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중반분들 인간관계 어찌하시나요?~

.. 조회수 : 8,975
작성일 : 2017-02-05 11:39:21
올해 45살입니다~아이들도 어느정도 컸구요..
직장다니다가 요즘 쉬고있는데요..
인간관계를 보면 예전에는 그냥저냥 가리지않고
친구들 만나고 생각없이 살았다고 하면,
한해 한해 한사람씩 정리가 되고 있어요..
40넘어서부터 인생뭐있나 싶어서 나를 힘들게하고
도움까지는 바라진 않지만 코드가 않맞음 정리가 되더라구요..
현재는 친구 3명정도 연락이 다이고..단체친구보다는
개인친구로 바뀌었어요..
인생많이 산건 아니지만..인간관계 부질없더라구요..
이왕 만나는거 편하고 마음아프지않게 해주는 친구가 좋은거
같아요...잘해줘봤자..다 부질없더라구요..
IP : 183.97.xxx.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5 11:41 AM (175.223.xxx.115)

    시간 갈수록 경험치가 쌓일수록 가족이 최고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친구도 어떤 일에선 그냥 남이더라....

  • 2. ..
    '17.2.5 11:42 AM (114.204.xxx.212)

    새로운 사람은 어렵고 있는 사람도 줄어가죠

  • 3. 40넘으면
    '17.2.5 11:45 AM (223.62.xxx.131)

    맘 맞는 새로운 사람 만나기 힘들어요.
    남들도 다 같은 생각이라서요.
    그래서 전 있는 사람은 잘 지켜나가려고 하고
    새로 좋은 사람을 만나리라는 큰 기대는 안합니다.
    끊어질 사람은 벌써 다 끊어진지라...

  • 4. 저도
    '17.2.5 11:46 AM (115.23.xxx.179)

    지금은 친구 3명이 다에요.연락 자주 안해도,자주 만나지 못해도,어쩌다 만나도 편하고 좋은 그런 친구들만 남았어요.남한테 잘해줘봐야 돌아오는건 상처뿐이라 기대도 없어진지 오래고요.그저 가족이,편한 친구만 있으면 충분해요.

  • 5. 여기와
    '17.2.5 11:48 AM (221.127.xxx.128)

    놀랜게 인간 관계 어렵다고 하는거요

    내가 눈치가 없어 그런가...살아오면서 정말 열받는 몇몇을 사이사이 만났지만 인간관계 어렵다 생각한적이 없는데....뒤통수도 맞았었지만...

    그런데 새로운 인연 맺으면서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었길래...
    전 걱정하거나 특별히 어렵다 생각한적 없는데....
    친구와도 갈라지기도하고 연끊은 일도 있어도 그냥 삶에 이런 것도 있네 ..
    씁쓸하긴해도... 사람관계를 어렵다고 생각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가 상냥하고 상식적으로 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 와중에 아닌것들은 아닌거고요...

  • 6. 나이도비슷
    '17.2.5 11:48 AM (1.236.xxx.183)

    요즘 저의 큰고민입니다. 늘 혼자이다가
    이년전부터 부쩍 오랜친구들 다만나고
    모임도 나가고그랬는데 다 부질없네요.
    일단 모임은 딱 그때뿐이고. 억지로 맞추고
    재미없어도 참고 이어나갈? 필요도 없었네요.
    어릴적친구들도 너무 가깝게 붙어다니니
    부작용이 더 커서 말도많고 탈도많고.
    단톡방도 만들었더니 뭔 하소연, 아프다.힘들다뿐인지.
    서로 좋은얘기, 긍정적인 얘기할순없는지요.

