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다음달이면 저희 아버지 병간호 한지 벌써 4년쨰이거든요...
아버지 2013년도에 뇌경색 으로 온몸에 다 마비가 와서..ㅠㅠ재활치료 하고 그런과정들을 제가 다 했죠....
옆에서 간이침대에서 같이 먹고자고 하면서요..
그래서 그런지 저 아버지 친구들. 친척들.. 그리고 동네 이웃들... 아버지때문에
고생이 정말 많다는이야기 듣는것 같아요.
근데 그런 이야기 들을때마다 난 별로 힘 안들었던것 같은데..???ㅋㅋ 그런 생각 가끔 들때 있거든요..1년차때가
제일 힘들었던것 같아요..병원 생활할때요.. 옆에서 간이 침대에서 먹고 자고 할때..ㅠㅠ
그이후에는 집에서 생활하니까....뇌경색 오고 처음을 너무 고생했으니까.덜 힘들더라구요...
근데 다행히 순하기도 진짜 엄청 순한분이거든요...
제가 가끔 돌아가신 엄마 생각하면 엄마가 남편 하나는 정말 순한 남편 만났었구나 ㅋㅋ 하는 생각 들정도로요..
만약에 아버지 성격 까다로웠으면 힘들었을것 같기도 하고..ㅠㅠ
덜 힘든거 보면.. 성격이 순한 환자들은 병간호 하기도
수월한걸까 싶고 그렇더라구요...