거 같아요 9 000 2017/02/21 4,847
654374 토다이랑 마키노차야 또는 다른 해산물 부페 가보신 분 계세요? 8 부페 2017/02/21 2,254
654373 에르메스 가방 있으신분들만 봐주세요~ 5 가방덕후 2017/02/21 4,731
654372 남자 복학생 선물 뭐가 좋을까요? 2 꼭알려주세요.. 2017/02/21 724
654371 82쿡님, 영어전문가님, 40대중반입니다. 영어관련 문의드려요!.. 7 성인 영어 2017/02/21 2,333
654370 길동이형 길현이는 어떻게 된거예요? 5 ... 2017/02/21 2,365
654369 막걸리에 빠졌어요. 30 조이 2017/02/21 4,481
654368 취소 후 재결제가 될까요? 2 Dd 2017/02/21 844
654367 최고의사랑 보다가 9 부성 2017/02/21 2,921
654366 황석정 연기 너무 못하네요. 19 .. 2017/02/21 11,037
654365 성당가방 천가방 추천 3 가방 2017/02/21 1,673
654364 민주경선참여 전화가 오나요?제가 하나요? 2 땅지맘 2017/02/21 713
654363 노승일 "추가 폭로할 부분 상당히 많다" 10 ........ 2017/02/21 2,664
654362 피고인도 재밌어요 2 .... 2017/02/21 1,103
654361 가지고다니면서 글쓰기나 인터넷검색하기좋은 작은사이즈 노트북? .. 1 잘될꺼 2017/02/21 663
654360 신사동 이봄씨어터 잘 아시는 분? 영화 2017/02/21 2,301
654359 임신중에 유방마사지..꼭 해야 하나요? 10 궁금 2017/02/21 3,494
654358 이용하지 않는 호텔숙박권은 어떻게 처분하죠?? 4 아까시 2017/02/21 1,074
654357 특검 연장해도 탄핵 날짜는 변함 없는건가요? 5 궁금 2017/02/21 533
654356 우병우랑 기자의 눈싸움 (누가 이기나 보까?) 8 우병우구속 2017/02/21 2,276
654355 제일 웃긴 말, 법대로!!!!!!!!!!!!!!!!!!!!!!!.. 2 .. 2017/02/21 452
654354 여기 문재인 추종자 많죠? 28 정신차려요 2017/02/21 1,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