  • 7. 0000
    '17.2.5 11:50 AM (116.33.xxx.68)

    커서 만난관계는 이해관계가얽혀있어 오래못가더라구요
    대학교때까지 만난친구들이 오래가구요
    서로 서운해하고 그래도 금방풀리기도하고요

  • 8. 추려보니
    '17.2.5 11:58 AM (223.62.xxx.223)

    대학친구2명, 사회친구1명있네요.
    자주 보는 아이친구들엄마 2명이 코드도 맞아서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긴 한데 그래도 아이로 알게 된 사이라 친구보다 좋진(?) 않아요.
    써놓고 보니 내 인간관계가 참 좁아졌구나 싶긴 한데 원래 혼자 여행가고, 영화보고, 밥먹는것도 좋아했던 성격이긴 했어요.

  • 9. 아직
    '17.2.5 12:05 PM (110.47.xxx.46)

    아직 바빠서 인간관계 신경쓸 여력 자체가 없어요. 오는 사람 그 시기에 관계 맺고 헤어지면 또 다른 인연 만들고....혼자 할 일도 너무 많고 가족들에게도 해줄 일 아직 너무 많구요

  • 10. 친구0명
    '17.2.5 12:06 PM (180.65.xxx.15)

    그 많던 친구들, 싸운 것도 아닌데 서서히 연락 끊어지고.
    회사 사람들은 그냥 예의로 대해요.
    경조사 연락해오는 지인, 옛친구 있으면 성의 다 하고.
    대신 후에 나한테 갚을 건 절대 기대 않고. (부르지도 않을 생각)
    가끔 쓸쓸하지만.. 이건 인간의 근본적 고독 같고.
    피곤한 관계들 싹 다 정리하니 마음 편하네요.
    윗분처럼 혼자 영화보고 책보고 직장 다니고 아내 엄마 노릇하고...
    그렇게 삽니다.

  • 11. ..
    '17.2.5 12:07 PM (223.39.xxx.189) - 삭제된댓글

    오래된 친구는 몇있구요. 새로사귄 사람도 있고 고럭저럭지냅니다만.. 요즘 우정 이런것에 대해선 회의가 드네요. 그냥 주변 사람들과 잘지내는거 이게 중요하구요. 정 말 우정을 논했던 애들이 나이 먹어가며 이상하게 변해가네요. 갱년기때문인지ㅠㅠ

  • 12. 그냥
    '17.2.5 12:18 PM (117.111.xxx.104)

    저랑 동갑이라 반갑네요
    전 한번도 인간관계 어렵다 느끼며 살아오질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애쓰지 않는게 비결이라면 비결이고
    적당한 거리두기
    본인이 말하지 않은거에 묻거나 아는척 안하고
    개인 친분으로 만난거 아님 개인적으로 만나더라도
    그냥 서로 가볍게 존대해요
    동네 친구 모임친구 학부모친구 공부하며 만나는 친구
    봉사하며만난친구 일하며 만난 친구
    결혼해서 사귄친구들 다 같은 패턴이구요
    다들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십년 넘었어요

  • 13. ...
    '17.2.5 12:32 PM (39.7.xxx.178)

    그냥 만나는 누구든 편하게 대하고 그 순간은 충실하게 합니다. 오는 사람 안막고 가는 사람도 안막구요. 물론 인간같지 않은 인간들은 쳐내지만 그건 진짜 인간안같은 것들이니 소수이구요. 제가 힘들어서 매번 연락하고 만나는건 못하지만 마음먹으면 편하게 연락하고 만나는 사람은 많고 자주 만나는 친구, 전직장동료들도 좀 있어요. 무조건 쳐내는게 능사인가 싶어요. 적당히 관계 만들어가는데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지 인간관계 한쪽만 잘못해서 틀어지지는 않는다고 봐요. 무조건 퍼주라는게 아니구요.

