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없는 부부입니다 올해 고민이네요
남편 45세 부부입니다.
이제껏 열심히 일하고 살고 있고
주말부부이며
둘이 삶에 만족하며 지내왔습니다.
갑자기 시부모님이 아이가 있었으면 하십니다.
그러고나니 저 역시 아이가 있어야 하나? 시급한 마음이 드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42 이네요.
남편은 여전히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그런데 우리 생활패턴엔 힘들겠다~~의 의견이지만 낳으면 열심히 키울 거랍니다.
현실적으로 생리적으로 애를 낳아 키울 수 있는 나이일까요?
제가 나중에 애를 낳지 않으면 엄청 후회하게 될까요?
저랑 비슷한 상황의 분들 계시면 경험담을 듣고 시 습니다. ㅜ ㅜ
1. ...
'17.2.5 1:35 PM (84.144.xxx.252)경제력을 알아야죠.
2. 전
'17.2.5 1:38 PM (27.35.xxx.133) - 삭제된댓글남편도 낳으면 열심히 키우겠다고 하지만
제가 싫어요
잘키울 자신이 없어요3. 딩크
'17.2.5 1:39 PM (223.62.xxx.129)경제력은 강남 60평 아파트 자가
건물 월세 소득도 있고
남편 회사 다니는데 사실 월급은 적어요.
물려받은 재산이 많아서 경제력은 걱정이 아녜요4. ///
'17.2.5 1:39 PM (61.75.xxx.205)생식능력은 사람마다 달라요.
아주 드물긴 하지만 나이 오십에도 자연임신되는 사람이 있고 마흔 넘어가면 힘든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요즘은 45세까지 아이 낳는 경우가 더러 보입니다.
통계는 통계일뿐이고 본인 상태는 산부인과가서 제대로 진단 받아보는게 제일 정확합니다.
이미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은 자식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다는 강력한 증거죠.
아이 생각이 전혀 없으면 시어머니가 자식 이야기하면 속으로 그냥 웃고 말아요.
이런 분은 나이들어 크게 후회하고 자식 생각이 확고하게 전혀 없는 사람은 나이 들어도 안 낳길 잘했다고
합니다.
자식을 낳아 기를지 말지하는 문제는 정답이 없어요. 본인 건강과 본인의 가치관과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5. 경제력 뒷받침 된다는 조건하에
'17.2.5 1:40 PM (173.63.xxx.135)본인이 원하면 낳아야 하는데... 혈육이 막 땡기고 애 이뻐 죽겠고 임산부보면 부럽고 막 그러세요?
그럼 준비하셔야겠지만... 힘들고 귀찮치 않으실런지...40대중반까지는 시도하시는 분들 있긴한데,
어머님께서 낳았으면해서 뭔가 동기부여되신거라면 반대죠.
82에선 화이팅해대면서 낳으세요 노력해보세요 노산에 대해서 그렇게 말하지만
본인이 아니 낳아서 키우시는겁니다. 주변의견에 휘둘리지 마시고 본인이 남편과 신중히 결정하시는게
좋을 거예요. 남들이 키워줄게 아니니까. 그런데 예쁜것만 생각치 마시고 원글님 60대중반 남편분 70까지
인생 저당잡힐 준비는 되셨습니까? 꼭 준비되셨습니까?하는 락가수같지만 현실적으로 말씀드려봅니다.6. 말립니다
'17.2.5 1:40 PM (211.201.xxx.173)올해 가져서 내년에 낳는다고 해도 환갑지나서 아이 대입 뒷바라지 해야해요.
십대에 육십대, 이십대에 칠십대 부모를 가져야하는 아이 입장을 생각해보심이.7. ᆢ
'17.2.5 1:41 PM (175.223.xxx.199)님 나이 지금 시험관 해도 초산 임신 성공률 10퍼센트도 안됩니다 남편 정자질도 안좋을테고요 미세수정 등등 온갖 시술해야함 그러다보면 10차씩 20차씩 하게 되고요 인생 다 망가져요 그냥 두분이서 행복하게 사세요
8. ..
'17.2.5 1:4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더 늦기 전에 얼렁 낳아요.
이영애도 40넘어 낳았을걸요.
모니카 벨루치도 그렇고.9. 딩크
'17.2.5 1:44 PM (223.62.xxx.129)체력적으로 너무 함들겠죠?
가장 고민은 다른것보다
우리의 지금 만족스런 삶의 패턴이 엉망징창으로 변해서 혹시나 아이를 낳은걸 후회하게 되면 어떡하나..가 가장 커요. ㅜ ㅜ 시부모님은 이 세상에 이제 우리의 dna가 남지 않는다는 것에 너무나 큰슬픔을 느끼고 계시구여10. 고민
'17.2.5 1:44 PM (110.47.xxx.46)돈 걱정 없으시니 고민하시기보단 빨리 시도를 해보심이.
그래도 힘들 나이잖아요. 되면 감사한거구요11. ㅇㅇ
'17.2.5 1:45 PM (223.62.xxx.175)태어날 아이를 생각해서 낳지마세요
초등생이 엄마 나이 오십~아빠는 그 이상
저라면 너무 싫어요12. ...
'17.2.5 1:45 PM (211.192.xxx.1)일단 주양육자인 원글님이 갖고 싶어야죠. 남편도 보겠지만, 아무래도 여자가 주양육자가 되잖아요. 님이 정말 원하면 낳으셔도 되구요. 시험관 안해도 생기면 잘 기르겠다 하셔도 되구요. 지금 님은 시험관 할 정도로 간절히 바라는 것 같지는 않아서요.
13. ㅇㅇ
'17.2.5 1:46 PM (222.104.xxx.5)애 낳으면 주말부부 하면 안 됩니다. 부부가 같이 애를 봐야 해요. 경제적인 능력은 괜찮으시니 도우미 쓰시고 님과 남편은 애를 보세요. 그래도 힘들 겁니다.
14. ......
'17.2.5 1:46 PM (175.223.xxx.247)거의 불가능이예요 그 나이 임신 자체가요 고민할필요도 없음요
15. 고민
'17.2.5 1:47 PM (110.47.xxx.46)삶의 패턴 타령하실거면 절대 낳지 마세요.
애한테 못할짓이에요. 나이가 많음 아이 귀하게 생각하고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맘이라도 있어야지 아차피 체력도 떨어져 힘든데 젊은 애들처럼 내 생활, 내 자유 어쩌고 하면 낳으면 안되요.
애기 태어나면 당연히 그간 생활패턴은 완전히 사라지고 아이에게 맞추는 삶 시작이에요16. ㅇㅇ
'17.2.5 1:48 PM (223.33.xxx.69)출산이야 뭐 시험관도 있으니깐요
그러나 얼른 결정하세요 이미 늦었어요
그리고 결정하심 갈핑질팡하지마세요
선택했으면 그 길로 가는겁니다17. ...
'17.2.5 1:49 PM (173.63.xxx.135)원글님! 그 DNA란거 사람마다 다 가지고 있고 정말 흔한거고 대단한거 아닙니다.
그리고 언제 믹스되고 끊길지 모르는게 그런 유전적인 요소들이죠.
그런 이유라면 말립니다. 시어머니 등살에 못이겨 아이를 낳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구요.
82에 노산모들 은근 있다고는 알고 있지만, 솔직히 힘들겁니다.
말은 자기애니까 예뻐죽겠다곤 하지만... 나이 60에 아이 학업진로 봐줘야하면 머리 되게 아프잖아요.
