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년 만에 동창모임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이어서 반갑고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자녀들은 다컸는지 근황은 어떤지 건강도 궁금했고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도 해서 다녀왔어요
근데 다들 거기 모인 사람들의 근황이 궁금 했던거지 자기 주위 누구 나 친척 아니면 티비에서 보는 공인의 근황이 궁금한게 아니잖아요
근데 한분이 끊임없이 본인 가족이야기 주위사람 이야기를 하는데 지루해 혼났네요
예전부터 본인이야기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이고 자기주장이 강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참석했는데 휴 ㅠ
근데 전 지루해죽겠는데 몇몇은 맞장구 치면서 조용히 경청하던데 그런 궁금하지 않은 남 사돈의 팔촌이야기 재미있어서 듣는건지 아님 할말들이 없는건지 ㅋ
전 세시간 정도 듣다 먼저 일있다고 자리 털고 일어났는데 남아있는분들 존경스럽네요 ㅋㅋ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빨리는 모임
ㅜㅜㅜ 조회수 : 2,742
작성일 : 2017-02-04 17:28:00
IP : 219.255.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공감 100%
'17.2.4 5:47 PM (180.224.xxx.123) - 삭제된댓글불행히도 전 경청하는 사람인데요.
오랫만에 만난 모임 분위기를 해칠까봐 그냥 웃으며 듣고 옵니다.
그런데..
집에 오면 편두통에 온몸이 쑤시고 힘들어요.
특히나 형제.사돈의 팔촌.친구.지인들의 이력등을 낱낱이 되내이며 학력 직업등으로 인물 소개에 공들이고, 인맥 서술하고
핵심 내용 별거아닌데 주구장창 들을때면..
말하는이의 열등감이려니 불필요한 허세이거니 하고
모른척 넘어가지만, 그모임 나갈때 마다 단단히 각오를 하고 나가죠.
그럼에도 그모임. 왜 유지 하냐면, 제아이 어린시절 친구 엄마들 모잉이거든요. 엄마의 참을성 부족으로 잘지내는 아이들 관계 혹여나 어색해질까봐. 그냥 듣고 참고 웃고 먹고 와서 집에와서 푹~~쉰답니다.2. 저는
'17.2.4 6:00 PM (121.131.xxx.222)그래서 동창 모임 안나가요.
그래도 사는 곳, 남편 직업 알고 있으니
잘 사나보다 하겠죠.
실제로도 무탈하게 잘 지내기도 하구요.
원래 제 자랑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남이 자랑하는 것도 듣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 모임은 아예 참석을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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