  • 14. ㅁㅁ
    '17.2.5 1:20 PM (223.62.xxx.237)

    친구3명이면 적은거아니예요..지인은 새로생겨도 친구는 사귀기어려운나이죠

  • 15. ..
    '17.2.5 2:36 PM (125.132.xxx.163)

    나이 들수록 재미없는 지 얘기만 주구장창
    어후..
    지루해요
    취미 단체로 가야 해요

  • 16. 저는
    '17.2.5 4:52 PM (110.13.xxx.3)

    저 40대부터 인간관계가 계속 넓어지고 깊어진다고 느끼는 사람인데요. (양도 질도)
    먼저 공통된 취미, 공통된 화제가 있는 관계가 오래가요.
    둘째 베풀었을때 고마움을 아는 상식이 있는 사람과 오래가요.
    셋째 오는사람 거절않고 가는 사람 안잡아요. 그냥 자연스럽개 물흐르듯이가 오래가더라구요.
    넷째 내가 가진 에너지 만큼 시간 돈 정성 투자해요. 뭐든지 오버하고 과하면 모자란만 못한 법이니까요.
    마지막으로 항상 내가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려고 노력해요.
    이런 관계맺음은 지인들 뿐 아니라 내 아이에게도 학원선생님에게도 상점 아저씨에게도 택배배달원에게도, 하루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도 다 적용되는 원칙이에요.
    상대방이 나를 만나 즐겁기고 나도 그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얻어 즐겁를 바라는 마음, 그 마음 갖고 있으니 인간관계가 점점 풍요로워지네요.

  • 17. 사람이
    '17.2.5 10:19 PM (183.96.xxx.122)

    내가 진심일때 상대방이 진심이어야하는것같아요.
    나를 소머품으로 여기는 사람들한테 너무 지쳐서 적당히하고 적당히애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3309 안철수 황제이사 대접받으며 거수기 노릇 15 안명박 2017/04/13 671
673308 이력서 글은 왜 지웠어요? 12 .... 2017/04/13 677
673307 오피를 분양받았어요 2 오피스텔 2017/04/13 897
673306 내일 종편들 속보 12 무무 2017/04/13 3,046
673305 1학년 남자아이 친구관계 14 궁금함 2017/04/13 2,659
673304 눈두덩이에 살이 너무 없어도 눈뜰때 빡빡하고 그런가요? 1 ,,, 2017/04/13 758
673303 불펜펌) 문재인 국정교과서 관련 일화 9 파파미가 또.. 2017/04/13 697
673302 귓속말 잘만들었네요 2 ㅇㅇ 2017/04/13 1,332
673301 Jtbc 여론 조사는 옛날 방식이라네요. 7 ㅇㅇ 2017/04/13 872
673300 이반카 남편이 잘생긴건가요? 6 자레드쿠시너.. 2017/04/12 2,002
673299 계시나요, 계신가요, 계실까요 뭐가 맞을까요? 3 과연 2017/04/12 1,783
673298 안철수는 구린게 왜 그렇게 많아요? 15 그런데 2017/04/12 827
673297 자유당이 죽지 않았다는 거, 홍준표 미는 사람이 있다는 거에 놀.. 8 @@ 2017/04/12 833
673296 포천은 원래 새누리 성향인가요 ? 6 .... 2017/04/12 870
673295 차 바꾸려고합니다.bmw x4, 벤츠e클래스,제네시스 6 10년만에 .. 2017/04/12 2,524
673294 문재인이 안되는 이유.fact 33 dd 2017/04/12 1,540
673293 안철수 긴장 해야겠네요(농담 아닙니다) 29 양념 2017/04/12 2,167
673292 돌 전에는 꿀을 먹이면 안되는군요 2 ... 2017/04/12 1,716
673291 문재인은 70프로이상 나오겠네요. 3 3기 민주정.. 2017/04/12 1,241
673290 지난 1월 투표소 수개표 발의한 거 어떻게 될까요? 2 수개표 2017/04/12 427
673289 이런경우 적당한 표현법 ? 1 2017/04/12 280
673288 이런 경우 집주인한테 연락하는 게 맞을까요? 3 11 2017/04/12 1,021
673287 손금생명선 맞을까요? 김영애님 손금..ㅠ 6 운명일까 2017/04/12 6,686
673286 안철수 띄우기 / 김의겸 3 고딩맘 2017/04/12 683
673285 한곳에서 치과를 10년정도 하다보니... 29 바르게 2017/04/12 17,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