남편분과 상의하셔서 결정하세요. 시어머니가 아니라...18. 님도
'17.2.5 1:50 PM (124.54.xxx.150)일하시나요? 애낳으면 일 그만두실 생각이세요 아님 도우미구해서 도우미손에 애 키우실거에요? 양가부모님들 연세많으셔서 못봐주실거고.. 계속 이대로 주말부부할거면 거의 싱글맘이나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만큼 나의 dna릉 세상에 남겨놓고싶은 욕구가 충만하세요? 왜 부모님이 하랜다고 이제사 그 말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님 자신이 가만히 앉아서 고민하시고 답을 내보세요 저도 개인적으론 환갑넘어 고등학교 아이 키우는거는 아이입장에서는 너무 싫을것 같아요 ㅠ
19. 경제력
'17.2.5 1:50 PM (39.7.xxx.228)염려 없다면 낳아도 될거 같지만 그 아이룰 위해서는
낳지 않는게 좋을거 같아요.20. 저라면
'17.2.5 1:52 PM (115.137.xxx.109)그 나이엔 안낳아요.
모든 패턴이 무너지고 늦게 낳는것도 내 욕심이지 아이 입장에선 또...
돈이 너무 많으면 모를까.21. j전
'17.2.5 1:52 PM (221.127.xxx.128)결제력만 있다면 아이 하나 가지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기가 얼마나 이쁜데요
사춘기오고 공부 시키려면 웬수 되지만 경제력 있음 키울만 하죠22. 샤베
'17.2.5 1:53 PM (202.136.xxx.15)시험관이라도 빨리해서 올해 내로 낳으세요.
23. 낳는거 권해요.
'17.2.5 1:53 PM (175.113.xxx.70)재력이 안되면 어쩔수 없지만
요즘 초산들이 늦어져서
40대에 낫는 사람들도 많아요.
내 속으로 낳은 아기
내 눈만 바라보는 내 아기
안아보면
그야말로 모든거 다해주고싶은 사랑이 나한테 넘친다는 거에 놀라게 됩니다.
신비로운 경험이죠.24. ㅎㅍ
'17.2.5 1:55 PM (123.109.xxx.132)이런 글 종종 올라오던데
아무리 딩크라 해도 사십전에 한번쯤
충분히 아이문제를 생각해서
아이에 대한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시면
일찍들 아이 가지시길 바래요.
사람 마음이 언제든 아이 가질 수 있다고 여길 때와
더이상 아이 갖는 게 많이 힘들때와는
아이에 대한 관심도가 다를 거라 봅니다.
후자가 더 아이에 대한 미련이 심할 거라 생각되구요.
원글님도 좀 더 나이들면 폐경오고 어려울 거라 판단되니
마음이 아이갖는 걸로 쏠리는 걸거에요.
그러니 딩크부부들 계시면 아이문제들을 더 한번 깊이 생각해보셨음 해요.
개인적으로 늦게 낳은 거 찬성 안하는 편입니다.25. 딩크
'17.2.5 1:57 PM (223.62.xxx.129)낳는거 권해요 님 글 보니 왜 갑자기 막 눈물이 나죠?
26. ...
'17.2.5 1:57 PM (121.141.xxx.230)아직 낳을순 있는 나이네요... 병원다녀서 한번에 가시짐 되요.. 더 늦음 힘들고요... 경제력이 되시니 애낳고 사람쓰면 되요...
27. ....
'17.2.5 1:58 PM (110.70.xxx.155)경제력 충분하시니 늦게라도 시도는 해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서른 넷인데요. 친구 엄마들이 40에 둘째, 셋째 많이 낳으셨는데 요즘 60대 젊어요.
28. 흠.. 저랑 비슷한 마인드네요
'17.2.5 1:59 PM (180.230.xxx.53)현재 삶이 만족스러워 애기 생각 거의 안하고 잇는 딩크입니다.
(사실은 하늘을 못봐 별을 못따는 이유도 있음)
가끔 문득 애를 낳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하고 조바심이 찾아왔따가도 금세 사라지네요.
그러다보니 어어 40초반도 넘어가고 있네요.
일단
님 42/남편 45면 나이는 별로 문제는 안된다고 봐요. 경제력도 그만함 좋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지금 낳으면 애가 초등학생 때면 너는 환갑 어쩌구 하는 남의 말은 들을 필요도 없구요.ㅡㅡ
근데 글타고 시부모님 말 때문에 낳을 필요도 없구요.
자연스럽게 낳는게 제일 좋은데 주말부부라면 하늘 볼일이 많지 않아 자연스럽게 되지는 않을 거 같다는..ㅠㅠ29. ㅡㅡ
'17.2.5 1:59 PM (110.70.xxx.44)나이는 임신 성공률을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나다. 30세 미만 여성의 경우 71%가 3개월 내에 임신에서 성공하지만 36세의 경우 성공률이 41%로 떨어진다. 난임에도 연령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25~29세 여성의 경우 시험관아기 시술 후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26%인데 비해 40~44세 여성은 6%로 떨어진다.
ㅡㅡㅡ
시험관 도깨비방망이 아니고요
나이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30. ㅇㅇ
'17.2.5 2:01 PM (211.200.xxx.71)애가 있으나 없으나 너무 고민마세요.
어떤기회에 낳을수 있으면 낳아 잘키우시고~~
양쪽 다 장단점이있으니까요
애가 없으면 없어서좋은 장점을 즐기면서 사시고
있으면 있어서 좋은 장점을 즐기면서 사시면 되는거죠.31. 음
'17.2.5 2:01 PM (175.223.xxx.120)남이 아니라 내가 절실히 원해야 하고요
주말부부 비추구요
나이 많이 시험관 성공률 낮아요
생활패턴 운운하시니 때가 아닌 듯
그래도 원하면
경제력되시니 남편과 합쳐살고 병원가세요32. ㅎㅎ
'17.2.5 2:03 PM (223.62.xxx.166)고민하지마시고 몸이 허락하시면 넣으세요. 저희엄마 저 43에 낳으셨고 저도 둘째 39에 낳아 키우고있어요. 제나이 43이구요. 남편은 저랑 4살차이요. 저에게 엄마라고 불러주는 아이가 세상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감동의 물결이랍니다. 저도 아이가 안생겨서 늦게 낳은거예요. 워킹맘이구요. 여튼 내 속으로 낳은 내새끼. 보고만 있어도 배부르답니더.
33. ....
'17.2.5 2:03 PM (121.141.xxx.230)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보세요..안생기면 팔자려니 하고 포기하고 살면되는데..아니면 계속 해볼껄 하는 후회가 남을꺼예요....
34. 나이
'17.2.5 2:03 PM (110.47.xxx.46)30대면 나이가 큰 변수 아니지만 40대는 다르죠. 나이가 가장 큰 변수 맞아요. 지금 뭐 생각하고 말고할 나이는 지난거고 미련있음 바로 시도해도 가능성이 높지 않아요.
그리고 40대에 애 낳는 사람 과거보단 늘었다지만 초산 흔치 않습니다
생각 잘해보시고 생각이 있으심 시간 지체 안하시는게 좋겠죠35. 낳으세요
'17.2.5 2:07 PM (110.45.xxx.194)잘기르실껍니다.
36. ......
'17.2.5 2:09 PM (119.192.xxx.6)아이 생각이 있다면 주저할거 없이 병원부터 가보셔야 해요. 병원가면 내가 진짜 아이와 임신을 원하는지 알게 됩디다.
37. ....
'17.2.5 2:10 PM (175.223.xxx.217)애를 낳으면 다시는 원래 생활로 못 돌아오고 개인시간 없고 희생하고 남편과 부부싸움도 많이 할거고 건강도 안좋아지고 잠도 못 자고 힘들겁니다 100프로.. 근데 이런 고민 한다는 거 자체가 나중에 후회할 확률이 높다는 의미죠 그 어떤 좋은 것과도 못 바꿀 새로운 소중한 것이 생기는 것이니 체험하지 않는 이상 모르죠..
38. ......
'17.2.5 2:11 PM (119.192.xxx.6)40대에도 건강에 자신있어 하고 자기 나이 또래보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젊다고 해도 건강걱정을 해야하는 나이라 임신과 출산이 여성의 몸에 부담이 많이 되는 아주 어려운 일이에요. 의지가 강해야 가능해요.
