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 .. 점검 동안 기다린다고 조그만 사무실에 들어갓더니
할아버지 한 분이 뉴스를 보고 계시더라구요
같이 보다보니 오전에 봤던 같은 내용의 국개의원들의 주차위반 돈 안내고
국정활동 했다고라..헐~~~ 동네 강아쥐를 만나도 국정활동일 거란 뉴스에
분위기 화기애애하게 같이 끌끌... 혀를찻지요.
시민들이 국개의원들 위반 차량 보면 신고를 하거나 사진챕쳐하란 내용이 잇길래
제가.. 옆자리 .. 그 할배께.. 어떻게 알아보냐고.. 넘버가 특이한가?? 햇더니
글쎄... ?? 이런 반응
표창원 의원이 새눌당 의원 전번 공개한 것처럼 ..차번호도 나왔으면 좋겟다 하니
급 돌변하며.. 나쁜 새X 곱하기 열 번에다가
표의원의 아파트 부녀회장인지 누군지가 ..대자보를 써놓았네.. 그 동네에 못살게 해야하네
하도..ㅈ ㄹ 을 하길래..듣다듣다
한마 디 햇네요 '더 나쁜 놈도 잘~~~만 얼굴 들고 다니던데요..?'
역쉬..할배 특징 답게 남의 얘기는 듣도않고.. 궁시렁국시렁
가장 핵폭탄급 할배 발언이..나쁜놈들 다끌어다가 야당 국회의원 만들어 놓앗다나요?? 별 미ㅊ.....
그러다 화면 바뀌어.. 트럼프의 특유의 악의기운내뿜는 얼굴과 함께
반이민정책 .. 소송 건이 나와 또 한마디 햇죠..할배 들으라고..
" 우리나라만 잘 못 뽑은 줄 알았더니만. 미국도 댓통 하나 잘못 뽑아.. 온 나라가 시끄럽네요~~~"
이번엔 들었능가... 콧방귀를 뀌더라구요.. 에라이...
그래도.. 이전에 비해 저런 할배나 할매 질러대는 소리에 맘속으로만 불쾌하지 않고
그나마 대응을 두어번 해주는 게 발전이라면 발전 이겟네요..ㅉㅉ
저렇게 늙지 않으려면 어떻게 나를 닦아야하나... 심란해진 오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