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벙덤벙 교회다니고 있는 날나리 신도입니다.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어린시절 친구 전도로 교회가서 줄곧 기독교 문화안에서 성장했어요.
몇해전 성경내용이 대대적으로 바뀌었지요.
눈감고도 외원하던 사도신경이며 주기도문도 조금씩 문귀가 바뀌어
나이들어선지 입에밴 기도문내용이 바꿔지지않아 결국 바뀐것을 못외우고
주일마다 그냥 스크린에 띄어진 내용을 읽곤하네요.
그런데 궁금한것이 성경의 내용이 바뀐 이유가 뭔가요?
당시에도 목사님께 자세한 설명을 들은 기억은 없어요.
그냥 바뀌어서 새성경 구비하라고 하시고 공동구매도 하고 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처음에는 성경의 말이 예전이 번역되어 어려운 글귀가 바뀐건가 했는데
그래서 내용이 좀더 쉽게 이해되도록 하기위함인가 했는데
그 바뀐정도가 본격적으로 바뀌었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수준이어서....
결코 쉬워지지지 않았고요.
교리적으로 무슨 이유가 있다던가 그런건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요.
찬송가 가사들도 살짝살짝 바뀌기도 했던데 이런 수준의 변경은 굳이 뭐하러 바꾼거지 싶어서요.
물려받은 성경책을 내아이에게 물려주는 낭만적인 의식도 할 수 가 없게 되어 아쉽기도 하구요.
제가 요즘 촛불정국을 겪으며 세상보는 눈이 조금 삐딱선을 타는지라
그냥 성경책 판매시장이 정체되어 글자조금 해석 조금 바꾸고 종교출판계의 누군가 어마어마한 이익은 챙긴건 아닌가 하는 불순한 생각이 들어서요. 전교인이 새성격책을 다시 사야했으니까요.분명 어마어마한 금액의 성경책을 생산하고 판매했겠지요.
마치 최순실 관계자의 사익을 위해 경찰제복 디자인을 갑자기 바꿨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