39. 움
'17.2.5 2:14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주변에 40대 시험관 초산 성공 안한 사람 없어요... 기간은 제각각이지만요.
40. 지금
'17.2.5 2:15 PM (211.176.xxx.245)지금보니 님 안 낳아도 후회해요
빨리 시도해보시고 안되면 포기하세요
시도조차 안해보면 한으로 남아요
경제력 탄탄하니 하나는 낳을만 합니다
42면 좀 늦긴했지만 지금 초산 연령도 평균 거의 30일걸요
10년 좀 늦게 낳는건데요 뭐41. 미림
'17.2.5 2:17 PM (58.120.xxx.63)경제력 있으시면 낳으세요
얼마나 이쁜데요
또다른 신세계가 열립니다
처음 아기 낳았을때 신비감이란 말로
형용할수 없을만큼 가슴 벅찬 일이기도
하고 지나고 보니 키우면서
힘든 기억도 안나요42. ㅌ
'17.2.5 2:21 PM (175.223.xxx.70) - 삭제된댓글아 이가 아침에 일어나 사랑해 하고 깨웁니다
두돌 됬어요
저도 나이많아요
님 만큼경제력은 아니지만 물려줄게 돈만 있는건아니에요
세상이 신나는거라는거 알게하고 싶어요
그것만으로도 애도 저도 행복합니다
몸은 좀 고되지만 애없을때가 더 고됬어요
다 이뤘는데도 뾰족하게 살고있더라구요 제가
애잘때 공부더해요 일도 당근하구요
애있으니 더 운동 건강관리 악착같이 하게되요
걱정 마시고 예쁜아가 가지세요
영재들 40대엄마아빠가 세배정도 많다는 통계있답니다43. ᆢ
'17.2.5 2:21 PM (121.128.xxx.51)시험관 하시면 낳으실수 있어요
경제력 있으시면 체력 이 힘들면 시터 쓰면 돼요
아는집은 외아들인데 시어머니가 셋 낳으라고 하고
입주 씨터 보내주고 가사 도우미 비용 대주는데
며느리가 힘들다는 소리 안해요
경제력 있으면 육아도 덜 힘들어요44. ...
'17.2.5 2:21 PM (173.63.xxx.135)경제력만 되면 아이 낳아야 한다는건 아닌거 같아요.
원글님 성향은 원글님이 잘 아실거에요. 다른 세계가 열리면 또다른 세계는 닫히는 법이죠.45. ......
'17.2.5 2:23 PM (59.23.xxx.159)더 늦기전에 난임 병원가셔서 두분 검사 받고 시술 받으세요.
아무것도 안하시면 나중에 분명..자꾸 미련남고 후회하실거예요.
시술에 성공하면 잘 키우시면 되는거고 실패하더라도 미련은 버릴수있을거예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시고 주말 부부면 오히려 싸울일도 없을것 같은데요.
도우미아줌마 쓰고 요즘 육아를 편하게하는 장비?들 엄청 많잖아요.
싸우는건 돈에 쪼달리는 젊은 부부들이 그렇지....특히 신혼기간도 없이 바로 출산하고 육아하는경우.
제주변에 보면 나이든 부모들이 애 더 잘키우더군요.
그냥 느긋하게 풀어 놓고 공부같은데 집착도 안하구요.46. 42세
'17.2.5 2:28 PM (175.223.xxx.89)늦지 않아요
실제로 제 주변에도 결혼이 늦으니
아이도 30대후반 40넘어 첫아이도 많아요
경제력 되시니 시터 도우미 도움 받으시면
그렇게 힘들진 않을거예요
물론 삶의패턴은 아주 바뀝니다
새로운세계가 열린다고 봐야하는데
힘들기도 경이롭기도 기쁨이 넘치기도
아주 다이나믹하죠
부모가 경제적으로 안정되있는건
아주좋은 조건입니다47. ...
'17.2.5 2:31 PM (110.70.xxx.86)낳기는 힘들지만 일단 낳아놓으면 경제력 있으면 얼마든지 편하게 가능하긴 하죠
주변에 부유한 애들 보면 시험관으로 쌍둥이 낳으면 일단 시터를 각각 한명씩 두 명 붙이더라고요 가사도우미 따로 두고 시터끼리 경쟁이 붙어서 은근 발달도 빠르다는 우스개소리를..48. 딩크선언했으면
'17.2.5 2:31 PM (113.199.xxx.128) - 삭제된댓글밀고 나가세요
이제사 노력한들 이거도 저거도 아닐것이고
지금 생겼다면 당연히 낳아야 하지만
갖은 노력을 기하기에는 늦은감이 있어 보여요
여적 딩크로 있다가 아이생기면 물론 이쁘기야
하겠고 신비롭기까지 하지만 그 단촐했던
지난날들에 비해 지금이 너무 낯설수도 있고요
언제라도 흔들릴거라면 딩크라고 하지 말아야할듯49. ㄱㄴㄷ
'17.2.5 2:33 PM (175.223.xxx.129)돈여유 있으심 낳아야죠.
애키우기 힘든게 돈이 없어서에요.솔직히.
42 안늦어요. 여유있으신데 뭐가 걱정이에요. 애는 돈이 키워요. 꼭 시도 하세요. 늦은 나이에 보실 아기 얼마나 이쁠지 상상불가네요.50. 참나
'17.2.5 2:36 PM (175.223.xxx.129)언제라도 흔들릴거면 딩크라 하지 말라니 뭔 딩크부심???
남이 애낳을까봐 질투나고 초조한것처럼 보이네오51. 고민
'17.2.5 2:36 PM (61.102.xxx.218) - 삭제된댓글고민할 필요도 없이 당장 시도한다고 해도
임신 가능성이 낮은데 뭘 고민해요
시험관 시술 쉬운거 아닙니다.
정말 갖고 싶어서 다 견뎌내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어요.
임신이란건 정말 내가 원한다고 할 수 있는 그런게 아니에요.52. ....
'17.2.5 2:38 PM (122.36.xxx.161)남의 말 들을 것 없구요. 빨리 병원가세요. 전 마흔 중반인데 시험관 해서 한번에 되었어요. 주변에도 마흔 초중반 여럿 봤구요. 기술이 좋아서 예전같지않구요. 수치상어렵다고 하지만 쉬운 사람들은 쉽게 돼요. 생각하다가 시간 다 가겠어요.
53. 제인에어
'17.2.5 2:46 PM (119.207.xxx.82)이렇게 고민하시고 글 올리는거 부터가 아이 갖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거죠.
우리딸 유치원 다니는데 가보면 엄마들 나이가 천차만별이예요. 2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요.
우리아이가 친구초대했다고 해서 엄마들하고 만났는데 한 엄마는 48. 또 한 엄마는 46 이었어요. 요새는 엄마들 나이가 천차만별이예요. 건강하시면 하나 낳는것도 좋아요. 고생스럽긴한데 삶이 풍요로와져요.54. 딩크선언했으면
'17.2.5 2:47 PM (113.199.xxx.128) - 삭제된댓글저 딩크 아닌데 무슨 부심요?
남이 애를 낳거나 말거나고
오히려 애없는 나라 하라라도 낳으면 더좋죠
다만 이부부를 말하는게 아니고
딩크로 편히 사는게 애때문에 신경안쓰고 프리프리
하다는 사람들보다가 나이들어가면서 더 나중을
위해 이제라도 있어야 할까 하는게 더 나아가
이기적으로 보이고 안타까운건 사실이잖아요
부심없으니 안심하시고
175 223 님은 원글님께 도움이 되는 글을 남기심이
좋을듯 싶어요55. ..
'17.2.5 2:56 PM (112.152.xxx.96)맘있으시면..낳으셔요..하나는 내새끼 키워볼만해요..세상보는 시야가 달라요..경제력이 되면 더욱더요..
56. 순이엄마
'17.2.5 2:59 PM (124.62.xxx.7)주말 부부라는게 가장 걸리네요
57. 삶의
'17.2.5 3:01 PM (118.44.xxx.239)패턴 운운 하실 분이면 낳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지금 나이로만 보자면 백일 기도 올리며 간절히 바래도 힘들 나이에
삶의 질 , 패턴 그런 걱정 하실 분이라면 준비 안된 분이라는 거고요58. ㅇㅇ
'17.2.5 3:01 PM (223.39.xxx.104)175 223 같은 분이 애엄마일까 걱정되네요
저렇게 부르르 화내며 흑백논리펼치는 사람 참;;
원글님 고민보다는 일단 병원부터 가보세요
그럼 또 한결 잘 정리가되는 부분이 있을겁니다59. ...
'17.2.5 3:0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불가능한 나이는 아니지만
왜 지금까지 그냥 있다가 이제서야 고민하는지60. 아줌마
'17.2.5 3:07 PM (98.237.xxx.212)40대 주말 부부 아이 7년째 키우고 잘~ 키우고 있어요.
생활 패턴이 깨질까봐... 후회 할 까봐... 등등... 걱정을 하덜덜 말덜덜...
보통 애 낳고 힘들다고 징징...후회 한다고 징징... 하는 사람들은 약간 어린, 약간 젊은 사람들 경우이고요.
우리같이 나이 많은 사람들 경우는 아무리 내가 원해서 싱글로 오래 살았고, 내가 원해서 아이 안 가지고 살았고, 원하건 원하지 않 건, 40넘어 애를 가지는 경우는, 대부분 경제력도 좋고,... 놀만큼 놀아 봐서인지... 나이도 먹을 만큼 먹어서 인 지...애 낳고 다들 이뻐 죽음. 그리고, 힘들죠. 너무 너무 힘들고, 첨에는 팍 늙는 다는 느낌도 나는데, 어느 정도 지나고 애 친구/부모들이랑 어울리다 보니, 젊다고 착가하게 되는 경향도 있고... 애도 잘 키운다고 그럼 ( 주변에서 하는 말 어디서 읽은 말)
전 미국 살고, 주변에 40 넘어 애 낳은 사람이 꽤 많아요. 다 후회는 커녕 정말 행복해 하면서 육아 하고 있어요. 화이팅!61. ...
'17.2.5 3:11 PM (114.204.xxx.212)올 한해 시도해 보고 안되면 팔자려니 접으세요
62. ㄱㄴㄷ
'17.2.5 3:15 PM (59.16.xxx.199)딩크 아니라는분 님이 쓴 앞글이나 먼저 보셔요. 참나ㅎㅎ뒤늦게 애 낳아야 하나 고민글에 은근 낳지말라고 부정적으로 글쓰시고 마지막엔 흔들릴거면 딩크소리 하지 말라는말도 안되는 삐딱선타는 댓글 써놓고? 딩크부심 맞아 보여요
63. ᆢ
'17.2.5 3:15 PM (39.7.xxx.169)175 223 같은 분이 애엄마일까 걱정되네요
ㅡㅡㅡㅡ
애엄마 아니고 미혼녀인듯64. ㄱㄴㄷ
'17.2.5 3:16 PM (59.16.xxx.199)그리고 전 도움되는 댓글 남겼습니다. 님처럼 딩크소리하지말라는 비아냥보단 훨씬 도움되는글입니다
65. 음
'17.2.5 3:16 PM (61.102.xxx.46)낳으실거면 하루빨리 시험관이던 뭐던 해서 낳으세요.
주변에 너무 나이 들어 아이 가지고 낳은 경우에 안좋은 경우가 너무 많아요.
물론 괜찮은 경우도 있지만 나이든 임신과 출산이 안전하진 않더라구요.
건강한 아이 낳아서 키우는거면 나이 들어 경제력 있고 해서 키우는거면 어떻게든 되는데
아이가 건강하지 않은 경우엔 아무리 돈이 많아도 두고두고 평생 힘든 경우가 되거든요.66. 저도
'17.2.5 3:23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제일 부러운 지인이 딩크로 십년넘게 살다가
놀거 다 놀고 일 입지 다 잡고 41세에 시험관으로 쌍둥이 낳았어요. 이것도 되면 되고 말면 말라야서 마음 고생도 심하지 않았음.
아까 영재언급 있었는데 실제 다른 지인도 40초반에 시험관으로 낳은 애가 영재더라고요. 30초반에 낳은 우리 애는 평범 ㅎㅎ
마음 있으심 시도하세요! 안되면 그러려니 하고 되면 운명으러 받아들이심 되죠^^67. ㅇㅇ
'17.2.5 3:32 PM (220.78.xxx.36)여기는 무조건 사십만 되면 애 낳는거 불가능이라고 하는 글들이 많아 불편하더라고요
제 주변에 40대 초반에 초산으로 낳은분들 몇 있어요
결혼이 늦어 거의 그렇구요 자연으로 생긴분도 있고 시험관인지 인공인지로 낳은분들도 있고요
무조건 안되는거 아닌데 왜이리 부정적인지
경제적 능력도 있다잖아요
님 마음먹으셨으니 내일이라도 당장 좋은병원 수소문 해서 가보세요
님같은 사람이 애 안낳으면 누가 낳나요 솔직히 개나소나 다 낳는거68. 공감
'17.2.5 3:38 PM (223.62.xxx.152) - 삭제된댓글윗분말 공감. 오히려 적극적으로 노력하는데 끝까지 임신 안되는 경우가 더 드문거 같던데요.
69. 새로운 세계
'17.2.5 3:38 PM (175.223.xxx.189)아이를 낳아 키우다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우선달라집니다.
그리고 아이와생활하다보면 신세계(?)가
있습니다.
다른 엄마들과 육아이야기, 우리아이에게
이런거 저런거 입히고싶고,
여행다니며 많은경험해주고,
물론 아이를 키운다는건 쉬운거 아닙니다.
하지만 세상태어났다면 아이도
낳아보는거도 그 힘듦에 빠져보는것,
결코 헛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우선 재력이 되시는데 뭔걱정^^*
아이가 잘 안생겨도
우선 응원합니다.70. 괜찮음.
'17.2.5 4:00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의학적으로 임신 출산만 가능하다면
그 연령대 아이 낳아 키우는 것 괜찮아 보인던데요.
물론 체력적으로는 젊은 부모에 비해 좀 힘들 수 있지만
대신 젊은 부모가 가지기 어려운 경제적, 심적 안정감이라는 것이 큽니다.
저 20대에 아이 낳아 키웠지만
내 커리어도 불안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이 되어 있지 않고
내 앞가림도 벅찰때 있는데 육아까지 하려니 많이 힘들었거든요.
제가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인데
나이 많은 부모님들은 그 안정감과 여유 덕분인지
아이들이 버릇없을 거라는 선입견과는 완전 반대로
의젓하고 예의바르고 똑똑한데 심지어 외모들도 준수해요.
전 애들 둘 다 키웠고 20대에 시작한 육아가 과히 즐거운 건 아니었기에
지금 또 낳아 키울 생각은 죽어도 없으나
내 연령대(전 40대 중반이에요.)에 첫 애를 낳고 키우는게
가능만 하다면
뭐 못할 일인가 싶어요.71. 역설적으로
'17.2.5 4:05 PM (116.40.xxx.2)지금의 주말부부가 누리는 '만족감'이 얼마나 무탈하게 유지될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보세요.
어떤 사람은 나이든 부모의 아이 뒷바라지 걱정인데,
제 생각에는 나이든 부부의 순탄한 애정과 결혼생활이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다 똑같아요. 자식이 돈 많이 드는 걱정거리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더할 나위없는 선물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요.72. 키워보니
'17.2.5 4:08 PM (116.40.xxx.2)애는 돈으로 크는게 아니예요.
절대적으로.
하기야 돈 얘긴 꺼낼 필요도 없는 분이네..73. ㅇㅇ
'17.2.5 4:09 PM (219.250.xxx.94) - 삭제된댓글지금 만족스런 삶의 패턴이 엉망징창으로 변
....할게 거의 분명하지만
아기가 너무 사랑스러우실 거예요74. 고민 끝내려면
'17.2.5 4:37 PM (61.82.xxx.218)고민 끝내려면 낳아야죠~
안그럼 남은 인생 계속 그때 낳을걸 하게 됩니다.
일단 낳으면 되돌릴수 없고 힘들어도 후회되도 다~ 끼고 키우게 됩니다.
동물들도 본능적으로 새끼 낳아 살뜰히 돌보고 교육시켜 야생으로 내보냅니다.
인간은 당연히 더~ 훌륭하게 자식을 키우죠.
힘든것도 있지만 자식이 주는 기쁨도 커요.
경제력이 문제이지 체력은 요즘 의학이 발달해 40대도 출산 많이 합니다.75. ,,
'17.2.5 4:49 PM (220.78.xxx.36)40년은 글쓴님 위주의 패턴으로 사셨으니 남은 40년은 님의 아이를 위해 살아보는 인생
괜찮지 않나요?
여기서 자기 패턴 무너진다고 낳지 말라는건 이미다 해본 여자들이 하는 소리구요
이 1년
한번 최선을 다 해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는 하늘의 뜻이구나 생각하심 되죠76. 낳으세요
'17.2.5 4:52 PM (223.33.xxx.147) - 삭제된댓글고민되면 낳으세요
확고한것도 아니고 글 보니 님은 낳고 싶어하는 듯
일단 경제력 되니 경제력 없는 젊은 부모보다 더 낫다 생각해요77. 낳으세요..
'17.2.5 5:30 PM (115.139.xxx.186)저 40, 남편 45에 낳아서 이제 다섯살 됐어요. 시터쓰며 맞벌이 하는데 경제력, 정서적으로 20대보다 안정된 40대니.. 꼭 단점만 있는건 아닙니다. 결심하셨다면 얼른 병원가셔서 인공수정이라고 해서 하루 빨리 갖으시길 권해드려요. 자연임신 기다리다 병원가도 하면 어영부영 또 한살 많아집니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제 40대 인생에 이 아이없었으면 어땠을까 싶을정도로요..20, 30대의 삶과 40대 이후의 삶은 또 틀려요. 그동안 부부의 삶에 집중하셨다면 이제 가족의 삶을 살아보시길 권해드려요..단 경제력이 있으시다니 권해드립니다^^
78. 이쁘겠어요
'17.2.5 5:50 PM (125.180.xxx.160)175.223님 의견에 적극적으로 한표드립니다.
79. 저
'17.2.5 6:47 PM (61.82.xxx.129)아는 부부
둘다 40넘어 결혼해서 애 둘 낳고 살아요
애들 이쁘구요
나이는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낳을생각 든다면
산부인과 가서 상담해보세요80. 이런
'17.2.5 7:09 PM (125.180.xxx.160)175.223.님이 여럿이시군요
끝자리 xxx.70님 의견에 공감입니다.81. 낳지마세요
'17.2.5 10:16 PM (1.234.xxx.114)너무 늦었어요
애입학함 50줄이라니..
돈많음다해결되는거아닙니다요82. 낳으세요
'17.2.5 10:18 PM (218.48.xxx.197)애 어릴 때만 힘든 거지,
4살부턴 좀 살만해지고
7살부턴 애때문에 일상이 반짝반짝 합니다.
경제력도 있으시고
시어머니가 원하신다니 육아도움도 받으세요.
100세시대에 몇살차이가 무슨 문제랍니까.
둘째, 셋째 부모들 그 나이 꽤 많아요.83. ......
'17.2.5 10:21 PM (211.200.xxx.12)주변에 40넘어 결혼해서ㅡ다들 공부하느라ㅡ
다.애낳고 잘살아요
병원다닌것도 아니고 다 금방임신했고요.
사람마다 다 다른거같아요.
경제력도 있는데
애 생각있으시면 낳으시는게 맞지않나요.
보통 나이들어 낳으면 안된다는건
애가.한참 돈들때 부모가 경제력이 없어져서
하는말인데
이 케이스도 아니고..
건강하시다면 문제될건없지요
단 중요한건
본인인생 본인이 정해야지요ㅡ84. ㅇㅇ
'17.2.5 10:53 PM (39.7.xxx.205) - 삭제된댓글아까 영재언급 있었는데 실제 다른 지인도 40초반에 시험관으로 낳은 애가 영재더라고요. 30초반에 낳은 우리 애는 평범 ㅎㅎ
---
이건 유전자 문제임85. 옛날하고
'17.2.5 10:55 PM (1.232.xxx.176)달라 40대에 애 낳는경우 종종 있어요.
일찍 낳은 경우도 좋고 나이들어 날은 경우도 장점 많아요.
전 결혼이 늦어 39에 하나 41에 하나 낳았는데 특별하지 않았어요. 산후조리원에 42에 첫애 낳은 분도 있었고요.
그 아이들이 지금 고딩이니 17~8년 전이에요. 지금은 훨씬 더 많아졌구요. 그러니 학부형돼도 혼자만 늙었을 거 같지 않아요. 비슷한 또래 꽤 될걸요.
생각 있으심 얼른 실행하세요. 적극 권해요.86. 왼쪽가슴
'17.2.5 10:57 PM (109.23.xxx.17)여태까진 왜 안 낳으신 건지 모르겠네요. 아이는 축복이죠. 무한한 축복이에요. 전 지금 48세인데, 하나 더 낳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다만, 충분히 지금 딸아이 하나로도 만족하므로 시도하지 않을 뿐. 42이면 뭐 낳으실 수 있죠. 환갑될 때, 아이 성인 되는데, 그게 뭐 어때서요. 요새 60 너무 젊지 않나요. 그 나이에 다들 대통령 도전하고 그러지 않던가요.
87. ...
'17.2.5 11:02 PM (110.70.xxx.251) - 삭제된댓글장수 집안이고 건강에 자신있어요?
암만 돈 많아도 부모 없으면 애는 천덕꾸러기에요.
노산으로 육아해낼 자신 확실히 있는거죠?88. 허ㅏㅣㅣ
'17.2.5 11:14 PM (194.230.xxx.81)돈만있다고 다 되는게 아니에요 돈도 정말 정말 중요하죠
체력 좋으신가요..게다가 주말부부시라면..주중엔 누구하나가 혼자 키워야 된다는건데 물론 사람 고용하면 되지만..애키운다는게 보통일은 아니라서 감히 감나와라 배나와라 할일이 못되는것 같아요 상상이상 그리고 육체적으로 힘이 들어요 어떤 아이가 나오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질수도 있구여 저 아는 부부도 딱 원글님 나이에 딩크로 살다가 아기생겨서 그냥 낳아 키우는데..아기가 엄청 예민하니 잠도 못자고 출근 자주아파서 휴가내고 애 케어하느라 아주 삶의 질은 ㅠㅜ 저도 삼십대 초반인데도 너무 힘듭니다..ㅜ알았다면 전 딩크로 살았을꺼에요 ㅠㅠ89. 아이 많은 집은 다복해 보여요
'17.2.5 11:17 PM (114.201.xxx.150) - 삭제된댓글아이 많이 못 낳은거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이 둘입니다.
90. ㅎ
'17.2.5 11:19 PM (114.204.xxx.21)전 별루요..돈이 다가 아니예요
아이 입장에서도 생각좀...해주세요..91. 동기가
'17.2.5 11:28 PM (203.234.xxx.137)원글님 자신이 아기를 낳고 싶어서가 아니라 시부모님의 dna 언급;;;;
남편분 입장은 좀 기회주의적이네요.
아이가 너무너무 갖고 싶고 지나가는 아이 다들 너무 예뻐 눈 돌아가도 낳아서 키우는 거 힘든데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92. 행복하고싶다
'17.2.6 12:10 AM (218.51.xxx.41)부부가 간절히 원하시면 시도해 보시고, 떠밀려서라면 그냥 두분이 사셔도 좋겠어요. 아기 낳으면 패턴이고 뭐고 개인적인 시간이 그냥 없어져요. 나를 위한 시간은 이제 애 좀 클때까진 아예 포기. 게다가 내 관뚜껑 닫기 전까지 자식 걱정. 이제 내 삶은 내것이 아닌 거예요.
저도 37살에 초산하여 이제 16개월 된 딸내미 하나 있는 39살 아기엄마예요. 노산이라서라기보다 전 원래 체력이 약한 편이었어요. 임신, 출산은 자연임신, 자연분만에 꽤 수월했으나 육아는...제 인생 통틀어 제일 힘든일이네요. 그래도 자식은 진짜 사랑스럽고 봐도봐도 예뻐죽죠. 다만 체력도 너무 안따라주고 개인시간이 없어지니 아, 좀 더 일찍 낳았으면 좋았겠다 싶어요. 아기는 진짜 딴게 아니라 체력 때문에 일찍 낳는게 좋은것 같아요.
혹시 꼭 낳아야겠다고 결심하셨다면 하루라도 빨리 시도해 보시고요. 뭐 요즘 100세 시대라는데 40초에 낳는거 드문 일도 아녜요. 제 주변에도 몇 있고요. 다만 위에 말씀드린거 각오 단단히 하시고! 저도 겪기 전까진 아무리 들어도 몰랐다니까요ㅜ93. 깐따삐야
'17.2.6 12:18 AM (221.141.xxx.219)40대에 낳는거 자연스럽긴 한대, 그냥 두분 사이좋으시면 두분이서 즐기면서 재밌게 사세요, 전 반대요!
94. 하나는
'17.2.6 12:27 AM (221.127.xxx.128)낳아도 됩니다 경제력이 있으시니
95. ...
'17.2.6 12:39 AM (173.63.xxx.135)82보면 40대초중반 임신출산한 부부들 많은 가봐요.
왜 제주변엔 없나요? 그런데 정말 백세시대 백세시대 하는데 정말 백세 사는 사람
아주 간혹 있어요. 그런데 늙은 모습으로 오래 산다는게 뭐가 좋은가요?
아이에게 큰돈 물려주실수 있는 조건이면 하나 낳으세요.
그런데 하나 낳아라 하는것도 되게 웃겨요. 남이 낳아라 말라해서 낳는게 자식인가...96. 에궁
'17.2.6 1:07 AM (211.109.xxx.76)이건 자기가 자신을 가장 잘 알지않나요? 애는 낳으면 이뻐요. 죽도록 힘들어도 예뻐요. 근데 애낳는 순간 나 개인의 삶은 끝. 이전같은 삶은 다시 살 수 없어요. 제2의인생 시작.. 그삶에는 이제 온전히 내맘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없어요. 애 다안키워봐서 모르지만 애어릴땐 그래요. 제가 님나이에 그런 생각했다면 안낳아요. 체력이 일단 안되거든요. 물론 낳은 아이는 너무 예쁘고 신비롭고 경이롭죠. 진짜 내모든것이에요. 근데 그만큼 무한책임이라..부담이 커요. 님이 어떤 사람인지 님이 가장 잘알겠죠. 생활패턴 얘기 하시는거 보고 뭘몰라도 한참 모르시는구나 했는데 댓글보니 안낳으면 후회하실 것 같네요. 애낳으면 생활패턴은 개나줘버려가 됩니다 ㅠㅠ 기본권 자체가 없음. 먹고 자고 싸고 씻고 다 내맘대로 못함.. 좀 커도 전 빈둥빈둥 심심한 시간이 너무 필요한 사람인데 애5살인 지금도 제발 심심해봤으면 소원이 없겠어요. 그냥 제얘기에요.
97. ㅎㅎㅎ
'17.2.6 1:53 AM (61.254.xxx.161) - 삭제된댓글저 41살에 결혼. 42에 출산. 지금 44살이에요~
18개월된 딸 있어요~
남편과는 4살차이구요~
전 41살 6월에 결혼해서 12월에 임신사실 알았으니 6개월 정도만에
자연임신 됐어요~
그때 제 나이대랑 비슷해서 일부러 로그인했네요!
건강하신 편이라면 충분히 임신 출산은 가능하다고봐요~
저도 산후조리원에서 초산에 동갑인 산모도 만났었어요.
근데 진짜 아기 키우기는 넘 힘들어요. 잠을 제대로 못자니 제정신이 아니고 늘 비몽사몽일때도 많구요~
전 특별한 지병없이 굉장히 건강한편이었는데도 돌전까진 악몽이었네요ㅠㅜ 요새 조금 정신이 돌아오긴 했지만요.
딸이 굉장히 활달한 편이라 더 힘든것도 있구요. 거기다 일명 독박육아라 더 그렇기도하구요 ㅎㅎ
뭐 저희도 나이가있어 경제력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양가부모님도 연세가 많으시니 도와주기 힘드시고. 시터는 제가 성격상 좀 쓰기 찝찝하기도해서 제가 키우는데 좀 힘들긴해요~
저도 임신 전까지 직장생활했고 이곳저곳 여행도 많이하고 패션에도 관심많아 옷사모으며 자유영혼으로 살다가 그 모든자유를 송두리째 앗아간 딸이 간혹 원망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내딸이라 너무 너무 사랑스럽고 귀하네요~
원글님도 잘 생각해보시고 진정 본인이 원하시면 빨리 서두르셔야 좋을꺼 같네요~그리고 그동안 많은 자유 누리셨으니 이제 또다른 나의 분신을 위해 희생하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되네요~
화이팅하세요!!^^98. 우리
'17.2.6 4:51 AM (74.111.xxx.102)아이가 자라서 크고나서 보니, 아기는 내 아기만 만지고 안고 뽀뽀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깨닫고 너무 슬픈 사람입니다. 남의 아이는 안고 뽀뽀하고 이뻐할 수가 없어요. 내 아기만 맘껏 냄새도 맡고 귀여울때 막 안아주고 책도 읽어주고 배 위에 태우고 둥기둥기도 할 수 있어요.ㅠㅠㅠㅠ
만약 아기 좋아하시면 낳으세요. 근데 아기 안 좋아하시면 그냥 낳지 마시구요.99. 당연히!
'17.2.6 8:13 AM (210.97.xxx.181)낳아야죠~ 결혼 후 6년간 불임에 시달리다 이쁜딸 하나 낳았어요~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
저 지금 39살~ 5살 터울로 둘째가 너무 감사하게 찾아왔구요~
아이는 축복이예요~ 더이상 망설일 이유가 없어요!
나중에 더 나이 들어 인생을 돌아봤을때 아이 안 낳은걸 후회 할 날이 옵니다~
꼭 낳으세요^^100. 웃겨요
'17.2.6 8:34 AM (112.220.xxx.102)부부가 자녀계획을 세우고 해야지
지금껏 둘이 잘 살다가
시부모가 아이얘기 꺼내니
마음이 흔들리는거에요??
이해가 안되네요
손주 낳으면 유산 물려준다고 했나? ;;
나이도 많으신 분들이 참 한심하시네요101. 낳아야죠
'17.2.6 8:57 AM (119.194.xxx.220)삶의 스펙드럼이 달라집니다.
인생의 두께와 넓이가 달라지죠.
얇은 기쁨이나 행복과는 다른.
안겪어보면 전혀 알 수 없는.
물론 힘들고 짜증나고 고통도 수반되는
우주의 신비...102. ㅁㅁ
'17.2.6 9:31 AM (175.115.xxx.149)일단 시도해보시죠.. 근래에 지인이 41인데 아기낳았어요.. 늦은나이에 낳으니 아주 부부 둘이 이뻐 죽을라고하고요.. 부부사이도 더 좋아지구요 경제력은 있으시니 도움받아가며 키우시면 어려울것도 없어요.
103. 환경적인 조건이 된다면
'17.2.6 9:35 AM (68.98.xxx.181) - 삭제된댓글낳으세요.
제가 아는 많은 40대 아내들이 아이 낳으려 무진장 노력합니다.
40에 첫 아이를 말이죠. 그건 이런저런거 다 해봐도 아이를 당할수는 없다는 결론이 나서라 생각해요.
딩크도 좋으나갈등이 있다면 아이는 낳아야 합니다.
아이가 좋아서 낳든
아이가 어쩌다 생겼든
힘들고 가끔 후회도 되고 짜증도 나고 등등 감정적인 갈등은 모든 부모가 겪는 과정입니다.104. 음
'17.2.6 9:42 A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전혀 아이 생각이 없다, 딩크로 살겠다, 그런게 아니었다면 낳으세요.
올해 42살이면 저랑 동갑인데 키울만 합니다.
댓글 안읽어보고 댓글 답니다만, 경제적 능력 되신다면 아이 어릴때 체력적으로 힘들다면
반나절 정도 시터 붙이고 그렇게 키우면 됩니다.
시부모님이 원하시고, 글쓴님도 `체력이 걱정`이라면 낳으셔도 될거 같네요.
100세 시대에, 경제력 뒷받침 된다면 아이 하나 못키우겠어요? ^^
힘들면 시터나 살림 도우미한테 도움 받으시고 키우면 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105. ..
'17.2.6 9:55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주말 부부 해결하고 계획을 세우셔야 할 듯
혼자 키우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106. 낳으세요
'17.2.6 10:07 AM (164.124.xxx.147)님도 그렇고 님 남편도 그렇고 낳으면 잘 키우실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결혼후 10년을 둘이 편하게 즐기며 여유롭게 살다가 뒤늦게 원글님처럼 고민하다가 아이 낳아 키우는 집이 있는데 지금 다시 선택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아이가 있는 쪽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 언니도 아저씨가 아이를 그다지 바라지 않아서 더 염려햇었다고 해요.
막상 낳고 나서 내 핏줄의 아이를 안으니 이건 뭐 게임오버였죠 ㅎ
둘만의 생활도 충분히 하셨으니 이제 아이와 함께 하는 생활도 해보시길 바래요.107. 괜찮아요
'17.2.6 11:02 AM (1.234.xxx.16) - 삭제된댓글두분 경제력있으시고 아직 안늦었어요.
저는 아직 결혼 2개월이지만 40,47세 부부예요.
바로 난임센터로 갔구요. 저는 건강하거 신랑은 정상정자가 2프로대라 2~3개월 자임하면서 신랑상태보고 바로 시술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운동하면서 준비해서 올해 아이갖는게 목표라 노력중이예요.
결혼이 많이 늦었지만 그렇다고 포기할상태도 아니라 둘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주변에서 너무 늦었다 어쩌냐 이런 소리 한번도 못들었어요. 서둘러라 이런말두요. 오히려 의사선생님은 아직 신혼인데 적극적으로 병원 찾아온걸 긍정적으로 말하더라구요.
저는 신랑 상태가 생각보단 좋아서 (ㅎㅎ 이거보다 더 안좋을줄 알았는데 기형정자 2프로는 식이하면 좋아진대서요 ㅎㅎ) 이달부터 배란일 잡아주신댔구요...석달해보고 안되면 시술바로 할거고...시술해서도 올해 잘 안되면 내려놓으려구요. 저는 딱 올해랄 내년 2년만 노력해보고 안되면 아이는 내려놓고 살거구요. 나름 노산에 대한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어서 좌절할거도 기대할거도 없이 노력해보려구요. 제 주변엔 40대 초산 많이봐서 제가 더 긍정적인 걸수도 있네요.
인터넷상의 이런저런 조언보다는 실제로 병원 당장가셔서 검사받구 상태확인해보세요.108. 일단
'17.2.6 11:11 AM (116.37.xxx.135)주말 부부 해결하고 계획을 세우셔야 할 듯2222
그리고 일단 지금의 생활패턴이 바뀌는 것에 대해 걱정하셨는데요
100% 바뀌어요
바뀔 수 밖에 없고 바뀌어야 하고요
자기 손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아이이니 먹는거 입는거 어디 가는거 다 해줘야 하고 아이 위주로 돌아가야 하죠
당장 신생아 때 잠못자고 애 돌보고 그게 문제가 아니예요
아이 연령에 맞는 놀거리 볼거리 배울거리 맞춰서 매년 매달 하루하루 아이가 클 때까지.. 그 클 때까지가 고등학교때까지인지 대학때까지인지 모르겠지만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데까진 해줘야 하잖아요
지금까지의 인생과 아이가 있는 인생은 완전히 다른건데 그걸 수용할 준비가 돼있어야 합니다
물론 아이는 내 핏줄이고 내가 낳은거고 내가 24시간 돌보며 이뻐하느라 정이 쌓여
그런 시간들을 이겨내고 마음을 다잡고 아이를 키우게 되지만.. 그건 이미 내 자식이 생겼으니까 그런거고요
지금까지의 생활에 만족하며 살았고 아이 생각이 없었는데
단지 시부모의 권유로?? 고민하는건 아니라는 생각이라는 거죠
뭐.. 사실 아이 낳기 전에는 이런 고민 많이 해보지 않고 낳는 경우 많고요, 저도 그렇고요
사회적으로 절차를 따라가듯 그렇게 흘러가서 낳는 경우가 많긴 한데요
제 주변에 나이가 들어서 낳는 경우에는,
그동안 본인들이 안정적인 사회인으로서 최소 20년 이상 누려왔던 생활이 다 깨지고 온전히 아이 위주로 돌아가는 생활에 적응하는걸 힘들어 하더라구요109. ㅋㅋㅋㅋ
'17.2.6 11:22 AM (1.176.xxx.24)사십넘은 사람이 이걸 고민이라고...
여기서 낳으라면 낳고
안낳으라면 안낳을거에요?
장단점을 분석하고 아가를 낳든지 말든지 하실거에요?
만약에 아이 가져서 걔가 커서 엄마한테
엄마 난 왜태어났어? 이러면
응~ 82에서 낳는게 좋다해서
이럴건가요
알아서 하세욤...110. ...
'17.2.6 11:24 AM (220.122.xxx.150)차병원 윤태*선생님께 가보시길~
올해 안하면 내년은 더 어렵겠죠. 남편은 나이들면서 자식을 원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원글님은 몇 년후엔 안될테니.111. 40넘으면
'17.2.6 11:26 AM (124.49.xxx.61)뭐 더 대단한 고민 이어야 하나요. 윗님 증말 웃기네
쓸수도 있고 다른사람 의견도 물어볼수 있는거지 그러라고 게시판 만들어 논거죠 참112. ...
'17.2.6 11:29 AM (211.59.xxx.176)고생도 많지만 즐거울땐 배로 즐겁죠
둘이 하는 여행도 좋지만 아이와 함께 가는 여행은 더 즐거워요
아이 위주로 가는 하루종일 줄만 서야하는 놀이공원도 즐겁습니다113. ...............
'17.2.6 12:18 PM (175.112.xxx.180)낳으세요.
물려줄 재산도 있으니 베이비시터, 가사 도우미 좋은 분 고용하시고, 교육에 너무 큰 스트레스 안받고 키우면 키울만합니다.
환갑에 대학 입학 즈음이니 그리 늦은 것도 아니예요.
지금 아이 낳으시면 시부모랑 남편분이랑 좋아서 어쩔 줄 모르실거예요.114. ,,,
'17.2.6 12:20 PM (182.215.xxx.10)제가 딩크로 살다가 몇년 전에 뒤늦게 아기 가지려고 시험관 여러번 했는데 실패했어요. 님이 여기서 아기 갖나 마나 고민해봐야 몸이 안받쳐주면 아무 의미 없어요. 일단은 난임 병원 찾아가서 시험관이 가능하기는 한건지 검사부터 먼저 해보시는게 순서일 거 같네요. 남편도 꼭 같이 가셔서 정자 검사 받으시고요.
115. ...
'17.2.6 12:27 PM (117.16.xxx.80)이런건 개인생각따라 하면 되는데
의견을 구하셨으니 말씀드리면....
살짝 말려봅니다.
경제력이 있다고만 낳는게 아닙니다.
저 마흔 하나에 낳은 아이 유치원에서
할머니 오셨냐는 말 들었어요.
정말 속상하더라고요.
제가 그리 외모가 많이 그런 편도 아닌데도 듣고
생각 많아지더라고요.
지금 가지셔도 마흔 둘. 에고.... 육십 넘어 아이가 독립이에요.
선택할 수 있다면 안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시되 의견 하나 보태요.116. 저도 일부러
'17.2.6 1:13 PM (39.118.xxx.68)로긴했어요,
저라면 미련 안가지게 다른 분 말씀처럼 전문병원에서 검사받으시고
시험관 딱 3번만 해보겠어요.
저는 불임전문병원 3년가량 다녔고 37세에 아이 하나 낳았어요.
아이와 같은반엄마는 43세에 첫출산했는데 아주 잘 키우고 계세요. (외모관리도 잘하시고 교육도 모범적으로 잘하심, 그러나 체력적으로는 힘들다고 하심)
사실 낳는것도 힘들지만 키우는거는 주변에서 도와줘도 한계가 있긴해요,117. 강아지사줘
'17.2.6 1:15 PM (222.119.xxx.148) - 삭제된댓글40대 초산도 늘어나는 추세지만 시도한다고 다 임신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하늘이 주시기 나름이라. 해도 안되는 사람.. 금새 생기는 사람. 정말 안생기는 사람 다 다양하니까요.
저는 결혼 9년만에 정말 귀한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그런데 체력과 정신력이 딸려서 그런지
너무나 힘듭니다. 아기가 너무 보채거나 정신이 빠지게 하면 정말 극단적인 생각도 들구요.
참고로 우리 딸은 먹고 자고가 제대로 안되는 딸이라
체력이나 정신력 다 갉아 먹네요.
이렇게 힘들줄 알았으면 아기 낳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잘먹고 잘자는 아기. 엄마의 체력과 인내심이 좋고. 유들유들 한 성격
그리고 아빠의 경제력이 있으면 늦은 나이에 애 낳아도 할만 할껍니다.
그리고 시댁은 지금은 아기만 낳으면 엄청 좋아해주고 이뻐해주고
너한테 아무터치 안하겠다 하지만
애 낳는 순간.. 애 보고 싶다. 애 보여달라
애 양육하는 스타일로 일일히 간섭하고 트집잡고 그럴줄도 몰라요
우리 시어머니 불임 기간 7년 넘게
니가 애 만 낳으면 니 앞에서 무릎 이라도 끓고 죽을수도 있다고 해놓고서는
애 핑계로
얼마나 잔소리와 악담을 하는지 모릅니다.
글쓴님의 시어머니 정도면
아이를 낳았다 한들 엎어주고 안아주고 기저귀 갈아줄 연세도 아니실텐데
그런 노친네가
허구헌날 애 보러 가야 겠다 하고
트집잡고 간섭한다고 생각해보십쇼
애 낳아달라고 타령할때보다 더 재수없고 짜증날껍니다.
저는 제 몸이 너무 안좋아서 가끔씩 천당과 지옥을 번갈아 가면서 정신이 왔다갔다 하고
체력이 딸려 헉 소리 나게 몸이 아찔아찔하고
어떻게 하루하루는 버티고 넘어가지만
요즘 들어 자신이 점점 없어 지네요.
늦은 나이에 애 낳는거 솔직히 비추지만
경제력이랑 내가 낳는 애가 안먹고 안자도
까칠하고 인내심을 요해도
아픈 아기를 키운다고 해도
감당할수 있는 자신이 있다면 낳으십시요118. 강아지사줘
'17.2.6 1:19 PM (222.119.xxx.148)40대 초산도 늘어나는 추세지만 시도한다고 다 임신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하늘이 주시기 나름이라. 해도 안되는 사람.. 금새 생기는 사람. 정말 안생기는 사람 다 다양하니까요.
저는 결혼 9년만에 정말 귀한딸을 하나 낳았습니다.
그런데 체력과 정신력이 딸려서 그런지
너무나 힘듭니다. 아기가 너무 보채거나 정신이 빠지게 하면 정말 극단적인 생각도 들구요.
참고로 우리 딸은 먹고 자고가 제대로 안되는 딸이라
체력이나 정신력 다 갉아 먹네요.
이렇게 힘들줄 알았으면 아기 낳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잘먹고 잘자는 아기. 엄마의 체력과 인내심이 좋고. 유들유들 한 성격
그리고 아빠의 경제력이 있으면 늦은 나이에 애 낳아도 할만 할껍니다.
그리고 시댁은 지금은 아기만 낳으면 엄청 좋아해주고 이뻐해주고
너한테 아무터치 안하겠다 하지만
애 낳는 순간.. 애 보고 싶다. 애 보여달라
애 양육하는 스타일로 일일히 간섭하고 트집잡고 그럴줄도 몰라요
우리 시어머니 불임 기간 7년 넘게
니가 애 만 낳으면 니 앞에서 무릎 이라도 끓고 죽을수도 있다고 해놓고서는
애 핑계로
얼마나 잔소리와 악담을 하는지 모릅니다.
글쓴님의 시어머니 정도면
아이를 낳았다 한들 엎어주고 안아주고 기저귀 갈아줄 연세도 아니실텐데
그런 노친네가
허구헌날 애 보러 가야 겠다 하고
트집잡고 간섭한다고 생각해보십쇼
애 낳아달라고 타령할때보다 더 재수없고 짜증날껍니다.
사람 욕심이 그렇죠. 아들 부부가 남들 다 있는 자식이 없고
무언가 크게 모자라지도 않는데 왜 자식이 없나 싶고
남들이 물어볼까봐 자존심 상하고.. 또 자식없이 부부 둘이 산다고 인정하는 나이도 아니고
근데 욕심이라는게 하나가 채워지면 또다른 욕심이 만들어지는지라
막상 애 낳으면 애 미끼로 간섭하고 참견하고.. 내 몸도 힘든데 자주 보여달라고 징징대고
물론 이것도 쿨하고 잔소리나 터치 안하는 시어머니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만
그정도 쿨한 분이면 늦은 나이에 자식이 아이가 없다고 해 서운함을 비추진 않겠죠
그냥 속으로 삼키지..
저는 제 몸이 너무 안좋아서 가끔씩 천당과 지옥을 번갈아 가면서 정신이 왔다갔다 하고
체력이 딸려 헉 소리 나게 몸이 아찔아찔하고
어떻게 하루하루는 버티고 넘어가지만
요즘 들어 자신이 점점 없어 지네요.
늦은 나이에 애 낳는거 솔직히 비추
하지만 경제력 안먹고 안자는 아기라도
까칠하고 인내심을 요하는 아기라도
아픈아기라도 감당할수 있다면 낳으세요
아기가 다 잘먹고 잘 자고.. 남의집 아기 동영상이나 사진처럼
방긋 웃는것이 절대로 아니거든요.
한번 낳으면 되돌릴수도 없구요.
그리고 저도 나이가 많은 엄마라
유치원에서 할머니라고 불릴까봐 겁나네요.
전 지금 흰머리가 만선이라..
게다가 애 키우면서 하루에 십년은 늙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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